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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112025-05-22 23:59:31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다시 사랑하기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리뷰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다시 사랑하기

 

 

 

 

 어느 날, 눈을 뜨자 우리가 사랑한 모든 시간이 사라졌다. 베스트셀러 작가 '리쿠'는 8년을 함께한 첫사랑 '미나미'와 모르는 사이가 되어버린 낯선 세계에서 깨어난다. 너였기에, 빛나던 우리의 세계. 너였기에, 난 사랑을 할 수 있었어... 잃고 싶지 않는 그녀를 다시 되찾기 위해 시간을 넘어 여기, 다시 시작되는 우리의 평행세계 로맨스

- 네이버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소개 -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그녀를 사랑하다

 

 '칸바야시 리쿠'는 대학생 시절 우연히 만난 '미나미'에게 첫눈에 반한다. '리쿠'에게 같은 호감을 느낀 '미나미'는 '리쿠'와 연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둘은 결혼하며 행복한 생활을 지속해 나간다. [청룡전기]라는 소설을 작성하며 대학생 때부터 작가를 준비하던 '리쿠'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신의 꿈을 이루지만 가수를 꿈꾸던 '미나미'는 반대로 가수라는 자신의 꿈을 점점 마음속에만 담아둔다. 

 

 베스트셀러로 바빠져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진 '리쿠'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미나미'의 사이는 점점 멀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침대에서 눈을 뜬 '리쿠'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마주한다. 바로 '미나미'가 곁에 없는 세계! 더 충격적인 것은 바뀐 세상 속에서 '미나미'는 인기 있는 유명 가수이고 자신은 출판사의 일반 사원이라는 것! 그리고 '미나미'는 '리쿠'를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이후 영화는 사랑을 다시 이루기 위한 '리쿠'의 고군분투를 보여준다. 




 

 

 

다양한 사랑의 형태 속 피어난 두 사람의 사랑

  영화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클리셰를 모두 담고 있는 영화이다. 따라서 사랑을 이루기 위한 남자 주인공의 사투를 전반적으로 보여주며 그 과정에서 여러 방해 요소와 사건이 발생하고 주인공을 돕는 사랑의 조력자가 존재한다. 그리고 장애물을 모두 밀어내고 마침내 사랑을 쟁취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다른 로맨스 코미디 영화와 다른 점은 영화 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리쿠'와 '미나미'의 사랑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관객은 총 네 가지의 사랑을 마주한다. 첫 번째로 '미나미'와 '미나미'의 프로듀서 간의 진정함이 없는 사랑이다. '미나미'와 '미나미'의 프로듀서는 연인 관계이지만 진정한 사랑이 빠져있다. 프로듀서는 항상 '미나미'를 위한다고 말하지만, 그 말 뒤에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두 번째로 '미나미'와 '리쿠'를 향한 할머니의 사랑이다. '미나미'의 할머니는 '리쿠'가 '미나미'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며 애정하는 눈빛으로 둘을 바라본다. 할머니의 사랑과 도움 속에서 '리쿠'는 '미나미'에게 다가가고 그녀와의 사랑을 다시 이룬다. 세 번째로는 '리쿠'를 향한 신인 작가의 잘못된 사랑이다. '리쿠'는 신인 작가를 담당하여 그녀의 작품을 보조하고 돕는다. 그러자 그녀는 '리쿠'를 좋아하게 되고 그에게 그녀의 마음을 표현한다. 그러나 '리쿠'가 그녀의 마음을 거절하자 사실이 아닌 사건을 언론에 퍼뜨린다.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은 상대방에게 그녀의 잘못된 사랑은 결국 '리쿠'를 곤경에 처하게 한다. 마지막은 '리쿠'의 선배인 '케이스케'의 볼 수 없는 아내를 향한 그리움의 사랑이다.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사랑 속에서 '미나미'와 '리쿠'의 사랑은 더욱 소중하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언제나 서로를 볼 수 있고 아낄 수 있으며 진실 사랑이 존재하는 둘의 관계는 여러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의 흐름 속에서 돋보인다. 

 

 

 

 

마무리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흐름을 따라가지만, 다양한 모습의 사랑을 하는 사람들을 보여주어 주인공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의미 있고 특별하게 만들었다. 또한 '미나미'를 연기한 배우 '미레이'가 직접 부른 OST는 영화 속 장면들을 풍성하게 채우고 둘 사이의 감정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여름이 다가오기 전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느끼고 싶다면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를 추천한다. 

 

 

 

※ 이 글은 씨네랩으로부터 시사회에 초청받아 참석 후 작성했습니다.  

 

 

 

작성자 . you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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