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2022-03-26 03:03:06
레오스 카락스의 스타일 총집합, 황홀한 눈과 귀!
필자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전작인 홀리 모터스를 본 사람인지라, 이 영화에서의 뮤지컬 씬을 알기에 "이 감독이 뮤지컬 영화를 만든다니 대체 어떤 걸 보여줄 생각이지?" 라는 기대감과 호기심을 가지고 아네트를 관람했다. 그렇게 처음 관람하는 아네트를 보면서 놀랐던 점은 영화가 상당히 대중적이었다는 점이다. 난해하거나 그런 부분이 특별히 없어 뮤지컬 영화 답게 누구나 노래와 함께 서사를 편하게 따라갈 수 있다. 연출들이 다양한 스타일로 나오는데, 여러 장르를 해온 레오스 카락스 감독이 지금까지 보여준 기교를 실험적으로 총집합한 느낌이 들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최고작으로 뽑는 홀리 모터스 보다는 아니지만, 난 여전히 레오스 카락스 감독을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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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포인트와 소소한 스토리
11.01 에 본영화 .배우들의 다양한 배역과 입체적인 캐릭터, 90년대 후반의 시대를 엿보는 맛은 쏠쏠하지만,다른 성별이 판단한 여자의 모습을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참으로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몇 가지 있는건 어쩔 수 없는 한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