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2023-05-25 03:18:43
이창동, 감독이자 한 명의 인간을 담다
한국 영화의 거장하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누구인가?
누구라도 이창동 감독을 얘기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창동 감독은 이미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은 세계적인 거장이며,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이창동: 아이러니의 예술>은 이창동 감독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한명의 인간으로서 응시하는 작품이다.
본 다큐멘터리는 이창동 감독의 작품들과 감독으로서의 시작, 그리고 그 이전의 한명의 인간 이창동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는다.
마치 박하사탕에서 과거로 되짚어가듯이, 이 다큐멘터리도 가장 최근인 심장소리의 제작 과정에서 시작해 초록물고기까지 되돌아가며, 더 나아가 감독 이전의 삶도 이야기한다.
이창동 감독 본인이 직접 당시 촬영지를 찾아가고 이야기하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작품의 연출 의도 뿐만 아니라 예술 그 자체에 대한 담론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이창동 감독과 함께한 유아인, 이다윗, 전도연, 송강호, 설경구, 문소리, 문성근 배우의 인터뷰도 있어 제작 당시를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다큐멘터리적 좋은 전개 뿐만 아니라 다루는 감독과 배우들이 뛰어나기에 볼 가치가 충분한 다큐멘터리라고 말할 수 있다.
다만 이창동 감독의 필모그래피 전부를 다루는 영화이라 당연히 작품의 스포일러가 담겨있기 때문에, 이창동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전부 관람한 후 되짚어본다는 느낌으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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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포인트와 소소한 스토리
11.01 에 본영화 .배우들의 다양한 배역과 입체적인 캐릭터, 90년대 후반의 시대를 엿보는 맛은 쏠쏠하지만,다른 성별이 판단한 여자의 모습을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참으로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몇 가지 있는건 어쩔 수 없는 한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