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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2-09-03 47 views

비밀의 언덕

마루 연구원

전주에서도 보지 못하고, 무주는 가지 못했는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영화를 드디어 보았어요.

벌새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느꼈어요.

저는 벌새 개봉했을 때 한참 많이 봤었는데,

비밀의 언덕도 좋았어요. 

벌새는 혼란스러웠던 사회와 어려웠던 가정에서 

평범한 아이의 성장에 집중한 영화라면 

비밀의 언덕은 사회를 이야기하는 비중이 조금은 줄고 

꿈을 꾸는 아이를 더 강조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아이가 타인들과 교류하는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정서적으로 잘 다루었다고 생각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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