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2-09-04 22 views
올해 가장 재밌게 봤던 독립영화 추천 2
호호할멈
연구원
2탄에서 소개해드릴 영화는 바로 ..마츠모토 소우시 감독의 썸머 필름을 타고! 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먼저 상영하여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팬들 역시 영화제를 통해 미리 접하고 나서 정식 상영을 해달라고 간청할 정도였다고 해요. 부끄럽게도 저는 개봉하고 나서 이 영화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ㅎㅎ 그렇지만 누구보다 진심이 되어버려 영화관에서 두번이나 감상했어요!!
마츠모토 소우시 감독은 영화 속에 많은 것을 채워 담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맨발과 킥보드, 블루 하와이 삼총사의 우정 이야기, 맨발과 린타로의 간질간질한 로맨스, <무사의 청춘> 스태프들의 우당탕탕 코믹 이야기와 린타로에게 숨어있는 SF 요소까지 모두 한 냄비에 넣고 비빈 것이 <썸머 필름을 타고!>라고 할 수 있죠. 그 정도로 많은 장르가 혼합되어 있는데도 전혀 이상하거나 어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썸머 필름을 타고!는 제게 있어 특별한 영화로 자리매김 했어요.
개인적으로 오글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렇게 대놓고 일본 특유의 "여름이었다. . ."하게 만드는 청춘의 모습을 보고 나니 새로운 취향에 눈을 뜬 기분이었어요ㅋㅋㅋ 이미 여름은 다 가고 가을이 찾아왔지만 아직까지도 아쉬워서 놓아주질 못하고 있네요ㅠㅠ 다른 분들도 찐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감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스크랩에 저장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