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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나잇
    저는 한 4년 전,,,? 쯤에 봤던 것 같은데 그때는 평론 동아리 때문에 봤던 작품이라 글을 써야 해서 열심히 봐야했던 것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 스토리 이해에 살짝 어려움이 있어서 그 작품을 4번 정도 봤던 것 같아요. 물론 그렇게 해도 온전히 이해가 갔다고 말할 수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여러번 보니까 조금씩 더 보이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최근에 안 거였는데 거기에 주연으로 구교환 배우가 나왔던 거더라고요! 저는 구교환 배우를 <모가디슈>로 좀 알게된 편이어서 몰랐다가 찾아보고 놀랐어요,,,그때 그 배우가 맡았던 역할이 너무 인상적으로 느껴져서 저 배우 연기 진짜 잘한다고 생각을 하긴 했었는데, 그게 구교환 배우였다니,,, 조만간 다시 <꿈의 제인> 보려고요!
    2022-09-02
  • Ryua
    이렇게 자세한 후기라니..감사합니다! 저도 용기내서 한 번 봐볼게요 :)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2022-09-04
  • 마루
    <꿈의 제인> 작품은 좋았는데 감독분 때문에 애정이 줄었어요ㅠㅠ
    2022-09-02
  • Ryua
    방금 찾아봤는데 뭐가 있었네요 이런 거 본 후에는 참 마냥 좋아하기도 어려운 것 같아요..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2022-09-04

리뷰/칼럼 2021-07-22 21:47:17

<갈매기> 영화 시사회 후기- 성폭행을 당한 오복의 시련과 현실을 보여주다!

 

 

 

오복은 수산시장에서 일하는 중년의 아줌마이고 인애지애를 키우느라 힘이 많이 들었지만 열심히 살고 있다. 하지만 수산시장의 술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해 억울함을 토로하고 싶지만 수산시장의 상인들을 오히려 오복이 잘못했다는 무책임한 말을 한다. 인애오복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공무원인 남편과 결혼하려는 결심이 사라진다. 엄마인 오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인애는 경찰서에 고발하려고 하지만 경찰들과 상인들도 오복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것을 보고 매우 힘들어한다. 한편 오복의 남편인 무일은 성범죄는 여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을 하고 오복을 도와주지 않는다. 오복은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세상에 내 편은 나 혼자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과연 오복성폭행을 가한 상인들에게 맞서 싸워 이길 수 있을까? 오복의 가족들은 오복의 편을 들어주고 이 문제를 해결하게 될까?

 

 

성폭행을 당한 억울한 여성들이

많은 사회에서 자신의 편을 찾기란

무척 힘든 게 사실이다. 

하니엘의 갈매기 영화 명언

 

 

 

우연찮게 술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해서 억울함을 토로할 수 없는 오복이지만 남편인 무일은 오히려 성범죄를 부추기는 말을 한다.

 

 

돈 없고 힘없으면 억울한 일을 당해도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는가?

 

오복은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런 오복에게 무일은 무책임한 남편이었고 인애지애오복이 힘들게 살아온 날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 영화에서 오복성폭행의 피해자이고 억울함을 알리지만 경찰들은 증거가 없다며 무시하고 수산시장의 상인들은 오히려 오복에게 2차 가해를 한다. 또한 현실에서 일어나는 권력형 성범죄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들과 돈 없고 힘없으면 당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오복의 입장을 반영한다. 가장의 노릇으로써 오복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희생하는 중년의 여성이었지만 자신의 처지를 방관하는 무책임한 딸들과 남편을 보며 원망한다. 자신을 위해 살아온 적이 없는 오복은 아마도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존재하는 여성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잘못은 그 XX가 했는데, 나한테 가만히 있으란다.

한강에 배 한 번 지나간 게 뭔 대수냐고 그런다. 젊은 사람 발목 잡아 좋을 게 뭐가 있난다.

일평생 스스로를 챙겨본 적 없는 오복은 가족도 세상도 외면한 자신을 위해 처음 펄떡인다.

"이 사람 저 사람 죄다 눈치보면 나는 언제 챙겨?"

영화 스토리를 발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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