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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라별
    이 작품 보고 싶었는데 봐야겠습니다 :)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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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영화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 감독 - 웨스 앤더슨 (Wesley Wales Anderson) ⠀ ⠀ 한편의 동화 같은 영화이다. 영화의 구성과 앵글, 색감까지 예쁘게 표현되었지만 그 속에 담긴 내용에는 순수하기보다는 잔인하게 느껴진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특유의 감성이 너무 마음에 든다. ⠀ ⠀ 스토리의 구성도 독특하게 느껴졌다. 다양한 연도의 사건들을 오가는 것을 보여주는데 자칫하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건이 일어난 연도별로 바뀌는 화면비로 이해를 돕고, 영화를 보는데 또 다른 재미를 주었다. ⠀ ⠀ 자연스러운 카메라 기법 보다 부자연스러운 클로즈업이나 달리 등을 사용하는 것이 특이하고 촌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영화와 너무 잘 어울리는 카메라 기법들이라고 생각했다. ⠀ ⠀ ‘마담 D의 살인사건’이라는 무거운 사건으로 시작했지만 탈옥하는 과정, 구스타브와 제로가 쫓고 쫓기는 모습을 가볍고 재미있게 잘 연출한 것 같다.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과거 보다 현실 제로의 모습이 오히려 더 무겁게 느껴졌다. ⠀ ⠀ "도살장처럼 변해버린 잔혹한 세상에도 희망은 존재하지." (there are still faint glimmers of civilization left in this barbaric slaughterhouse that was once known as humanity) ⠀ ⠀ ★★★★★
    2021-06-27
  • 살루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이 미국 아카데미 1차 후보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또다른 도전이자 시작인거같아요, 레드슈즈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접했는데 한 번 꼭 봐야겠어요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2022-01-20

2021-02-18 00:00:00

한국 상업용 장편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아카데미에 최초로 도전하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최근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에서 총 4개 부문 수상 (작품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의 영예를 안으며 그동안 로컬 시상식으로 인식되어왔던 외국어 영화의 장벽을 허물었다. 한편,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레드슈즈>또한 오스카의 가다로운 입후보 요건을 충족하며 한국 상업용 장편 애니메이션 중 최초로 아카데미에 도전하게 되면서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미국 아카데미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말 제 93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1차 후보인 총 27개 작품을 발표했다. <레드슈즈>는 해외 제목인 <Redshoes and the Seven Dwarfs> 로 디자니픽사의 <소울>,<온워드 : 단 하루의 기적>, 드림웍스의 <크루즈 패밀리:뉴에이지 >, <트롤 : 월드투어> 등의 유명 스튜디오 작품들과 함께 후보 리스트에 올랐다.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은 입후보의 자격과 절차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이 애니메이션 강국인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 자체가 어려운 만큼 <레드슈즈>가 한국 상업용 장편 애니메이션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에 입후보 한 것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 

 

한국인이 일부 제작에 참여하거나, 투자/기획으로 참가한 작품이 미국에 진출한 사럐는 있었으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체 과정을 한국 제작진이 손수 만든 상업용 장편 애니메이션이 미국 배급사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사례는 <레드슈즈>가 최초이다. 즉, 이번 <레드슈즈>의 아카데미 도전은 순수 국내 제작진이 이루어 낸 토종 애니메이션의 아카데미 도전으로도 볼 수 있다. <레드 슈즈>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이 기획한 3D 애니메이션으로 각본 및 연출은 홍성호 감독이,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감독은 김상진 디자이너가 맡았으며 김형순(주)로커스 대표와 황수진 PD가 프로듀서인 작품이다. 싸이더스 애니메이션 황수진 프로듀서는 "어려웠던 미국 진출에 이어 아카데미에 도전해 볼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아직은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애니메이션과 스튜디오는 도전하는 것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계속 문을 두드리다 보면 머지않은 시기에 높은 위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 애니메이션과 싸이더스 애니메이션의 도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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