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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NE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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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1
  • CINELAB
    ?<암모나이트>(Ammonite, 2020) ⠀⠀- 감독: 프란시스 리 ⠀⠀- 출연: 케이트 윈슬렛, 시얼샤 로넌, 피오나 소우 外 메리의 직업이자 영화 소재인 '화석'은 주인공들의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매개체이다. 오랜 세월 땅에 묻혀있던 화석을 캐듯, 메리와 샬롯도 본인들의 감정을 캐내어 다듬는 과정을 거쳐간다. 화석이란 '살아있는 채로 영원히 돌에 갇힌 존재'라는 점에서, 죽음의 굴레에 갇힌 메리와 샬롯의 상황과도 맞물린다. 메리는 샬롯을 보낸 날, 어머니가 죽은 8명의 자식을 대변하던 개 조각모형을 함께 닦던 일을 거부하였다. 샬롯은 부부관계를 거부하는 남편 로데릭(제임스 맥아들)에게서 벗어나, 메리와 여러 밤을 지낸다. 그렇게 메리와 샬롯은 반복되던 죽음의 그림자에서 서로를 벗어나게 한다. <암모나이트>(2020)가 다루는 감정의 연결고리는 매우 느슨하다. 샬롯의 잠꼬대 소리를 메리가 듣거나, 샬롯이 아이를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메리가 바라보는 장면. 이는 샬롯의 비극적 개인사를 메리가 우.연.히 라도 알게하기 위한 의도가 다분하다. 타인에게 무감각하던 메리가 “여자는 다른 여자를 돌봐줘야 하잖아요.”라는 의사의 한 마디만으로 결심을 바꾸는 모습도 급작스럽다. 의사와 엘리자베스(피어나 쇼우)는 부수적 캐릭터가 되어 어느샌가 증발해버린다. 그러나 <암모나이트>의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케이트 윈슬렛과 시얼샤 로넌이 만드는 야릇한 시너지이다. 친구이자 연인이자, 어린 아이같은 순수한 적극성을 지닌 샬롯을 연기한 시얼샤 로넌의 눈망울을 쉽게 잊을 수나 있을까. 케이트 윈슬렛은 어떤가. 케이트 윈슬렛이야 말로 영화를 이끌어 가는 연료이다. 자신보다 어린 샬롯을 매몰차게 대하는 메리를 보고있자면, 흡사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2008)에서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 한나가 떠오르기도 한다.
    2021-04-21

2021-03-10 00:00:00

<유어 아이즈 텔> 감성 장인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오감을 일깨우는 눈부신 로맨스!

<유어 아이즈 텔> 감성 장인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오감을 일깨우는 눈부신 로맨스!

 

 

출처 : 더쿱/리틀빅픽쳐스

 

눈을 감아도 선명하게 보이는 사랑 <유어 아이즈 텔>로 일본 최고의 감성 장인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 돌아와 다시금 극장가에 감성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킬 것을 예고한다. 영화 <유어 아이즈 텔>은 마음을 닫아버린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가 그리는 아름답고 눈부신 로맨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감독이자 최고의 감성 장인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대학 시절부터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실력을 입증한 그는 뮤직비디오, 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2005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에서 베스트 비디오 상을 받는 등 일본 최고의 비주얼 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2010년, 동명의 일본 대표 청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소라닌>을 통해 성공적으로 장편 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른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이후 요시타카 유리코와 첫 호흡을 맞췄던 <우리들이 있었다> 전편과 후편을 비롯해 <양지의 그녀>, <입술에 노래를>,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나다> 등을 선보이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를 휘어잡는 최고의 감성 로맨스 장인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이번 <유어 아이즈 텔>은 감각적인 영상미를 만들어내는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집약된 작품으로, 단연 필모그래피 최고의 작품으로 등극할 예정이다. 송일곤 감독,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이 입증한 탄탄한 멜로 드라마에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풍부한 예술성이 결합해 오감을 자극하는 영화로 탄생한 <유어 아이즈 텔>은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는 올봄 최고의 감성 로맨스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관객들이 시각적인 것 이상의 정보를 얻기를 원했다”라며 “영화는 보는 것이지만, 영화 속 내용을 만지거나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랬다”라고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아카리’(요시타카 유리코)가 주인공인 만큼 영화로 다양한 감각을 느낄 수 있게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 영화는 단순히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라기보다, 궁극적으로는 과거의 죄를 용서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라며 보다 성숙한 사랑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감독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키 타카히로 감독은 3월 최고의 데이트 무비로 등극할 <유어 아이즈 텔>에 이어 ‘체리마호’ 신드롬의 주역 아카소 에이지가 출연한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를 통해서도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씨네랩 에디터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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