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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 민드레
    가라앉지 않기위해 끊임없이 헤엄치는 상어. - 피해자는 가해자가 되고 가해자는 피해자로 둔갑하여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되는 우솔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이 좁은 세계에서는 힘있는 자가 살아남는 구조.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이해가 되어야 하는 그런 세상의 굴레에 갇힌 우솔의 앞에 세계챔피언 도현을 만나면서 그의 삶은 180도 바뀐다. 끈기있는 그의 모습은 물리적인 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힘도 성장할 수 있게 되는데 그는 과연 어느 곳으로 헤엄치고 있는 걸까. - 상당히 뻔한 이야기로 시작한 샤크 : 비기닝은 티빙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었다. 예상가는 이야기와 김빠지는 전개가 영화의 몰입도를 떨어지게 했다. 하지만 김민석 배우의 뛰어난 연기와 가라앉을듯 가라앉지 않는 주인공의 성장이 중심을 잡아주어 재미있게 보았다. 어쩌면 바뀌지 않을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평화를 되찾고 올바른 힘만 있다면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품은 것은 아닐까.
    2021-06-19
  • 레몬라임
    피닉스 평이 좋네요! 저도 보러가야겠어요 저의 최고의 영화는 마블덕후이기 때문에 <블랙 위도우>요 ㅎㅎ
    2021-07-29
  • 무비홀릭
    리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저는 아직 최고의 영화가 없어요 ㅠㅠㅠ아쉬운 2021년이네요
    2021-07-29
  • 저는 최근에 영화를 본 적이 없어서... 이번에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개봉하면 보러 가려고요!
    2021-07-29
  • sleepless
    저도 독일 영화 좋아해서 보러 갈 예정인데 더 기대되네요!
    2021-07-29
  • 또꼬
    21년 기준이라면 샹치요!
    2022-01-17
  • Young Been
    쇼팽 녹턴 20번.. 정말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에요.. 이 영화중에서 그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소름이었죠 독일 장교앞에서 혼신의 힘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유대인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네요
    2022-01-23

REVIEW 2021-03-22 20:33:00

피아니스트 / The Pianaist

 

 

 

/ 감상 /

 

_ 사실 저번에 본 피아니스트보다 이 피아니스트를 더 보고 싶어했었는데...

 

전쟁의 참상을 가장 잘 보여준 작품인 것 같다.

 

내가 여태 본 전쟁영화는 대부분 군인들의 전쟁터에서의 삶을 보여준다거나,

수용소에서의 삶을 보여주었는데,

이 영화는 실제 전쟁터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갔던 한 사람의 인생을 보여줌으로써 현실성을 극대화 시키고 보는이로 하여금 공감을 잘 이끌어 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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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슈필만의 인생의 버팀목이다.

 

위기의 순간마다 피아노 소리가 들려온다.

 

그가 낙담하고 인생을 포기하고 싶어질때면 피아노가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더이상 가라앉지 못하게 지탱해준다.

 

그리고, 그의 목숨을 실제로 살려주었다.

 

후반부에서 독일장교를 만났을 때, 만약 슈필만의 직업이 피아니스트가 아니었다면 어떘을까?

과연 슈필만을 살려주었을까 싶다.

 

피아노의 선율에 녹아들어간 슈필만의 감정이 장교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았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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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씬은 앞에서 말한 슈필만이 장교앞에서 연주했을때이다.

 

슈필만이 그렇게 치고 싶어했던 피아노..

 

그는 이게 자신의 마지막 연주라 생각하고 모든 감정을 담아 연주하였던 것 같다.

 

그 장면을 보고 전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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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젠펠트가 결국 슈필만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죽게 된다.

난 호젠펠트의 마지막에 대하여 그리 안타깝지 않다.

 

그가 아무리 슈필만을 도와주었어도,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집단의 우두머리 급이었으니

그거대로 대가를 치르는게 맞다고 본다.

 

그를 인정하는건 그 이후에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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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연기에 박수를..

난 에이드리언 브로디의 그 특유의 우울하고 슬픈 연기가 너무 좋다.

아련하고 우울한 연기 원탑 에이드리언 브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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