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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리
    2021-07-02
  • CINELAB
    <사악한 쾌락>(BIFAN 2021) ⠀ ⠀ 흥미롭게 비튼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 후반부는 진부하지만, 그 후반부를 빌드 업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스토리 뼈대 라인은 속편을 만들어도 좋은 매력적인 작품이지만, 그 안에서 풀어나가는 연결과 디테일이 지루하다는 점이 아쉽다. ⠀ ⠀ #세삼매거진 #사악한쾌락 #bifan #wavve #ott #영화스타그램 #공포영화 *본 콘텐츠는 'designby_se___sam'님의 자료를 받아 씨네랩 팀이 업로드한 글입니다. 상단의 닉네임을 클릭하시면, 게시글 원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07-13
  • 필름소피_광야
    저는 너무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아직 관람하지 못했네요,, 너무 아쉬워요 극장에서 꼭 보고싶어요!! 그때까지 꼬옥 상영되길 바라며 ,, 다른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2021-11-11
  • 필름소피_미소
    아무래도 히어로들이 10명이나 등장하다 보니까 다양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리스로마신화와의 연관성도 보여서 이전 마블영화보다 신화적인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2021-11-11
  • 왔다뤼영화
    열명의 히어로들이 등장해서 이야기의 다양성을 장점으로 꼽을 순 있지만, 한편으론 아쉬웠던 부분이었어요!
    2021-11-12
  • 뚜리
    아직 안봤는데, 설명이 길다는 평이 많더라고요! 마블리 너무 기대되네요
    2021-11-12
  • 필름소피_윤서
    기존의 마블 영화와는 결이 다르다는 평을 보고 갔었는데, 캐릭터들을 10명이나 보여주려다 보니 관계나 서사적인 이야기를 하느라 분위기가 조금 달랐나 싶기도 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화려한 액션씬들을 멋지다곤 생각하지만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캐릭터들 간의 관계에 집중할 수 있는 <이터널스>를 재밌게 본 것 같아요. 캐릭터들 간의 개성이나 특징 덕에 금세 누가 누군지도 구분할 수 있었구요! 인간이 아닌 존재들인데 누구보다 인간적인 캐릭터들이라 여운이 남고, 다음 편이 기대되네요.
    2021-11-14
  • 필름소피_메리
    개인적으로 전개와 개연성은 아쉬웠어요. 하지만 캐릭터가 아주 다양하고 입체적이어서 영화 한편 안에 전부 담아내기 어려웠겠다고 생각했고 그만큼 각각의 캐릭터성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지금까지의 마블 영화가 그래왔듯이 후속작이 궁금해지는 영화였어요.
    2021-11-14
  • 필름소피_개밍끼
    기존의 마블 영화와는 다르게 인간성을 두드러지게 표현한 작품인 것 같아 새로웠어요. 동양인, 동성애자, 정신적인 아픔을 겪는 사람 등 그동안 차별받고 비주류에 속했던 다양한 인간상이 히어로들에게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점이 무척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개연성은 살짝 아쉬웠지만 앞으로의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2021-11-14
  • 필름소피_영팬
    이번 영화는 큰 액션과 대사가 많은 다른 마블영화와 다르게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장면이 많아서 감정적으로 공감하기 더 쉬웠어요. 이 영화만의 표현방식을 보면서 더욱 캐릭터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아마도 이런 부분이 저에겐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액션 히어로 영화=좋게 말하면 볼거리가 많은, 나쁘게 말하면 시끌벅적한 영화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영화가 나와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2021-11-15
  • 나윤주
    마블의 세계관을 넓히는 중요한 영화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갑옷이나 에너지 등의 표현이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2021-11-16
  • 필름소피_bp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가 눈에 많이 보였던 것 같아요. 특히나 단편적인 빌런을 넘어 우주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나 존재들이 나와서 흥미로웠어요. 이제 마블이 다른 페이지를 맞이하여 기존의 멤버들과 새로운 멤버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섞을지 그리고 이번 이터널스의 강점이 다양성이었던만큼 현재 가장 큰 프랜차이즈 영화로서 사회적 통념이나 편견 등을 어떻게 영화를 통해 대응할 것인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면서 동시에 주시하게 되는 부분이 되기도 하네요!!(그리고 젬마 찬이 배우 이름 중 가장 먼저 나왔다는 (당연한)사실에 눈물을 흘릴 뻔 했답니다)
    2021-11-16

REVIEW 2021-03-28 00:02:37

마티아스와 막심 / Matthias et Maxime

< 마티아스와 맥심 / Matthias et Maxime >

작년부터

자비에돌란 인스타에 대체 언제 한국에서 개봉하냐는

애정어린 댓글을 보냈을 정도로 손꼽아 기다렸던 영화.

저번에 명동씨네에서 하는 티켓 못구하고 마음속으로 광광울다가

엊그제 우연히 들어간 씨지비앱에서 3자리 남은 거 발견하고 바로 예매함.

(그리고 바로 예리한테 알려줘서 예리도 예매 성공..!)

그런데 A15여서 걍 다음에 봐야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어제 새벽에 다시 들어가보니

딱 내가 들어간 타이밍에 어떤사람이 F열3번 자리 취소해서

나도 A취소하고 바로 예매함!

그리고 다행히 예리도 E열로 재예매해서 둘다 편한 자리에서 즐겁게 관람했다.

참고로, 아직 정식 개봉 안함.

부국제에서 잠깐 개봉하고, 12월달인가에 엣나인에서 하루 개봉하고,

요즘 다시 일주일에 한두타임씩 보여주고 있음. (용산,명동에서)

그래서 자리 구하기 진짜 힘들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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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

친구집에 놀러간 막심.

거기서 친구 여동생이 영화에 출연할 사람이 펑크냈다며

오빠들한테 자신의 영화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한다.

흔쾌히 수락한 막심.

그리고 다른 오빠들은 회피하는 가운데

내기에서 진 맷이 출연을 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촬영에 임하기로 한 가운데

동생에게 두 사람이 키스를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맷과 막심 모두 머뭇거리다 결국 촬영하게 된다.

그 이후로, 맷과 막심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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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낌점 /

'단지 세상의 끝' 빼고 자비에돌란의 영화를 다 본

자타공인 자비에돌란빠인 내가 보기엔

이 영화는 그가 여태껏 만들어왔던 영화들과

그 영화의 재질(?)느낌(?) 이 달랐던 것 같다.

카메라를 다른걸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돈이 들어간게 티가 난달까.

그리고,

몇몇 부분에서도 이전 영화들에서는 보지 못한 신기한 점을 발견하였다.

1. 자비에돌란은 자신이 감독하고 출연하는 모든 작품에서

자기 자신을 늘 게이 캐릭터로 설정하고

그걸 엄청나게 드러내는데,

이 영화에서는 솔직히 그가 게이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 정도로 자신의 정체성을 모호하게 나타낸다.

친구들이 흘러가는 말들로 '호모'라는 단어를 그에게 쓰긴하는데

이게 그의 정체성을 드러내기엔 부족한 것 같다.

2. 자비에돌란이 이성과 키스하는 씬은 정말.. 새로웠다.

난 그가 이성과 키스하는 씬을 본 적이 없는데

여기서는 키스도 하고 심지어 그 여성에게 데이트 신청까지한다!

보기에는 진심의 키스라기 보다 사회 혹은 친구들의 시선?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 것 같긴한데, 그래도 신선했다.

이러한 점들이 이 영화를 보는 동안 나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그러나 사실 실망한 부분들도 있었다.

1.

그의 예전 작들과 다르게 감정선이 크게 들어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솔직히 말하면 영화를 보는 내내 그들의 감정에 공감이 잘 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맷과 막심 사이의 관계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그의 이전작인 탐엣더팜이나 마미 등을 보았을 땐

주인공들의 감정과 상황에 공감하게 되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분명 주인공이 울고있는데 나는 슬프지가 않다.

2.

너무 불친절한 상황설명?

분명 말하고 싶은 바는 많은것 같은데

그것에 대한 설명은 부족했던 것 같다.

설명충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등장하는 인물들과 주인공 사이의

관계와 상황 정도는 친절하게 설명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

.

이러한 부족한 부분들이 있긴해도

나름 재밌는 영화였다.

내가 본 그의 작품들 중 가장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듯.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p.s. 가장 지루했던 영화는 '로렌스 애니웨이'..

또 보지는 못할 것 같다.)

+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예쁘고 잘생겨서 눈호강 장난아님..

친구 여동생 진짜 너무 예쁨..

그리고 막심 친구들도 다 잘생김..

막심(자비에돌란)얼굴 보고 놀라고

다음씬에 나오는 맷 얼굴보고 감탄하고

장발친구(이름이 기억안나네)보고 설레고

존잘대잔치~~!

+

중간에 맷이 회사일 끝나고

식당에서 혼밥하는데

뚝불(뚝배기불고기)먹고 있는거 보고

진짜 육성으로 뿜을 뻔했다

처음에는 중식당인가 했는데

식당에 불고기라고 적혀있는거 보고 깨달음

애틋한 우정일까, 애매한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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