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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NELAB
    [#영화추천 ] ? 안티 크라이스트 (Antichrist, 2009) ⠀ 개봉일 : 2011.04.14 (한국 기준) 감독 : 라스 폰 트리에 출연 : 윌렘 대포, 샤를로뜨 갱스부르, 스톰 아체체 살스트롬 ⠀ ? ‘성경의 실수를 되짚는 이브의 광기’ ⠀ - ⠀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올해의 가장 폭력적인 경험을 한 영화는 <사울의 아들>이라고 생각했다. 흐리게 처리되긴 했지만 충분히 폭력적이고 충격적이었던, 영화를 통해 경험한 그 시대의 한 조각이 내 마음을 흠씬 후려 팬 영화였다. 근데, <안티 크라이스트>를 보고 생각을 바꿨다. 올해.. 아니 어쩌면 내 20대의 가장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영화는 이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다고. 영화의 뜻과 장점들을 제외하고 온전히 ‘영혼에 입은 대미지’만 따진다면 <안티 크라이스트>가 1등이다. ⠀ 지난여름이던가, 메가박스에서 라스 폰 트리에 감독전을 할 때, 이 감독님의 작품에 입문을 해볼까 고민했다. 그때는 ‘마니아층은 있으나 호불호가 극히 나뉘는 스타일의 감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과감하게 다른 기대작들을 먼저 감상하고, 감독전을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다시 생각해 보니 현명한 결정이었다 싶다.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다면 더 큰 대미지를 입고 울상으로 집에 돌아왔을지도 모르겠다. <미드 소마>를 보고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던 멘탈인데.. <안티 크라이스트>는 힘들었다. 유리 멘탈이신 분들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영화를 피해 가시라고 경고하고 싶다. 궁금하다고 막 볼만한 작품 색은 아닌듯하다. ⠀ - ⠀ 음울함이 감도는 색들을 한계점 없이 풀어놓은 영화 <안티 크라이스트>는 제목처럼 반기독교적인 요소가 있는 영화다. “성경은 말도 안 돼!”라는 식의 반감을 표했다는 건 아니고, 과연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성스러운 그 이야기에 눈치채지 못한 또 다른 힘이 있지 않았는지.. 결함이 있진 않은지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주인공의 이름은 아담과 이브가 아니지만 두 사람이 갈등하는, 고통으로 가득 찬 장소의 이름은 ‘에덴동산’이다. 고통을 모두 정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그와 마녀가 되어버린 그녀는 에덴동산에서 각자 다른 방법으로 고통과 삶을 정의하려 한다. 이들은 실존에 의미에 맞서고 또 무너진다. ⠀ 욕망으로 인해 시작된 고통 속에서 그녀는 서서히 어두움에 눈을 뜨고 욕망의 시작점을 잘라내려 한다. 그는 그녀의 고통을 자신의 방식으로 정의하고 억제하기 위해 손에 더 강한 힘을 준다. 실존하는 고통, 욕망으로 인해 잃어버린 것. 그리고 결국엔 폭력적이고 일방적으로 끝을 맺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써 내려간 에덴동산의 이야기. 여전히 해석되지 않는 부분도, 상당히 폭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존재하지만.. 언젠가.. 새로운 질문이 떠오르고 마음의 준비가 되면 한 번쯤은 다시 보게 되지 않을까. ⠀ ⠀⠀ . . . ⠀ ⠀ 특정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무신론자)으로서 성경에 대한 악감정은 없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여전히 배우고 따를만한 점들이 많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성경을 근거로 행해지는 폭력들도 있다는 것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기독교의 이름을 걸고 폭력을 정당화했던 십자군 전쟁과 성경 구절의 예언서를 기준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죄 없는 여성들을 화형 시켰던 마녀사냥. 그리고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여성 억압과 동성애 혐오 등.. 예수에 대한 그릇되고 광적인 믿음으로부터 발생한 폭력들을 언제까지나 부정할 수만은 없다. ⠀ <안티 크라이스트>는 에덴동산에 떨어진 그와 그녀를 통해 이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며 마녀사냥이라는 여성 폭력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악한 감정을 품은 그녀를 마녀처럼 화형 한 그와 에덴동산으로 모여드는 수많은 얼굴 없는 여성들, 나무뿌리 밑에 깔려있는 수많은 손들을 보며 완벽할 것만 같았던 성경의 오류를, 그로 인한 죽음을 한 번 더 되짚어본다. ⠀ ⠀ ⠀ 긴글 : https://blog.naver.com/hkyung769/222439912457 * 본 콘텐츠는 'hkyung769'님의 자료를 받아 씨네랩 팀이 업로드한 글입니다. 상단의 닉네임을 클릭하시면, 게시글 원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1-07-22
  • 또꼬
    저도 cg영화 되게 좋아하는데 가끔 저런 연기력으로만 보는 영화들도 사랑해요..ㅠㅠ
    2022-01-15
  • yameth
    땀내 가득한 영화!!! 사랑합니다!!!ㅜㅜ
    2022-01-16

REVIEW 2021-04-01 22:02:58

[미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1 / American Horror Story season1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 1 / American Horror Story

와이우먼킬 이후로 정붙일만한 미드를 못찾아서 'YOU'만 3-4번째 보던 중

유튜브에서 우연히 아호스 시즌8 소개영상을 보고 궁금해져서 보게된

아호스 시즌 1.

진짜 정말 재밌고 몰입도가 상당히 높다...

 

/ 대략적인 줄거리 /

 

 

가운데 있는 남편 하먼이 바람을 피운 현장을 보게 된 왼쪽에 있는 와이프 비비안.

그는 아내에게 자신이 잘하겠다고 빌며,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엘에이로 이사를 가자고 한다.

그들이 이사온 집은 다른 집보다 싸게 나온 1920년대 풍의 고오급 주택으로

새로 시작하기에 적합한 집이었다.

근데, 여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웃집 사람들도 이상하고, 막 모르는 사람들이 불쑥불쑥 집에 들어오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일들이 자꾸만 일어난다.

.

.

.

 

이 드라마가 재미있는 이유!

(개인적으로)

1. 특색있는 캐릭터들

2. 계속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들

( 새로 누군가가 나타나면 "쟤는 또 뭐야?"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돈다 )

3. 이 집에 얽혀 있는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이 궁금증을 자극함

4. 비비안의 아기가 태어나면 어떻게 될까?

5. 테이트와 올리비아의 관계

6. 그래서 결말이 뭔데? (이게 너무 궁금해서 계속 보게된다)

 

 

이 드라마에는 매력적인 인물들이 참 많은데

그 중 당연 최고는 테이트다.

테이트는 주인공 하먼박사한테 상담받는 고등학생이다.

싸이코적 기질이 있지만 하먼의 딸인 바이올렛과 친해지며

본인이 그 기질을 고치려고 노력한다,,,

테이트가 매력적인 이유는,,, 사이코적 기질 뒤에 숨어있는 따뜻함때문이랄까,,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으니 그가 매력적인 이유는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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