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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 한이
    장국영의 연기는 정말 스크린에 담아낼 수 없는 장국영 그 자체였습니다.
    2021-04-17
  • 왔다뤼영화
    요즘 핫한 배우인 구교환 배우의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이거 되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아직 안보셨다면 추천드릴게요!
    2022-01-21
  • 윤갱
    영화 추천 감사합니다 : ) 구교환 독립영화 너무 좋아하는데, 아직 못 본 작품들 얼른 다 봐야겠어요!!
    2022-01-22
  • 자앙마
    <남매의 여름밤> 안보셨다면 추천드려요!
    2022-01-21
  • 윤갱
    <남매의 여름밤> '보고싶어요' 눌러뒀던 영화인데, 조만간 꼭 봐야겠어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01-22
  • 영화광이
    영화 <초미의 관심사>도 의외로 재밌게 봤어요 ㅎㅎ
    2022-01-21
  • 윤갱
    추천감사합니다! 덕분에 새로운 영화를 알게됐습니다.
    2022-01-22
  • 또꼬
    <바람> 이라는 영화 추천드려요! 정우 배우 나오는 영환데 청춘물로 재밌어요 ㅎㅎ
    2022-01-21
  • 윤갱
    추천 감사합니다 : ) 너무 유명한 영화인데, 아직 보진 못했네요. 꼭 보겠습니다!
    2022-01-22
  • Kang
    저는 첫 독립영화가 메기 여서 기억에 오래 남아요
    2022-01-26
  • 윤갱
    메기 유명하죠! 저도 꼭 보겠습니다 : )
    2022-01-27
  • JAY
    장국영은 장국영이고 아무도 못 따라가요,, 진짜 제 인생 장국영 최고의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아직도 장국영이라는 배우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장국영이 지금 살아있다면 아마 영화계의 전설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진짜 너무 사랑하는 배우입니다
    2022-09-04

REVIEW 2021-04-04 02:30:02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 Farewell my concubine

 

/ 줄거리 /

매춘부인 엄마에게 버림받고 경극단에서 생활하게 된 두지.

두지는 경극단에서 혹독한 훈련과정을 수행한다.

그러면서 동료인 시투와 돈독한 사이가 되었고,

결국 시투에게 남몰래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된다.

고된 노력의 결과로 그들은 유명한 경극배우로 거듭나게 된다.

그리고,

사랑하는 시투와 사랑하는 경극을 평생하고픈 두지는

시투가 주샨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게 되고

 

이 계기를 통해 그들의 사이는 점점 갈라진다..

.

.

.

.

 

 

/ 느낀점 /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한 국가의 역사를 안다는 것이 이런것일까?

감정과 사회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가는 두지의 인생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특히, 두지가 시투와 경극에 느끼는 사랑의 감정과 그것을 갈망하는 듯한

모습은 사랑의 결핍속에서 자라난 두지의 사랑받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신경전은 있었지만 곁에서 두지를 보살펴 주던 주샨,

두지에게 둘 도 없는 친구였던 시투가 떠난

마지막씬에서

두지의 모습이 마치 패왕의 마지막 모습과 겹쳐보였다.

패왕이 배신한 우희, 그 우희가 진정한 패왕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난 사실 이 영화의 영제를 보고 정말 놀랐다.

' Farewell my concubine '

나의 첩에게 보내는 마지막(작별) 인사..

시투가 두지에게 고하는 마지막 인사이자

고달픈 삶을 살던 두지를 위로해주는 말인것 같다.

그리고 뭐랄까 진짜 그냥 영화 내용 그대로를 압축해서

잘 표현한 것 같다.

+

이 영화를 통해 장국영이라는 배우에게 빠지게 된 것 같다.

내가 근래에 본 영화배우들 중에 연기를 가장 잘하는 것 같다.

아니 어쩜 그렇게 연기를 하지?

장국영이 영화에서 눈물 한방울씩 뚝뚝 떨어트릴때 내 눈물도 떨어질뻔한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게 막 엄청 슬픈 상황이 아닌데도 그냥 눈물이 울컥했다.

진짜 우리나라 신파영화 처럼 감정을 강요하는게 아니라

내가 먼저 그 감정에 동요되었달까.

동성간의 사랑을 그린 비슷한 느낌의 서양권 영화를 볼때랑은 다른 감정이었다.

그리고, 그 아역도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하지..?

+

이걸 보기전에 중국의 근현대사를 잘 알고 갔더라면 좋았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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