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mediamaniac [브로커] ? Summary 세탁소를 운영하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지은)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이들을 현행범으로 잡기 위해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형사’(이주영)는 조용히 뒤를 쫓는다.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출처: 네이버) ? My Review <어느가족>,<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연출한 가족영화의 대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이다. 이전의 영화와 같이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는 가족뿐만 아니라 더 큰 주제를 다룬다. <어느가족>에서 가족의 형태에 관해 물었다면, <브로커>를 통해서는 가족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주제를 관객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한다. 베이비박스와 관련된 이슈를 나눈다. 기억에 남았던 대사 중 하나는 "지켜진 아이"라는 것이다. 감독이 전하고자 한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또한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는 대사가 영화를 관통한다. 우리 모두에게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전하는 듯하다. 특유의 고리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잔잔함과 느린 전개로 인하여 어쩌면 지루할 수 느껴질 수 있는 영화이다. 그러나 느림 속에서 더 진한 감동이 몰려온다. 특히 변화하는 캐릭터의 표정과 대사를 확인하다 보면 이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여운 있는 영화를 감상한 것 같아 행복했다. #브로커 스크랩에 저장되었습니다. Commnet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 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