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그린티 GTMV #262번째 리뷰작 「경관의 피」 ⠀ 2022년 첫 리뷰작. ⠀ 이규만 감독 /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주연 한국 / 119분 / 범죄 / 15+ 2022.01.05 개봉 (D+5) ⠀ - 20 WORDS REVIEW ⠀ 경관이란 무엇인가, 핏빛 가득했던 첫 질문 ⠀ - POINT ⠀ 동명의 미스터리 일본 소설 원작, 무게감 있는 우직한 연출, 시리즈 후속편에 대한 기대 ⠀ - COMMENT ⠀ 2022년 새해, 극장가를 힘차게 열어준 한국영화 <경관의 피>를 만나고 왔다. ⠀ 2007년 일본 작가 ‘사사키 조’의 동명의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개봉 전부터 조진웅, 최우식 배우의 주연 캐스팅 소식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경관의 피>는 원칙주의자 신입경찰 ‘민재’가 어느 날 의심스러운 수사방식을 고집하는 ‘강윤’의 팀에 투입되고, 숨겨진 경찰 조직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범죄 스릴러다. 영화는 ‘민재’의 심리가 지배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며, 아직은 경찰로서 완전히 본인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 ‘민재’가 그저 원칙을 고집하는 와중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비밀 그리고 의심스러운 ‘강윤’의 정체가 함께 물리면서 점점 영화의 뼈대가 드러난다. 어떻게 보면, 신입경찰 ‘민재’의 성장서사라고 할 수 있겠다.후속작을 염두해 두고 만든 느낌이 강하다. 아직까지 짚고 풀어나가야 할 잔여 서사들이 많은 듯하지만, 앞으로 시리즈로 풀어나간다면 ‘민재’라는 인물을 통해 ‘경관’의 진정한 정체성과 의미에 대해 진득히 다루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원작도 후속작이 나왔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 하겠다. 하나의 사건을 각 인물마다 다른 시점으로 표현하며 나름 꼼꼼하게 긴장감을 영화 후반부까지 끌고 간다. 중간중간 개그 요소 하나 없이 영화의 정체성을 ‘범죄 스릴러’로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 확실한 무게감으로 영화의 안정감을 잡아주는 조진웅 배우의 연기는 언제 봐도 매력적이다.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두 배우의 팬이라면 더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 ⠀ - SCORE (3.5 / 5.0) ⠀ ★ ★ ★ ☆ #경관의피 # 영화후기 # 영화리뷰 스크랩에 저장되었습니다. Commnet 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 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