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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가족 -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위로 한 스푼

#고속도로가족 #라미란 #김슬기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2만 원만 빌려주시겠어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텐트를 집,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살고 있는 기우(정일우)와 가족들.

다시 마주칠 일 없는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돈을 빌려 캠핑하듯 유랑하며 살아가던 이들이

어느 날, 이미 한 번 만난 적 있는 영선(라미란)과 다른 휴게소에서 다시 마주친다.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살아가던 고속도로 가족과 그들이 신경 쓰이는 영선.

이 두 번의 우연한 만남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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