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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LAB2021-04-13 10:59:38

전 세계 박스오피스 역대 흥행 기록 TOP 10

얼마 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2009)가 중국에서 재개봉해 단번에 2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추가하며 루소 형제의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에 한동안 내줬던 전 세계 역대 흥행 수익 1위 기록을 되찾았다. <아바타>는 20세기 폭스 배급작이었으나 현재는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자회사가 되었으므로, 이번 중국 재개봉이 굳이 흥행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한 제스처일 것 같지는 않다. 소식이 들려오자 마블 스튜디오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축하하는 등 작은 이벤트 정도로 지나가는 분위기. 그래서 겸사겸사 글로벌 흥행 (수익 기준) 1위부터 10위까지 기록을 다시 살펴봤다.

 

*수익은 전 세계 합산(BoxOfficeMojo) 기준, 개봉일, 관람 등급은 북미 기준

*PG는 통상 우리나라의 전체 관람가, PG-13는 통상 15세 이상 관람가와 비슷

*국내 관객 수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통계 기준

 


 

 

1<아바타>

 

*수익: 28억 3,367만 달러

*개봉일: 2009년 12월 18일

*관람 등급: PG-13

*국내 관객 수: 1,362만 4,328명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북미에서 7억 6,050만 달러, 해외에서 20억 7,317만 달러라는 경이로운 기록으로 누적 수익이 28억 3,367만 달러가 넘는다. 한때 <아바타>의 기록을 넘었던 유일한 작품이 후술할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뿐이며 <타이타닉>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제외하면 20억 달러를 넘은 작품이 없으므로 꿈의 수치라고 할 만하다. 아마도 이것을 넘어설 작품은 카메론 감독 본인의 <아바타 2>가 아니면 당분간 없을 듯하다. <아바타>의 북미 바깥 시장 매출 비중은 73.2%로, 10위권 작품 중에서는 <분노의 질주 7>이 기록한 76.7%의 다음이다.

 


 

 

2<어벤져스: 엔드게임>

 

*수익: 27억 9,750만 달러

*개봉일: 2019년 4월 24일

*관람 등급: PG-13

*국내 관객 수: 1,397만 7,602명

 

<아바타> 이후 10년 만에 나온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북미 흥행 8억 5,837만 달러, 해외 흥행 19억 3,912만 달러의 성적으로 누적 수익 27억 9,75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누적 관객 1,397만 명을 기록하며 매출액 기준 북미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중국과 영국 바로 다음의 흥행 순위를 나타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리뷰 '앞으로의 '마블'은 '엔드게임'을 넘어설 수 있을까': (https://brunch.co.kr/@cosmos-j/589)

 


 

 

3<타이타닉>

 

*수익: 22억 0,164만 달러

*개봉일: 1997년 12월 19일

*관람 등급: PG-13

*국내 관객 수: 197만 1,780명

 

1997년작이 역대 흥행 3위에 지금도 올라 있다는 사실이 일단 가장 경이롭게 느껴지는 부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I'm king of the world!"라는 수상 소감으로도 유명한, 당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주요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 개봉 당시는 지금처럼 통합전산망이 없었으나 서울 관객 수 기준으로 197만 명 정도를 동원했다고 여러 기사 및 통계에서 언급되고 있다.

 


 

 

4<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수익: 20억 6,845만 달러

*개봉일: 2015년 12월 16일

*관람 등급: PG-13

*국내 관객 수: 327만 3,879명

 

2015년 연말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일곱 번재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20억 6,845만 달러로 역대 4위. 국내에서도 32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 시리즈가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례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도 하다.

 


 

 

5<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수익: 20억 4,835만 달러

*개봉일: 2018년 4월 25일

*관람 등급: PG-13

*국내 관객 수: 1,123만 3,176명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를 연이어 성공시킨 루소 형제 감독의 후속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20억 4,835만 달러의 수익으로 역대 5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국내에서도 1,123만 명이 넘는 관객 동원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6<쥬라기 월드>

 

*수익: 16억 7,051만 달러

*개봉일: 2015년 06월 10일

*관람 등급: PG-13

*국내 관객 수: 554만 7,463명

 

2015년 여름 시즌에 개봉한 <쥬라기 월드>가 16억 7천만 달러의 수익으로 역대 6위. 국내에서도 55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본작을 연출한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속편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연출은 참여하지 않았으나, 2022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연출로 복귀할 예정.

 


 

 

7<라이온 킹>

 

*수익: 16억 5,787만 달러

*개봉일: 2019년 07월 11일

*관람 등급: PG

*국내 관객 수: 474만 3,295명

 

<정글북>(2016)을 성공시킨 존 파브로 감독의 <라이온 킹>이 16억 5,787만 달러로 7위.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영화에 대한 반응은 여러모로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다. 국내에서는 474만 관객을 동원했다.

 

*<덤보>를 앞두고 다시 보는 디즈니 실사영화 흥행 정리(2019.03.13.): (https://brunch.co.kr/@cosmos-j/491)

 


 

 

8<어벤져스>

 

*수익: 15억 1,885만 달러

*개봉일: 2012년 04월 25일

*관람 등급: PG-13

*국내 관객 수: 708만 7,068명

 

8위는 15억 1,885만 달러의 글로벌 수익을 거둔 2012년작 <어벤져스>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이 본격적으로 흥행 보증 작품처럼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한 작품. 2019년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MCU의 한 페이즈가 마무리 된 지금으로서는, 이런 큰 이벤트를 만나기 위해서는 다시 몇 년이 더 걸릴 듯하다.

 


 

 

9<분노의 질주: 더 세븐>

 

*수익: 15억 1,525만 달러

*개봉일: 2015년 04월 01일

*관람 등급: PG-13

*국내 관객 수: 324만 8,904명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일곱 번째 영화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글로벌 역대 흥행 9위. 당시 배우 폴 워커를 향한 추모 분위기가 있었고 영화에 대한 좋은 반응도 더해지며 결국 시리즈 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지금도 기록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324만 관객을 동원했다.

 


 

 

10<겨울왕국 2>

 

*수익: 14억 5,002만 달러

*개봉일: 2019년 11월 20일

*관람 등급: PG

*국내 관객 수: 1,374만 7,792명

 

<겨울왕국> 이후 5년 만에 속편으로 나온 <겨울왕국 2>는 전편보다 약 2억 달러 가량의 수익을 글로벌 기록으로 추가했다. 14억 5천만 달러. 국내에서도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에 성공했다.

 

*<겨울왕국 2> 리뷰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 능력': (https://brunch.co.kr/@cosmos-j/924)

 


 

 

*11위~20위 영화도 아래와 같이 간략히 기록한다.

 

11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14억 280만 달러

12위: <블랙 팬서>(2018), 13억 4,759만 달러

13위: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2011), 13억 4,222만 달러

14위: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017), 13억 3,269만 달러

15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 13억 1,046만 달러

16위: <겨울왕국>(2013), 12억 8,101만 달러

17위: <미녀와 야수>(2017), 12억 6,406만 달러

18위: <인크레더블 2>(2018), 12억 4,308만 달러

19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2017), 12억 3,600만 달러

20위: <아이언맨 3>(2013), 12억 1,481만 달러

 


 

 

언뜻 봐도 눈에 들어오는 사실은 상위권 대다수 작품이 디즈니(폭스 포함) 배급작이라는 점, 그리고 워너의 경우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이후, <아쿠아맨>(2018, 11억 4,848만 달러) 정도를 제외하면 글로벌 흥행 상위권 영화를 배출하지 못했다는 점 정도다. 1위부터 20위까지를 함께 보면 디즈니 작품이 아닌 영화는 <타이타닉>(파라마운트),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유니버설), <분노의 질주> 7편과 8편(유니버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워너브러더스)까지 여섯 편이 전부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물론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디즈니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

 

이제 단순 극장 수익과 관객 수가 아니라 OTT 등 극장 외 플랫폼에서의 인기도 고려해야 하게 되었고 흥행 수치가 전부는 아니지만, 극장에도 봄이 오길 기다리며 정리해본다.

 


 

* 본 콘텐츠는 브런치 김동진 님의 자료를 받아 씨네랩 팀이 업로드 한 글입니다.

원 게시글은 아래 출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 CINELAB

출처 . https://brunch.co.kr/@cosmos-j/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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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 쿠니
    2020.10.13. 19:14

    반전포인트와 소소한 스토리

    쿠니
    2020.10.13. 19:14

    11.01 에 본영화 .배우들의 다양한 배역과 입체적인 캐릭터, 90년대 후반의 시대를 엿보는 맛은 쏠쏠하지만,다른 성별이 판단한 여자의 모습을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참으로 어색하고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몇 가지 있는건 어쩔 수 없는 한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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