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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키,한 세상이 오기를 바라며
매일 먹고 자는 아파트에 무슨 럭키, 한 일이 생겼을까? 내용을 유추하기가 쉽지 않은 <럭키, 아파트>라는 제목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이런저런 상상을 했었다. 막상 영화가 시작하면 럭키, 한 일은커녕 힘든 일만 잔뜩 일어난다. 깁스를 한 다리, 산더미처럼 쌓인 대출 이자, 피곤하기만 한 영업직, 그리고 9년을 쌓아 올려 약간 미지근해진 연인 관계. 설상가상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집의 환풍구를 타고 악취가 풍기기 시작한다. 강유가람 감독의 스릴러는 이렇게 열린다. 오래 연애하고 함께 보금자리를 마련한 커플에게 생길 수 있는 일, 한국의 젊은이들이 겪을 수 있는 일.
그러나 주인공들은 일상에서 순항을 방해하는 요소들에 자꾸만 부딪힌다. <럭키, 아파트>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거나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 드라마를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선우와 희서의 관계와 감정 속에 깊이 들어가고 그 존재를 온전히 느끼고 있을 때, 사람들이 주인공들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을 제시한다. 우리가 당연히 생각하는 관계들, 제도에 두 사람이 진입하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좌절한다.
악취의 원인은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그 원인이 아니라 주인공인 선우가 그것을 해결하려고 애쓰는 이유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우리는 알게 된다. 악취는 잠깐 참으면 끝나는 불쾌함이 아니라 불안과 공포이다. 사람들이 우리 둘을 못 본 체 한다면, 제도가 우리를 허락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이다. 그래서 선우는 깁스를 한 다리를 끌고 아래 층의 문제, 즉 다가올지도 모르는 미래를 돌보기 위해 애쓴다. 관객에게 분명히 전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연출이 흔들릴 때조차, 그런 불안과 어려운 현실에 맞서고 있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관객은 동요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 결국에는 모든 선우와 희서들에게 럭키,한 세상과 보금자리가 오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온라인 영화 매거진 씨네랩의 초청을 받아 참석 후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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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ONJU IFF 데일리] 결국 세상은 품위를 잃지 않을 것, <슬로바키아의 희망, 주자나 차푸토바>
민주주의의 위기가 도래했다. 흔히들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공존보다는 자신의 이익이 더 중요해진 세상이 왔다. 사람들은 기존의 것들을 복잡하고 지루한 것으로 여기고, 짧은 길이의 자극적인 콘텐츠들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누가 조금 더 쉽게, 간단하게, 자극적으로 사람들의 귀에 메시지를 집어넣는지의 전쟁터가 됐다. 이 흐름에서 우리는 어떻게 품위있는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을까. 민주주의의 품위는 지켜질 수 있을까. <슬로바키아의 희망, 주자나 차푸토바>가 보여주는 슬로바키아 정치의 모습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슬로바키아의 희망, 주자나 차푸토바
Ms. President
Cast
감독: 마레크 술리크
출연: 주자나 차푸토바
시놉시스
주자나 차푸토바는 위기에 처한 슬로바키아에서 5년 동안 더러운 정치판을 품위 있게 헤쳐 나가며 가장 신뢰 받는 대통령으로 자리 잡았다. 제작진은 5년 동안 그녀를 따라 다니며 밀착 취재할 수 있었다. 전통적으로 남성들이 경쟁하는 고위 정치계에서 인간적이고 열린 접근 방식을 취하려고 노력한 한 여성에 대한 놀랍도록 친밀한 초상화.
<슬로바키아의 희망, 주자나 차푸토바>는 주자나 차푸토바라는 제5대 슬로바키아 대통령의 대통령 선출부터 퇴임까지의 과정을 그리는 영화다. 차푸토바는 진보 슬로바키아당 출신의 인물로, 정치계와 범죄 조직 간의 유착 관계를 밝히려던 얀이라는 기자가 암살당하면서 일어난 사회적 반발심을 업고 대선에 출마한다. 차푸토바가 출마하면서 내세웠던 핵심적인 가치는 ‘품위’였다. 민주주의는 품위로 지켜져야 하며, 품위 있는 정치가 바로 선 슬로바키아를 만든다는 것이다. 품위보다는 오히려 천박함, 수사적인 말들보다 쉽고 저급한 메시지들이 표심을 흔드는 현시대에 적확한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슬로바키아 국민들은 품위에 손을 들었다. 범죄 조직과 유착한 정치인들을 주류에서 밀어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다. 그렇게 5년, 그녀에게 대통령이라는 직위와 함께 심판의 시간이 찾아왔다. 영화는 대통령으로서의 차푸토바가 임기 동안 어떻게 일했는지를 다큐멘터리적으로 잘 담아낸다. <저항의 기록>에서는 서류철을 순서대로 꽂아 정리한 셈이었다면, <슬로바키아의 희망, 주자나 차푸토바>는 하나의 이야기를 잘 정돈한 것으로 느껴진다. 원제가 Ms. President라는 점에서, 여성 대통령이라는 특성을 영화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도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차푸토바는 민주주의의 품위, 품위있는 정치를 앞세워 ‘정치인’으로서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정치권은 금세 차푸토바의 권위를 무너뜨리려고 시도한다. 모두가 예상할 법한 전개로 이어진다. 차푸토바가 여성이라는 점을 이용해 ‘여론 흔들기’를 시작한다. 차푸토바의 정책과 노력의 방향에 오류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정치권이나 음모론자, 미디어의 급부상으로 핵심 세력이 된 ‘사이버 렉카’들은 차푸토바가 여성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성적 모욕은 물론이고, 차푸토바가 한 가정의 어머니라는 점을 이용한다. 그들은 사저 앞에서 차푸토바 가족, 특히 자녀들을 향해 위협하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만약 차푸토바가 남성이었다면, 정치권을 비롯한 속칭 ‘차푸토바 반대세력’은 이런 것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상상할 수 있었을까. 특히 성적 모욕에 관한 부분에서 말이다.
<슬로바키아의 희망, 주자나 차푸토바>는 그런 점에서 그녀의 임기 동안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로서의 가치를 지니면서도 여성이 정치권에서 겪는 고충을 잘 담아내기도 한다.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영화로 볼 수 있는 것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겪는 고난들을 기반으로 그 속에서 여성으로서 겪는 고충이라는 부가적인 이야기를 그 층위에 잘 쌓았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원제와 시놉시스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시피, 이 영화는 차푸토바의 대통령으로서 업적을 치하하는 영화라기보다는 정치적으로 여성이 할 수 있는 것들, 겪을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중점인 영화인 셈이다.
영화는 차푸토바의 인간적인 면들을 담아내는 데에 힘을 다한다. 나는 영화가 시작할 무렵에 스크린에 비쳤던 차푸토바의 미소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대통령 당선이 유력해진 상황, 당선 소감을 밝히러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인 모습이었다. 긴장한 모습과 은근한 부담감이 엿보이는 미소였지만, 그 자체로 그녀도 한 사람이었음을 단 1초 남짓한 시간에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유독 차푸토바의 임기는 순탄치 않은 것처럼 보인다. 임기 동안 사회적 고난들이 거세게 그녀를 향해 덮쳐왔다. 팬데믹이 찾아왔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며 LGBT 커뮤니티 일원이 살해를 당하는 테러가 일어났다. 고난이 연속으로 찾아오는 그 과정에서 영화는 차푸토바가 쉴 틈 없이 보좌관들과 끊임없이 일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는다. 보는 사람들마저 손에 힘이 들어가고, 머리가 지끈 아파오는 상황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차푸토바는 대통령으로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는 그녀를 여성으로서 무너지지 않은 것을 위대하게 평가하고자 하지 않는다. 한 국가의 수장으로서 그녀의 강인함을 자연스럽게 영화로 녹여낸다. 여성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닌 점은 메시지의 설득력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점이라고 본다. 최근 세계적으로 PC주의, 정치적 올바름에 싫증을 내고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점에서 그들에 일말의 여지를 남기지 않으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차푸토바는 대통령으로서 그 강인함을 보여줬고, 슬로바키아의 희망으로서 일어섰다. 그러나 흔들기는 금세 그 효과를 보여준다. 내각은 투표를 통해 마피아 연루에 핵심이었던 피초 총리의 것으로 되어갔고, 대통령 또한 피초 총리가 대표로 있는 사민당 출신의 펠레그리니가 당선되면서 차푸토바의 후임이 됐다. 정치적 스캔들이 있었던 정당이었지만, 팬데믹을 계기로 정치적 격변이 다시 한 번 사민당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차푸토바는 그런 사회의 변화 속에서 재선을 바라는 지지자들에게 그녀의 가치를 재차 강조한다. 품위, 그것은 차푸토바를 만들었고 슬로바키아의 현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차푸토바는 업무 스트레스가 과중하다는 이유로 재선에 도전하지 않고 퇴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녀는 희망의 메시지를 잃지 않는다. 차푸토바는 품위와 품격을, 상식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염원을 딛고 대통령이 됐다. 그녀도 퇴임 연설에서 그 사실을 강조한다. 세상은 결국 올바르게 돌아갈 것이다. 여성으로서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닌, 국가를 위한 리더로서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차푸토바가 올라선 것처럼. 그리고 그녀를 대통령으로 임명한 국민의 높은 의식이 있기에. 상식은 지켜질 것이고, 품위는 그 힘을 잃지 않을 것이다. 차푸토바는 퇴임하면서 사민당의 그들을 지켜주기를, 존중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들도 민주주의라는 질서 안에서 기회를 얻었으니, 그들에게 품격을 보여주자는 것이다. 품위는 느리더라도 강한 힘을 가질 것이다.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차푸토바도 우리도 영화의 끝에 서서 다짐해야 한다. 세상은 결국 진보할 것이라는 것을.
상영 일정
2025. 05. 01(목) CGV전주고사 2관 13:30
2025. 05. 05(월) CGV전주고사 2관 13:30
2025. 05. 09(금) CGV전주고사 2관 17:00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5월 9일 동안 개최됩니다. 자세한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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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의 묘지] 초간단 3분 리뷰
줄거리
루이스는 가족과의 시간을 위해 보스턴에서의 바쁜 생활을 청산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사한다.
이사하고 얼마 되지 않아 딸인 엘리가 아끼는 고양이 처치가 사고로 죽게 된다.
엘리에게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웃 저드의 도움으로 근처 '반려동물 공동묘지'에 처치를 묻은 다음 날.
죽었던 고양이가 집으로 돌아왔다!시청 포인트
1. 공포영화에서 하지 말라는 거 다해서 속 터짐.
2. 피 못 보는 사람에게는 살짝 힘들 수도?
3. 이야기보다는 인물들이 느끼는 순간의 공포심에 집중하자.감상평
스티븐 킹 원작 소설이라고 해서 봤는데 실망 아닌 실망을 했다. 오히려 원작 소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니 대강 소설이 어떤 느낌으로 전개되는지 알겠는데, 이런 흐름과 전개는 소설에서만 유효하다는 생각이 든다. 글자로 한 가족의 비극을 덤덤히 보여주는 것은 여운이 남지만, 화려한 영상으로 이야기를 쫓다 보면 사람들은 그런 결말을 허무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사실 그 작가의 소설은 샤이닝 밖에 안 읽어봤지만, 그것도 난 영화 보단 소설이 훨씬 좋았다. 어떤 소설은 글로서 와닿는 게 더 많을 수도 있다.
*이다음 부분에는 '공포의 공동묘지'와 '그것 2'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루이스의 병원에 실려온 중상 환자가 사망하고 루이스는 한동안 그 남자가 살아서 자신에게 말을 거는 환각을 보는 등의 후유증에 시달린다. 남자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전달하고 경고하는데,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 루이스로서는 그저 이해할 수 없는 공포에 불과하다.
스티븐 킹 작품의 공통점은 초자연적 힘을 가진 장소나 존재가 사람들을 조종해 비극을 되풀이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이와 더불어 한 가지 특이점을 발견했는데, 자꾸만 '인디언'이나 '흑인'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굳이 '흑인'이라고 집는 이유는 흑인 인물이 하는 역할이 대체로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그것 2 리뷰]에서 말했지만, 인디언족의 등장에 의아했다. 그리고 인디언족 의식을 주장하는 마이크가 흑인이라는 점도. 결론적으로 그 의식은 실패했고 인디언족은 몰살당했는데 이 지점에서 약간 불쾌하기도 했다. 굳이 그들을 등장시켜놓고 몰살시키는 백인 작가의 변덕에 혀를 찼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예 '인디언의 저주'라니? 더불어 루이스 병원에서 죽었던 환자는 흑인인데, 자길 도와줬다고 루이스가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계속 경고한다. 뭐, 좋게 해석하면 손대서는 안 될 유혹에 손을 댄 백인들을 두고 자조적인 태도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애당초 시작이 저주라면 얘기가 좀 다르다. 특히나 '인디언'과 '백인'의 구도는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89년도 작품인 걸 고려했을 때, 섬세한 배려를 하기엔 어려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어쨌거나 '그것'에서 마이크는 인종차별에 대한 상처를 백인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이겨냈고 이 작품 속의 백인들은 완전한 피해자가 아닌,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뿐이니까.
다만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이 볼 때는 그런 지점들이 살짝 불편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별점
★★(2.0 / 5.0)
때론 영화화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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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둘째 주 개봉작 소개 with 씨네랩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
매 주 화요일!
한 주의 개봉작 중에서 여러분께 소개드리고 싶은 작품을
씨네랩이 직접 큐레이션하여 소개드리는 콘텐츠를 시작합니다!
씨네랩에서는 영화/OTT의 모~~든 콘텐츠 정보를 아주 쉽고 편리하게 제공받으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그럼 씨네랩과 함께하는 1월 둘째 주의 개봉 신작을 소개하겠습니다!
1. 특송
범죄 | 한국 | 108분
감독 : 박대민 | 출연 : 박소담,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연우진, 염혜란 등
개봉 : 2022년 1월 12일 개봉
배급사 : (주)NEW
"예상치 못한 배송사고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 어쩌다 맡게 된 반송 불가 수하물에 출처를 알 수 없는 300억까지!
경찰과 국정원의 타겟이 되어 도심 한복판 모든 것을 건 추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NO브레이크! FULL엑셀! 성공률 100% 특송 전문 드라이버가 온다!"
*관전포인트* : 기생충의 주역인 배우 박소담의 차기작품입니다.
박소담 배우는 속도감있고 화끈한 범죄액션 오락영화로 돌아왔는데요.
먼저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카 체이싱을 전면에 내세운 영화라고 알려져있습니다.
극의 주된 소재가 되는 자동차 추격신등을 남자 배우가 아닌 박소담 배우의 모습으로 그려내는 점 또한 대단히 설레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예고편을 보면 박소담 배우의 파워풀한 액션과 화려한 드라이빙 실력 등 새로운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이어서 박소담 배우님의 팬분이라면 더욱 더, 팬이 아니신 분들도 입덕할 수 있는 매력적인 모습에 흠뻑 빠지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양각색의 배우진들인데요.송새벽, 김의성, 염혜란, 연우진 그리고 기생충에서 선생과 제자로 만났던 제자 '다송' 역을 맡았던 정현준 배우와의 또 다른 케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송새벽, 김의성 등 국내에서 장르불문 독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2. 하우스 오브 구찌 (House of Gucci)
스릴러 | 미국 | 158분
감독 : 리들리 스콧 | 출연 : 레이디 가가, 아담 드라이버, 자레드 레토, 제레미 아이언스, 알 파치노
개봉 : 2022년 1월 12일 개봉
배급사 : 유니버설 픽쳐스
"처음부터 사랑에 빠졌던 그 이름 구찌.
내 것이 될수록 더욱 갖고 싶었던 이름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었던 그 이름 구찌를 갖기 위해 구찌를 죽이기로 했다."
*관전포인트* : 누구나 알법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하
지만 일반 대중들은 잘 알지 못했을 수도 있는 구찌일가의 욕망과 탐욕, 스캔들 등을 다룬 스릴러 영화인데요.
실제로 구찌의 수장이었던 '마우리찌오 구찌'를 청부살인했다고 전해지는 그의 전 아내 '파트리치아'의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로 돌아온 리들리 스콧 감독의 최신작입니다.말이 필요없는 거장 감독인 리들리 스콧이 오랫동안 만들고 싶어했다는 구찌 가문의 이야기인만큼 어떻게 영화를 그려냈을지 기대되는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실화의 인물을 연기한 초!초초화 캐스팅인데요.레이디 가가는 물론 아담 드라이버, 자레드 레토, 제레미 아이언스, 그리고 알 파치노 등 말 그대로 할리우드에서 내노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영화입니다. 그들이 각자의 역할에 맞게 분장을 하고 체중도 증량하고 온갖 노력을 했다고 전해지는 바, 그들의 인생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습니다.
3.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West Side Story)
드라마 | 미국 | 156분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 출연 : 안셀 엘고트, 레이첼 지글러, 아리아나 데보스
개봉 : 2022년 1월 12일 개봉
배급사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예전과는 다르게 살고 싶어” 뉴욕 변두리를 장악한 제트파의 일원 ‘토니’(안셀 엘고트)는 어두운 과거를 뒤로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 “나도 멋지게 내 인생 살아보고 싶어” 제트파의 라이벌 샤크파의 리더 ‘베르나르도’의 동생 ‘마리아’(레이첼 지글러)는 고향인 푸에르토리코를 떠나 정착한 뉴욕에서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에 부풀고 오빠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인생을 찾고자 한다. “널 본 순간 다른 건 무의미해졌어” 무도회에서 우연히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 마리아와 토니. 하지만 뉴욕의 웨스트 사이드를 차지하기 위한 샤크파와 제트파의 갈등은 점차 깊어지고 ‘마리아’와 ‘토니’는 자신들의 환경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함께 하기로 하는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모두를 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관전포인트* :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과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86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촬영상)을 수상한 2022년 최대의 화제작입니다.
2022년 오스카 시상식에서도 다관왕을 차지할 강력한 후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그만큼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말이 필요없는 할리우드 거장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최초로 도전하는 뮤지컬 영화라는 점과 최고의 안무가, 최고의 오케스트라 지휘자 등의 제작진이 참여했다는 점도 작품의 완성도가 엄청나다는 예상이 들게 합니다.또한 30,000: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을 연기한 할리우드 신예 배우 '레이첼 지글러'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배우입니다.
배우들의 완성도 있는 연기와 가창력, 그리고 극의 주 뼈대가 되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선율, OST와 배우들의 안무 등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영화로 평가받습니다.4. 프랑스 (FRANCE)
드라마 |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프랑스 | 133분
감독 : 브루노 뒤몽 | 출연 : 레아 세이두, 블랑쉬 가르딘, 벤자민 비올레이
개봉 : 2022년 1월 13일 개봉
배급사 : 엠엔엠인터내셔널(주)
“진짜일까? 당신이 보는 나.” 24시간 뉴스채널 간판스타 ‘프랑스 드 뫼르’,
그녀가 있는 뉴스라는 논픽션의 세계에 픽션들이 넘쳐난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가? 그녀의 세계가 무너진다.
*관전포인트* : 2021년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그리고 프랑스의 권위있는 정통영화 매거진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21년 베스트 5에 선정된 평론가들이 인정한 영화입니다.
또한 프랑스의 거장 감독인 브뤼노 뒤몽 감독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배우인 레아 세이두가 만난 작품으로 충분히 영화의 기대 포인트입니다.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한 바 있는데요. 많은 영화팬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부산국제영화제 월드와이드 프로그래머는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작 중 가장 여운이 길었던 작품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프랑스 영화를 보고싶어하는 영화 관객들이 보시면 실망 안하실 영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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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랩이 추천하는 1월 둘째 주 개봉신작은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에는 정말 거장 감독의 작품들이 대거 기다리고 있는데요.
극장가가 한 장르 혹은 한 영화가 독식하는 환경이 아닌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취향에 맞는 각자가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보실 수 있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씨네랩은 다음 주에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씨네랩 에디터 Hez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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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마주하지 못한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 같은
라일리는 촉망받는 미식축구 선수이다. 학교에서도 주목받는 인기남인 데다 운동선수로도 각광받고 있는 그의 삶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카웃해가겠다는 학교도 있으니 그의 삶은 그야말로 탄탄대로다. 그런데 아무도 말하지 못한 그의 핸드폰 속 세계에는 남자들의 몸자랑으로 가득한데....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정말 모호하게 인지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저 자신의 삶의 방식에 불만이 없기 때문에 정체성에 대해 깊이 탐구할 생각도 딱히 없는 것 같다. 그는 미식축구 선수로서 아드레날린이 가득한 삶에 이미 익숙해져 있고,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연기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그의 삶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암이라는 친구와 안면을 트게 되면서 그의 온전했던 삶이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1. 잘 짜여진 운동선수의 삶 속 어울리지 않는 그의 정체성
흔히 남자가 남자를 좋아한다고 하면 그 남자의 행동이 다분히 여성스러울 것이라는 편견을 갖게 된다. 하지만 사회가 규정한 기준보다 여성스럽다고 해서 전부 다 게이도 아니거니와 사회가 규정한 기준에 맞다고 해서 게이가 아닌 것도 아니다. 라일리는 학교에서도 인기 많은, 소위 주류 문화에 있는 사람처럼 보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의 정체성을 의심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남성미가 뿜뿜하는 운동선수였기 때문에 더 의심하지 못했다.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게이는 여성스러운 남자들의 모습으로 많이 어필되어 왔는데, 그런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겉보기에 그는 착하고 인기많은 이성애자 남자 같아 보였다. 항상 아버지에 의해 운동 위주의 삶을 살아왔던 그였기 때문에 그는 커가면서 자신의 취향을 잘 알았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신이 해야할 역할을 알아서 잘 연기한 착한 아들이었던 것이다.
그는 그에게 주어진 환경적 이득을 포기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학교에서 인기도 많고, 가족들에게도 사랑받는 아들이었던 이 포지션을 그는 포기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사람은 결국 환경의 노예라서, 좋게 말하면 잘 짜여진 생활이고, 나쁘게 말하면 통제적인 환경에서 자신을 향한 기대를 놓아버리기엔 그는 너무 어린 나이이기도 했다. 자신의 정체성을 똑바로 마주하기엔 그를 둘러싼 환경이 그를 두렵게 했고, 그렇다고 무시하기엔 그의 정체성이 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져 버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의 모습이 참 보면 볼수롤 안타까웠다.
2. 리암이라는 존재
라일리의 온전한 삶에 돌을 던진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리암으로, 학교에서 게이라는 사실이 꽤나 공공연하게 퍼져 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자신의 정체성을 직시했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라일리와는 다르게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한다. 라일리는 자신이 살고 싶은 삶에 자신의 정체성은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혼란을 느꼈지만 리암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이니 긍정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오히려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통제적인 삶을 살던 라일리에게 그의 존재는 꽤나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몸은 리암에게 끌리고 있으면서도 이성은 그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라일리의 위선적인 태도는 리암을 질리게 했지만 라일리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였다고 생각한다. 아직 자신에게 솔직할 수 없는 그에게 한 번 정도는 해야할 일종의 몸부림이었다고나 할까. 그는 그를 둘러싼 환경을 뚫고 나와야 했기 때문이다.
3. 남의 시선보다는 내 자신이 중요하다는 당연한 메시지
이 영화는 쿨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온 라일리의 자아 찾기 프로젝트와 같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언제나 부모님을 위해서 자신을 숨기고 친구들과의 평가에 신경쓰면서 자신에게 가장 소홀했던 사람이었다. 보다보니, 이 영화는 표면적으로는 LGBTQ영화이지만 '자신을 가장 신경쓰면서 살아야 한다'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뭐, LGBTQ라고 하면 대단한 메시지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성소수자들도 함께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들이기에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 세상의 주류 문화에 치여 자신을 돌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괜히 미안해졌다.
내 정체성에 대해 깨달았지만 내 자신을 표현하지 못함에서 나오는 슬픔을 나같은 이성애자들이 어떻게 이해한다고 말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영화 속에서만큼은 라일리의 여자친구가 그를 온전히 이해할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소수자들이 라일리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살고 있을 것이고, 온전히 나 자신이 이해받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고통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다. 어떤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가장 먼저 귀기울여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내 마음에 귀 기울이는 것이 '이기적이면 어떡하지'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럴 땐 이기적이어도 괜찮다'는 위로를 건네고 싶을 때 추천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영화를 보고 글을 쓰고 있지만 사실 내가 어떤 말을 해주어야 할 지는 모르겠다. 내가 그들을 이해한다고 말하는 것도 위선 같고, 그들에게 공감한다는 말을 하는 것도 너무 재수없어 보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내 주변에 라일리 같은 친구가 있다면 라일리의 여자친구와 같은 포지션에 있고 싶다. 그렇게 그들의 정체성을 편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가장 최선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극장을 나왔다.
이번 '서울프라이드영화제'를 다녀오면서 내가 봐왔던 영화들의 범주가 더 넓어진 것 같아 좋았다. 물론 그전에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LGBTQ를 봐오긴 했지만 더 다양한 성수수자들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되어 내 상식 선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여러 생각들이 스쳤다. 이번 영화제를 다녀오면서 나같은 이성애자들은 어떤 태도를 정립하는 것이 소수자들에게 존중을 표시하는 길일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너무 이해한다고 말하는 것도 거짓말 같고, 너무 감정적으로 공감하는 것도 과해보일 것 같아서였다. 그래서 내가 내린 결론은 한 발치 떨어져서 그들의 삶에 민폐가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결론이었다. 적당한 수준의, 선을 넘지 않는 무관심을 표시하는 것, 그것이 곧 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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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옥섭x구교환의 <연애 다큐>, 페이크 리얼 러브
페이크 리얼 러브
가끔 누군가 나를 기록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
영화 <연애 다큐>의 핵심은 제목에 있다. 연인이 서로의 모습을 다큐 필름을 찍어 공모전에 출품한다. 플롯은 단순하지만, 그걸 연출해내는 방식이 이엑구답게 참신하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다. 흔한 로맨스 극 영화가 아니라, 페이크 다큐 형식을 취하면서 신선하게 다가오는 영화다.
영화 속에서 남자친구로 등장하는 구교환은 배우로 잘 알려진 영화 감독이다. <연애 다큐>에서도 연인을 촬영하는 감독으로써 등장한다. 관객은 마치 감독 구교환이 촬영한 것만 같은 영화를 마주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목격한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을 띠고 있지만 철저하게 짜인 각본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교환 감독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구교환’이라는 캐릭터를 적극 활용한다. 구교환 감독이란 배역으로 등장하며 반려견 ‘겨울이’와 함께 노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급기야 실제 어머니가 어머니 역할로 출연한 것을 보고 관객은 헷갈린다. 영화의 제목 <연애 다큐>가 뜻하는 게 무엇인지. 주인공들이 캠코더로 촬영하고 있는 저 영화 속 다큐멘터리인지, 아니면 우리에게 보이는 영화 그 자체인지.
구교환을 연기하는 구교환. 당연한 진리지만 영화는 진실의 미학을 숨겨놓았다. 오로지 진실만을 고할 거 같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범주를 확장한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불변하지 않는 진리가 이 영화를 관통한다. 구교환 배우이자 감독은 영화의 또다른 연출자인 이옥섭 감독과 연인 사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옥섭 감독과의 일련의 과정들을 EBS 국제다큐영화제에 '셀프 연애다큐'로 지원하자는 아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영화라고 한다. 지원금을 받아서 함께 맛있게 밥 먹고 놀러 다니면서 만들자고. 결국 영화가 탄생한 원동력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담은 영상들의 모음집. 영화는 극중 연인을 담고 있지만, 분명 페이큐 다큐멘터리 형식이다. 그 간극을 알고 있는 듯, 나레이션은 고백한다. "가끔 누군가 나를 기록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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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종」리뷰ㅣ쫄보기자들과 바이럴에 낚였습니다...ㅣ랑종 후기ㅣ
? "랑종" 리뷰(*스포없음)
- 랑종 정보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페이크 다큐멘터리, 오컬트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각본: 나홍진, 반종 피산다나쿤
제작: 나홍진, 반종 피산다나쿤
원안: 최차원, 나홍진
- 랑종 스토리 시놉시스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 낯선 시골 마을.
집 안, 숲, 산, 나무, 논밭까지,
이 곳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랑종(무당)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날이 갈수록 이상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밍’.
무당을 취재하기 위해 ‘님’과 동행했던 촬영팀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밍’과 ‘님’, 그리고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
#랑종 #랑종리뷰 #랑종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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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액션은 줄고 좀비도 줄고 지루함은 늘어난 리부트!
콘솔 게임을 원작으로한 영화 레지던트 이블의 새로운 리부트 영화죠.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가 개봉했습니다.
사실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영화인데요.
주인공 클레어 역할로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주연을 맡았어요.
아직까지는 레지던트 이블 하면,
과거 밀라 요보비치가 앨리스로 출연했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더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중심이되었던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이번 리부트된 영화는 액션이 줄었는데요.
그럼 어떤 부분이 달라졌고, 영화는 어떨까요?
자세한 리뷰는 영상을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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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이상존재> 티저 예고편
인기 개그맨 유세윤은 14살의 어느 날 이상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 행동은 점점 사라졌지만 그 당시 세윤을 목격한 가족들과 그의 지인들에겐 여전히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세윤에게 또다시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려오고... '그것'은 점점 더 그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인기 개그맨 유세윤을 둘러싼 15일간의 기록! '그것'의 충격적 정체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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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야와 마녀> 티저 예고편
마녀지망생 ‘아야’의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모험이 시작된다!
‘동료 마녀 12명을 완전히 따돌리면 아이를 찾으러 오겠다’는 수수께끼 같은 편지와 함께
성 모어발트의 집에 맡겨진 아야.
10살이 된 어느 날, 아야는 갑자기 찾아온 마법사 부부 벨라와 맨드레이크를 따라
미스터리한 저택에 발을 들이게 된다.
순간이동할 수 있는 문부터 비밀의 방까지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그곳에서의 생활이 시작되고,
아야는 벨라를 돕는 조건으로 마법을 배우기로 한다.
하지만 마법은 알려주지 않고 잔심부름만 시키는 마녀 벨라.
벨라를 골탕 먹이기 위한 마녀지망생 아야와 말하는 고양이 토마스의 아주 특별한 주문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