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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2023-01-2630 views

영화 애프터썬 시사회 후기 "툭, 툭...붐!"

Habitus

연구원

※씨네랩으로부터 언론/배급 시사회에 초청받아 관람하였습니다

 

애프터썬 (Aftersun, 2022)

"우리는 둘 다 같은 하늘 아래 있어. 그래서... 우리는 같이 있는 셈이지"

 

영화를 보고 나서 사실...

리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극명해서

어느 부분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일단 좋았던 점을 말해보자면...

 

"뭉클하다..."​

이 영화에서 아버지는 딸을 무척이나 아끼면서도

혼자만의 성장통을 겪는 인물로 나옵니다.

반면 소피는 어리지만 여행을 하면서

사랑과 우정을 경험하며 성장합니다.

각자의 성장통으로 서툴고 불안하지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지탱하면서

마침내 화면 너머 서로를 끌어 안는 사랑의 힘에...

저는 무릎 꿇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감독의 개인적인 이야기라는 점이

뭉클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던 것 같아요.

가장 솔직한 이야기에 마음이 동할 수 밖에요. ​

그리고 좋았던 것....

 

"배우들의 연기"​

폴 메스칼 넘 젊은 거 아니야? 어케 폴 메스칼이 아빠?

죄송합니다. 제가 무지했습니다.

남우주연상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소피 역의 프랭키 코리오 배우...

장난 아닙니다. 진짜 장난 아닙니다.

장래가 매우 기대됩니다. ​

 

아쉬웠던 점은?

 

"느립니다"​ . . .

아무래도 일상적인 내용이라

초중반까지는 감성적인

아빠어디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개인적인 내용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

 

"툭, 툭...붐!"

굉장히 파편적입니다.

캠코더 너머 소피의 11살 기억 속에서

31살의 소피가 바라보는 아버지의 모습이

분절된 것처럼 추억을 툭툭 헤집어 놓습니다.

그렇게 툭..툭 하다가 붐! 하니까요.

관람하실 때 휴지 몇 장..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

그러면 두 가지 한줄평 남기겠습니다.

 

"상당히 개인적인, 그러나 굉장히 보편적인 이야기"

"툭, 툭...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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