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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박스오피스2021-03-2551 views
김남길의 영화 필모 TOP5
세라별


선덕여왕 이후 꾸준하게 좋아했던 배우 김남길. 그의 필모 중에 가장 인상 깊었고 그와 잘 어울렸던 작품들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해적
김남길은 영화 <해적>에서 바다로 간 산적의 우두머리 정재곤의 역할을 맡았다. 작품에서 코믹함과 액션을 동시에 소화하면서 김남길이 진중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와 찰떡이라는 점을 이 작품을 통해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영화 <해적> 시놉시스
전국민을 시원하게 웃겨줄 액션 어드벤처! 조선을 뒤흔든 최강도적들의 대격전!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렸다?!
전대미문 국새 강탈 사건으로 조정은 혼란에 빠지고, 이를 찾기 위해 조선의 난다긴다 하는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든다! 바다를 호령하다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린 위기의 해적 고래는커녕 바다도 처음이지만 의기양양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건국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국세력까지!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김남길은 한태주 역을 맡아 설경구와 대치되는 사이코패스 역할을 맡았다. 설경구와의 연기 합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으며, 평소보다 오동통한 모습으로 벌크업한 그의 모습은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없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던 작품이었다. 특히, 고양이를 앉고 있는 한태주는 가히 아름다웠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시놉시스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태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한다. 병수는 경찰에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신고하지만 태주가 그 경찰이었고,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 태주는 은희 곁을 맴돌며 계속 병수의 주변을 떠나지 않고, 병수는 혼자 태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하고 쫓지만 기억은 자꾸 끊기고, 오히려 살인 습관들이 되살아나며 병수는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진다.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사건, 놈의 짓이 맞을까! 네 기억은 믿지 마라! 그 놈은 살인자다!
판도라
영화 판도라에서 김남길은 한별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는 하청업체 직원으로 나온다. 찌질하면서도 귀여운 매력과 함께 결국에는 그 원자로 폭발을 막으려 애쓰는 핵심인물로 성장한다. 중간중간 댕길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
영화 <판도라> 시놉시스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원자력 폭발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앞에 한반도는 일대 혼란에 휩싸이고 믿고 있던 컨트롤 타워마저 사정없이 흔들린다.
방사능 유출의 공포는 점차 극에 달하고 최악의 사태를 유발할 2차 폭발의 위험을 막기 위해 발전소 직원인 ‘재혁’과 그의 동료들은 목숨 건 사투를 시작한다.
어느날
김남길은 영화 어느날에서 보험회사 과장 강수 역을 맡는다. 아내가 죽은 후 피폐해져 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굉장히 사실적으로 연기했으며, 그리고 점차 미소를 알아가서 삶에 대한 가치가 변화하는 과정을 묵묵하고 담담하게 표현해내고 있었다. 김남길은 감정 연기도 잘하는 배우였다.
영화 <어느날> 시놉시스
“누구세요?” 어느날, 나에게만 그녀가 보이기 시작했다. 아내가 죽은 후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던 보험회사 과장 ‘강수’. 회사로 복귀한 그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미소’의 사건을 맡게 된다. ‘강수’는 사고 조사를 위해 병원을 찾아가고, 그 곳에서 스스로 ‘미소’라고 주장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자꾸만 자신에게만 보이는 ‘미소’를 수상하게 여긴 ‘강수’는 그녀가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가 보여요?” 어느날, 새로운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교통사고 후 의식을 잃었다가 병원에서 깨어난 ‘미소’는 병실에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가 영혼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생전 처음 새로운 세상을 보기 시작한 ‘미소’는 유일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강수’를 만나게 되고 그동안 간절히 이루고 싶었던 소원을 들어달라고 부탁한다.
기묘한 가족
기묘한 가족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차남 민걸역을 맡은 김남길. 좀비와의 사투에서 아주 적절한 코미디를 흩뿌려주며 영화 자체에서 브레인과 감초 연기를 동시에 해냈다. 그는 역시 코미디와 액션이 버무려졌을 때 날개를 피는 배우인 것이 틀림없다.
영화 <기묘한 가족> 시놉시스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골에 '기묘한 가족'이 살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앞에 금쪽 같은 좀비가 나타났답니다. 망해버린 주유소의 트러블메이커 가장 '만덕'은 우연히 만난 좀비를 집안에 들인다. 여타 좀비와 달리 반반한 외모, 말귀 알아듣는 ‘쫑비’를 보며 저마다의 속셈으로 패밀리 비즈니스를 꿈꾸는 가족.
리더인 맏며느리 '남주'를 중심으로 행동대장 장남 '준걸'과 브레인 차남 '민걸' 에너지 담당 막내 '해걸'에 물리면 죽기는커녕 더 젊어지는 좀비 '쫑비'까지! 이들의 기막힌 비즈니스는 조용했던 동네를 별안간 혈기 왕성한 마을로 만들어버린다. 이거 혹시… 우리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