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목요일! 기대작이었던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 (레퀴엠, 블랙 스완 감독)의 신작 <더 웨일>의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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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웨일은 복잡한 내용이라던가 큰 장소의 변화가 없이, 272kg인 찰리의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찰리는 수년 전 딸과 아내를 버리고 제자인 연인에게 가버린 동성애자 아버지이자 지금은 집 밖에 나가지도, 의료 보험이 없어 병원 가기를 거부하는, 대학 인터넷 강의를 하고 자주 폭식을 일삼는 울혈성 심부전 환자입니다.

A24 특유의 영화 본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휴먼 장르, 생각할 게 많은 영화, 그리고 자기혐오나 종교에 대한 신념에 관련된 영화를 보고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일단 저는 A24 영화를 매우매우매우 좋아하기 때문에,,,(작년 최애 영화 에에올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