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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74 views
자비에 돌란의 팔레트 TOP 5
JW
자비에 돌란은 독창적이고 대담한 색감과 연출, 감각적인 사운드트랙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감독 중 한명인데요!
그가 그려낸 작품들 중 TOP 5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1. 마미 (Mommy, 2014)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한 편의 뮤직비디오 같은 연출과 보편적인 엄마의 이미지와는
다른 형태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특히 사운드트랙의 가사들을 잘 보시면
인물들의 마음을 대신해주는 말들이 잘 드러나서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엔딩 크래딧 즈음 나오는 노래에 집중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2. 탐엣더팜 (Tom à la ferme, 2013)
기존에 다루던 장르와는 또 다른, 스릴러가 가미된 돌란만의 색다른 영화입니다.
특히 두 인물 사이의 아슬아슬한 텐션이 가장 큰 매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3. 마티아스와 막심 (Matthias et Maxime, 2019)
가장 최근에 개봉했던, 돌란의 청춘을 담은 영화입니다.
'지금의 나와 가장 닮은 영화'라고 말한 만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인물의 에너지가 가득 담겨있어요!
여러 상황들에 맞닥뜨려 흔들리고, 방황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전작들보다 영화의 호흡이나 흐름이 가장 편안했던 것 같아요.
4. 로렌스 애니웨이 (Laurence Anyways, 2012)
정말 보는 동안 '이런 사랑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영화.
로렌스가 뜻밖의 선택을 하게 되면서 연인인 프레드가 겪게 되는
갈등과 사랑의 과정 & 로렌스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냅니다.
로렌스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서 마치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도발적이고 관능적인 사운드트랙이 많은 작품이에요.
5. 아이 킬드 마이 마더 (J'ai tué ma mère, 2009)
엄마와 아들이라는, 끝없는 수수께끼와 같은 관계를 강렬하게 풀어낸 작품.
확실히 데뷔작이라 그런지 날것의 폭발할듯한 감정이 돋보이는데요.
아픔과 증오 끝에 결국엔 사랑이 있고, 그 모든걸 떠안게 되는 건
결국 나 자신임을 보여주는 메세지가 인상적입니다.
+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자비에 돌란의 TOP 5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