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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2024-08-0415 views

[시사회 초청 후기] ♩ 디베르티멘토 ♪

묘묘

연구원

영화명: 디베르티멘토

장르: 드라마

개봉일: 2024.08.07

줄거리: 1995년, 파리 교외의 이민자 가정 출신인 ‘자히아 지우아니’는 지휘자의 꿈을 안고 파리 한가운데 있는 명문 음악 고등학교로 전학을 간다. 이민자 출신의 어린 여자라는 이유로 높은 장벽을 마주하지만 지휘에 대한 열정으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세르주 첼리비다케’의 눈에 든다.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었던 자히아는 다양한 출신의 친구들을 모아 특별한 오케스트라를 결성한다. 일명 ‘디베르티멘토’. 오직 손끝으로 세상을 움직인 17살 마에스트라의 감동 실화가 지금 바로 시작된다!

 

 

 

 

* 씨네랩 크리에이터로서

씨네랩으로부터 초청받아 참석했습니다

 

 

 

 

*스포 없음

시사회는 씨네큐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 여성 서사 영화

 

디베르티멘토는 영화 ‘히든피겨스’, ‘조이’ 같은 성차별 속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류의 실화 배경의 여성 서사 영화입니다.

사실 이런 서사의 영화의 전개는 전형적인 ‘열정-위기-극복- 감동’의 길을 벗어날 수 없는, 뻔할 수 밖에 없는 소재라고 생각하는데요, 결말이나 인물 관계같은 부분에서 감독이 최대한 뻔하지 않게 구성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물론 전부 실화이긴 하지만) 저는 그래서인지 영화가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끝났다는 감상도 들었는데 곱씹어볼수록 그래서 안뻔했고 감동이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2. 음악 영화 (지휘의 세계)

 

영화는 언니이자 지휘자가 꿈인 자히아와 연주자인 동생의 이야기가 함께 진행됩니다. 그래서 영화적으로도 내용이 알찼고 영화의 실제 인물이 연주하는 공연에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지휘자는 꼭 있어야하나?”, “지휘자의 역할은 뭐지?” 하는 다소 무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영화에서도 이런 부분들이 다뤄져서 웃기면서도 유익했습니다. 지휘자가 오케스트라의 총감독 같은 역할이더라구요. 스포츠에선 감독, 예술계에선 연출가의 위치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제 사촌 동생도 오케스트라 단원 목표로 대학에서 연주하고 있는데 갑자기 동생이 멋있어보이기도 했습니다 ㅎ.ㅎ

 

사실 음악 영화는 일단 음악이 너무 좋으니까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클래식 잘 모르는데 유명한 음악이 많이 나와서 귀가 호강했고… 같이 보러간 제 친구는 마지막 곡이 디지몬 전투에서 나온 노래라고 좋아하더라구요. 아 어이없어 ~

 

 

 

3. 연기 비하인드

가장 궁금했던건 이걸 도대체 어떻게 연기했는가.였어요. 연주는 보통 대역을 쓰는데 영화에선 풀샷이 많이 잡히고 너무 자연스러웠거든요! 알고보니 연주자들은 거의 배우가 아닌 실제 연주자들이고 두 주연배우만 배우라서 영화의 실존 인물들에게 직접 교육 받았다고 하네요.. 어쩐지…!!! 카메라가 손만 잡는게 아니라 너무 자신있게 연주 장면을 찍더라구요. 덕분에 진짜 연주하시는 분들이 보셔도 진입장벽 전혀 안느껴지시고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자막 제공했더라구요!

영화가 좋아서 8월에 열리는 서울 여성 영화제에 대한 기대도 함께 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 이런분들께 추천해요!

☑️ 여성 서사 영화 좋아하시는 분

☑️ 음악 / 특히 클래식, 오케스트라 좋아하시는 분

☑️ 프랑스 영화 좋아하시는 분

8월 07일 정식 개봉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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