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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2024-08-168 views
성인이 되고 다시 본 '노틀담의 꼽추' 후기
승승희
연구원
최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넘버인 '대성당들의 시대'에 빠져 계속 듣다보니 원작인 <노틀담의 꼽추>가 다시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바로 꺼내봤다. (새삼 참 좋은 세상이다.... 어릴 때 보고 싶으면 디비디방에 가서 빌려야 했는데 말이다)
보다 보니 점점
이런 이야기란 말이야... 충격 받았다.
가스라이팅과,,, 엄청난 외모지상주의... 등등 어라라? 세상이.... 왜 이러지...?
<노틀담의 꼽추>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 가장 잔인?하고 무서운 이야기라는 말이 이해가 갔다.
그리고 디즈니는 디즈니다.
보는 이들에게 물음을 던진다.
왜 사람들은 자신과 다르면 싫어하고 혐오할까? 왜 인정하지 못할까?
이 질문을 생각해보면서 나를 생각하게 되고 반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인이 되어서 다시 보니 어릴 때 생각하지 않았던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작품은 변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가 컸고 변했기 때문에 너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