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는 1993년 개봉한 앤드루 데이비스 감독의 헐리우드 영화 원제는 'The Fugitive' (한국어 제목: 도망자)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리처드(해리슨 포드)가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밝히고 증명하기 위해 경찰로부터 도망치고 쫓고 쫓기는 액션 추적극입니다.

지금도 많은 할리우드 영화, 액션 장르물에서 많은 추적 액션 장면이 클리셰처럼 등장합니다.《도망자》의 액션 장면은 어쩌면 범인과 형사의 흔한 추격 액션 처럼 보이지만 해당 작품은 오직 '추적극' 하나만으로 영화의 흐름을 좌지우지 합니다. 그 안에 있는 서스펜스, 상황설정은 보는이로 하여금 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상할 수 없는 박진감을 자아냅니다.

작품의 명장면은 주인공 리처드가 경찰들을 따돌리기 위해 폭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입니다. 추격 액션의 긴장감이 절정에 도달하는 장면이며 리처드 킴블의 절박함과 용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입니다.

작품 속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극 중 새뮤얼 제라드 연방 경찰을 연기한 명배우 '토미 리 존스'의 캐릭터입니다. 형사지만 단순히 범인을 쫓는 형사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냉철하고 카리스마를 지닌 판단력 강한 이성적인 형사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세월이 많이 지났지만 지금봐도 여전히 훌륭한 액션 수작이며 씨네랩 회원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무척 더운 여름을 흥미진진한 액션 영화 한편으로 시원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