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훈정 감독은 신세계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지금 한국에서 가장 느와르로 유명하다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이번 영화는 '잘' 만들었습니다만,

기타노 다케시 영화인 소나티네와 하나비와 유사점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홍콩 느와르와도 유사점이 많고

다만,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를 오마주수준이 아닌 카피한 것 같다는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서정적으로 잘 담아낸 제주도의 모습과 박훈정 감독이 가장 잘 하는 차가운 느낌을 잘 줍니다.

결말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허무한 엔딩을 좋아하는 저로선 어느정도는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