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작년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소울이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면서 새해의 선물로 찾아왔죠! 친구들과

크리스마스때 보려고 했던 저는 개봉일에 그 친구들과 보고 왔답니다 ㅎㅎ

이번 영화에서는 영혼, 사후세계, 영혼들의 세상을 그려낸 아주 신박한 세계관이었어요(?)

픽사답게 전혀 생각지도 못한 통통 튀는 아이디어들로 사후세계와 삶과 죽음을 표현했더라구요.

저는 더빙보다 자막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자막으로 영화를 봤는데 두 번 정도 반가운 한국어를

찾을 수 있었답니다 ㅎㅎ 여러분도 영화를 관람하게 되신다면 한 번 찾아보세요

개인적으로 ‘테리’ 라는 캐릭터가 정말 귀엽고 매력적이었다고 느꼈어요 ㅎㅎ 목소리까지 어쩜

그렇게 캐릭터마다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찾은건지 몰입도가 높았어요! 그리고 소울에선 정말 그래픽이나 배경 등에서 초반에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디즈니•픽사 작품을 보고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은 많지가 않은데 머리에 ‘웅장하다’ 라는 말이 박힐 정도로 그래픽이

아름다웠답니다.

무언가에 열광하고, 미쳐있다면 더더욱 공감할 영화 — 소울 (Soul)

주인공이 몰입할 때의 그 감정과 기분은 아마 무언가에 미쳐있거나, 열광한다면 다들 공감하실거예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후반부엔

소울에 완전히 몰입해서 굉장히 많이 울었답니다

"삶의 목적을 찾고있다면 봐야할 영화"

제가 소울을 보고난 후 처음 든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저는 소울은

삶의 목적을 찾으려 보러 간다면, 오히려 삶에는 목적이 없고 그렇기에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즈음 코로나로 인해 혼자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져서 생각도 깊어지는 때가 있을거예요.

저는 2020년에 제가 쭉 가고자 했던 방향이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으로 꽤 오랫동안 의심하고 생각하며 힘들어했지만, 제 마음은 사실

정해져있었고 아깝지만 이제까지 가고자 했던 길의 준비를 버리고 제 마음이 이끄는 새로운 방향으로 다시 나설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이 길도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닐 수도 있지만 이렇게 삶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한 번 방황을

겪었던 저는 이번 영화가 더더욱 와닿았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삶의 목적에 대한 혼란을 겪지않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이 영화를 모든 사람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