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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o2021-03-14 00:00:00

러브 앳 love at second sight

밝고 유쾌한 프랑스 로맨스 영화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를 찾아보았습니다.

 

최근에 액션, 판타지, 스릴러 영화를 주로 봐서인지 사람이 죽거나 우울하게 끝나지 않는 밝은 영화가 보고 싶었거든요.

 

밝은 로맨스 영화가 기분을 상큼하게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말이죠.

 

 

넷플릭스에 최근에 새로 올라온 영화 중에 <러브 앳>이 눈에 띄었습니다.

 

프랑스의 로맨스 영화였는데 예고편도 나쁘지 않았고, 정보를 찾아보니 평점도 높았습니다.

 

마블에서 많이 나오는 평행세계 개념을 로맨스 영화로 가져온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평행 세계로 간 한 남자가 이전 세계에서 부인이었던 여자와의 사랑을 다시 찾기 위한 과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영화 <러브 앳>은 남녀 주인공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남자 주인공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Story

 

아내 올리비아(조세핀 자피)와 다투고 만취 상태로 잠에서 깨어난 베스트셀러 작가 라파엘(프랑수아 시빌)은 평행세계에서 눈을 뜬다.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라파엘은 중학교 선생님이고, 베프 펠릭스(벤자민 라베른헤)는 탁구광이고, 아내 올리비아는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있다. 라파엘은 올리비아와 다툰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녀의 사랑을 얻으면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고 올리비아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올리비아에게는 마크라는 애인이 있지만, 친구 펠릭스의 도움으로 그녀를 공략한다. 하지만, 원인이 그것이 아님을 알고 라파엘은 다시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과연 라파엘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 Positive.

 

1. 전체적으로 밝고 유쾌한 영화입니다.

 

두 사람의 로맨스를 아름다운 배경과 좋은 분위기, 거기에 적당한 유머까지 곁들여서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2. 여주인공 조세핀 제피의 상큼한 매력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조연으로 출연한 신인급인데,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3. 예상과 다르게 마무리된 마지막 장면은 깔끔합니다.

 

보통 이런 영화는 원래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마무리되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약간 의외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마무리 또한 좋았습니다.

 

 

4. 두 주인공의 로맨스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 평범하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자극적이거나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것 없이 잔잔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5. 영화의 배경이 아름답습니다.

 

파리의 풍경도 시골 마을의 풍경도 예쁘게 그려집니다. 집도 예쁘고 소품들도 예쁩니다.

 

 

6. 영화의 코미디는 과하지 않고, 적절한 유머는 미소 짓게 합니다.

 

보통 코믹을 담당하는 주인공의 친구 캐릭터는 오버하거나 과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러브 앳>에서 친구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적절한 위트와 진지함을 함께 보여주는 멋진 사람입니다.

 

<노팅힐>에서의 주인공 친구와는 천지차이죠.

 

 

 

 

 

 

 

 


 

 

 

| Negative.

 

1. 남자 주인공의 캐릭터는 조금 짜증나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 못하고 자신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에만 집중합니다.

 

친구에게 하는 상처를 주는 말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 프랑수아 시빌 Francois Civil - 라파엘 역

 

1990년생 프랑스 파리 출신 배우입니다.

 

2005년 영화 <Le cactus>로 데뷔했고, 영화 <프랭크>(2014)에서는 직접 연주도 합니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영화 <프랭크>(2014), <프랑스 대테러>(2016), <부르고뉴, 와인에서 찾은 인생>(2017), <러브 앳>(2019), <트루 시크릿>(2019) 등이 있습니다.

 

 

프랑수아 사빌 인스타그램

 

 

 

 

 

 

 

| 조세핀 자피 Josephine Japy - 올리비아 역

 

1994년생 프랑스 배우입니다.

 

 

 

​조세핀 자피 인스타그램

 

 

 

 

 

 

 

| 벤자민 라베른헤 Benjamin Lavernhe - 펠릭스 역

 

1984년생 프랑스 배우이다.

 

주요 출연작으로는 <러브 앳>(2019), <큐리오사> (2019), <완벽한 축사를 준비하는 방법>(2020) 등이 있다.

 

 

벤자민 라베르헤 인스타그램

 

 

 

 

 

 

 

| 카미유 룰루슈 Camille lellouche - 멜라니 역

 

 

1986년생 프랑스 파리출신 배우, 코미디언 및 가수이다.

 

유투브에서 유머러스하고 음악적인 공연과 프랑스어 버전의 The Voice에 참여하면서 알려졌다.

 

 

카미유 룰루슈 인스타그램

 

 

 

 

 

| Amaury de Crayeoncour - 마크 역

 

1984년생 프랑스 베르사유 출신 배우이다.

 

 

Amaury de Crayeoncour 인스타그램

 

 

 

 

 


 

 

 

| 총평

 

파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밝고 사랑스럽고 유쾌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기분 좋은 프랑스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호흡이 좋이서 진부한 스토리지만 영화가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영화를 보게 되면 여주인공 조제핀 자피의 매력에 빠질 겁니다.

 

 

러브 앳 평점 8.0 (작품 8, 재미 8)

 

 


 

 

 

러브 앳 예고편 보기

 

 

 

 

작성자 . Jaewoo

출처 . https://blog.naver.com/nereid/2222656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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