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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징2023-09-28 12:28:51

웹툰 원작 드라마 '마스크걸'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 리뷰

마스크걸

 

Netflix, 23.08.18 오픈

 

스릴러,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 7부작

 

 

원작: 네이버 웹툰 <마스크걸>

 

출연: 이한별, 나나, 고현정, 염혜란 등

 

 

 

무서운 거 못 보는 인간이

 

살인을 5~6번은 하는 '마스크걸'을 왜 보게 되었느냐...

 

이거 제가 좋아하는 몇 안 되는 웹툰이거든요 ㅠㅠ

 

물론 오래돼서 웹툰 내용을 거의 잊어버렸지만

 

드라마로 나온다고 했을 때부터 너무 기대 중이었어요!

 

근데 역시나,, 생각보다 더한 잔인함에

 

약 3~4일간 끊어서 본 것 같아요 후

 

 

미리 잔인함의 강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별 다섯 개 중 별 다섯 개입니다......

 

칼 총 유리 뭐 무기로 안 쓰는 게 없을 만큼,,,,,,

 

심지어 살인도 그냥 살인이 아닌 토막 살인일 만큼

 

굉장히 무섭고 끔찍해요

 

 

모두가 아시겠지만

 

성형 전 모미, 성형 후 모미, 중년 모미 배우가 모두 다르십니다

 

배우가 바뀐다고 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없었고요

 

다만 7부작이라 그런가 전개가 훅훅 진행되더라구요

 

성형 전 2회, 성형 후 2~3회, 중년 2~3회 이렇게 꾸려져 있어서

 

 

 

모미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알긴 어려웠어요

 

 

 

마스크걸 모미 외에 다양한 캐릭터가 많이 나와요

 

마스크걸의 팬이자 모미의 정체를 아는 주오남,

 

주오남의 엄마 김경자, 모미의 딸 김미모,

 

모미의 첫 살인이 되었던 핸섬스님,

 

모미 회사 사람인 유상순, 이아름, 박기훈,

 

술집에서 일하다 만난 김춘애, 미모 딸 친구인 김예춘까지

 

웹툰은 150부작이었으니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 전개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건데

 

7부작으로 꾸리려면 인물을 좀 줄였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ㅠㅠ

 

 

회사 사람들, 주오남, 핸섬스님과 동시에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그 회차를 볼 때는 굉장히 짜임새가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뒤로 갈수록 그 캐릭터들은 거기에만 묶여 있고

 

모미 혼자 빠져나와 다른 에피소드를 진행하다 보니까

 

그들은 꼭 필요한 역할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대부분의 캐릭터가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김경자와 김미모만 빼고요

 

마지막 에피소드를 담당하는 인물들이라 그런지

 

가장 파급력이 강한 캐릭터 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인지 중년의 모미는 주인공이란 생각도 안 들었어요

 

마지막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김미모라는 생각이......

 

 

+) 주오남을 죽인 김모미를 죽이려다 실패한 김경자가

 

그녀의 딸 김미모를 죽이려고 하는데요

 

가해자와 피해자로 엮인 관계라

 

안쓰럽기도 하면서 또 맞말이다 싶고......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아니다 어찌 보면 주인공은 김경자일지도 몰라요

 

아들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하기 위해

 

약 20년간,, 모미를 쫓아다니는 인물이거든요

 

죽을 위기가 4번은 있었던 것 같은데 불사신마냥 계속 살아돌아와요

 

아무리 픽션이라고 해도 ;;

 

한두 번 살아오는 건 와 대박이다 싶은데

 

 

 

그게 4~5번 반복되면 그냥 어이없고 웃겨지거든요

 

 

 

'마스크걸'은 시간 구성을 특이하게 만들었어요

 

2009년이었다가 2023년이었다가

 

회차마다 2~3번은 왔다갔다 하는 것 같아요

 

매번 자막에 적어 주니까 불편한 점은 없었는데

 

성형 후 모미의 감옥 생활은 왜 흑백 처리 했나 궁금해요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 흑백 처리한 거였다면

 

핸섬스님을 죽였을 때부터 흑백이었어야 하지 않나 싶고

 

과거 얘기를 하느라 흑백 처리를 하는 거였으면

 

2009년은 더 과거 아닌가 싶고... 설정 오류일까요

 

 

반전 요소가 많은 것도 좋았습니다

 

김경자에게 걸린 김춘애가

 

김모미는 X년이다, 내 인생의 걸림돌이다 얘기하지만

 

사실은 김모미와 친한 친구 관계였다는 것도 재미있었고요

 

김경자가 10년이 넘도록 미모에게 가스라이팅 했다는 것도

 

신선하고 신박한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수많은 캐릭터들의 서사를 모두 보여 주지 못하니까

 

나레이션 처리하는 것도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어요

 

 

 

 

암튼 뭐,, 연기 잘하는 배우들 많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고현정 염혜란 안재홍 님은 말할 것도 없고

 

나나 님도 연기를 이렇게 잘하셨나 싶을 만큼 대단했고

 

신인인 이한별 님과 신예서 님도 완전 연기 천재시더라고요

 

 

특히 나나 님 춤추는 장면에서 반한 사람 한둘 아닐 거라 생각하는데

 

역시... 애프터스쿨....................

 

저 사람이 까탈레나를 추던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개예쁨

 

 

 

 

 

 

*스토리: 4/5점

 

*연출: 5/5점

 

*영상미: 4/5점

 

*연기: 5/5점

 

*OST: 1/5점

 

 

 

 

 

작성자 . 짱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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