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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엘2024-06-21 23:28:33

빠르고 느리고를 떠나서 그 기억은 오래 남아있다.

<1초 앞, 1초 뒤> 영화 시사회 후기


시놉시스

 

 

 

스메라기 하지메는 남들보다 빠른 사람이었다. 시험을 볼 때나 달리기를 할 때도 먼저였으며 어른이 된 후에 교토의 우체국에서 직원으로 일한다. 한편 초소카베 레이카는 남들보다 느린 사람이었다. 시험을 볼 때도 달리기를 할 때도 느렸으며 모기도 잡지 못했다. 그런 그녀가 잘할 수 있는 건 사진을 찍는 것이다. 이 둘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러가게 되는데...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할까?

 

 

 

 

둘의 인연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

 

 

스메라기 하지메초소카베 레이카는 어린 시절에 만났던 인연이다. 하지만 스메라기 하지메초소카베 레이카를 잊고 지냈고 교토에서 쭉 살았다. 초소카베 레이카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교토로 여행을 가다가 연쇄 추돌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자신은 병원에서 입원했으며 그때 스메라기 하지메를 만났는데 스메라기 하자메의 다정함에 살 용기를 얻는다.

 

 

 

시간이 흐른 후에 초소카베 레이카는 그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지만 스메라기 하지메는 그 기억을 잊고 살았는데 둘이 다시 만난 건 우체국에서 우연의 사건들의 연속에서 시작되었다. 그 우연의 사건들은 손님이 왕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대학교수가 스메라기 하지메가 일하는 우체국에 와서 난동을 부린 것과 사쿠라코라는 여자 버스킹 가수가 스메라기 하지메에게 도시락을 건네고 오는 순간부터였다. 사실은 초소카베 레이카가 그 사건들이 일어났을 때 우표를 사러 갔었는데 스메라기 하지메는 단순히 손님으로 본 것이다.

 

 

 

 


스메라기 하지메가 좋아한 사쿠라코라는 여성의 본심은?

 

 

 

사쿠라코라는 버스킹 여자 가수를 좋아하느라 정신이 팔린 스메라기 하지메는 그녀에게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주겠다며 애정 공세를 펼치는데 사실 사쿠라코의 이면에는 남자들을 등쳐먹고 자신의 친구들을 불러 협박하고 거금을 뜯어내는 나쁜 여자였다. 그런 사쿠라코에게 넘어가버린 스메라기 하지메를 구하기 위해 초소카베 레이카는 뒤에서 사진을 찍으며 미행했다.

 

 

 

미행을 당한 걸 들킨 사쿠라코초소카베 레이카에게 왜 미행을 했냐며 따지는데 둘은 주점에 가서 얘기를 나눈다. 그런데 싹수가 없는 사쿠라코에게 초소카베 레이카스메라기 하지메를 이용하면 안 된다는 경고를 하고 내일 만나지 말라고 한다. 왜냐하면 사쿠라코가 스메라기 하지메를 찌질이라며 비아냥 꺼렸기 때문이다. 또한 40만 엔의 거금을 스메라기 하지메에게 뜯어내려고 했었고 자신은 이제 데뷔를 한다며 거만하게 굴었다.

 

 

 

 

갑자기 시간이 멈춰버린다면?

 

 

 

이 영화에서는 판타지적인 요소도 들어가 있는데 바로 이름의 획이 길거나 느린 사람들에게 신들이 시간을 되돌려 주려고 시간을 멈추어준다는 것이다. 스메라기 하지메의 아버지는 가족을 버리고 죽으러 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멈춰버리자 그게 마음대로 안됐다고 한다. 초소카베 레이카버스 기사만 시간이 멈춘 걸 인식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스메라기 하지메의 아버지도 두 번이나 겪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정작 자신은 가족을 사랑했고 버리고 간 게 아니라는 스메라기 하지메의 아버지는 시간이 또 한 번 멈추자 자신의 아들과 아내에게 할 일을 하고 사라진다.

 

 

 

 


스메라기 하지메에게 무슨 일들이 벌어졌던 것일까?

 

 

 

스메라기 하지메의 사진이 사진관에 떡 하니 붙어있는 걸 보고 스메라기 하지메는 의심을 품는다. 그뿐만이 아니라 항상 7시 정각에 일어나 출근을 하던 가 알고 보니 하루 건너 뛴 월요일에 일어났고 사쿠라코에게 줄 40만 엔이 전자레인지에 있었고 자신은 피부가 새빨개 탄 채로 있었는데 그건 시간이 멈춘 날에 초소카베 레이카가 자신을 기억하게 만들려고 스메라기 하지메가 자주 타는 버스에 가자 40만 엔이 든 봉투를 훔치려는 괴한을 막고 3시간이 되는 거리를 버스 기사에게 가달라고 한다. 그곳은 스메라기 하지메초소카베 레이카를 기억할 만한 곳이었다. 그곳에서 초소카베 레이카는 멈춘 스메라기 하지메를 끌고 가 해변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 영화의 메시지는?

 

 

 

이 영화는 대만의 영화 진옥훈 감독의 마이 미씽 발렌타인의 원작을 하고 있다. 남들보다 빠른 남자와 남들보다 느린 여자가 어린 시절에 만났지만 그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여자와 그 기억을 간직하지 못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딱히 로맨스 장면이 크게 나타나지 않지만 그때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고마운 사람이 있다는 걸 알려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남들보다 빠른 남들보다 느린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기억을 어보다!

 

 

 

※ 씨네랩의 크리에이터로써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 하니엘

출처 . https://blog.naver.com/gogomichael/22348557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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