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4-10-30 16:41:51
씨네픽이 좋아하는 아-파트 아파트! 영화 모음 zip.
고전영화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아파트'가 주인공인 영화들
그렇습니다...
에디터도 '아파트'를 영원히 부르짖는 이 노래에 중독되고 말았습니다.
고전영화부터 다큐멘터리까지 '아파트'가 주인공인 영화들을 고루 모았으니
노래와 함께 즐겨보아요!
플레이리스트 <이제 그만 들을 때 됐다아ㅏ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도
10월 31일 목요일 오후 12시! 씨네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니 놓치지 마세요.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The Apartment
브루클린의 멋진 주말
Ruth & Alex
고양이들의 아파트
Cats' Apartment
하이-라이즈
High-Rise
콘크리트 유토피아
Concrete Utopia
집의 시간들
A Long Farewell
럭키, 아파트
Lucky, Apartment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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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3주 최신 개봉영화!
2022년 1월 3주 개봉영화!
레지던트이블 : 라쿤시티 Resident Evil: Welcome to Raccoon City , 2021
좀비 액션 호러 레전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는 엄브렐러의 철수 후 좀비 바이러스에 의해 지옥으로 돌변한 라쿤시티,
그 곳을 탈출하기 위한 클레어와 생존자들의 사투를 그린 서바이벌 액션 호러영화 입니다.
게임 ‘바이오하자드’를 원작으로 한 '레지던트 이블'은 2002년 처음 등장해 좀비 호러 액션의 레전드로 불리며,
역대 게임을 원작으로 한 프랜차이즈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흥행을 이루어낸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죠
이번 영화에서는 오리지널 스토리였던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원작게임 ‘바이오하자드’ 1, 2편을 최초 실사화 했습니다.
클레어, 크리스, 질, 웨스커, 레온 등 게임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1편의 배경인 스펜서 저택과 2편의 주요 스토리가 벌어지는 라쿤시티 경찰서,
그리고 게임에서 벌어지는 주요 사건을 그대로 가져온 스토리로 관객들의 흥미를 올리고 있습니다.
‘바이오하자드’의 팬과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팬의 만족도를 한꺼번에 충족시킬
첫번째 추천영화 "레지던트이블: 라쿤시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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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리벤저스 東京リベンジャーズ , Tokyo Revengers , 2020
2021년 일본 실사영화 흥행 1위 화제작
2017년 부터 '주간 소년 매거진'에 연재 중인 와쿠이 켄의 원작 만화 '도쿄 리벤저스'는
운명을 바꾸기 위한 타임리프라는 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2021년 10월 10일 기준 누적 판매부수 4000만부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원작 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일본 현지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북미에서도 방영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과 OTT 등을 통해 서비스 되며 팬층이 두터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작의 매력을 극대화하한 실사 영화 "도쿄 리벤저스"가 개봉을 하는데요
2021년 7월 9일 현지에서 개봉한 "도쿄 리벤저스"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11월 25일 기준 334만 관객을 동원하고 흥행수입 44억 6천만엔을 기록하며 2021년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 대세스타 10인이 총 출동한 초호화 캐스팅!
원작 팬과 영화 관객 모두 만족시킨
두번째 추천영화 "도쿄 리벤저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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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라운드 Druk , Another Round , 2020
술과 삶에 대한 유쾌한 인생
영화 "어나더 라운드"는 무료한 일상에 사라진 열정을 되찾기 위해 알코올과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에 나선 4명의 친구들이 만들어가는 유쾌한 찐 어른들의 술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22년 맹활약을 예고하는 명배우 매즈 미켈슨과 토마스 보 라센, 라르스 란데, 마그누스 밀랑까지
베테랑 배우들이 최고의 앙상블을 펼치며 실제를 방불케 하는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데요
미국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세계 영화상을 휩쓸었고
미국의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 전문가 평점인 신선도 92%, 관객 점수인 팝콘 지수 90%를 기록하는 등
완성도는 물론 대중적인 재미까지 인정 받았습니다.
음주가 인생에 가져오는 모든 어른들의 이야기!
세번째 추천영화 "어나더 라운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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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틸 빌리브 I Still Believe , 2020
감동실화 러브스토리
영화 "아이 스틸 빌리브"는 20대 초반 가수를 꿈꾸는 제레미 캠프가 운명의 연인 멜리사를 만난 후,
그녀가 암에 걸리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적으로 노래한 감동실화 러브스토리입니다.
"제레미 캠프"는 미국 CCM 계의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인정받는 가스펠음악협의회 '도브 어워즈' 5회 수상을 비롯해
'ASCAP 뮤직 어워즈' 작곡가상, '리더스 초이스 뮤직 어워즈' 최우수 남성 아티스트를 수상했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됐고 'AC 라디오' 10주 연속 1위를 포함한 6개 곡의 연속 1위,
기독 음악 부분 1위 등 수많은 기록을 차지했습니다.
모두가 사랑한 그의 대표곡이자 처음으로 작곡한 노래 'I Still Believe'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네번째 추천영화 "아이스틸 빌리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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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싱타는 여자들 Sewing Sisters , 2020
1970년대 평화시장 소녀 미싱사들의 어제와 오늘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탈 수밖에 없었던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 속에 감춰진 그 시절 소녀들의 청춘과 성장을 다시 그리는 휴먼 다큐멘터리입니다.
개봉 전부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을 포함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12회 광주여성영화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여자라서 혹은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이유로 인생의 선택지를 빼앗겼던 1970년대 여성들의 애환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마치 나의 엄마를 보는 것만 같은 애틋함의 눈물로,
또 어떤 이에게는 다른 시대를 살았던 또래 친구들이 전해주는 용기로 다가갑니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섬세한 이야기
다섯번째 추천영화 "미싱타는 여자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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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3주 차, 최신 씨네 뉴스
안녕하세요.
영화/ 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최근 국내외 영화 / OTT계에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정리하는
최신 씨네 뉴스 타임이 찾아왔습니다!~!
그럼, 최근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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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박해일, AJA Award 2022 수상
ⓒ 네이버 영화
(사)아시아기자협회는 영화 <헤어질 결심>과 <한산>의 주연 배우 박해일을 AJA Award 2022
수상자로 선정했다. 협회 회장단은 "박해일은 20여년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역량을 증명해온 배우"라며 "특히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헤어질 결심'의 주연 배우로
출연해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11일 서울 중구 명동 CGV에서 열렸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10분 확장판 메가박스 단독 개봉
ⓒ (주)더쿱디스트리뷰션/워터홀컴퍼니(주)
개봉 5주차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TOP 3를 차지하며 30만 돌파를 앞두고 있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10분 메이킹 확장판으로 11월 23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을
확정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 2, 12월 9일 공개 확정
ⓒ 넷플릭스
통일 직전의 한반도라는 흥미로운 배경과 숨 가쁘게 펼쳐지는 스토리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이 파트2로 마지막 피날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교수와 강도단 그리고 새로운 인물까지 합류하여 파트 2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감독 확장판 <한산 리덕스>, 16일 개봉
ⓒ 롯데엔터테인먼트/㈜빅스톤픽쳐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21분 15초 추가된 버전인 영화 <한산 리덕스>는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의 서사들과 함께 거북선의 활약과 학익진의 숨겨진 명장면까지 추가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데시벨>, AWFF 초청과 북미 개봉
ⓒ 네비어 영화
배우 김래원, 이종석 주연의 영화 <데시벨>이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 상영작으로
초청되었으며, 12월 2일 북미 개봉까지 확정했다.
해외
스눕 독, 전기 영화 제작 확정
ⓒ IMDB
래퍼, 방송인, 배우 스눕 독의 전기 영화가 유니버셜 픽처스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작가인 조 로버트 콜과 <일라이>의 감독 앨런 휴즈가 맡았다.
<7번방의 선물>, 글로벌 리메이크 506억 매출
ⓒ 네이버 영화
한국에서 1281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기록한 <7번방의 선물>이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필리핀에서 리메이크 되며 총 506억 원 이상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달성하였다. 영화는 현재에도
스페인, 인도 등 다양한 나라와 리메이크를 논의하고 있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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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을 이해하게 될 때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
어린이는 슬픔을 몰랐으면 좋겠다. 우울함은 최대한 늦게 배웠으면 좋겠다. 그래서 천천히 어른이 되면 좋겠다. 가난하다는 게 뭔지도 모르고, 슬픔, 우울, 동정심과 연민 따위의 감정에 어떤 이름을 붙여야 하는지도 모르는, 때로는 악의없이 악하기도 한, 그런 어린이로 실컷 살았으면 좋겠다. 슬픔을 알아차리는 순간 아이는 어른이 되어버리니까.
아주 어렸던 시절, 우리 집이 가난한지 부자인지, 화목한지 불화한지, 세상이 천국인지 지옥인지 아무것도 몰랐다. 놀이공원의 입장료는 비싸다는 것을, 같은 놀이기구를 서너 번씩 타는 나에게 손을 흔드는 부모의 표정이 썩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자 어른들은 이렇게 말했다. 철 들었네.
애프터썬은 햇볕에 탄 피부에 바르는 크림이다. 우리나라는 주로 알로에젤을 바르지만... 하여튼, 영화 <애프터썬>은 열한 살 소피와 소피의 아빠 캘럼의 튀르키예 여행을 녹화한 비디오를 어른이 된 소피와 같이 보는 영화다.
아빠와 딸
소피의 부모는 이혼하고, 소피는 엄마와 함께 스코틀랜드에서 산다. 캘럼은 고향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여 스코틀랜드를 떠났고, 돌아갈 생각이 없다. 소피와 같이 살지는 않지만 아빠로서 소피와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캠코더에 여행을 기록한다. 캠코더를 든 소피는 캘럼에게 묻는다. 11살로 돌아가면 뭘 하고 싶냐고. 그러나 캘럼은 대답하지 않는다.
캘럼은 소피와 재미있게 노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시종일관 위태롭다. 투 베드로 예약한 호텔에는 침대가 하나밖에 없고, 소피가 잠들면 혼자 생각에 빠진다. TV 옆에는 캘럼이 챙겨온 명상법과 태극권(taichi) 관련 책이 놓여있다.
이 부녀는 주로 물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선탠을 하거나. 그때마다 캘럼은 소피의 몸에 애프터선을 꼼꼼하게 발라준다. 이토록 다정한 아빠이지만, 소피는 이제 캘럼이 가난하다는 것을 조금은 안다.
캘럼이 잠을 못이루는 것, 술을 많이 마시는 것, 한때는 같이 장기자랑에 나가 노래를 부르기도 했지만, 이제는 같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이 모든 변화를 소피는 조금씩 알아차린다. 그렇다고 해서 소피는 칭얼거리거나 아빠를 힐난하지 않는다. 받아들일 뿐이다. 캘럼도 최대한 소피가 재미있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
어른과 아이
소피는 11살이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진입하는 문 앞에 서 있다. 호텔에는 가족, 친구, 연인끼리 놀러온 사람들이 투숙한다. 소피처럼 아빠와 단둘이 온 사람들은 없는 것 같다. 캘럼은 때때로 소피에게 '저기 가서 애들이랑 놀라'고 하지만, 소피는 그러고 싶지 않다. 오히려 한번 같이 포켓볼을 쳤던 언니 오빠들에게 눈길이 간다.
여행지에서 캘럼이 조금씩 무너져내릴 때마다 소피는 어른들의 세계에 한 발씩 가까워진다. 소피를 포켓볼 쳤던 남녀에게 맡겨두고, 캘럼은 혼자 카페트 가게에 멍하니 앉아있다. 소피를 아예 낯선 사람들 사이에 남겨놓고 사라진 밤에는 혼자 밤바다에 뛰어든다. 캘럼이 제정신이었다면 소피를 그렇게 버려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사이 소피는 성인남녀의 스킨십을 목도한다. 그들은 친구를 수영장에 밀어넣는 장난을 치면서 그들도 같이 수영장에 들어가는데, 따라 들어간 소피가 본 장면은 모두가 다 물속에서 키스하는 모습이다. 어른들이 술에 취해 죽어라 마시는 모습도 소피는 옆에서 가만히 지켜본다. 그중 한 명의 여자가 소피에게 무제한 음료 팔찌를 선물한다. 아직 술은 마시지 못하지만.
캘럼이 바다에 뛰어든 시각, 소피는 숙소로 가는 길을 잃고 헤맨다. 그때 소피와 오락실에서 몇 번 봤던 남자애가 소피에게 접근한다. 그는 소피를 음습한 수영장으로 데리고 가서는 소피를 좋아한다며 키스를 한다. 결국 프론트 직원의 도움을 받아 숙소로 들어갔을 때 소피는 벌거벗은 채 침대에 누워있는 캘럼을 발견한다. 소피는 캘럼에게 이불을 덮어준다.
소피는 조금씩 어른이 되어간다. 캘럼의 태극권 동작을 싫어했지만 이제는 캘럼을 따라 춤추듯 몸을 움직인다. 영화 전반부에서 늘 캘럼이 소피에게 애프터썬을 발라주지만, 후반부에 같이 머드팩을 할 때는 소피가 캘럼의 등에 진흙을 발라준다. 캘럼의 춤을, 몸짓을, 슬픔을 받아들일 만큼 소피는 성장했다(성장인지 애어른이 된 건지는 모르겠다만).
어른과 어른
영화는 소피가 어른이 된 후에 영상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소피의 꿈속에서 캘럼은 춤을 춘다. 장소는 소피의 기억과 뒤섞여 튀르키예의 호텔이 아니라 정신없는 클럽이다. 튀르키예에서의 마지막 날, 캘럼은 사람들 속에 섞여 춤을 춘다. 소피는 춤을 추지 못한다며 같이 추지 않는다. 꿈속에서도 소피는 캘럼을 바라보고만 있다.
그리고 공항. 캘럼과 소피는 헤어진다. 소피의 꿈속에서 캘럼이 입은 옷이 공항에서 본 모습인 것은 그 모습이 마지막이라는 은유가 아닐까. 곳곳에 캘럼의 죽음이 암시되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캠코더 속 영상이 끝나고, 소피는 클럽에서 춤을 추는 캘럼을 꽉 안아준다. 이제 소피는 캘럼의 슬픔을 이해하게 되었다. 어른으로서.
*
<애프터썬>은 강렬한 한방이 있는 영화는 아니다. 엄청난 스케일로 좌중을 압도하지도, 주인공들이 감정을 터뜨리지도 않는다. 캠코더에 저장된 영상들을 감상하듯, 그들의 짧은 휴가를 지켜보게 된다. 소피가 호텔 투숙객들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던 날, 캘럼은 숙소에 혼자 들어와 울음을 터뜨린다. 그의 우울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그럼에도 캘럼은 딸을 위해 노력한다. 정말 미안해. 내가 그러면 안 되는 건데. 캘럼이 사과할 때 소피는 괜찮다고 했지만 괜찮지 않았을 것이다. 떠나버린 캘럼을 원망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엄마와 이혼하고 가족을 떠난, 낯선 사람들 사이에 자기를 두고 사라져버린, 화해도 용서도 못할 만큼 멀리 떠나버린 아버지를.
비디오는 소피의 왜곡된 기억들을 재정립한다. 캠코더 속 영상이 끝나고, 소피는 클럽에서 춤을 추는 캘럼을 꽉 안아준다. 비로소 소피는 캘럼의 슬픔을 이해하게 되었다. 소피는 이제 어른이니까.
애프터썬 Aftersun
개봉: 2023년 2월 1일
상영시간: 101분
감독: 샬롯 웰
출연: 폴 메스칼, 프랭키 코리오
*씨네랩으로부터 시사회에 초청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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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을 잃고 깨어나보니 나도 모르는 남편과 아들이 생겼다?
스포주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18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중학생 때 학원에서 칭찬스티커를 많이 받아서 학원 선생님께서 영화관에 데려가 보여주신 영화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목부터 뭔가 풋풋하고 아련한 느낌이 난다 소지섭과 손예진 두 배우가 부부로 나오는 이 영화는 아역배우 지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아역배우임에도, 비중이 많았음에도 딱히 어색한 부분이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지오가 커서 데이트를 하러가는 장면에 평소에 좋아하는 배우 박서준이 등장해 깜짝 놀랐다
- 이 영화는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로써 감성도 일본 감성이 녹여져있다 필터도 색감도 첫사랑 재질이 느낌이 난달까,, 오글거리고 그러진 않는다 풋풋하고 보면 살짝 미소 짓게하는 그런 영화이다 기쁜것만은 아니다 마지막은 정말 뭉클하고 슬프다
- 과거 이야기 :;; 남자주인공 우진은 운동, 수영을 잘하는 고등학생이였다 그러다 여자주인공 수아를 보고 반하게 된다 그렇게 수아를 계속 따라다니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려 노력했지만 철벽녀 수아를 꼬시기는 어려웠다 그러다 체육시간 수아에게 큰 실수를 하게 됬고 그 이후로는 말 한마디조차도 못 썪게 되었다 우진은 체육특기자 전형으로 가게되고 수아는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를 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우진은 수아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고 둘은 다시 만나게 됬다 하지만 몸이 안좋아진 우진은 수영을 못할 정도로 몸이 안좋아지고 수영을 그만두게된다 그리고 수아 그만 만나자 말하게 된다 하지만 수아를 못 잊게 된 우진은 서울로 올라갔지만 수아는 이미 다른 남자가 생긴 이후였다 그리고 이 이후 한동안 연락이 끊겼었고 결국 수아는 우진을 찾아왔다 우진과 수아는 그렇게 둘이 아들을 낳고 살아간다 하지만 수아는 일찍 죽게되고 우진과 그의 아들 지오는 둘이 살게 되었다
- 현재이야기 :;; 지오와 우진은 둘이 오순도순 살고 있었다 수아는 없었지만 항상 아침마다 우진은 수아의 사진에 뽀뽀도 하였다 그러다 터널에서 일년전 죽은 수아를 기적처럼 만나게 된다 수아는 전혀 기억을 하지 못했고 이 상황을 굉장히 어색해했다 하지만 점차 적응하게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수아는 언젠간 떠나야했다
결말이 정말 슬펐다 마지막이 정말 슬픈영화이다 꼭 봤으면 좋겠다
에딕터 파노라마 여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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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주 차 개봉작, 공개 예정작 추천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오늘은 이번 주 개봉, 공개 예정인 작품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인데요.
청불 코미디 킬링 액션 영화 <렌필드>부터, 작년 부국제 화제작 <라이스보이 슬립스>까지,
다채로운 이번주 개봉작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렌필드
Renfield
ⓒ네이버영화
개요: 액션 | 미국 | 93분
감독: 크리스 맥케이
출연: 니콜라스 홀트, 니콜라스 케이지, 아콰피나
개봉: 2023.04.19.
배급: 유니버셜 픽쳐스
시놉시스
불멸의 삶과 폭발적인 힘의 대가는 악당용 배민이 되는 것?! ‘드라큘라’에게 취업사기를 당하고 24시간 밤낮없이 그에게 순결한 제물을 바치는 직속비서 ‘렌필드’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꼰대 상사에 점차 피폐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드라큘라’에게 바칠 제물을 찾던 중 자신의 인생을 뒤바꿔줄 친구 ‘레베카’를 만나게 되고 지금껏 가슴 한 켠에 숨 죽여 있었던 퇴사의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데.. 과연 퇴사 없는 종신계약에서 ‘렌필드’는 벗어날 수 있을까?
CINE PICK!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니콜라스 홀트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드라큘라의 직속비서인 '렌필드'와 '드라큘라' 역을 맡아 독보적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영화 <웨더 맨>에서 아빠와 아들 사이로 만난 적이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 전혀 다른 관계로 다시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매 작품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한 아콰피나까지 합류하여 극에 활력을 더한다. 쉴틈 없이 터지는 코미디 요소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짜릿한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라이스보이 슬립스
Riceboy Sleeps
ⓒ네이버영화
개요: 가족 | 캐나다 | 117분
감독: 안소니 심
출연: 최승윤, 이든 황, 도현 노엘 황 등
개봉: 2023.04.19.
배급: 판씨네마(주)
시놉시스
1990년 모든 게 낯선 캐나다에서 서로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 '소영'과 아들 '동현'의 잊지 못할 시간을 담은, 문득 집이 그리워질 따스한 이야기
CINE PICK!
<라이스보이 슬립스> 토론토영화제의 '2022년 최고의 캐나다 영화'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캐나다 감독조합상, 미국의 샌디에이고 아시안 영화제 작품상과 관객상, 부산국제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전 세계 24관왕을 기록 중인 화제작입니다. 1994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한 안소니 심 감독의 이야기에서 출발한 영화입니다.
옥수역귀신
Ghost Station
개요: 공포 | 대한민국 | 80분
감독: 정용기
출연: 김보라, 김재현, 신소율 등
개봉: 2023.04.19.
배급: (주)스마일이엔티
시놉시스
특종이 필요한 기자 ‘나영’은 옥수역에서 근무하는 친구 ‘우원’을 통해 ‘옥수역’에서 계속해서 일어난 사망사건들을 듣게 된다. ‘나영’은 ‘우원’과 함께 취재를 시작하고 그녀에게 계속 괴이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무언가 있다. 옥수역에…
CINE PICK!
2011년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호랑작가의 네이버 공포 웹툰 [옥수역 귀신]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옥수역귀신>은 원작을 뛰어넘는 섬뜩함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지명이 등장하는 등 현실과 맞닿아 있어 더욱더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귀를 기울이면
Whisper of the Heart
ⓒ네이버영화
개요: 로맨스 | 일본 | 115분
감독: 히라카와 유이치로
출연: 세이노 나나, 마츠자카 토리, 야마다 유키 등
개봉: 2023.04.19.
배급: (주)팝엔터테인먼트
시놉시스
동화 작가를 꿈꾸는 ‘시즈쿠’ 세계적인 첼리스트를 꿈꾸는 ‘세이지’ 중학교 시절, 두 사람은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각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리고 10년 후 ‘시즈쿠’는 일본에서 출판 에디터로, ‘세이지’는 이탈리아에서 전도유망한 첼리스트로 서로의 길을 응원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그러나 현실에 지친 ‘시즈쿠’는 일과 꿈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정답을 찾기 위해 ‘세이지’가 있는 이탈리아로 떠나게 되는데…
CINE PICK!
지브리 최초의 로맨스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영화 <귀를 기울이면>은 두 주인공 '시즈쿠'와 '세이지'의 설레는 첫사랑 스토리에 이어 둘의 10년 후를 그린 성장 스토리까지 담겨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극장 개봉 영화, OTT 신작 등 총 다섯 편의 영화를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그럼 남은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Hiz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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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링 타임용 코믹 영화 추천 '멍뭉이' (feat. 차태현 유연석)
*본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멍뭉이
(23.03.01 개봉)
감독: 김주환
출연: 유연석, 차태현 등
청년경찰, 사자를 하셨던 김주환 감독님의 새로운 신작 '멍뭉이'!
개봉한 지 일주일 만에 보고 왔어용
예고편만 봐도 영화관 가서 볼 정도로...... 재미있는 영화는 아닌 것처럼 보였는데
어쩌다 보니 시간이 남아서 보게 된 하핫,,
아니나다를까 15,000원 값어치는 못하는 영화더라구요
전 11번가에서 티켓 구매해서 8,000원 정도에 봤는데
그거 아니었음 WOW 돈 아까워서 울 뻔했어용
사실 VOD 다시 보기로 1,200원 주기에 딱인 영화 같거든요
'멍뭉이'는 전형적인 한국st 코믹 영화예요
버려진 유기견, 안락사 직전의 강아지 등 약 8마리...?? 쯤의
강아지를 맡아 줄 곳을 찾는 민수와 진국의 여행기쯤이 되겠는데요
사실 애초 설정부터 이해되지 않는 것 투성이에요
민수에게는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 루니가 있어요
그런데 곧 결혼할 여자 친구가 개 침 알레르기가 있고요
여친이 막... 갖다버려라 어디 맡겨라 한 것도 아닌데
그 얘기 듣자마자 민수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맡기겠다고 해요
엄마 죽고 유일하게 남은 생명줄 같은 아이였는데
여친 알레르기 있단 말 한마디에 남한테 맡길 수... 있나요?
강아지 키워 보지 않은 저도 이해를 못하겠네요
심지어 그 결정을 10초 만에 했단 것도요
그리고 진국은 전 카페 사장, 현 PT 쌤 같은데요
핸드폰 액정 깨져서 돈이 급해지니까 고등학생 회원 꼬시는 장면을 길~게 보여 주길래
그 캐릭터를 앞으로도 데리고 가려나 보다 했거든요
근데 그냥... 돈 필요하단 떡밥용이었어요
게다가 진국이 인스타 팔로워가 3만이 넘는 인플루언서라길래
이를 이용한 무언가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딱히 없었고요
무엇보다 주인공이 지나치게 수동적이에요
루니(반려견) 맡기는 것도 여자 친구 때문,
인스타그램을 이용해서 찾아보자 하는 건 사촌 형의 생각,
여기저기 찾아다니는 것도 인플루언서 사촌 형 덕분,
루니를 다시 데리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아미 때문이었죠
아미가 막 가족은 무슨 일이 있다고 버리지 않는다,,,
이런 명언 투척하니까 아앗 싶어서 다시 루니한테 달려가요
주인공 귀가 너무 얇은 거 아닌가요......
아아 그리고 민수한테 마당 딸린 집이 있는 걸 강조하길래
저는 당연히 루니랑 행복하게 살 줄 알았거든요
물론 이게 결말이긴 했습니다
근데 그 집을... 많이 이용하지 못했다고 해야 하나??
어머니가 돌아가신 집이라고 트라우마가 있다길래
그걸 이겨내는 과정이 좀 길게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먼지 청소하면서 꾹 참는 게 다더라고요
박진주, 김유정, 이호정 님 등 탑 배우님들 많이 나오셨는데
다 너무 지나가는 역할들인데다가 재미도 감동도 없는 역할들이었어서
그냥 배우 친구 파워가 좋구나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암튼 이 영화를 보고 뭘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시골에서 학대당하는 강아지 등 다양한 모습의 유기견들이 많이 나왔는데
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은 당연히 들 수밖에 없는 거고
확실한 빌런, 혹은 감동 포인트를 심어 줬어야 하는데
그냥... 강아지들 보는 맛밖에 없었네요
차라리 민수가 병에 걸려서 루니를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
뭐 이런 거였음 뒤에 가서 울기라도 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코믹한 장면을 너무 살리지 못했습니다
식당에서 차태현 님 인플루언서라는 거 알릴 때
사장이 흠칫했잖아요 팔로워 3만이라서
그럼 뭐 서비스 음식을 주거나... 식의 제스처를 보여서
민수가 인플루언서가 이런 거구나 하고 깨닫게 만들었어야죠
그리고 유기견 센터에서 차태현 님 무조건 오열했어야 해요
사장보다 더 울어서 강아지를 데리고 올수밖에 없게 만드는...
고런 웃픔 포인트 있었어야 했는데...... 많이 아쉬운 영화입니다
*스토리: ★
*연출: ★
*영상미: ★
*연기: ★★★★★
*OST: ★
*재관람의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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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재개봉 티저 예고편
자유롭게 세상을 날고 싶은 엉뚱한 몽상가 태희
사회로 첫 발을 먼저 내딛은 현실주의자 혜주
생계를 위해 꿈은 잠시 뒤로 미뤄둔 꿈많은 모험가 지영
친구들의 든든한 버팀목 쌍둥이 비류와 온조
십대에 만나 모든 게 행복했고 즐거웠던 우리
각자 다른 네 갈래 길의 스무살을 만났다.
그렇게 서로의 길로 향하던 우리에게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한 마리
우리를 하나의 길로 이어줄 수 있을까?
잘 있었니? 나도 네가 너무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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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기적> 메인 예고편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
오늘부로 청와대에 딱 54번째 편지를 보낸 ‘준경’(박정민)의 목표는 단 하나!
바로 마을에 기차역이 생기는 것이다.
기차역은 어림없다는 원칙주의 기관사 아버지 ‘태윤’(이성민)의 반대에도
누나 ‘보경’(이수경)과 마을에 남는 걸 고집하며 왕복 5시간 통학길을 오가는 ‘준경’.
그의 엉뚱함 속 비범함을 단번에 알아본 자칭 뮤즈 ‘라희’(임윤아)와 함께
설득력 있는 편지쓰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유명세를 얻기 위한 장학퀴즈 테스트,
대통령배 수학경시대회 응시까지!
오로지 기차역을 짓기 위한 ‘준경’만의 노력은 계속되는데...!
포기란 없다
기차가 서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