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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2025-03-31 23:18:50

어디서든 재즈!

스윙걸즈 재개봉 리뷰

 

 

기본 정보 

 

감독 : 야구치 시노부 

 

배우 : 우에노 주리, 히라오카 유타, 칸지야 시호리, 모토카리야 유이카 등 

 

재개봉 : 2025.03.26

 

 

 

쿠키영상 X, 근데 엔딩크레딧 너무 귀여우니 보다 가세요! 

 

 

 


 

 

 

시놉시스

 

 

 

재즈에는 성공도, 실패도 없다. 즐기는 사람이 바로 재즈다. 

 

주인공 스즈키 토모코 (우에노 주리)는 학교 야구부 경기에 응원을 하러 간 오케스트라 합주부에 도시락을 배달하러 가다가 길을 잃고 에라 모르겠다 놀다 들어간다. 그렇게 땡볕에 상한 도시락을 먹고 병원에 실려가버린 합주부를 대신해 스즈키의 친구들은 악기를 맡게 된다. 

 

 


 

 

어쩌면 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 스윙걸즈는 살짝씩 다르게 스윙한다. 

 

 

스윙걸즈 매력포인트 #1 / 재즈를 사랑하는 각양각색의 인물들 

 

그 첫번째 매력에는 바로 캐릭터에 있다. 

 

영화 주인공들 중 가장 매력을 느꼈던 인물은 바로 히라오카 유타이다. 유타는 밴드 동아리의 심벌즈 출신이지만 그 합주 동아리 안에서 가장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뒤에서 헤멘다. 하지만 그에게는 심벌즈보다 더 하고 싶은 악기가 있는데, 바로 건반이다. 또, 합주 동아리가 식중독으로 사라지자 혼자 남아 그 빈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과연 쟤가 이끌어도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본은 충실해서 스즈키 친구들에게도 악기를 바로 만지게 하는 것이 아닌 체력운동부터 시킨다. 여러모로 음악에 대한 애정이 큰 친구이다. 기존의 합주 동아리는 하나의 부속품으로써 쓰였다면, 빅밴드를 하면서부터 유타는 자신을 드러내게 된다. 하나의 연주자로서 사람들을 이끌고 또 함께 합주하면서 음악을 만들어 나간다. 

 

또, 재즈를 엄청 사랑하는 수학교사와 악기를 잘 하진 못하지만 재즈는 할 수 있는 이웃 선생님도 만나게 된다. 재즈는 잘하고 못하고, 하고 안하고에 상관없이 한번 좋아하게 되면 삶을 재즈하게 된다. 그런 재즈의 삶을 이 두분이 잘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스윙걸즈 매력포인트 #2 / 스윙과 빅밴드 음악의 향연

 

 어떤 음악이 재즈가 될 수 있을까.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빅밴드를 결성한 이들은 삶에서 재즈와 스윙을 찾아내기 시작한다. 횡단보도의 음악 앞에서 2,4 박자를 찾아내고, "이것도 재즈잖아!" 라고 말한다. 이 몽타주 시퀀스가 제일 좋았는데, 횡단보도에서 시작해서 5명이 군무를 통해 일본 거리의 곳곳 = 삶의 곳곳에서 즐기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재즈를 잘 보여주는 시퀀스였다고 생각한다. 

 

 

 OST : Swing Talk 1 

 

 

 

스윙걸즈 매력포인트 #3 / 악기 한번 만지기 쉽지 않은 우리 삶 

 

 

 사실 수학 보충수업을 땡땡이 치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모인 스즈키와 친구들. 간신히 악기에 재미를 붙여 진짜 응원전에 나가나 했는데, 얼마 안돼서 병원에서 회복한 합주부가 다시 돌아온다. 연주 기회와 악기 모두 잃어버린 스즈키는 괜찮다고 애써 나오지만 단순히 악기 이상의 마음을 가진 스즈키는 중고로 색소폰을 직접 사기로 결심한다. 스즈키와 마음이 동한 친구들도 같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악기를 마련하려고 하지만, 여러 일들로 인해 간신히 간신히 악기를 구한다. 

 

나도 재즈가 좋아지면서 색소폰에 매력을 느끼고, 중고로 멀리까지 나가 당근으로 색소폰을 샀었다. 그 과정도 생각나면서 악기 하나를 구하러 가는 그 여정이 재즈였다고 생각한다. 사랑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 연주를 해보겠다는, 만들어보겠다는 그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 이후에도 악기를 마련했지만 연습할 곳이 없어 노래방에서 연습을 하기도 하고 쫓겨나 거리에서 연습을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색소폰을 다뤄봐서 알지만 정말 정----말 소리가 크다. 코끼리 소리와 비슷하기도 한데 빅밴드는 오죽할까? 정제되지 않은 소리를 좋게 들어주는 사람도 솔직히 없다. 길거리를 다니며 연주하는 모습도 그 재즈를 하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일본의 다른 재즈영화인 블루 자이언트에서도 매번 주인공이 추운 겨울에도 강둑에 나가 연습을 하곤 한다. 그런 비슷한 장면이 스윙걸즈에서도 나온다. 

 

이것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다. 각자 서로 밀려나 강으로 향했는데, 서로의 소리를 알아듣고 합주를 하게 되는 장면이다. 스즈키도 너무 귀엽고.. 연주를 하겠다는 그 사랑이 보여서 너무 좋았다. 

 

 

스윙걸즈 매력포인트 #4 / 성장

 

음악 영화의 매력은 또 무대장면과 처음에 악기를 잘 다루지 못했던 사람들이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내는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진짜 힘겹게 무대에 오른 빅밴드. 스윙을 하는 합주부는 찾아볼 수 없었던 경연 무대에서 마지막 주자로 오르게 된다. 

 

 

 

그들의 재즈는 스윙으로 마무리된다. 

 

 

 

 

 

듣고 가면 좋은 jazz~ 스윙걸즈 수록곡

 

 

 

🎵 L-O-V-E / Nat King Cole 

 

🎵The chant / Cannonball Adderley

 

🎵Mack the Knife / Louis Armstrong

 

🎵 Love For Sale / Lionel Hampton & Oscar Peterson 

 

🎵 In A Sentimental Mood / Duke Ellington & John Coltrane

 

🎵 What A Wondeful World / Louis Armstrong

 

🎵Moonlight Serenade / Swing Girls

 

🎵Mexican Flyer / Swing Girls

 

🎵Sing, Sing, Sing / Swing Girls

 

🎵In the Mood / Swing Girls

 

 

 


 

 

 

씨네랩 크리에이터로 시사회에 초대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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