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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2025-07-30 13:03:38

블록버스터 안에 녹여낸 인간적 고뇌 '판타스틱 4:새로운 출발'

생각없이 즐기되 마음에 여운을 남기는

 

마블 영화가 개봉했다. 제목은 '판타스틱 4'

마블 코믹스 영화 중 '엑스맨' 만한 건 없다고 보지만, 간혹 보는 마블은 삶의 생기를 주곤 한다

판타스틱 4는 별다른 사전 정보 없이 등장인물들의 유치함이 흥미로워 보고 싶었다

거기에 하나 더 더하자면, 사람 같지 않은 주인공 한 명

그를 보며 단순히 웃고 즐기다 끝날 것 같지 않았다

엑스맨도 돌연변이의 아픔을 딛고 자신의 모습 자체를 긍정하며 만들어가는 삶이 아름답기에 흥미로웠듯

 

 

작품의 시놉시스 


세상을 뒤흔들 우주적 사건 발생! 가장 '판타스틱'한 팀이 온다! 전 세계적인 관심 속 우주로 떠난 4명의 엘리트 우주비행사 '리드 리처드' '수잔 스톰' '조니 스톰' '벤 그림'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우주 방사능에 노출되면서 초인적인 능력을 갖게 된다.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게 된 '리드 (미스터 판타스틱)', 온몸이 투명해지고 강력한 방어막을 형성하는 '수잔 (인비저블 우먼)', 온몸으로 뜨거운 화염을 내뿜으며 비행 능력까지 갖춘 '조니 (휴먼 토치)', 바위 같은 엄청난 피지컬과 압도적인 파워를 지닌 '벤 (씽)'까지 '판타스틱 4'라는 새로운 슈퍼 히어로 팀이 된 4명의 멤버들. 이들 앞에 행성 파괴자 '갤럭투스'의 위협을 전달하는 미스터리한 전령 '실버 서퍼'가 등장해 지구를 파괴할 것이라 예고하고, '판타스틱 4'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으는데...

 

영화의 기본 정보

 

개봉일 : 2025. 07. 24

등급 : 12세 이상

장르 : 액션, 판타지, SF

러닝 타임 : 114분

배급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감독 : 맷 샤크먼

주연 : 페드로 파스칼, 바네사 커비, 조셉 퀸, 에본 모스 - 바크라크

 

 

내가 생각하는 관람 포인트 


영화는 가족 간의 사랑과 인류애를 다룬다 내 자녀를 희생시키지 않되 내 자녀를 위해 다른 이도 희생시키지 않는다는 명대사가 영화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가 아니었을까?

 

하나의 목적을 두고 모든 이가 한마음이 돈다는 설정도 있다 좋은 조직이 갖춰야 할 덕목을 본 작품이다

 

판타지 영화지만, 다각도로 접근할 만한 포인트들이 있다

 

영화 곳곳은 오래전부터 이러한 작품들이 보여준 진행과 결말을 보여주기에 관람자에 따라 뻔함이 지루하거나 익숙해서 편하게 극을 전반적으로 훑어볼 수 있다

 

따라서 뻔한 스토리지만, 누가 어떻게 비벼냈느냐가 중요한 관람 포인트다

 

2개의 쿠키 


쿠키 영상은 총 두 개다

하나는 상영관 불이 한 번 켜졌을 때이며, 하나는 모든 자막이 올라가고 나서다 내가 찾은 영화관은 엔딩 크레디트가 끝난 뒤 나온 쿠키가 끝나자 마지막 불을 켰다

쿠키 영상은 본편보다 오히려 긴장감을 더 유발할 수 있다

쿠키 영상이 흔해져서인지 아니면 영화관에서 상영관 불을 일찍 켜서인지 어떠한 이유에선지 예전과 달리 설레는 마음으로 쿠키 영상까지 보고 가는 이들이 적어졌다

 

나의 감상 

① 엔딩 크레딧 중 나오는 문구이다

 

"If you look at my characters, you will find me. No matter what kind of character you create or assume, a little of yourself must remain there." - Jack Kirby

 

이를 풀어본다면 이렇다

 

"내 캐릭터들을 잘 살펴보면,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다. 어떤 캐릭터들을 창조하거나 맡더라도, 그 안에는 반드시 당신 자신이 남아 있어야 한다" - 잭 커비

 

이 인용문은 커비가 마블 코믹스의 공동 창립자 중 하나이자 판타스틱 4 시리즈의 핵심 창작자였다는 점을 기리기 위해 사용한 헌사이다

이는 창작자로서 만든 캐릭터에 자신의 감정, 철학, 독특한 스타일을 담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헌정을 위한 글이지만,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구상하는 나로서는 와닿는 부분이 남달랐다

 

📌 잭 커비 (1917. 08. 28 ~ 1994. 02. 06, 본명 : 제이콥 커츠버그 Jacob Kurtzberg)는 미국의 만화가로 만화 매체의 주요 혁신가 중 한 명이자 가장 다작하고 영향력 있는 창작자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는다. 뉴욕에서 성장하며 만화와 신문 만평에서 캐릭터를 따라 그리며 만화 캐릭터를 그리는 법을 배웠다. 1940년 작가 겸 편집자인 조 사이먼과 함께 마블 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 코믹스를 위해 슈퍼히어로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를 창조했다. 1940년대 커비는 정기적으로 사이먼과 팀을 이뤄 타임리 코믹스와 내셔널 코믹스 퍼블리케이션즈 (후에 DC 코믹스가 됨)를 위해 수많은 캐릭터를 만들었다. 1960년대 마블에서 커비는 앤트맨 / 어벤저스 / 블랙 펜서 / 판타스틱 포 / 헐크 / 아이언맨 / 실버 서퍼 / 토르 / 엑스맨 등 회사의 주요 캐릭터를 공동 창작했다. 2017년 커비는 출판 분야뿐 아니라 그의 창작물이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재정적, 비평적으로 성공한 미디어 프랜차이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기반을 형성했다는 이유로 사후에 디즈니 레전드로 선정되었다.

② 등장인물들의 고뇌이다

초능력을 우연히 얻은 이들이 인류의 구원자로 추앙받는데 그치지 않고, 이성적 감정을 인간과 다른 자신의 모습에 비춰 어떻게 풀어갈지 고뇌한다

인류 앞에 선 초능력자와 엄마로서 선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모습 안에서 갈등이 나타난다

동족을 위해 권력 앞에 하수인이 되지만, 자신과 무관한 이들을 두고 생명을 살리는 것과 없애는 것 안에서 고뇌하는 자가 나온다

 

감상의 맺는말

 

여름은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내 줄 블록버스터의 계절이다 판타스틱 4:새로운 출발은 이야기의 개연성을 따져 보자면 그 허술함에 머리가 아파질 영화지만,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고뇌가 담겨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참고 자료

위키백과

챗 GPT

작성자 . 올리비아

출처 . https://blog.naver.com/beautifulworld/223952313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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