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신고

댓글 신고

하니엘2022-11-24 10:54:45

자신의 알몸 동영상의 유포자를 찾는 어느 한 남자의 이야기

영화 <유포자들> 리뷰

도유빈은 친구인 공상범의 꼬드김으로 클럽에 가게 된다. 클럽은 VIP 고객으로 마련된 자리였고 술을 따라주는 여자 2명이 있었는데 술을 마신 도유빈은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집까지 도착한다. 그런데 도유빈의 알몸이 자신을 맞이했던 여자 2명에게 동영상으로 찍히고 유포가 되기 시작한다. 한편 집에서 일어난 도유빈은 자신의 약혼자인 선애가 유럽에서 돌아오자 자신이 여러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것을 숨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알몸 노출 사건은 이제 시작일 뿐인데... 과연 자신에게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까? 그리고 도유빈의 과거가 어떤 사람이었길래 수치심을 느끼고 있었을까?

 

 

도유빈은 과거에 자신이 사귄 여자들과 성관계하는 동영상을 찍어서 인터넷에 배포했다.

 

과거에 했었던 잘못이 지금에도 계속된다면?

 

도유빈은 서울의 예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집안 좋은 여자를 만나 잘 살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알몸 노출이 동영상으로 유포되자 그 범인을 찾게 된다. 그 범인은 수화기로 전화하며 도유빈에게 3400만원을 갖고 오라는 협박을 한다. 자신이 온갖 방법을 다 써도 범인이 잡히지 않자 경찰을 불러 조사를 하게 만들고 자신이 과거에 했었던 연인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했다는 것을 밝힌다. 또한 가 지나가는 여자들을 몰카로 찍은 전교 1등 학생과 자신의 조카를 매로 때리며 혼냈지만 자신에게는 늘 떳떳하지 않았고 숨겨진 성적 사생활을 약혼자인 선애에게 알리지 않는다. 그러다가 자신의 인생을 잘못된 방식으로 끌고 가는 도유빈은 결국 모든 수단을 다해 유포자를 찾는다. 그리고 이 영화는 자신의 잘못을 그저 돈으로만 해결하려고 하는 도유빈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없는 가해자의 태도를 비판한다. 약간 무거운 주제를 다루어서 그런지 심각한 스토리를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몰카 범죄에 엄격한 경고를 내리는

 

영화!

 

씨네랩의 크리에이터로서 시사회에 초대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 하니엘

출처 . https://blog.naver.com/gogomichael/222934876526

  • 1
  • 200
  • 13.1K
  • 123
  • 10M
Comments

Relative conten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