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1-11-16 16:56:40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 추천
디즈니플러스 콘텐츠 추천 모음
지난 11월 12일, 모두가 기다리던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상륙을 하였습니다.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그리고 내셔널지오그래픽까지!
그간 OTT 플랫폼에서 접하지 못하였던 작품들이 잔-뜩 모여있는데요.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 같이 보러 가실까요?
D+ 로키(LOKI)
에피소드 총 6부작


영화 <어벤져스> 에서 수송중인 '로키'가 포털을 열고 사라지고, 이후 로키의 행방에 대해서 다룬 작품으로 평행 우주를 다룬 범죄 스릴러입니다. 마블 페이즈 4 드라마 중 유일하게 시즌 2가 확정된 드라마라고 합니다.
D+ 팔콘과 윈터 솔져
(The Falcon and The Winter Soldier)
에피소드 총 6부작


팔콘과 윈터 솔져는 '타노스'의 핑거 스냅 이후 6개월 뒤의 시간을 다룬 작품으로 은퇴를 선언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받은 샘은 책임감을 감당하지 못하고 박물관에 방패를 기증하게 되는데, 미국 정부가 마음대로 '존 워커' 에게 방패를 주며 일어나는 스파이 버디 액션 물입니다.
D+ 완다 비전 (Wanda Vision)
에피소드 총 9부작


슈퍼히어로 완다와 비전이 마침내 결혼해 웨스트뷰라는 마을에 정착하여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지만 언제부턴가 현재의 삶이 현실이 아니라고 의심하며 생기는 이야기입니다.
D+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
시즌 1,2 총 16부작


스타워즈 실사판 스핀오프 드라마 <만달로리안>은 은하 내전이 끝난 후 제국군이 몰락하고 있는 시점을 배경으로 삼아 현상금 사냥꾼 '딘 자렌'을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영화 - 액션,모험,판타지 ㅣ132분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한 삶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웁니다.
씨네랩 에디터 Ria
Relative contents
-
-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 인연 / デジモンアドベンチャー LAST EVOLUTION 絆, 2020
보수와 진보가 오랜 시간 동안 으르렁거리듯이 필자와 같은 90년대생들에게 "디지몬"과 "포켓몬"의 대립은 여전히 회자되는 주제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과연, 디지몬은 아는지?'를 되묻게 할 만큼 그들의 입지는 많이도 달라졌는데요.
그런 점에서 2015년에 들려온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의 6부작 소식은 기대를 많이 했지만 아시다시피,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트라이>가 성공했다면 나오지 않았어도 될 작품이었으니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기대보단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럼에도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을 보게 된 이유에는 '어드벤처'라는 4글자를 무시할 수는 없더군요.
과연,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트라이> 6부작의 아쉬움을 달랠만한 작품이었는지? - 영화의 감삼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는 디지털 월드로부터 세상을 구한 "신태일"과 친구들은 종종 디지털 월드의 균열로 침범하는 디지몬들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 졸업반인 "태일"과 "매튜"는 디지몬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래에 슬슬 결정할 순간이 다가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세계에 존재하는 선택받은 아이들이 쓰러지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이번 일에 "에오스몬"이라는 디지몬이 연관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타이치"와 "야마토"는 오메가몬을 내보내지만, 도중에 진화가 풀리고 마는데...
막상,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쉽네.
1. 트라이의 문제점들이 개선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이전 <트라이>의 실패를 만회하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비교 대상이 <트라이> 6부작이기에 한없이 좋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나쁘게 볼 수도 있으니 피아식별을 잘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트라이> 6부작이 아니더라도 잘 만든 극장판입니다.
먼저, <트라이> 6부작과 비교하자면 각 캐릭터들의 분량이 눈에 띕니다.
많은 캐릭터들 중에서 누가 있을까?
기존 <트라이> 6부작에서 아쉬운 점은 <파워 디지몬>에서 나왔던 인물들의 활용이었습니다. 극 중 이들이 갇혀있는 듯한 캡슐을 보여주나 이에 대한 해명은 존재하지 않은 채 끝나고 마는데요.
이외에도 <어드벤처>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보여주나 이마저도 각기 1장으로 그치고 맙니다.
그렇기에 이야기는 이어진다는 시리즈임에도 똑같은 도돌이표를 반복하며 앞서 언급한 <파워 디지몬>의 캐릭터들에 대한 떡밥도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1편뿐이니 무엇을 남기는 거 없이 시원시원하게 전개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파워 디지몬> 캐릭터들도 이번에는 나와주니 팬들에 대한 서비스도 챙기는 모습이고요.
2. 오직, 시리즈만 선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
팬들에 대한 서비스에 대한 말처럼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는 <트라이> 6부작뿐만 아니라 기존 극장판들에 대한 오마주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의 구조는 <우리들의 워 게임!2000>을 연상케합니다.
디지털 월드에 등장한 "에오스몬"을 "오메가몬"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은 "디아블로몬"에서 바뀌었을 뿐 크게 다르지도 않고 백업 멤버들도 "리키"와 "한솔이"로 똑같으니까요.
여기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 캐릭터들이 "태일"과 "매튜"이니 이를 보는 관객들에게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는 낯선 작품은 더 이상 아닐 겁니다.
어드벤처 팬들은 지금 모이세요!
이외에도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는 또 하나의 작품을 떠오르게 만드는데, 그건 <운명적 만남1999>입니다.
극 중 초반 디지몬이 현실 세계로 나와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디지몬이 그때의 디지몬이고, "태일"이 부르는 호루라기까지 올드팬들이라면 잠시 추억에 잠길만한 장면들입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오마주"에 그쳤다면 추억 회상으로 끝났을 겁니다.
특히, 외부 영화들을 그대로 따온 것이니 이 극장판만의 새로움을 기대한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를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결합했으며, 무엇보다 "시리즈"만이 할 수 있는 특수성을 고려하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3. 그저, 짜깁기만 한 영화는 아닙니다.
이를 본다면,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는 그저 예전 극장판을 짜깁기해 좋아할법한 영화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토이 스토리 32010>에서 "우디"와 "버즈"가 "앤디"를 보내는 '안녕... 파트너'를 떠오르게 만듭니다.
이 말인즉슨,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시청자들과 함께 성장해온 작품으로 바라볼 수 있는데요.
결국, 이번 극장판의 제목인 "라스트"가 진짜 마지막이라는 것이죠.
많이 컸네?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에서 다뤄야 할 설정은 "어른이 된다면 디지몬과의 파트너십은 해제된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이번 악역으로 나오는 "메노아"도 이와 관련된 동기를 가진 캐릭터로 주인공 캐릭터들과 반대 입장이니 "디아블로몬"보다 더 인상적인 악당인데요.
그런 점에서 "메노아"가 만들어낸 "네버랜드"는 아이들만 올 수 있는 <피터팬>의 "네버랜드"를 연상케합니다. (여기에 "메이코(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도 있더라...)
특히, 유리로 만들어진 이곳은 깨질 것만 같은 인상도 있지만 투영된다는 이미지도 존재합니다.
이로써 "메노아"의 반전도 있겠지만, 깨지고 싶지 않은 관계임을 투영시킨 공간도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4. 진화와 성장에 대해서...
이쯤 하면, 굉장히 재밌는 작품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에게도 아쉬운 점은 존재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태일"과 "매튜"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나가기에 다른 캐릭터들의 분량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여기에 디지몬들의 진화도 오리지널 에피소드들에서는 나름 최고치를 찍었지만, 엔젤몬과 니드몬, 원뿔몬 등 성숙기에 그치고 맙니다.
그렇기에 액션에 대해서 아쉬움도 생기는데요.
무엇보다 "오메가몬"이 아닌 새로운 진화체의 등장은 호불호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저는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에 "에오스몬"의 파워 인플레도 초반과 후반부에는 달라지니 94분으로는 이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싸움이 전부는 아니니까
그럼에도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에게 눈물이 핑 도는 것은 "아구몬"이 일어난 "태일"을 향해 고개를 드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아구몬"은 "태일아, 많이 컸네?"라는 대사를 하고는 "태일"은 "나는 컸고, 너는 그대로네"라는 대사로 대답을 이어나갑니다.
이는 "태일"뿐만 아니라 이를 보는 저를 비롯한 시청자들을 꿰뚫는 대사처럼 들리는데요.
분명히, 디지몬은 숱한 진화를 겪는데도 도와주는 파트너인 인간들은 도리어 성장을 무서워하니 영화는 이런 아이러니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디지몬"을 비롯하여 많은 만화들을 놓지 못했고, 이를 놓는다고 해서 성장할지는 모르지만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대사와 장면임은 분명했습니다.
나오는 데 있어 <트라이>때문에 고생한 극장판이지만, 결과는 디지몬 최고의 극장판이라고 손색없을 만큼 잘 나와주어서 이렇게 헤어질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
- 캐릭터가 강력했던 약한영웅 CLASS 1
※키노라이츠 인증회원으로 시사회 참석해 관람한 작품입니다.
※1화 ~ 3화까지만 감상하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시사회 이후 이어진 무대인사에 대한 리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한영웅 CLASS 1> 포스터 [출처: 웨이브 트위터]잘 살린 캐릭터가 드라마를 살린다
<약한영웅 CLASS 1>의 제작총괄을 맡은 한준희 감독님의 넷플릭스 흥행작 <D.P>의 감독님으로 <D.P>에서 작중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그렸던 실력에 걸맞게 <약한영웅 CLASS 1> 역시 주요 캐릭터들이 잘 살아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주인공 3인방인 연시은, 안수호, 오범석 3명의 인물은 각각 입체적으로 묘사됨과 동시에 클리셰적인 능력의 분배가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머리, 몸, 재력으로 대부분의 문제 해결에 필요한 능력을 하나씩 나눠가짐으로써 추후에 이들의 연계를 기대하게 만든다.
<약한영웅 CLASS 1> 캐릭터 포스터 [출처: 웨이브 트위터]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면 박지훈 배우가 연기한 주인공 연시은은 공부에 집착하는 머리 좋은 캐릭터로 본인의 뛰어난 머리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고, 액션 역시 치밀한 계산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싸움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최현욱 배우가 연기한 안수호는 전형적인 숨은 싸움 고수 느낌의 캐릭터로 밝고 해맑은 성격과 격투기를 했던 수준급의 싸움 실력으로 성격적으로는 연시은의 정반대 포지션을 싸움으로는 오범석의 정반대 포지션에 위치해 있는 캐릭터이다.
마지막으로 홍경 배우가 연기한 오범석은 3화까지는 많은 활약을 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부분에서 은근한 조커 역할을 하기도 하고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설정으로 집에 돈이 많지만 그 외에 있어서는 약간의 고구마 역할을 할 것 같은 느낌을 주었던 터라 조금은 걱정되는 캐릭터였다.
밀도 높게 채워진 조연의 향연
<약한영웅 CLASS 1> 캐릭터 포스터, 스틸컷 [출처: 웨이브 트위터]<약한영웅 CLASS 1>에는 감칠맛 나는 조연들이 대거 출연하는데, <D.P>에서 활약했던 신승호 배우와 이연 배우도 얼굴을 비춘다.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띄었던 역할은 나철 배우가 맞은 김길수였다. 가출 팸의 대장 역할을 하고 있는 김길수는 극 초반에 주인공 3인방에게 가장 큰 문제로 등장하는 인물인데, 악역에서 새로운 얼굴을 보는 게 오랜만인 것 같아서 신선했다.
제작사가 네이버 계열 웹드라마 기반의 회사이고 공개 채널도 OTT라서 그런지 주연부터 조연까지 대부분 최근에 새롭게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들로 이루어졌지만, 다행히도 작품이 괜찮고 배우들의 연기가 수준급이라 서로 윈윈하게 된 케이스로 보인다.
<약한영웅 CLASS 1> 스틸컷 [출처: 웨이브 트위터]이 외에도 극 초반부에 주인공인 연시은의 주위를 맴돌면서 괴롭히다가 점차 전투력 측정기와 개그 캐릭터로 바뀌는 벽산고 일진 패거리도 있다. 이 중에서 김수겸 배우가 맡은 전영빈은 패거리의 우두머리 겸 일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드라마가 18세 판정을 받은 주요 요인 중에 하나는 아마도 초반부 이 양아치 학생들의 마약 씬과 관련 스토리의 영향도 있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후반부를 보지 않아서 후반에는 더 자극적인 액션들이 난무할 수 있지만 초반부 기준으로는 잔인한 장면이나 선정적인 장면 등은 등장하지 않았다.
<약한영웅 CLASS 1> 스틸컷 [출처: 웨이브 트위터]그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는데, 대표적으로 연시은 아버지 역할로 등장한 김성균과 옆동네에서는 재벌집 작은아버지로 활약 중이신 조한철 배우님이 오범석의 아버지인 국회의원으로 등장하셨다.
원작과 다르게 재구성한 캐릭터와 이야기
<약한영웅 CLASS 1>은 <네이버 웹툰 약한영웅>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원작을 보지 않고 드라마를 감상했고, 시사회가 끝나고 나서 뒷 내용을 빨리 보기 위해 원작을 봤지만 원작과 드라마는 많은 각색이 이루어져 사실상 다른 작품이었다. 만약 원작에서 드라마 파트 부분이 궁금하다면 웹툰 26화 부분부터 37화를 보면 되지만 개인적으로 드라마에서 유입돼서 원작을 보면 원작은 호불호가 조금 갈릴 거 같은 느낌이었다. 아직 후반부를 보진 못했지만 SNS에서 일부 뒷부분 내용을 확인한 결과 원작과 유사하게 전개되는 부분도 있는듯하여 스포일러가 싫다면 드라마를 다 보고 원작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약한영웅 CLASS 1> 스틸컷 [출처: 웨이브 트위터]가장 매력적으로 각색된 캐릭터는 역시 안수호가 아닌가 싶다. 물론 신스틸러는 원작에 없었던 신승호 배우의 전석대와 이연 배우의 영이가 될 것 같지만 영이의 역할은 중반을 지나면서 드러나는 것으로 예상되어서 초반부 한정 안수호의 매력을 이기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안수호가 매력적인 이유는 대체로 무해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약간씩 어두운 면을 품고 있지만 안수호 캐릭터는 한없이 밝은 면모만큼은 원작과 드라마 모두 동일하게 톤이 유지된 느낌이었다. 더군다나 화끈한 액션과 친근하고 싹싹한 성격까지 더해지면서 조금은 무거워질 수 있는 극 분위기에 재미와 활력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며 연시은의 액션은 통쾌함이 있다기보단 부족한 피지컬을 빠르고 과감한 상황판단으로 무마하면서 대체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잡아먹는 방식인 반면 안수호의 액션은 아주 정석적인 사이다 액션이다. 그래서 흔히 학원 액션물에서 기대했던 강력한 캐릭터에 대한 갈증을 채워주는 부분까지 있어서 극을 따라가다 보면 애정이 많이 생기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약한영웅 CLASS 1> 무대인사 후기
<약한영웅 CLASS 1> 시사회 무대인사영상 상영 이후에 약 한 시간가량 무대인사가 진행되었고, 주요 출연진 4인방과 감독님, 한준희 크리에이터님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대체로 작품을 촬영할 때 어떤 생각과 심경으로 임했는지 물어보는 인터뷰였다.
처음 보고 들었던 생각은 다들 앵글 속에서는 학생 티가 났는데 실물로 보니까 번쩍번쩍한 게 확실히 배우는 다르더라... 사실 인터뷰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고, 다른 사람이 인터뷰할 동안 서로 소곤거리거나 팬들에게 하트를 보내면서 잔망미를 뽐내던 배우들의 모습만 기억에 남았다.
하나 기억나는 건 극 중에서 오범석이 안수호에게 인스타 맞팔을 요청할까 말까 고민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에 대한 답변은 뒷부분 따로 나온다고만 대답했다.
이 대답마저도 감독님이 바로 끊으면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고 하신 걸로 봐서는 후반부에 이 둘의 맞팔이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는 것은 아닐까 추측해 보았다.
<약한영웅 CLASS 1> 시사회 무대인사생각보다 각 배우들의 팬들이 많았고, 이미 여러 차례의 무대인사를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긴장하기보단 편하게 팬들과 만나는 팬미팅의 분위기가 더 강했던 것 같다. 나는 팬은 아니어서 잔망 거리는 모습을 찍지는 못했지만 팬들에게는 아주 알찬 무대인사가 아니었을까 싶다.
일단 되지도 않는 갤럭시 카메라로 최대한 줌을 땡겨서 배우들의 사진을 건져와 봤는데, 멀었던 거리에 비해서 생각보다 잘 찍힌 것 같으면서도 카메라의 한계를 맛봤던 터라 고화질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따로 검색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서로 장난도 치고 웃으면서 대화하던 모습을 보면 비슷한 나이대의 배우들이 작업해서 그런지 작품 외 케미는 좋았던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이연 배우님 피셜로는 작품 내에서도 관계성 맛집이라고 하니까 기대해 볼만 하겠다.
<약한영웅 CLASS 1> 시사회 무대인사위 사진은 이연 배우님이 후반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말하는 사진인데, 잘 모르겠지만 놀이동산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장면에서 감동을 받으셨다고 했다. 옆에 있는 감독님 사진은 스포일러가 나올까 봐 안절부절못하면서도 차마 인터뷰를 말리시지는 못하시는 모습이 웃겨서 같이 찍어보았다.
감독님의 인터뷰에서 기억이 남는 것은 배우들에 대한 극진한 사랑으로 앞에 팬들이 많아서 그랬던 것도 없지 않아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모든 답변에 배우들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 있던 것을 보면 진심이신 것 같긴 하다. 물론 그만큼 배우들이 각자 매력이 뛰어난 건 사실이긴 하다.
마지막 사진은 무대인사가 끝나고 나서 인터뷰 동안 열심히 하트를 보낸 것으로 부족했었던 홍경 배우님이 관객석으로 올라와서 직접 팬들에게 인사하고 선물을 받아가시는 모습이다. 옆에 경호팀이 급하게 오셔서 통제하신 걸 봐서는 정해진 순서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평소에 팬분들과 만나기 어려운 요즘이다 보니 잠깐이나마 소통하고 휘리릭 돌아가시는 모습을 찍어보았다.
<약한영웅 CLASS 1> 시사회 무대인사마지막으로 갤럭시 30배 줌으로 힘들게 찍어본 각 배우분들의 사진과 마지막 썰을 하나 더 풀자면 당시에 최현욱 배우가 노란색 털 스웨터를 입고 왔는데 그 의상이 유난히 털이 많이 날리는 의상이라서 다른 배우들이 놀리기도 했고, 급기야 진행하시는 분께서 호랑이 같다면서 '어흥'을 시켜서 즉석에서 짤을 하나 만드시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아마 중간중간 배우들끼리 소근소근 하던 게 털 날린다고 장난치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특히 그날따라 의상을 맞춘 것도 아닌데 최현욱 배우 제외하고 모두 블랙으로 의상이 통일되어서 묘하게 억울해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전반적으로 웰메이드로 만들어진 작품 같았는데 아직 생각보다 입소문이 덜 난 것 같아서 학원 액션물을 좋아한다면 한번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웨이브 정도면 HBO도 있어서 결제할만하지 않을까...
<약한영웅 CLASS 1> 시사회 증정 굿즈
-
- 안 봤어도 되었다
한창 "코로나19"에 힘들었던 영화들 가운데, 영화 <검객, 2020>은 여타 영화들이 그랬듯이 개봉부터 험난했다. (주연 배우들을 비롯하여, 스태프 임금 체불 문제)
아무튼, 힘겹게 개봉한 것에 비해 19만명에 그친 성적은 아쉬웠지만 이후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들에서 공개되며 재평가 등이 이뤄졌다.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검객, 2020>의 콤비, "최재훈"감독과 "장혁"이 다시 한번 "액션"으로 또 만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7월 극장가 가운데, 가장 기대를 건 작품이다)영화는 "의강"이 아내 "현수"에게 아는 언니와 단둘이 여행을 하면서, 집수리 동안 아는 언니의 딸 "윤지"를 봐달라는 '협박 아닌 부탁(?)'을 받는다.
하는 수없이 이를 받아들인 "의강"은 "윤지"의 등하교를 봐주게 되지만, 어느 새벽에 "윤지"에게 다급한 전화를 받게 된다.
순간 위험을 감지한 "의강"은 내려놓았던 총을 꺼내드는데...1. 우리가 남이가!
일명, "조선판 <테이큰, 2008>"이라는 평가를 받은 전작 <검객, 2020>은 맹인 검객인 아버지가 납치된 딸을 구출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간단한 콘셉트를 지녔지만, <테이큰, 2008>에 앞서 본 작품에서도 언급하는 <아저씨, 2009>까지 그만한 힘을 가진 작품들이다.
이번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의 주인공 "의강"의 설정이 "살인청부업자"이니 그만한 전투 스펙은 갖춰졌다.
이제, 준비할 것은 그만한 동기이다!그렇다면, <테이큰, 2008>과 <아저씨, 2009>에선 어떻게들 총을 들었을까?
먼저, <테이큰, 2008>는 특수 요원이었던 아비지가 납치된 딸을 구하러 가는 내용으로 "혈연관계"가 성립된다.
<아저씨, 2009>, 역시 특수 요원이었던 "태식"이 옆집 소녀 "소미"를 구하는 내용이다.
비록,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이후 "태식"이 사고로 잃은 딸에 대한 에피소드를 꺼내며 "동일시"를 통한 결과로 "유사 관계"로 성립한다.
이번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의 주인공 "의강"과 "윤지"에게도 이 과정은 불가피한데, 어째 시작부터 삐끗거린다?2. 소설을 읽고, 영상을 보는 건 다르다!
이런 이유에는 '굳이?'라는 근본적인 물음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극 중. "의강"은 "윤지"를 구하기 위해서 동분서주를 하지만, 그에겐 이미 아내 "현수"가 있다. 이미, "공처가"에 가까운 "의강"의 모습에 '굳이, 어떤 설명이 필요할지?' 정도로 간결함이 묻어 나온다.
하지만, 영화는 "윤지"로 타깃을 옮기며 <아저씨, 2009>처럼 이야기를 추가해 폭을 넓히려 한다.
그러면서, 영화의 설명 방법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 구구절절함이 "내레이션"으로 나온다.이에 있어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짚고 넘어가 보자!
소설과 같은 텍스트가 주된 매체는 글을 읽는 독자들이 전적으로 해당 이미지를 연출하나, 영화와 드라마 같은 시각이 주된 매체는 그렇지 않는데도 이야기 전달에 큰 무리가 없다.
이런 이유에는 배우들의 연기에 있다. -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 있어 언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3%에 불과한데, 그럼에도 감정을 읽는 데에는 얼굴의 표정 및 행동에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소설에는 필요한 구구절절함이 영화에선 괄호 안에 있는 것이다.3. 총 말고 칼을 쥐여줬어야...
결국, "내레이션"이 과한 친절함으로 적용되니 "의강"과 "윤지"의 모습은 <아저씨, 2009>의 "태식"과 "소미"처럼 끈끈하게 느껴지지 못한다.
그렇기에 이후 보여주는 액션들 역시, 화려하나 허공에 맴돌 뿐 인상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일부 무거운 영화의 톤과 다른 가벼운 분위기도 튀어나와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튀기도 하다
그래도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면, "차태현"분이 나와 깔끔한 뒤처리를 해준다는 점인데 더도 말고 전작 <검객, 2020>만큼을 기대했는데 너무 많은 것들을 바랬나 보다...
-
- 확실하게 장점들만 피해간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연상호 감독 작품 대부분을 좋아한다. "돼지의 왕", "사이비", "서울역"과 같은 연상호만의 염세주의적 색채와 연출이 강렬하게 드러나는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훌륭한 상업영화 대뷔작인 "부산행"도 개인적으로는 색채는 옅어도 오락성을 확실히 잡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필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영화는 여기까지다. "부산행" 이 후 내놓은 두 번째 실사 영화인 "염력"은 미숙함이 굉장히 많이 보여 안타까웠는데, 염력 때 까지만 해도 이번 영화에서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부산행, 일명 연상호 좀비 아포칼립스의 두 번째 실사 영화인 "반도"는 그의 능력을 뽐낸 부산행과 같이 좀비 영화기에 그의 능력이 보여질까 큰 기대를 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나는 실망과 후회만이 가득했다. 반도는 연상호 감독이 여러 애니메이션과 부산행에서 보여줬던 능력을 기대한 이들을 실망시키는 영화다. 정말 놀랍게도 부산행에서 보여줬던 장점들은 다 까먹고 단점을 더 부각시킬 뿐만이 아니라 단점을 더 추가했다.
이 영화에서 (그나마)흥미로운 점은 딱 하나밖에 없다. 디스토피아적 분위기의 한국 모습인데, 사실 이런 모습은 해외 좀비 영화에서도 충분히 봤던거라 반도만의 아이덴티티라고 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해외 좀비 영화에 익숙한 필자에게는 진부한 요소로 다가왔다. 또한 부산행에 비해 캐릭터의 수가 많아졌는데, 그렇기에 캐릭터성의 깊이와 밀도는 약해졌다. 이로 인해 같이 떨어진 악역의 임팩트는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 "쟤가 최종보스 포지션이야?" 라는 반응이 나오기까지 할 정도다. 게다가 유치한 대사들과 배우들의 부족한 연기력은 이러한 캐릭터의 처참함에 기름을 붓는다. 전작인 부산행과는 다르게 배경이 반도 그 자체라 액션의 스케일이 커졌고 다양해졌는데, 문제는 커지고 다양만 해졌지 퀄리티는 역으로 더 떨어졌다. 액션씬들은 CG티가 엄청나게 나는 조잡함을 보여줄 뿐더러 매드맥스를 어설프게 베끼려고 시도하지만 결국에는 실패한 카레이싱 장면까지 봐보면, 오히려 수준은 부산행보다 더 떨어졌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서사 측면에서는 역겨울 정도로 수준 낮은 신파까지 존재한다. 더 한심한 것은 이러한 신파를 보여주겠다고 영화 내에서 설정과 현실성까지 깨부수면서 연출을 한 것이 보인다는 것이다. 연상호 감독이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사회 비판적 시선(개봉 당시 많은 얘기되는 난민 논란을 연상시키는 설정이 있기는 한데 영화 자체가 너무 허술해 사회비판적 시선도 약해졌다)과 염세주의적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전작 염력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모습이 그 때만의 실수가 아니라 그냥 연상호 감독의 실력을 한계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독립영화에서 좋은 평을 받던 감독이 상업영화에 진입해서 악평을 받는 사례는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연상호 감독은 상업영화 대뷔를 훌륭하게 했기에 후속 상업영화에서 더욱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염력과 이번 영화 반도를 보면, 시작만 좋았을 뿐 이것이 본 실력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런 모습만 보여줄 바에 차라리 실사화는 손 떼시는 게 어떤지?
*이 글은 원글없이 새로 작성된 글이며, 출처란에는 작성자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기재하고 있습니다.
-
- 배우, 남주혁 #톺아보기
안녕하세요!
영화/OTT 큐레이션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현재 드라마 부문에서 3주 연속 화제성 1위를 차지한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남자 주인공인 '남주혁' 배우를 톺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운동선수에서 모델로, 모델에서 배우로.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 배우 '남주혁'.
남주혁 배우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얼마나 연구했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 느껴집니다.
그렇기에 남주혁 배우가 출연한 작품이
수많은 사람의 인생작으로 꼽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배우 남주혁 #톺아보기 시작하겠습니다!
출처 | 매니지먼트 숲
프로필
이름 | 남주혁
출생 | 1994년 2월 22일
소속사 | 매니지먼트 숲
데뷔 | 2014 S/S 컬렉션 SONGZIO(2013.10.17)
MBTI | INFJ
별명 | 나면주, 쭤, 쭤기, 남주,
배우 '남주혁'의 데뷔 과정
출처 | 매니지먼트 숲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농구 선수로 활동하였으나,
정강이뼈에 혹이나 두 번의 수술을 받으며 선수 생활을 접게 됩니다.
주변에서 장난으로 모델을 해보라는 말이 기억나,
그때부터 모델이 되어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20살이 되던 해에, 케이플러스에서 주최하는
'1일 모델 체험'에 지원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 혜택으로 3개월 동안 장학생으로 아카데미를 다녔고,
케이플러스와 모델 계약까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2014년 tvN 잉여공주에서 조연 배우를 시작으로
후아유 - 학교 2015,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하게 되었다.
배우 '남주혁'의 대표작
후아유 - 학교 2015
한이안 역
출처 | KBS 홈페이지, KBS Drama 유튜브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청소년 드라마.
남주혁은 세강고 수영부 금메달리스트이자
고은별과 소꿉친구인 '한이안'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왓챠, 웨이브
치즈인더트랩
권은택 역
출처 | 티빙 홈페이지
네이버 인기 웹툰인 <치즈인더트랩>이 원작인 드라마.
평범한 여대생 '홍설'과 어딘가 수상한 '유정'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
남주혁은 연이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오랫동안 보라를 짝사랑 중인 '권은택'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티빙
역도요정 김복주
정준형 역
출처 | MBC 홈페이지
역도 선수와 수영 선수,
체대생의 청춘과 로맨스를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
남주혁은 체대 2학년 수영부 학생,
수영 천재이지만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 '정준형'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웨이브, 왓챠
안시성
사물 역
출처 | 네이버 영화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끈
안시성 전투를 그린 영화.
남주혁은 연개소문으로부터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침투하는 태학도 수장 '사물'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넷플릭스, 웨이브, seezn
눈이 부시게
이준하 역
출처 | JTBC 홈페이지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
남주혁은 시간 앞에 무기력한 기자 지망생 '이준하'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seezn
스타트업
남도산 역
출처 | 티빙 홈페이지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
남주혁은 삼산텍 창업자이자
천재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남도산'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넷플릭스, 티빙
조제
이영석 역
출처 | 네이버 영화
소설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를
리메이크한 멜로 로맨스 영화.
남주혁은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 준비생 '이영석'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웨이브
스물다섯 스물하나
백이진 역
출처 | 티빙 홈페이지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 로맨스.
남주혁은 만화책 대여점 아르바이트생이자,
UBS 스포츠 기자 '백이진' 역을 맡았다.
----------- 시청 가능한 OTT -----------
넷플릭스, 티빙
이상으로 배우 '남주혁' #톺아보기 시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보니 정말 다양한 역할을 맡은 걸 알 수 있는데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오늘도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주에도 톺아보기 콘텐츠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٩( ᐛ )و
씨네랩 에디터 Hizy
-
- 믿음과 불신의 문을 열어라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종교와 신앙심에는 언제나 호기심이 많습니다. 어쩌면 신앙이 없기 때문에 그 궁금증이 더 커지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세계를 향한 상상은 종종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커지곤 하니까요. <헤레틱>은 저처럼 종교와 신앙에 물음표가 있는 사람들에게 꽤 흥미롭게 다가갈 스릴러 영화입니다. 게다가 그런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인물이 <러브 액츄얼리>의 휴 그랜트라면, 이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한 번쯤은 볼만한 이유가 되지요.
※ 씨네랩으로부터 초청받은 <헤레틱>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헤레틱>은 2025년 4월 2일 국내 개봉작입니다.
헤레틱
Heretic
Summary
외딴 집을 찾은 신앙심 깊은 두 소녀에게 집주인은 믿음을 뒤흔드는 이야기를 꺼낸다. 무언가 의심스럽다고 느끼는 순간, 두 소녀는 꼼짝없이 집안에 갇히게 된다. 친절했던 남자는 돌변하고, 그녀들은 살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 (출처: 씨네21)
Cast
감독: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
출연: 휴 그랜트, 소피 대처, 클로이 이스트
믿음을 조롱하는 궤변의 이단자
모르몬교도 '반스'와 '팩스턴'은 방문 포교를 위해 '미스터 리드'의 집을 찾습니다. '미스터 리드'는 모르몬교에 호의적인 듯이 대화에 참여하다가, 자연스럽게 두 명의 여성을 집에 가두어 버리죠. 그러고는 이 세상에 참된 종교는 없다는 주장을 피력하며, 방문 포교를 할 정도로 신앙심이 투철한 두 소녀에게 '믿음'과 '불신'의 길 중 하나를 골라야만 이 집을 나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스터 리드'는 얼핏 참된 종교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 종교 비평가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힘으로 제압할 수 있는 여성들만을 대상으로, 자신의 손아귀 안에 있는 폐쇄적인 공간 안에서, '통제가 신앙심을 만든다'는 주장의 외연을 만들어 가는 소위 '또라이'일 뿐입니다. 종교적 신념이 강한 사람들의 믿음을 뒤흔드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자이자, 이상적인 신념을 향한 인도자인 척하는 비겁한 감금 행위자이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소녀에게 '믿음'과 '불신'의 선택지를 꺼내 보이기까지 '미스터 리드'가 펼쳐 보인 궤변의 시퀀스는 이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일신 종교들이 수천 년간 껴안고 있던 논리적 빈틈들을 짚어가는 장면은, 묘한 설득력을 안기기까지 했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모르몬교를 각각 다른 버전의 보드게임 '모노폴리'에 비유한 대사는 놀랄 만큼 참신했습니다.
실제로 재 보진 않았지만, 체감상 십 분 가까이 이어졌던 이 시퀀스는 말 그대로 휴 그랜트의 무대였습니다. 휴 그랜트 하면 언제나 <러브 액츄얼리> 속 영국 총리의 낭만적인 얼굴이 먼저 떠올랐기에, 그가 이런 장르와 잘 어울릴지 의문도 있었는데요. 그는 이 장르의 옷을 완벽하게 갖춰 입었습니다. 비겁하고 뒤틀린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해내는 휴 그랜트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 ⊙
'두 개의 문'이라는 영화적 장치
<헤레틱>의 핵심 설정은 '미스터 리드'의 집에 설치된 '믿음'과 '불신'의 문입니다. 어느 쪽 문을 선택해야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지는 주인공 두 소녀와 관객 모두 알 수 없고, 그러한 불확실성이 영화의 긴장감을 만들죠. 하지만 그 두 개의 문은 모두 하나의 지하실로 연결되어 있었고, 어느 쪽을 택하든 두 소녀는 밖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두 개의 문을 활용한 서스펜스가 너무 빨리 끝나버린 점과 두 개의 문을 그 이상의 영화적 장치로서 활용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쉽습니다. 중반 이후의 전개에서는 문이 하나였어도 이야기의 흐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을 겁니다. 이 장치를 더 유의미하게 사용하였더라면, 이야기 전개의 긴장감과 매력이 더 살아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이 작품이 감각적이고 신선한 스릴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단순히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종교와 신앙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지요. '미스터 리드'가 주장하는 내용의 뼈대는 모르몬교의 '참된 교회' 교리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한 인상도 받았는데요. 기독교 사회에서 이단이라 불리는 모르몬교의 신자들과, 모든 종교를 부정하며 스스로 이단자가 된 사람의 대립. 이러한 구조는 믿음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지려는 시도로도 보입니다.
⊙ ⊙ ⊙
'미스터 리드'의 모습에서 종교와 신앙에 부정적인 감정과 깊은 의구심만을 가졌던 제 모습이 엿보여 괜히 께름칙해지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무종교인이지만, 이제는 종교와 신앙을 있는 그대로 존중합니다. 아무리 신의 부재를 증명하고 종교를 부정해도, 그것을 뛰어넘는 신앙의 힘과 가치가 있음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신에게 기도한다고 해서 기적 같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나와 내 주변, 그리고 세상의 안위를 빌게 되는 그 행위에 기대는 것뿐이라고 이야기하는 소녀 '팩스턴'의 대사처럼 말이지요.
One-Liner
이단자가 내뱉는 확신의 함정
-
- 마블은 할 수 없는 DC의 한방
#조커 #스포일러_없는 #리뷰
최신 외국 영화를 리뷰하고 추천합니다
영화 '조커'를 소개합니다여러분의 구독과 좋아요는
제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작가 슈라 원칙
1.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2. 어그로를 끌지 않는다
3. 수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
4. 함부로 남을 비방하지 않는다※ 연락처
adonai0919@gmail.com※ 트위치
https://www.twitch.tv/sura_cht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writerBut he knows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s tested me,
I will come forth as gold.
Job 23:10
-
- 1월 1주 최신개봉영화(경관의 피, 씽2게더, 해탄적일천, 전장의 피아니스트, 원샷)
[WEEKEND CHOICE MOVIE] 2022년 1월 1주차 #개봉영화
#최신영화#영화추천 #영화예고편
#경관의피 #씽2게더 #해탄적일천 #전장의피아니스트 #원샷
영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https://blog.naver.com/rainbbox
-
- 영화 <매트릭스> 4DX 재개봉 예고편
서기 2199년,
인공지능 AI에 의해 인류가 재배되고 있다!인간의 기억마저 AI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 되는 세상.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 현실 ‘매트릭스’
그 속에서 진정한 현실을 인식할 수 없게 재배되는 인간들.
그 ‘매트릭스’를 빠져 나오면서 AI에게 가장 위험한 인물이 된
'모피어스’는 자신과 함께 인류를 구할 마지막 영웅 ‘그’를 찾아 헤맨다.
마침내 ‘모피어스’는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밤에는 해커로 활동하는 청년 ‘네오’를 ‘그’로 지목하는데…
꿈에서 깨어난 자들,
이제 그들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
- 넷플릭스 <틱,틱...붐!> 공식 예고편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수상한 린마누엘 미란다가 《틱, 틱... 붐!》으로 첫 장편을 연출한다. 이 영화는 《렌트》의 크리에이터로서 뮤지컬 극장계에 혁명을 일으킨 조너선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을 각색한 작품으로, 주인공은 젊은 뮤지컬 작곡가 존(아카데미상 후보 겸 토니상 수상자 앤드루 가필드)이다. 1990년, 뉴욕시의 어느 식당에서 웨이터로 일하면서, 차세대 미국 뮤지컬의 명작을 쓰겠다는 희망을 품고 작곡을 하는 존. 인생의 분기점이 될 중요한 공연에서 작품을 선보이기 며칠 전, 그는 압박감에 둘러싸인다. 뉴욕이 아닌 곳에서 아티스트의 삶을 꿈꾸는 여자 친구 수전부터, 꿈을 접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선택한 친구 마이클, 그리고 당시 에이즈가 강타한 예술계의 문제까지. 시계는 째깍거리고, 갈림길에 선 존은 누구나 고민해보게 되는 질문에 직면한다. 주어진, 한정된 시간 앞에서, 우린 무얼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