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Choice Movie2021-11-23 00:55:00
11월 2주 최신개봉영화
11월 2주 최신 개봉영화!
위드코로나 시대의
영화관의 부활을 시작하며
11월 2주차에는 어떤 영화가 개봉을 하는지 한번 볼까요?
11월 2주 개봉영화 5편!
강릉 Tomb of the River , 2021
믿고 보는 두 배우의 연기 열연
영화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리는 작품으로
개발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었던 도시 강릉이 올림픽을 계기로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들었던 양가적 감정을 영화에 담았는데요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영화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는 장혁과 유오성 두 남자가 선보일 강렬한 카리스마는
범죄 액션 누아르 장르의 매력을 듬뿍 느끼고자 하는 관객들의 기대치를 100% 충족시켜줄 것입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신세계', '범죄도시' 흥행 계보 잇는 범죄 액션 누아르!
첫번째 추천영화 "강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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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움직이지않는다 太陽は動かない , The Sun Stands Still , 2020
후지와라 타츠야, 타케우치 료마, 변요한, 한효주
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전 세계에서 극비 정보들을 조사하는 AN통신 요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논스톱 스파이 액션 영화입니다.
역대급 글로벌 로케이션 촬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 타케우치 료마, 변요한, 한효주 등이 한·일 스타들이 함께 출연합니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요시다 슈이치의 동명의 작품을 포함한 타카노 시리즈 3부작을 원작으로,
6부작 드라마와 영화가 동시에 제작된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 보고하지 않으면 심장 속의 폭탄이 터지는 기발한 소재를 바탕으로
일본, 중국, 불가리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많은 관심을 받았죠.
'분노', '악인'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첩보 소설 타카노 시리즈!
두번째 추천영화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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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최동원 1984 CHOI Dong-won , 2020
무쇠팔, 부산의 심장, 최고의 투수, 등번호 11번, 불꽃 투혼, 금테 안경
영화 "1984 최동원"은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한국시리즈,
1984년 가을 그야말로 기적 같은 우승을 이끈 롯데 자이언츠 무쇠팔 故 최동원의 투혼을 담은 최초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최동원은 198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여 프로에 데뷔, 한국 스포츠사를 빛낸 인물이죠.
‘가을의 기적’이라 불리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리즈 7차전 중 5경기에 등판,
만화 같은 4승 1패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우승으로 이끈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수이기도 합니다.
특히, 올해가 故 최동원의 10주기로
그의 첫 번째 다큐멘터리 "1984 최동원"이 개봉해 그 의미가 더 깊습니다.
1984년 가을의 전설로 남은 최동원의 기적 같은 4승 1패의 활약상!
세번째 추천영화 "1984 최동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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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오더 Nuevo orden , New Order , 2020
<기생충>의 익스트림 버전! 올해 가장 강렬한 문제작!
영화 "뉴 오더"는 202X, 머지않은 미래,
마리안의 호화로운 결혼식을 앞두고 멕시코 사회의 질서가 완전히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담은 디스토피아 스릴러입니다.
칸영화제 3관왕에 빛나는 거장 미셸 프랑코 감독의 신작이자
도발적이면서 날카로운 문제 제기로 전 세계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뉴 오더"의 놀라운 반전과 결말은 자본주의 사회의 계급 간 전쟁에서 결코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하며
작품의 메시지를 한층 더 과감하게 전달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폐부를 꿰뚫어 본 통찰력 있는 문제 제기와 날카로운 연출로 빚어낸 마스터피스!
네번째 추천영화 "뉴 오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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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패밀리2 The Addams Family 2 , 2021
<슈렉><마다가스카> 제작진의 NEW 시리즈
1930년 대, 미국 만화가 찰스 아담스가 ‘뉴요커’에 그린 신문 만화로 시작한 '아담스 패밀리'는
이후 ABC 방송국에서 코미디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1991년에는 동명의 작품으로 영화화되었죠.
그리고 2019년 '슈렉', '마다가스카' 제작진의 애니메이션 버전으로 제작되며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편보다 더 흥미진진한 모험담과 거대해진 스케일로 아담스 패밀리2가 개봉을 하는데요
사춘기에 접어든 ‘웬즈데이(클로이 모레츠)’와 ‘퍽슬리(제이본 워너 월튼)’,
권태로운 가족 분위기에 위기를 느낀 아빠 ‘고메즈(오스카 아이삭)’와 엄마 ‘모티시아(샤를리즈 테론)’,
트러블 메이커 삼촌 ‘페스터(닉 크롤)’까지 여전히 독보적인 매력으로 중무장한 아담스 패밀리의 특별한 가족여행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웬즈데이’를 시작으로 가족 간의 보편적인 여러 문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다섯번째 추천영화 "아담스 패밀리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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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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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완전한 삶에서 완성되가는 나
노르웨이 출신으로 30여 개의 단편과 각종 CF로 경력을 쌓고 2006년 첫 장편 ‘리프라이즈’를 통해 분할과 점프 컷을 통한 편집, 시공간의 교묘한 불일치 등 독특하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드러낸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오슬로를 배경으로 한 트릴로지 3부작(리프라이즈, 오슬로 8월 31일), 마지막 영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리뷰입니다. 현대인들의 일상과 욕망, 성찰을 초현실적이면서도 달콤 씁쓸하게 다뤄 64회, 68회, 74회 칸 영화제 초청받을 만큼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감독으로, 지난해 이 작품의 주연 레나테 레인스베가 노르웨이 배우 최초로 칸 여우주연상을 받고 본인도 94회 아카데미에 각본상과 국제영화상 후보에 올랐죠. 데뷔 이래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인 만큼 감상 전부터 큰 기대를 해볼 수 있었는데, 과연 어떤 내용이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최대한 자제하였으나 일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정보
내 삶의 구경꾼인 기분이야
의학을 공부하던 스물아홉 율리에는 자신의 인생에서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의대생에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심리학으로 진로를 바꾸고, 또 이어 사진을 찍고 싶다며 아마추어 사진사가 됩니다. 촬영을 하다 젊은 모델과 연애하게 되지만 그것도 잠시, 파티에서 만난 매혹적인 유명 만화가 악셀과 사랑에 빠져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여전히 서점에서 일하는 동안 악셀이 점점 더 유명해지고 있다는 것에 점점 어긋나고 그의 신간 출간 파티를 일찍 떠나며 만난 에이빈드에게 잊었던 감정을 깨닫게 되는데...
예고편│ Trailer
원제: Verdens verste menneske, 영제: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
감독: 요아킴 트리에│각본: 요아킴 트리에, 에스킬 포그트
출연진: 레나테 레인스베, 앤더스 다니엘슨 리, 할버트 노르드룸 외 多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코미디│상영 시간: 128분
국가: 노르웨이│등급: 15세 관람가
평점: 기자·평론가 8.75, 로튼 토마토 신선도 96% 팝콘 86%, IMDB 7.8, 메타 스코어 90점
수상 내역: 74회 칸 여우주연상, 86회 뉴욕 비평가 협회 외국영화상, 57회 시카고국제영화제 실버휴고 촬영상 외 多
개봉일: 2022년 8월 25일
#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평점
난 당신을 사랑해. 근데 사랑하지 않아
요아힘 트리에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한 시나리오 작가 에스킬 보그트는 이번에 평범하면서 놀라운 일상으로 관객들을 초대해 여행을 떠납니다. 누구나 경험해 봤을 서른을 앞둔 스물아홉의 주인공에게 까다롭고 괴짜라는 프레임을 씌워 그녀의 달콤하고 매혹적인 연애 성장 이야기인 듯 풀어나가죠. 각각 1개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12개의 챕터로 구성된 형식은 마치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을 만들어 가끔은 자신이 써 내려간 에세이 속을 떠다니는 듯한 상상을 펼쳐내 예상치 못한 영상미를 끌어냅니다. 다른 20대들처럼 선택의 연속이 반복되는 삶에서 연약하고 결점투성이인 사람처럼 보이려 하지만 어느새 어디선가 본 듯한, 언젠가 경험했는 듯한, 누구에게 들었던 것 같은 연애와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감독은 창의적인 상상을 통해 율리에를 세상에 가장 나쁜 사람인 양 몰고 가지만, 결국 관객에게 당신의 이야기임을 깨달을 지점을 마주 시켜주죠
사회의 보이지 않은 기준에 의해 한 사람의 젊음이 불가피하게 사라지기 시작할 때 발생하는 불안감이 녹아있는 20대의 끝자락이자, 30대의 힘든 출발을 보여주는 주인공 율리에를 맡은 노르웨이 신예 레나테 레인스베는 가식을 벗어낸 채 사랑에 빠지고 상처받으며 자아 발견과 씨름하는 세대의 불안을 온 몸으로 표현해 작품의 생명력을 넣어줍니다. 성인이라는 무게감에 무언가 증명하기 위해 성취해야 하는 목표처럼 자리 잡은 절박함에 이정표를 따라 불타오르다 꺼지는 불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상황이나 사람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강인함을 매 순간 무모하리만큼 쾌락과 성숙이라는 미궁 사이에서 자신의 스펙트럼을 맞춰가고 있죠. 율리에의 이기적일 만큼 정직한 사랑과 연민의 감정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작고 섬세한 엄청난 감정적인 변조가 느껴지는 레나테의 연기는 캐릭터를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 또 다른 스타의 발견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개로 분할된 문학 구조 같은 느낌을 주지만 영화는 진로 변화와 낭만 사이에서 스스로 우유부단함을 탄식했던 대학 시절의 몽타주를 율리에를 통해 관습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방식으로 달콤하고 온화하게 재미를 줍니다. 여성 내레이터의 목소리로 안내되는 통찰력 있는 시각적 분위기를 통해 관객의 이해에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고 해리 닐슨의 경쾌한 음악은 그들의 기발한 서사를 북유럽 하늘의 가장 부드럽고 우아한 모습으로 진정한 자신을 채우는 이상적인 수단이 되어주죠. 그래서 종종 흥미진진한 것을 향해 달려가지만 자신만의 속도로 성년이 되어가는 율리에는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정형화된 해답을 찾으려는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인생에서 최악의 선택은 무엇인지,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사랑하고 있는지, 사랑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그리고 답을 찾았는지 말입니다. :)
한 줄 평 : 최악이 최선으로, 깨달아가는 사랑과 인생의 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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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 뜨거운 사랑영화 "오직 그대만"
여기 땀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사랑스러운 멜로 영화가 있어요!
한때 잘 나갔던 복서 남자 주인공과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 주인공. 눈을 감으면 더욱더 선명해지는 오직 그대만. 오직 그대만 영화 리뷰 시작해 볼게요~
기본 정보
장르 : 멜로, 로맨스
감독 : 송일곤
각본 : 송일곤, 노홍진
출연진 : 소지섭, 한효주
개봉일 : 2011년 10월 20일
평점 : 9.14
스트리밍 : tvN , NETFLIX, 웨이브, 왓챠
기획 의도
잘나가던 복서였지만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철민.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늘 밝고 씩씩한 정화. 좁은 주차박스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철민에게 꽃 같은 그녀, 정화가 나타났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 주는 사람. 두 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는 그 얼굴,
여담
영화 오직 그대만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영화 오직 그대만은 각 나라별로 리메이크 되었다. (한국, 튀르키예, 일본, 인도)
후기 및 결말
영화 오직 그대만 결말을 살펴보자면.
철민(소지섭)은 정화(한효주)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불법 격투기 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한 때 잘나가던 철민은 싸움 끝에 우승하지만, 조폭들의 개입으로 우승상금은 잃어버리게 됩니다. 정화의 시력을 다시 되찾았지만, 철민의 몸은 망가져 버리게 됩니다. 결국 두 사람은 돌고 돌아 두 사람의 추억의 장소에서 재회하며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는 정말 뻔한 이야기와 결말을 가지고 있지만 한효주와 소지섭의 캐릭터를 잘 살려서 더욱 더 알차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한 여름에 땀내가 풀풀 풍기는 남자 주인공과 언제 어디서 봐도 사랑스러운 여자 주인공의 멜로 로맨스 영화 오직 그대만 추천드리고 싶어요!
한줄평 : 사랑은 돌고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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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4주 최신 개봉영화
2022년 6월 4주 개봉영화!
탑건: 매버릭 Top Gun: Maverick , 2021
톰 크루즈가 돌아왔다!
영화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톰 크루즈는 36년 전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영화 '탑건'의 속편 "탑건: 매버릭"에 제작자와 주연으로 나섰는데요.
다양한 항공 액션도 모두 스턴트 없이 직접 톰 크루즈가 소화했다고 합니다.
또한 톰 크루즈가 생애 열 번째 내한이 확정되어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항공 액션의 리얼리티 끝을 보여주는 영화!
첫번째 추천영화 "탑건: 매버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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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쉐어링 My Perfect Roommate , 2021
나문희X최우성
영화 "룸 쉐어링"은 까다롭고 별난 할머니 '금분'과 흙수저 대학생 '지웅'의 한집살이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입니다.
나이부터 성격, 가치관까지 너무 다른 두 사람이 생애 처음 '룸 쉐어링'을 시작하는 과정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데요.
이순성 감독은 영화의 출발점에 대해 "노원의 한 도서관에서 룸 쉐어링과 관련한 팜플릿을 봤다.
할머니랑 젊은 대학생이 함께 살면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룸 쉐어링의 두 주인공은 베테랑 나문희와 신예 최우성인데요
세대를 초월한 호흡이 기대가 됩니다.
혼자 사는 노인과 대학생이 하나의 가족이 되는 감동스토리
두번째 추천영화 "룸 쉐어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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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주의보 2021
다시 돌아온 홍수아
영화 "감동주의보"는 큰 감동을 받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감동병을 앓고 있는 보영이 착한 시골청년 철기를 만나 꿈과 사랑을 이루어 내는 로맨스 코미디 영화입니다.
홍수아가 5년 만에 국내 관객을 만나는데요 "감동주의보"로 전화점을 맞을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남자주인공으로는 최웅으로 스크린 첫 데뷔인데요 항상 드라마에서 봤던 최웅을 스크린에서 만날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감동받으면 죽는다는 희귀질환인 감동병을 앓는 컬링 천재 보영,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시골청년 철기의 로맨스주의보
세번째 추천영화 "감동주의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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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윌벤져스 : 수상한 캠핑 대소동 2022
‘'윌리엄&벤틀리'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대소동"은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대한민국 대표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을 500편 이상 기획,제작하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게일의 새로운 프로젝트입니다.
2020년 코로나 예방 캠페인으로 제작된 윌벤져스 애니메이션 공익 영상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자
"윌벤져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따뜻한 가족용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팬들의 많은 호응이 있을 것 같다"라는
신창환 감독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습니다.
특히 이번 애니메이션에서는 샘 해밍턴이 아빠 샘 캐릭터로 등장해 직접 본인 캐릭터 목소리 더빙을 했는데요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입니다.
동물과 대화하고 공룡 힘을 내는 초능력 가진 '윌벤져스'!
네번째 추천영화 "감동주의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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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얼굴 Please Make Me Look Pretty , 2020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은혜씨
영화 "니얼굴"은 발달장애인 은혜씨가 양평의 문호리리버마켓 셀러가 되어 진정한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핑크 팰리스', '두물머리' , '잘 왔다, 우리 같이 살자'를 연출한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은혜씨의 아버지인 서동일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다운증후군 화가들이 많지만, 정은혜 작가는 7년이 넘는 꾸준한 활동으로 4천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완성하면서 작품의 가치 또한 뛰어나는데요
'천명의 얼굴'을 시작으로 북한산 우이역 공공예술 프로젝트 '달리는 미술관-2'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크레아에서 '같이 잇는 가치'문화예술 포럼의 아티스트 3인 중 한 명으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은혜씨의 예술 가득한 사랑스러운 일상을 담은 영화
다섯번째 추천영화 "니얼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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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티블루 37.2>, 찬란하고도 쓸쓸한 사랑
이 영화를 다시 되짚어보면 찬란하고도 아프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베티의 웃는 얼굴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더욱 강렬해진다. 눈이 부실 정도로 예쁘지만 어딘가 슬프게 느껴지는 표정.
이 영화는 조르그와 베티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정말 불도저같이 자신이 하고픈 것을 망설임없이 다 하면서 살아가는 베티는 조르그와 사랑에 빠진다. 우연히 조르그가 예전에 쓴 글을 읽은 베티는 작가가 되길 원했던 그의 꿈을 포기하지 말 것을 신신당부하며 열렬히 지지한다.
이 둘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고, 그러던 어느 날 베티는 자신이 임신을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행복도 잠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베티는 사실 임신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임신에 대한 환상이었을 수도 있고, 유산한 것일 수도 있다.
아기를 가진 사실에 매우 기뻐했던 베티는 점점 무너져간다. 이는 그칠 기세를 보이지 않았다.
베티는 그저 하염없이 계속 무너지고, 또 무너졌다.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조르그는 끝까지 그녀와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하지만 베티는 다른 아이를 잠시 납치하기까지 하고, 결국 자신의 눈을 스스로 파내어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조르그는 그녀를 탈출시키려는 시도도 하였지만 실패하였다. 결국 조르그는 베개로 질식시켜 직접 그녀의 숨을 거둔다. 영화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모든 장면이 인상 깊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감명 깊고, 오래오래 기억해두고 싶은 장면들은 다음과 같다.
싸우다가 우연히 조르그가 예전부터 써 왔던 글을 발견하고, 베티가 조금은 뜬금없이 그의 글을 읽는 장면이다.
밤에 읽기 시작하여 시간이 흘러 새벽이 되고, 곧이어 태양이 뜰 때까지 베티는 멈추지 않고 조르그의 글을 계속 읽었다. 무언가에 홀린듯이 집중해서.
- 30세가 되면 인생을 알기 시작한다. 가끔은 쉬어갈 줄도 알게 된다.
조르그는 잠시 자신의 꿈을 보관해두었던 것이다. 나이가 들어 현실을 깨닫게 되면서 아직 순수함이 남아있는 꿈을 넣어두었던 것이다.
- 내게 중요한 거야, 그건 버리지 마.
- 제발 버리지 마.
- 대단한 건 아니야.
바쁜 삶에 치여 잠시 잊고 있던 꿈에 대한 기억이 다시 상기되는 순간이 있다.
내가 이 꿈을 꾸며 열심히 노력했던 사진이나 글 등의 작품을 우연히 발견하여 그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평상시에 일상생활을 하다가 문득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나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한다. 나도 이런 적이 있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런 적이 있을 것이다.
이 기록과 기억들은 남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줄 수 있을만큼 대단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겐 소중한 것이다. 이 장면에서의 조르그도 그랬을 것이다.
- 결국 그 원고는 베티가 처음으로 읽었고, 그걸 읽으면서 진정을 찾았다.
베티가 조르그의 꿈을 발견한 순간이다.
그리고 베티가 조르그에게 잠시 잊고 있던 꿈을 상기시켜주는 순간이다.
직접 조르그의 글을 타이핑하여 출판사에 보내는 열정을 보이며 그 누구보다도 조르그의 꿈을 열렬히 응원하는 베티가 멍하니 기찻길을 바라보는 장면이다. 이 장면을 보고 나면 베티가 왜 그렇게 극적이고 충동적으로 말하고 행동했는지를 모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본능이었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다 본 후 이 장면만큼은 한 번 더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쩌면 베티는 꽤 오래 전부터 속이 문드러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위태롭고 불안한 사람이었다.
온전히 조르그를 사랑하며 그가 쓴 글은 명작이고, 그는 위대한 작가임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주는 베티 덕분에 조르그는 살아갈 이유를 찾아냈다.
하지만 여전히 베티의 눈빛은 공허하게 느껴진다.
조르그가 베티를 넓은 들판으로 데려가 성벽에서부터 바위 있는 데까지,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집까지 모두 사서 베티에게 줄 것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조르그에게 베티는 그런 사람이었다.
이 순간의 햇빛과 바람소리도, 나뭇가지 사이로 비추는 석양도, 고요함과 언덕을 내려오는 산들바람도 모두 주고 싶은 사람.
불가능하지만 가능하게 해주고픈 사람.
최고의 선물을 안겨주고 싶은 사람.
항상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사람.
임신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점점 무너져가는 베티를 보며 이런 고통을 끝까지 함께 하고자 했던 조르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화장이 번져 엉망이 된 베티의 얼굴을 본 조르그는 식탁 위에 있던 음식의 소스를 자신의 얼굴에 덕지덕지 묻힌다.
이 장면을 보며 감탄했고 감동했다.
대사 하나 없었지만 그녀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를 함께 나누고자 했던 조르그의 마음이 정말 잘 느껴졌다.
사랑하는 사람이 하염없이 무너지는 것을 가장 가까이서 보는 심정은 어떨까.
상상하기도 두렵다.
자신의 눈을 파내어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베티의 인생을 마무리지어주는 조르그의 모습이다. 조르그는 직접 그녀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질식시켜 죽음에 이르게 한다.
- 베티는 존재하지 않은 걸 가지려고 하는 것 같아. 이 세상은 베티한테 숨 막히는 곳이란 게 문제야.
- 집에서 네 목소리가 들려. 너 없는 정적이 너무 괴로워. 여기저기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설탕이 어디 있지?
웃기지 마.
고물 청소기다!
조르그.
조르그, 자고 있어?
조르그의 삶 속에 깊이 들어와 불꽃같은 뜨거움을 안겨준 베티.
그리고 불꽃처럼 금방 사라져버린 베티.
- 우리 도망가자.
조르그는 아마 알고 있었을 것이다. 둘의 이야기의 끝은 파멸이라는 사실을.
어쩌면 베티도 알았을지도 모른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본능적으로 그 길을 계속 걸어갔던 것일지도 모른다.
처음에 조르그와 베티의 곁에 있던 고양이는 베티가 죽은 이후, 조르그가 베티를 투영시키는 대상이 된다.
조르그는 그렇게 베티와 함께, 베티를 그리워하며, 베티를 기억하며, 베티를 사랑하며 계속 글을 써 내려간다.
이후로도 쭉 써 내려갈 것이다. 자신을 꿈꾸게 만들어준 베티를 추억하며.
베티가 있어야만 자신이 온전한 '나'가 되기에.
영화의 초반부에 나왔던 베티가 너무 사랑스러웠기에 영화의 끝에서 더 우울하고 씁쓸했던 것 같다.
서로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연인의 모습이 너무 예뻐보여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너지고 지쳐가는 둘의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한 사람에게 온 열정을 다 불태워 꿈과 생기를 불어넣어 준 사랑.
이보다 찬란하고 쓸쓸한 사랑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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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FAN 데일리] 남의 행복을 가져다가 나의 행복을 기웠다
- Summary간호사 시험을 앞두고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온 소녀.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오랜만의 재회를 기뻐하는 것도 잠시, 소녀는 고향 집에 있는 ‘무언가’를 감지하고 점차 불쾌함을 느끼기 시작한다. 어느 날, 그녀가 살아왔던 ‘행복한’ 나날들을 송두리째 공포로 몰아넣는 진실을 알게 되고 마는데... (출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Cast감독: 시모츠 유타출연: 후루카와 코토네, 마츠다이 코야 외공포 영화라면 치를 떨었는데, 언젠가부터 자꾸 공포 영화에 손이 갑니다. 서서히 증폭되는 공포감, 긴장이 풀리며 찾아오는 안도감, 그리고 공포라는 포장지 안에 감춰둔 비극적인 드라마가 조금씩 드러나는 과정에 매료되었달까요? 지금도 여전히 눈을 반쯤 가리고선 벌벌 떨면서 보고, 한동안 으스스한 기분이 들어 괜히 TV나 유튜브를 큰 소리로 켜놓곤 하지만요.'장르 영화의 축제'라고 불리는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영화제 인생 처음으로 공포 영화를 골라 보았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제시한 키워드는 #식인, #깜짝놀람, #하드고어, #유령, #스릴러인데, 제목은 <모두의 행복을 위해>라니! 떨림과 설렘을 안고 이 작품과 만났습니다.⊙ ⊙ ⊙<모두의 행복을 위해>는 도쿄에서 간호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마치고, 조부모님을 뵈러 시골 마을을 찾은 주인공에게 벌어진 이야기입니다. 조부모님 댁을 찾은 주인공은 왠지 모르게 자꾸만 꺼림칙합니다. 어렸을 때 들었던 것과 같은 괴이한 소리가 여전히 들려오는 위층 뒷방의 존재도 그렇지만, 이상하리만큼 부담스럽게 행복하냐고 묻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그렇죠. 별일 아니라고 넘겨보려는데, 조부모님은 왠지 점점 더 기이하게만 행동합니다.(※스포일러 주의) 그렇게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주인공은 아무렇지도 않게 식사하는 조부모님의 등 뒤로 어기적어기적 기어가는 나체 상태의 한 남자를 목격합니다. 그는 이목구비가 모두 실로 꿰매진 상태였습니다. 충격에 빠진 주인공을 더 공포에 몰아넣는 것은 조부모님의 예사롭지 않은 반응입니다. "우리의 행복은 그에게서 비롯된 거야." 주인공은 동네 친구의 도움을 받아 기어이 그 남성을 탈출시킵니다. 실성한 듯 걸어 나가는 남성의 뒤로 주인공과 조부모님, 그리고 뒤늦게 집에 도착한 부모님과 동생이 뒤따릅니다. 그때, 탈출한 남성이 하필 차에 치여 쓰러지고 말죠. 그러나 그의 죽음에 기겁하는 것 역시 주인공뿐입니다. 심지어 지나가던 마을 사람은 이렇게 묻습니다. "이'거' 너희 거야?"줄거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명랑하게 모두의 행복을 찾아가는, 한 마디로 '이상적인 행복을 향한 여정'을 그리는 영화가 아닙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제한된 행복을 타인으로부터 빼앗아 취하는 작은 시골 마을 사람들의 위선을 그리는 무겁고 잔인한 영화죠. 그들은 사람 한 명을 제물로 삼고, 집안에 가둬둔 채 행복을 착취합니다.⊙ ⊙ ⊙영화는 우리네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행복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을 계속해서 묻습니다. "지금 행복해?" 마을 사람들은 이 질문에 당연하게 "행복해."라고 답하고자 무시무시한 관념과 관습을 만들어 따릅니다. 관객을 더 두렵게 만드는 것은, 이러한 행복을 향한 비뚤어진 갈망과 그에 따른 관행을 부정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동요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행복이라는 가치를 갈취할 수 있는 어떤 것으로 상정한 설정과 종국에는 모두 이 관념과 관습을 받아들이게 된다는 이야기 전개가 참으로 무섭습니다. 이 작품은 이렇듯 이야기와 플롯만으로도 공포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일본 공포 영화 특유의 호러 분위기 조성 방식도 한몫했지만요. 덕분에 <리틀 포레스트>처럼 평화롭고 한적하기만 한 일본의 목가적인 시골 풍경이 이 작품 속에서는 그저 괴상하고 기이하게만 느껴집니다.행복을 빼앗는 이 마을의 관행은 왜 생겨난 걸까요? 현실에 빗대어 생각해 보면, 공포라는 포장지 안에 감춰둔 알맹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시무시한 관습을 행하는 주체인 노부부는 현실에선 사회의 약자이자 소수자입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노인 인구의 절대적 숫자는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보다 한 발 앞서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일본은 고령화 대책을 위해 애를 쓰고 있죠. 대표적인 고령화 대책 중 하나가 의료비를 줄이기 위해 노인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건강해야 오래 살고,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으니까요.마을 사람들이 행복을 빼앗는 관습을 계속해 온 것도 그들 자신의 건강 그리고 행복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렇다면 영화가 아닌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계속해서 늘어나는 수명에 매달려 있는 노인들은 과연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약 15,000명의 노인들이 고작 하루에 1만 원을 벌기 위해 폐지를 줍습니다. 노인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나는데, 모든 노인 인구의 삶이 행복하지는 않죠. '모두의 행복을 위해' 나아가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이면을 떠올려 볼 때, 행복을 가져다가 내 것으로 취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그러나 영화 속 노인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이나 연민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아무런 죄책감 없이 기괴한 관습을 주도하는 인물들이니만큼 영화는 그들에게 일말의 동정도 느껴지지 않도록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어찌나 많은 행복을 탈취해 냈는지, 단순히 건강을 유지할 뿐 아니라 임신까지 해버리는 노부부. 잡아온 사람의 이목구비를 꿰맨 것은 희생자를 얌전히 묶어두기 위한 조치였겠지만, 그 행위는 어쩐지 남의 삶을 가져가다 자신들의 구멍 난 행복을 기워내는 이상한 관습을 상징하는 것처럼 비쳐 보였습니다.⊙ ⊙ ⊙행복과 함께 이 작품에서 무게감 있게 다뤄진 또 다른 가치는 희생입니다. 남을 구하고 싶어서 간호사를 준비하던 주인공은 처음엔 가족들의 기이한 관습을 알고 그들을 경멸합니다. 그러나 결국엔 자신이 직접 다음 희생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말죠. 놀랍게도 희생자가 사라지자 가족들이 피눈물을 흘리며 죽어가기 시작했거든요. 신념을 저버릴 수 없어 자기 자신을 희생자로 바쳐보려고도 하지만, 남의 행복을 위해 나를 희생하는 일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는 간호사가 되었지만, 자신의 신념을 저버리고 누군가를 희생시킨 기억을 평생 가슴에 안고 살게 됐죠. 의협심 넘치던 주인공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과정을 지켜본 관객에게는 씁쓸함만이 남습니다.배우 후루카와 코토네는 행복과 희생 사이에서 괴로움을 느끼며 갈등하는 주인공 역할을 잘 소화했습니다. <우연과 상상>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후루카와 코토네는 충격과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며 극한의 감정을 표현하는 연기로 이번에도 관객에게 단단히 자신을 각인시켰습니다. 순수하고 순진하지만 이면에는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그만의 분위기는 이 작품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죠.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더 기대되는 매력적인 배우입니다.⊙ ⊙ ⊙제목만 보고 이 영화를 고르셨다면, 약간의 고어함까지 느껴지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를 보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상해도 괜찮'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장르 영화라는 점에는 모두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여러분께도 묻고 싶습니다. 지금 행복하신가요? 혹시 타인의 행복을 가져다가 행복의 빈자리를 기우고 계시진 않나요?Schedule in BIFAN2023.07.01(토) CGV소풍 6관 13:302023.07.08(토) 부천시청 어울마당 10:30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 : 06월 29일 -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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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적 썸머시점에서 바라본 <500일의 썸머>
(위 글은 결말을 포함한 영화 전반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한 대기업 광고에는 이런 문구가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보단,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마세요.' 나도 모르게 그 문구가 뇌리에 박힌 탓인지 이후 몇 번에 연애에서 종종 그 말이 떠올랐다. 처음엔 나를 보며, 다음엔 상대방을 보며. 영화 <500일의 썸머>는 한때 톰이었고, 썸머였던 우리들의 연애를 그린 로맨스 아닌 로맨스영화이다.
기념일에 흔히 쓰이는 카드를 만드는 회사에서 재직 중인 톰과 썸머. 톰은 그곳에서 카드에 들어갈 문구를 만들고, 썸머는 사장의 비서직으로 일하던 중 톰은 남몰래 썸머를 마음에 품는다. 그렇게 홀로 호감을 가졌던 톰은 우연찮은 기회에 썸머와 가까워지게 되고, 회식에서 그녀와 묘한 기류를 풍긴 그는 이후 썸머의 키스로 그녀와 한층 더 가까워진다. 그렇게 썸머와 남몰래 비밀연애를 하는가 싶었던 톰. 그러나 썸머는 그에게 '나는 진지한 관계는 싫어'라며 선을 그어버리고, 데이트에 찐한 스킨십에 썸이라고 하기엔 다소 농도 짙은 두 사람의 관계가 톰은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운명을 믿는 톰과 사랑을 믿지 않는 썸머의 불확실한 연애는 썸머의 이별선언으로 막을 내리는가 싶더니, 회사 동료의 결혼식장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과연 도통 답을 내려주지 않는 썸머는 톰에게 있어 나쁜 여자이기만 한 걸까.
어느 댓글에서 영화 <500일의 썸머>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처음엔 톰이 불쌍하다가도 영화를 두번째 볼 때에는 썸머가 이해된다고.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나도 이제 갓 스무 살이 되었던지라 도통 이 영화에 공감할 수 없었다. 200일에서 50일로, 300일에서 10일로 쉴 새 없이 오고 가는 영화의 서사도 그러하였고, 톰에게 좀처럼 마음을 내주지 않는 썸머가 못내 야속하였다. 한마디로 이 영화를 호구 같은 한 남자가 어장관리녀에게 치이고 치이는, 여자가 쓰레기와도 다름없는 그저 그런 멜로 영화로 치부해부린 것이다. 영화의 첫인상이 그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내가 좋아하는 이동진 기자가 뽑은 로맨스 영화 1위라는 것도 당최 이해되지 않았으며 종종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현실 연애라는 것도 좀처럼 공감하지 못했다. 그러나 서른을 바라볼 즈음에 다시 본 톰과 썸머는, 꽤나 현실적이었다. 어릴 땐 보이지 않았던 톰의 우유부단함과 썸머의 이중적인 속마음. 그리고 그녀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까지. 어쩌면 어려서라기보다도 몇 번의 연애가 종지부를 맺으며 깨닫게 되는 일종의 연륜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어느덧 나는 톰의 사랑보다 썸머의 자기방어에 공감이 가는 사람이 되고만 것이다.
이 영화를 전지적 썸머의 시점으로 본다면 이러하다.
회식에서 만취한 톰의 친구는, 톰이 썸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썸머는 이를 다시 톰에게 물었지만, 톰의 대답은 어정쩡할 뿐이었고 그런 톰에게 '친구로서?'라고 되묻자 톰은 그렇다고 답해버렸다. 이후 썸머는 복사실에서 톰에게 먼저 키스를 했고, 그녀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연애는 그녀가 시작한 연애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둘이 레코드 가게에서 데이트를 하던 중 톰은 시종 링고스타를 좋아하는 썸머의 음악 취향을 장난삼아 웃어넘기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뮤지션에 대해서 '나도 잘 몰랐어'라며 말하는 썸머에게 '내가 들려줬잖아'라며 답한다. 둘이 함께 영화 '졸업'을 보았을 때, 썸머는 극장에서 나와 그 영화를 보고 여운이 가시지 않아 울음을 멈추지 못했고 그런 그녀를 보며 톰은 '괜찮아. 그냥 영화일 뿐이잖아.'라며 그녀를 달랜다. 썸머가 좋아하는 뮤지션을 톰은 시종 장난처럼 놀려댔고, 그녀가 영화를 보고 나와 울음이 멈추지 않았을 때 그는 맛있는 것을 먹자며 데려갈 것이 아닌 왜 그 영화가 그녀를 울게 만들었는지 물었어야 했다. 그러니까 지금 그녀가 밥맛이 없던 것은 배고프지 않아서가 아닌 함께 있어도 외로운 이 남자와 더 이상 같이 있고 싶지 않아서인 것이다.
게다가 그녀가 그렇게 펑펑 운 영화 <졸업>의 마지막 장면은 결혼식장에서 여자 주인공을 데리고 도망쳐 나온 남자와 그런 그를 무작정 따라나온 여자. 그리고 두 사람이 앞으로의 일이 걱정되듯 웃음기가 사라진 채 멍하니 정면만을 응시하던 순간이었다. 마치 세상에 둘만 남겨진 것 같던 찬란한 시기가 끝나고 서로에게 익숙해진 나머지 권태로워지는 연애의 말로처럼.
함께 싱크대며 가구들을 살펴보며 신혼부부처럼 장난을 치던 두 사람. 다소 들떠 보이는 톰에게 썸머는 나는 진지한 관계는 원치 않아라며 그에게 먼저 선을 그었지만, 그는 '알았다'라며 그녀를 이해하듯 넘어간다. 돌아서면 남인 연인 관계에서 우리는 헤어질 일 없다는 듯이 천진난만하게 구는 톰에게 그녀는 역설적으로 나는 진지해지고 싶지 않아라며 상대방에게 확신을 얻기 바랐지만, 톰은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리 만무했다.
썸머와 술집에서 데이트를 하던 와중, 별안간 웬 남자가 그녀에게 추파를 던졌고 옆에 있는 톰은 남자친구냐는 그 남자의 말에 그저 친구라며 그 상황을 나서지 못하고 방관할 뿐이었다. 그러다 별안간 톰이 그 남자에게 주먹을 날렸는데 그 이유는 남자가 썸머에게 치근덕거려서가 아닌 톰 자신을 '찌질이'로 표현한 것에 분개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돌아와 그는 썸머에게 너를 지키기 위함이었다 말하지만, 썸머는 날 위해서가 아니라 널 위해서라며 답한다.) 결국 크게 다투고 만 두 사람. 이후 썸머는 먼저 그의 집으로 찾아가 화해를 청하고 그 상황에서 톰은 '나는 너와 어떤 관계든 상관없어.'라며 마치 썸머를 배려하는 듯 말했지만, 이 시점에서만이라도 톰은 한발 더 나아가 그녀에게 직진해야만 했다. 그러니까 '우리는 애인이랑 다름없어'라며 화를 내고 돌아간 남자의 집에 비를 뚫고 찾아간 여자가 들을 대답으로는 퍽 맘에 드는 대답은 아닌 것이다.
썸머는 그에게 이별을 고하고 그는 썸머와 다시 재회할 요량으로 회사까지 그만둬버린 그녀에게 메일을 보내지만 그녀는 '이제 정말 친구가 될 수 있겠지.'라며 답한다. 이후 직장동료 결혼식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 다시 재회한 두 사람. 썸머는 그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었고, 건축가가 꿈이었던 톰이 읽고 있던 '행복한 건축'을 핑계 삼아 말을 붙인다. 이후 결혼식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 썸머는 톰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톰은 운명처럼 썸머와 재회할 마음에 들떠 그녀를 찾아가지만 그가 들고 간 선물은 그녀가 좋아한 뮤지션의 앨범도 아닌, 보고서 펑펑 울어버린 영화의 DVD 내지는 O.S.T 앨범도 아닌 자신이 읽고 있던(자신이 좋아한) '행복한 건축'이었다.
그날 썸머의 결혼반지를 발견한 톰은 시간이 흘러 회사를 그만둔 후 평소 자신이 좋아하던 언덕에서 머리를 식히던 중, 자신을 기다리던 썸머와 재회한다. 톰은 썸머에게 '그날 결혼식장에서 왜 나랑 춤췄어?'라고 묻지만 썸머는 '그냥 그러고 싶었어.'라며 답한다. 그런 그녀에게 톰은 '그냥 춤이 추고 싶었구나.'라며 대답해버리지만, 썸머가 단순히 '춤'이 추고 싶어 이미 남이 돼버린 그에게 다가가 먼저 말을 걸고, 결혼식장에서 함께 춤을 추고, 자신의 집에 초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그건 썸머가 톰에게 그리고 톰에게 미련이 남은 자신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는 아니었을까.
이처럼 전지적 썸머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되려 썸머를 욕하던 관객들은 절로 그녀의 태도에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굳이 이처럼 세세하게 이럴 땐 이러했고 저럴 땐 저러했어라고 말하지 않더라도, 톰이 건축가의 꿈을 잊지 않도록 응원해준 썸머와 그런 썸머를 마냥 괴짜로만 바라보는 톰의 시선은 이 연애가 왜 종지부를 찍을 수밖에 없었는지를 보여준다. 썸머의 파티에 초대되어 그녀의 친구들과 합석한 자리에서 친구는 톰에게 꿈을 물었고, 자신의 하는 일은 비록 카드에 문구를 쓰는 일이지만 사실 건축가가 꿈이라는 말 대신 마치 자신의 현재 직업에 대해 굉장히 만족해하는 듯한 대답을 내놓는다. 그런 그를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던 썸머. 그녀에게 있어 '건축가를 꿈꾸는 톰'은 톰의 어린 시절 로망이 아닌, 그녀가 그에게 쏟은 마음 중 일부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는 썸머대신 톰을 나무라며 욕을 해야 옳은 것일까. 마지막 썸머의 말처럼 그저 톰과 썸머는 서로가 서로의 짝이 아니었을 뿐이다. 사랑에 있어 확신이 없는 썸머와 순수하게 운명을 믿는 톰. 사랑에 있어 상처받아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공허함과 허전함을, 사랑은 그저 아름답다고 믿는 톰이 알리는 만무했고 그런 톰에게 있어 쉽게 확신을 내주지 않는 썸머 역시 그의 입장에서 본다면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톰은 사랑이 아름답다고 믿었지만 그 사랑을 쟁취하는 것에 있어서는 운명보다는 행동이 먼저라는 것을 알지 못했고, 썸머는 사랑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사랑해주기를 바라며 애매하게 톰을 밀쳐냈다. 어쩌면 연애도 싫다던 썸머가 자신이 무슨 책을 읽는지 물어봐 주는 낯선 남자와 결혼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톰과의 연애를 통해 그녀가 느낀 어떤 무엇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사실 '난 사랑은 믿지 않아'라며 톰을 밀쳐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사랑하며 사랑이 있다고 믿고 만 것은 아닐까. 썸머는 톰을 사랑하지 않아서라기보다, 톰보다 자신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그와 헤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썸머는 일찌감치 깨달았을지도 모른다. 톰이 사랑한 것은 자신이 아닌, 자신을 사랑하는 그의 모습 내지는 그저 '여자친구' 혹은 '연애 상대'일뿐이라는 것을. 그가 술집에서 낯선 남자와 주먹다짐을 하던 날, 그와 영화를 보던 날, 그가 그녀가 초대한 파티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그녀에게 선물로 준 그 순간, 그녀는 서서히 마음을 닫아버렸을지도 모른다. 영화는 마치 썸머가 괴짜였기 때문에 둘의 연애가 끝이 난 것이 아니라고 말하듯 그녀가 서운해했을 모든 장면들을 영화의 엔딩으로 공을 들인다. 그리고, 영화는 마지막 나레이션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톰은 더 이상 운명을 믿지 않기로 했다고. 뜨거운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이 오듯 톰이 용기 내어 데이트 신청을 건넨 여자의 이름이 'fall(가을)'인 것은 단순한 각본가의 재간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영화 <500일의 썸머>는 러브스토리가 아니다. 우리는 때때로 누군가에게 톰이었다가, 썸머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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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한 맛이지만 강렬한 "에이리언: 로물루스" /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 / 새로운 젊은 캐릭터들 / 강렬한 긴장감과 몰입감
영화직관하는남자 홍큐의 "에이리언: 로물루스" 후기입니다.
*쿠키영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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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하다'의 정의를 물으신다면..? ??? 공룡 사냥꾼 '벅'으로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 [아이스 에이지: 벅의 대모험] 디즈니+ 3월 단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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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레전드 시리즈? 전설의 슈퍼 히어로 VS 초강력 빌런 '레드 리본군' ? 그들을 막지 못하면 세계가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