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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드레2021-12-20 00:14:21

시작 전이 더 재미있는, 스토브리그

야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뜻합니다.

이 기간에 계약 갱신이나 트레이드가 이루어지는데요.

가상의 팀인 재송 드림즈의 꼴지 탈출을 위한 기간,

과연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곳곳에 썩어버린 땅에 심어진 사과나무 한 그루의 영향력.

잘하지 않는 팀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건 분명히 힘든 일입니다.

반대로 잘하는 팀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도 분명히 힘든 일이죠.


어느 팀이든 고민거리나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승부가 당연히 중요하고 실망하고 돌아서기도 하지만

"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하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건 당연합니다.

드림즈도 마찬가지였죠.

꼴찌면서 매너도 경기도 모두 지는 그런 팀이었기에 스토브리그가 굉장히 어려운 팀이 되었습니다.

곳곳에 썩은 뿌리가 심어져 있는 이 곳에 새로운 단장이 오게 되면서 많은 변화와 혼란스러움이 오지만

그럼에도 스토브리그를 드림즈는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을까요?


저도 프로축구를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힘들게 우승을 못하는 구단을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이야기 하는 종목은 다르지만 비슷하게 다뤄지는 이야기들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고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저렇다면 응원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특히 강두기 선수)

항상 조롱을 당하고 기대감과 실망감을 동시에 받아야 했던 제가 조금은 위로를 받았던 드라마 였습니다.

KBS에서 이런 소재를 다루고 또 멋진 드라마로 마무리까지 잘 해낸 스토브리그,

추천합니다.

연기도 연출도 각본도 모두 잘 어우러진!

작성자 . 민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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