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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엘2022-08-22 00:47:15

사랑할 땐 언제고 다른 사람 찾는다는 여자 이야기!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시사회 리뷰


율리에는 의대생이었으나 자신의 전공과 맞지 않아 심리학과로 전과하지만 다시 진로를 사진작가로 바꾼다. 그녀는 자신의 첫사랑이자 만화가인 악셀을 만나 사귀게 되는데 악셀은 자신이 창작한 캐릭터인 밥켓으로 유명하다. 둘은 사랑을 하게 되면서 아이를 갖자고 악셀이 말하지만 율리에는 아직 그런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 깊은 사랑을 하게 될 즘 율리에는 다른 사람들의 파티에 몰래 들어가 에이빈드라는 이름의 남자를 처음 만난다. 둘은 바람을 피우면 안 된다는 규칙을 정해 관계를 맺지 않고 서로 간의 터치만 하다가 헤어진다. 그 이후로 율리에가 서점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있을 때 다시 에이빈드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데 율리에는 이 사실을 숨기고 자신의 남자친구인 악셀에게 이별 통보를 하면서 둘의 관계는 파탄 난다. 새로운 남자친구인 에이빈드와 교제를 하면서 친구들을 불러 모아 마약과 파티를 하는 율리에의 이번 연인 관계도 결국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누구나 좋아할 땐 최고가 된다.

 

누구나 헤어질 땐 최악이 된다.

 

 

 

어느 것이든 끝을 보지 않았던 율리에는 두 남자의 관계마저도 끝을 보지 않았다.

 

율리에를 사랑했던 두 남자가 받은 상처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

 

밥켓이란 캐릭터를 창작한 만화가인 악셀율리에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로 인해 시간이 지나 극심한 스트레스로 암에 걸리게 된다. 이미 온몸에 암세포가 전이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은 병실에서 죽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고전적인 영화나 음악들을 찾아보고 듣게 된다. 과거에는 잘나가던 만화가였으나 율리에가 이별을 고하면서 큰 상실감을 겪는다. 또한 자신이 율리에에게 받은 상처를 만화로 표출해 여성 비하적인 만화를 그려 여성 라디오 진행자에게 욕을 먹지만 사실은 과거에 율리에와 아이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를 받아 마치 뒤통수를 엄청 세게 맞은 것을 느낀 악셀은 지나간 과거에 집착해 암에 걸린다. 그런 율리에에이빈드라는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그 사실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고 끝나자는 말에 큰 타격을 입은 악셀의 입장은 과연 어땠을까? 아무리 오래 사귄 연인이라고 해도 권태감을 느껴 다른 이성에게 호감을 받고 싶은 건 누구나 해당되는 것인가? 이 영화는 율리에가 무엇이든 끝을 맺지 못하는 성격과 낮은 책임감 때문에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다 끝나는 그런 영화인 듯하다.

작성자 . 하니엘

출처 . https://blog.naver.com/michael127/222852760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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