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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케2022-12-18 23:56:26

재능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영화 <지옥의 화원> 리뷰



지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폭발적인 반응으로 관객상에 해당하는 넷팩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아 궁금했던 작품이다. 

겉으로 보기엔 어느 기업과 다름없지만, 최강의 여직원이란 타이틀을 위해 각 부서별 파벌 싸움이 끊이지 않는 미츠후지 상사를 배경으로,

아주 평범한(?) 회사원 나오코가 싸움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피스 코믹 액션이다.

만화 같은 오버스러운 액션이 적응이 안 되긴 했지만, 일부러 만화 같은 연출로 재미를 더한 것 같다.

 

OST가 장르와 잘 어울리는 락으로 스피디한 느낌이 있어서 싸우는 장면들과 잘 어울리면서 액션을 더욱더 실감 나게 마치 만화를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유치하기도 하지만 그 너머에 주는 교훈도 있는 그런 영화. 하지만 엔딩 장면은.. 용납 못해..!!

 

주인공이 싸움에서는 이겼지만, 상대에게 남자친구 있다는 사실로 결국은 진 것과 다름없다는 그런 엔딩은 대체 뭡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하게 섞여있는 이 영화를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씨네랩의 크리에이터로서 시사회에 초청되어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 루케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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