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필 K2023-05-23 07:42:44
화려한 동시에 더럽고 추잡한 그 시대 영화판, 그럼에도 영화를 사랑한다고 외치고 울부짖는 (사랑보단 토로에 가까운) 고백
영화 <바빌론> 리뷰
위플래쉬, 라라랜드로 주목받은 감독 데이미언 셔젤의 최신작.
1920년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시기에 있는 영화계 인물들을 담는 이야기로, 말 그대로 영화 자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판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이면 뿐만 아니라, 더럽고 추잡한 똥과 오줌, 구토, 섹스가 난무하는 어두운 이면도 적나라하게 담아낸다.
그렇기에 영화에 대한 고백은 맞지만, 사랑의 의미라기 보다 진실 토로의 의미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정도 담겨있다.
영화가 어떻게 변하든, 영화 속 배우들과 제작자들이 떠나가든, 영화는 불멸하며 그러므로 영화에 관계된 모두는 불멸하며, 그에 대한 사랑도 불멸하다고 3시간 내내 강렬하게 호소하고 울부짖는 영화라 말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잊혀졌을 때 죽는 것" 이라는 원피스에서의 한 대사처럼, 영화 예술 또한 창작자들이 죽어도 그들의 예술은 불멸하기에 그들 또한 불멸한 것이다.
마지막 시퀀스는 영화의 정의와 본질을 아우르는 황홀한 장면이 기다리고 있다.
영화를 사랑하는 이라면 놓치면 안될 영화이다.
*이 글은 원글 없이 새로 작성된 글이며, 출처란에는 작성자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기재하고 있습니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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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에 경험하는 보험사기 스릴러
예상치 못한 반전이 많아서 희열을 느끼며 봤던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뻔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가 한 방을 날리는 작품이었고, 환한 낮에 경험하는 스릴러다 보니 스릴러를 무서워하면서도 좋아하는 나에게 제격이었던 작품이었다.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시놉시스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간단한 부탁에서 시작된 간단하지 않은 사건. 멋진 커리어우먼, 매력적인 아내, 아름다운 엄마, 모든 걸 다 갖춘 완벽한 여자 ‘에밀리’가 어느 날 사라진다. 그리고 시체가 발견되는데요. 모든 것이 내 것이 됐다고 생각한 순간, 사라진 에밀 리가 돌아온다.
*해당 내용은 네이버영화를 참고했습니다.
이 이후로는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에 대한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인플루언서를 보여주다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 속 스테파니는 브이로그 컨텐츠를 만드는 인플루언서로 나온다. 인플루언서가 나오는 작품을 보면 필자가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애정어린 시선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영화 속에서는 인플루언서인 스테파니가 자신의 친구인 에밀리의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데 자신의 브이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SNS가 이렇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못했고, 물론 부산경찰SNS가 사람들을 찾는데 많이 활용된다고는 익히 들었지만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브이로그로 찾고 경찰 관계자가 아닌 개인이 수사를 하는 모습에, SNS가 참 여러 가지고 이용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그 파급력이 굉장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귀신은 없는데 소름돋은 1인
영화 속 장면 중 가장 소름이 돋았던 것은 에밀리의 옷장을 다 치우고 스테파니의 옷들로 다 채워넣었는데 그 다음날 다시 애밀리의 옷들이 옷장 속에 다 채워져 있어서 진짜 주스 먹다가 뿜을 뻔했다. 극중 스테파니와 함께 소리를 질렀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에밀리의 흔적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서 깜짝깜짝 놀랐고, 갑자기 에밀 리가 쌍둥이라고 해서 작가... 천재인가? 하는 생각과 서로를 속고 속이는 계략 속에서 결국 스테파니가 에밀리를 경찰에 넘기는 장면들을 보며 진이 빠질 정도였다. 반전이 적재적소에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고 텐션감이 높아 다른 생각할 틈 없이 영화에 빠져서 볼 수 있었다.
스릴러 보험사기
그렇게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 결론적으로는 보험사기구나! 하는 생각에 허탈했다. 하지만 한국에서 보험사기를 소재로 코미디나 범죄물은 만들어도 이렇게 스릴러물로 만들어진 경우는 별로 없어서 색달랐다. 그리고 영화 장면들이 대부분 대낮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환한 빛 속에서 공포감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영화 <부탁 하나만 들어줘>는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금 색다른 스릴러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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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 끝은 있는거야! 영화 <트루먼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여기 딜레마가 하나 있다. 한 아이가 있다. 이 아이가 세상에 나오면 다른 다수의 사람들은 힘들어진다. 다른 사람들 때문에 이 아이는 영원히 갇혀 살게 된다. 한 사람의 희생으로 다수가 행복한 게 중요하다면, 웰컴 투 공리주의. 최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람의 수에 따라 행복과 불행의 크기를 비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나만 해도 어느 면접에서 '공리주의를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불가피하다면 최선이라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트루먼쇼>, 영화 한 편으로 정말로,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앞서 말한 바로 그 딜레마가 가정이 아니라 실제상황이라면? <트루먼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루먼 버뱅크, 태아 때부터 30대로 추정되는 현재까지 하루 24시간 그의 모든 것이 전 세계에 방송된다. 나의 모든 것이 나도 모르는 이들에게 공유된다니. 이건 비밀인데, 하던 말, 나만 알고 싶은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까지 모두. 소름끼친다. 방송국에 입양되었으니 이런 식으로 쓰일 수 있다나.
영화에서 트루먼을 제외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방관한 모든 인물이 악당이다. 그러나 한 사람만 꼽자면 프로듀서를 대표적으로 꼽겠다. 트루먼쇼는 트루먼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모욕의 집합체다. 그는 사람 대접을 받은 게 아니라 돈 되는 투자처였다. 트루먼쇼는 트루먼에 대한 동의없는 일방적인 사기이자 감금, 사생활 침해, 인권 유린이자 착취다. 죄목을 몇 개나 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트루먼은 진실을 알지 못한다. 프로듀서는 그의 신인 양, 그의 아버지라도 되는 양 스크린에서 그를 쓰다듬고 원하는 방향으로 조종한다. 프로듀서는 그가 진실을 알지 못하도록, 즉흥적인 삶을 살지 못하도록, 이 섬을 벗어날 수 없도록 그에게 트라우마나 시련을 주었다. 물을보면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리도록. 그를 위해 섬을 전부 꾸몄고, 인간관계는 배우들로 채워넣었다. 수많은 사람들은 그를 롱런하는 드라마를 보듯 흥미롭게 시청할 뿐이다. 그들에겐 어차피 '방송 프로그램'일 뿐이니까. 가끔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소수에 불과하다. 트루먼쇼는 대세다.
하려면 빈틈없이 제대로나 하지, 곳곳에서 그의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실수가 일어났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는 방송이 라디오에서 들렸다. 하늘에선 조명이 떨어졌다. 그가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하면 모두가 당황한다. 아이를 갖자는 아내 메릴은 사실 별로 그를 안 좋아한다. 겁쟁이인 줄 알았던 그가 수많은 눈과 카메라를 속이고 그렇게 무서워하던 물로 나아갔다. 고분고분하게 말을 듣지 않은 대가로 프로듀서가 만든 폭풍우에 휩쓸릴 뻔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화내지 않았다. 모두에게 위트있게 인사를 한다. '미리 인사하죠, 굿애프터눈, 굿 이브닝, 굿 나잇.' 그는 벗어나고 싶었던 것이다. 만들어진 세상, 거짓된 진실, 빈 껍데기의 평온한 일상에서. 다들 그를 시청하기만 했지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다. 심지어 그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한 프로듀서마저도. 그는 행복하지 않았다. 멍청한 듯 했지만 똑똑했다. 시청자가 느낀 감동과 재미는 프로듀서의 눈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남의 이야기가 세상 꿀잼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프로듀서를, 시청자들을 못됐다고 비난만 할 수 있을까. 1998년에 만들어진 트루먼쇼는 놀랍게도 최근의 예능 트렌드와 흡사하다. 프로듀서는 10년, 20년을 앞서 본 선구자인 것이다. 트루먼쇼는 그냥 쇼가 아니었다.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하는 열일하는 연출로 더 많은 광고와 각종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작은 국가의 GDP 수준의 경제적 성공을 이뤘다. 트루먼이 함께 하는 이상 이 수익은 고정적이다. 누가 아나. 늘 단역 자리는 필요하니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의 생활 속 제품 홍보로 소비를 촉진시키고, 그 수익으로 파이를 분배하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바지했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정신적 안정감은 어떤가. 트루먼이 성장하는 것을 다같이 흐뭇하게 보며 울고 웃는다. 먼 얘기는 아니다. 우리 역시 만나본 적도 없는 연예인과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공감하고 위로받고 힐링받는다.
트루먼쇼의 프로듀서의 말은 사실이다. 트루먼쇼는 좋은 의도와 영향력을 갖고 있다.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기쁨, 위로를 주는 프로그램.' 다만 많은 사람 중 한 사람이 빠졌을 뿐. 전 세계 TV는 리얼리티 쇼가 가득 채웠다. 모델, 가수, 아이돌 등을 뽑는 부분적인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2016-17년 예능을 쥐어잡은 <나 혼자 산다>, <미운 오리 새끼>, <슈퍼맨이 돌아왔다> 까지. 일상을 노출하는 정도의 차이일 뿐 그리 다르지 않다. 앞의 두 프로그램은 연말 예능프로그램에서 온갖 상을 휩쓸었다. 차이가 있다면 당사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 집집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일상에 자리잡았다. 집을 공개하고, 생활하는 날 것의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준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마치 출연자의 '진짜 모습'을 안다고 믿도록. 물론 무엇이 어디까지 진짜인지는 경계가 명확하지 않다. 지금은 진실의 경계가 혼란스러운 정도지만, 나중엔 사람들의 역치가 높아질 것이다. 더 강한 자극은 진실된 존재의 진실된 감정에서 온다. 몰래카메라가 재밌는 이유와 같다. 예전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란 존재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다. 어차피 방송은 짜고 치는 대본이 암암리에 있는 게 아니던가? 사람들은 불신했다. 그러나 지금은? 익숙하다. 진심이 있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미래는? 트루먼쇼 같은 것이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 돈이 되니까. 사람들이 열광하니까.
훌륭한 프로듀서가 뜻밖의 상황을 맞이할 때의 자세
냉정하게 생각하자. 프로듀서의 역량은 훌륭하다. 눈치를 채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트루먼에 대처하기 위해 그 역시 열심히 대처하느라 바빴다. 갑자기 돌아가신 설정의 아버지를 우연찮게 만나자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전개와 대사를 마련한다. 트루먼의 고뇌에 대한 위로, 트루먼과 아버지의 재회. 기쁨의 눈물. 바로 클로즈업을 해선 안 된다. 서서히 멀리서부터 마지막 그의 얼굴로 다가가야 한다. 트루먼이 그가 만든 세상을 박차고 나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프로였다. 그는 의도적으로 나쁜 역할을 맡기도 했다. 트루먼이 폭풍우에서 모진 고생을 하게 만들었고 폭풍이 지나간 쨍쨍한 햇살에 비친 만족감을 대조하며 극의 밀도를 높였다. 마지막 문을 열고 나가기 전 이 곳에서 계속 함께하자며 그의 내면의 두려움을 건드렸다. 물론 진심도 있었을 것이다. 나와 오래 함께 하자. 그러나 한 구석으로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끝날 때 끝나더라도 레전드는 만들어야지. 부정할 수 없는 최고시청률을 갱신하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 프로듀서의 현실을 생각해보면 트루먼에게 마냥 좋은 일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그만두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전 세계의 시청자, 자신의 밑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 얽힌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찬 눈빛. 그는 트루먼의 인생동안의 시간만큼 그들의 무게 아래 짓눌려 있었다.
이 모든 것을 저울에 두자면 프로듀서 입장에서는 트루먼의 벗어나고 싶다는 고민은 묵인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에게 이 상황은 딜레마가 아니다. 이제와서 부조리가 가득한 세상에 나가지 않는 것이 트루먼에게도 좋다고 생각하니까. 어차피 스타가 된 이상 바깥 세상에서도 그가 원하던 자유는 얻을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니까. 여기선 고작 갑갑할 뿐이지만 진짜 세상에서 그는 욕을 먹고 상처를 받을테니까. 게다가 적어도 트루먼에게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기도 하니까. 심지어 이혼한 후에 재혼할 두번째 아내까지. 귀차니즘이나 결정장애에 빠져있다면 이 만한 직업도 없다.
프로듀서는 트루먼쇼를 딜레마로 보지 않았다. 한 사람의 완전한 희생으로 다른 이들이 이득을 보는, 일방이 희생하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한 사람의 스타와 지켜보는 수많은 지지자들, 윈윈이나 협조 관계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에게 인간도 아니라고 비난의 화살만 퍼부을 텐가. 그는 자신의 일을 그저 잘 알고, 잘 하고 있는 전문가였다. 그는 쇼는 끝이 없다고,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의 하나뿐인 스타인 트루먼은 쇼도 끝이 있는 거라며 문을 박차고 나갔다. 프로듀서는 말문을 잃었다. 갑자기 예상치 못한 끝을 맞이한 것이다. 아직 트루먼을 보내줄 어떤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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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폐적이고 음울한 세계관 영화 8선
안녕하세요 씨네랩입니다!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는 복잡 미묘한 낯선 컨셉, 퇴폐적이면서 음울한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한 영화 8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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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지 선정 2017년 최고의 영화 TOP 10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담담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 열연을 선보여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제74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및 유수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쓴 케이시 애플렉이 고스트 역할을, <그녀><캐롤>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루니 마라는 사랑을 잊기 위해 떠나는 여자 M으로 변신했습니다. '유령'관점에서 진행되는 영화로 독특한 소재인데 데이빗 로워리 감독은 “수년간 전 세계에 있는 누가 보더라도 한 눈에 알아차릴 수 있는 전통적인 고스트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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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상상력의 총아’라는 평가를 받아 온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는 칸 영화제에서 상영 직후, 영화를 관람한 전세계 기자들이 일제히 수상 예상작으로 손꼽았던 화제작입니다. 상영 후 22분동안 기립박수를 받고 특수효과와 기발한 판타지에 대한 부분이 많은 호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판타지에 대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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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은 10년 전부터 <박쥐>를 기획하며 설계해 왔다고 합니다.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 당시부터 송강호에게 출연제의를 했고, 이후 완성된 박쥐는 '신부’, ‘뱀파이어’, ‘살인’의 문제를 들어 윤리와 구원, 폭력의 문제를 그리며 메시지와 스타일, 모든 면에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세계를 집약해 놓은 영화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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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폰트리에 감독 본인이 수위높기로 유명한 <안티크라이스트>보다 보기 힘든 영화라고 언급했고, 감독은 행성 충돌로 세상이 끝나는 게 아니라 우울증이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런 생각을 많이 반영한 영화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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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의 시간이 걸려 완성된 극비 프로젝트 <스플라이스>
‘퍼즐 스릴러’라고 불리는 똑똑한 SF <큐브>를 통해 장르적인 개척을 이룬 빈센조 나탈리 감독은 <스플라이스>의 시나리오 구상과 사전 조사, 프로덕션 디자인과 스토리 보드까지 직접 준비하며 공을 들였다고합니다.
<스플라이스>는 프랑켄슈타인과 프로메테우스 신화의 현대적인 변주이며 두 개의 이야기 속에 담긴 과학적인 상상과 철학적인 사상을 SF 장르 속에 담아낸 영화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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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의 감독 타셈 싱은 하버드 대학을 중퇴하고 뮤직비디오 및 유명 기업들의 광고를 제작하며 영상 감각을 쌓았고 영화계까지 도전하며 첫 결과물로 완성한 것이 바로 <더 셀>입니다. 광고 감독이었던 만큼 뛰어난 영상미, 미장센으로 주목받으며 좋은 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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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1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수상한 <경계선>은 해외의 권위있는 영화제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인간 세계에서 공존하는 트롤들의이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기묘하면서 매혹적인 스토리로 비현실적인 장르를 관통해 남녀의 성, 인종, 사회적 신분 등 모든 경계를 뛰어넘는 오드 판타지 로맨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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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작이었던 2015년 화제작 <더 랍스터>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특유의 낯설고 기괴한 설정의 영화입니다.
감독은 스탠리 큐브릭과 루이스 부뉴엘 감독의 영향을 받아 비현실적이고 우화적인 설정과 서사, 정교하고 인공적인 미장센, 무미건조하면서도 신경을 긁는 영화의 특징이 있고 파격적이고 금기의 선을 넘는 소재를 자주 쓰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삶은 매우 매우 복잡하다 따라서 난해한 영화 역시 허락되어야 한다"라고 말한 데이빗 린치 감독의 말처럼 영화의 세계는 넓고 다양합니다. 오늘 추천한 영화들은 호불호가 갈려 쉽게 다가서기 어렵지만 보고나면 잊혀지지 않는 강렬한 영화들인데요. 클래식한 영화들 대신 가끔은 색다른 컨셉의 영화를 경험해보는게 어떨까요? 그 영화 역시 우리 삶의 일부분을 가져왔을테니까요
주말 비소식이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주말되시고 다음주 영화추천으로 또 만나요
영화 큐레이터 AM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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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새>, 그래도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두 번째로 보는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긴 여운이 남은 영화였다. 처음 보기 시작할 때는 ‘러닝타임이 꽤 길다’라는 생각이 들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계속 집중하게 하는 힘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나오면 ‘벌써 끝나 버렸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이다. 장면 하나하나를 모두 눈에 담고 싶을 만큼 편안한 색감을 띄는 것이 이 영화를 보고, 또 보게 하는 매력인 것 같다.
전반적으로 잔잔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영화를 보다 보니 어딘가 ‘소란스럽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마 14살 소녀 은희가 마주한 거대한 세계 속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사건들 때문인 것 같다. 인상 깊었던 장면을 이야기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은희가 친구 지숙에게 자신을 때리는 오빠 때문에 자살하는 상상을 얘기하는 장면이다.
- 내가 자살을 하는 거야. 오빠 새끼가 괴롭혀서 힘들다고 유서 남기고.
- 죽고 나서 하루만 유령으로 있는 거야. 그 새끼 막 울고 아빠한테 혼나. 그럼 난 그걸 천장에서 내려다보는 상상을 한다.
- 그러면 난 막 상상만 해도 후련해.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이런 상상을 해야 하는 은희의 모습에 탄식이 저절로 났다. 그리고 지숙의 대답인 “다들 우리한테 미안해하긴 할까?”라는 말을 듣고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누군가 갑자기 내 뒤통수를 때린 것처럼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게 아직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현실이었다. 어린 아이들에게 진심을 담아 미안해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어른들이 너무 많다. 아직도 우리의 주변에는 마땅히 받아야 할 사과를 받지 못하고 눈앞의 현실에 낙담하고 있을 아이들이 많다. 앞으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바꿔 나가야 할 과제이다.
은희가 우연히 발견한 엄마를 애타게 부르지만, 엄마는 전혀 듣지 못하고 그런 엄마를 은희가 그저 바라보는 장면이다. 아마 이때 엄마는 돌아가신 외삼촌, 즉 엄마의 오빠를 생각하고 있던 것 같다. 그리워하고 있던 것 같다.
금방이라도 닿을 것 같은데 닿지 않는 사람이 있다. 지금 당장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다시는 그 사람을 직접 만날 수 없음을 깨달았을 때의 기분은 참 이상하다. 감정이 무뎌져서 당장 눈물이 펑펑 날 정도로 슬프진 않은데 그냥 좀 마음이 이상하다.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가만히 그 사람을 생각하다 보면 주위의 소리가 차단되며 멍-해지기도 한다. 잠시 정적에 휩싸인다. 이 장면에서 은희의 엄마가 딱 그 상황이지 않았을까.
영지가 다툰 이후로 사이가 서먹해진 은희와 지숙에게 ‘잘린 손가락’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이다.
- 잘린 손가락 바라보면서 소주 한 잔 마시는 밤
덜걱덜걱 기계 소리 귓가에 남아 하늘 바라보았네
잘린 손가락 묻고 오던 밤, 시린 눈물 흘리던 밤
피 묻은 작업복에 지나간 내 청춘, 이리도 서럽구나
하루하루 지쳐진 내 몸 쓴 소주에 달래며
고향 두고 떠나오던 날 어머니 생각하며
술에 취해 터벅, 손 묻은 산을 헤매고 다녔다오
터벅터벅 찬 소주에 취해 헤매어 다녔다오
영지의 정적인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면이다. 조용히 영지의 목소리를 듣고, 눈빛을 바라보고, 가사를 곱씹어보면 괜히 울적해진다. 노래를 다 부른 영지는 은희와 지숙을 보며 햇살같이 웃는다.
이 장면의 영지는 정말 ‘새벽’ 같다.
‘선생님은 자기가 싫어진 적이 있으세요?’라는 은희의 물음에 대한 영지의 대답이다.
나도 내가 좋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사람들도 누구나 나 자신이 싫게 느껴질 때가 있을 것이다. 이 장면을 접하기 전까지의 나는 내가 싫어질 때 자책하곤 했다. 나를 싫어하는 그 감정을 외면하려고만 했다. 하지만 내가 마냥 자랑스럽게 느껴지고, 나 자신이 좋을 때도 있듯이 내가 싫어질 때도 있는 법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저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인정할 수 있는 용기’이다.
오빠에게 맞고 지낸 은희에게 앞으로 맞지 말고, 가만히 있지 말라는 말을 건네는 영지의 모습이다.
어떻게든 맞서 싸우라는 사람, 맞는 게 당연한 것이 아님을 상기시켜주는 사람,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사람, 내가 소중한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사람.
‘가만히 있지 마’라는 말을 실제로 해주는 사람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다. 나조차도 이런 말을 선뜻 해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런 용기가 있다는 점에서 영지는 참 좋은 사람 같다.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느 날 알 것 같다가도 정말 모르겠어.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그래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는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는 하루를 겪어도, 어제까지만 해도 함께 웃던 사람이 떠나도, 친한 사람과 사이가 잠깐 틀어져도, 내게 위로가 되어주던 사람의 다정한 말을 더 이상 들을 수 없어도, ‘그래도’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
나쁜 일을 겪으면 신기하게도 기쁜 일이 다가온다. 어떤 인연을 놓치면 놀랍게도 또 다른 좋은 인연이 찾아온다.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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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추천작] 우리가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올해 초 개봉 소식을 듣고 보러가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나지 않아 보지 못했던 영화 <고양이들의 아파트>.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다시 만나 반가웠고, 고양이들이 얼마나 귀엽게 나올지 기대됐던 작품이었다. 그리고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 이 작품으로 비주얼리터러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해서 어떤 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지 궁금했었는데, 고양이에 대한 아이들의 귀여운 그림과 발표를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
영화 <고양이들의 아파트> 시놉시스
서울 동쪽 끝, 거대한 아파트 단지. 그곳은 오래도록 고양이들과 사람들이 함께 마음껏 뛰놀고 사랑과 기쁨을 주었던 모두의 천국이었다. 하지만 재건축을 앞두고 곧 철거될 이곳을 떠나려 하지 않는 고양이들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어보고 싶어요. 여기 계속 살고 싶냐고" 고양이들과 사람들의 행복한 작별을 위한 아름다운 분투가 시작된다.
* 해당 내용은 서울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 소개를 참고했습니다.
이 이후로는 영화 <고양이들의 아파트>에 대한 스포일러가 존재합니다.
이처럼 따뜻한 아파트가 있을까?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고양이 개체수가 250마리나 된다는 소리를 듣고 적잖이 충격에 빠졌다. 어떻게 하면 아파트 단지 250마리나 길고양이 있을 수 있는 것일까? 그만큼 고양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아파트 주민들이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사실 지나가다보면 고양이 밥주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보란듯이 써있는 경우도 많아서 도대체 저 아파트 단지의 사람들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모여있었던 것일까 싶을 정도였다.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길생활을 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집고양이처럼 깨끗했고, 사람을 무서워한다기보다는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어서 이곳이야 말로 고양이들의 유토피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던 것 같다. 길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을 더럽다고 인식하거나 방해하는 존재로 인식하지 않고 함께 이 공간을 사용하고 살아가는 존재로 단지 내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고양이를 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작품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찍었을까?
영화 <고양이들의 아파트>를 보면서 계속해서 물음표가 가득했던 것 같다. 이 정도면 거의 동물의 왕국 수준으로 고양이를 쫒아다니면서 촬영을 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고양이들을 너무나도 귀엽고 예쁘게 담아냈기 때문이다. 고양이들이 있는 지하실이나 폐허가 된 아파트들 사이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고양이, 나무 위에 올라가 꽃처럼 앉아 있는 고양이, 가게 앞을 문지기처럼 지키고 있는 고양이까지. 굉장히 다양한 고양이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고양이 생태 다큐멘터리처럼 촬영되어 있어서 신기했던 작품이었다.
그만큼 이 고양이들이 카메라를 무서워하지 않았다는 뜻이고, 긴 시간 동안 정서적 유대관계를 쌓아왔다는 노력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계속해서 이어져서 감독의 노력이 영화 곳곳에 묻어나서 보는 내내 감탄을 했던 것 같다. 다큐멘터리지만 고양이 화보집이 아닌가 싶을 만큼 아파트 단지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들을 아름답게 포착하고 있어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눈호강하며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고양이와 말이 통했다면
어쩌면 유토피아와도 같은 고양이들의 아파트에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바로 그들이 터전으로 잡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것이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에 그 영역을 바꾸는 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해서 공사에 들어가고 건물이 무너지는데 고양이들을 그곳에서 살게끔 할 수 없기에 사람들은 대책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리하여 고양이 대이주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는데 사람의 손을 많이 탄 고양이들은 입양을 결정하고, 그 외의 고양이들은 조금 더 생활반경을 넓혀 옆에 있는 동산이나 다른 아파트단지로 이주할 수 있게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래서 도대체 저 많은 고양이들을 어떻게 이주를 시킬 것인지 궁금했다. 250마리를 한데 모아두고 통째로 이삿짐 이동하듯이 한 번에 옮길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영역동물을 특성을 이용해서 사람들은 기존에 밥을 주던 자리를 조금씩 조금씩 땡겨와 고양이들의 영역을 조금씩 바꿔주고, 고양이들이 천천히 이동하는 영역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었다. 이 얼마나 인내심 가득한 프로젝트인가?
이 과정에서도 다른 아파트로 이주한 고양이들이 자꾸 철거를 앞둔 아파트단지로 돌아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그 고양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감정이 들기도 했다. 사람이라면 이곳은 이제 공사가 들어갈 것이라 더이상 살 수 없는 곳이라고 설명하고 이해를 시키면 되지만 고양이들에게는 이를 설명할 방법이 없기에 이 아이들을 이해시키고 위험한 공사현장으로 돌아가지 않게끔 만들 방법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고, 이 아이들과 정말 소통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던 작품이었다.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삶에 대해서 잘 풀어낸 영화 <고양이들의 아파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이 고양이들이 그곳에서도 행복하게 잘 살아가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 마음에 퍼지게 만들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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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11월 셋째 주도 잘 보내셨나요?
이번 주는 비 소식이 간간히 있으니 외출 시에는
우산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씨네픽과 함께하는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과 한 주 동안 진행했던 씨네픽 예측 이벤트인
11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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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 더욱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1위를 차지했지만, 1편의 흥행
성적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의 절반도 되지 못한 관객을
동원했기에 1편과 비슷한 성적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 주말 동안 (11월 18일 ~ 11월 20
일) 관객 수 37만 4,648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173만 1,098명을
돌파하였습니다.
2. <데시벨> (NEW)
▶ 압도적 스케일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데시벨>은 1위를 차지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와 4만 관객 수 차이를 보이며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주말 동안
(11월 18일 ~ 11월 20일) 관객 수 33만 6,315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48만 4,909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3. <동감> (NEW)
▶ MZ세대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동감>은 청춘의 풋풋한 매력과 아련한
감성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설렘과 공감을 자극하며 호평을 받았다. 주말 동안 (11월 18일 ~
11월 20일) 관객 수 17만 7,459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30만 1,60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우연히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씨네픽의 이번 주 127회 예측 이벤트는 11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
이벤트입니다.
씨네픽 참가자분들이 예측해주신 박스오피스 순위 예측 결과는 어땠는지 다 같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씨네픽 유저 예측 결과
정답자 비율(%)
▶ 한 주 동안 많은 씨네픽 유저분들이 박스오피스 순위를 예측해 주셨는데요.
11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에 대한 예측은 많은 분들이 예측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반 이상이 넘는 71%를 보이며, 절대적 1위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씨네픽은 다음 주에 더 재밌고 유익한 제128회 씨네픽 이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4. <폴: 600미터> (NEW)
▶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최초 고공 서바이벌로 전 세계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해외 유력
매체의 극찬을 받은 <폴: 600미터>가 4위를 차지하였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스토리를 풀어낸
점과 반전의 반전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주말 동안 (11월 18일 ~ 11월 20일) 관객 수 3만 8,202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5만 7,014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
네려갈 길이 끊겨버린 600m TV 타워 위에서 두 명의 친구가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사상
최초의 고공 서바이벌
5.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2)
▶ 개봉 6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관객들이 계속해서 유입되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개봉 36일 만에 30만 관람객 돌파를 하며 박스오피스를
계속 지킬 것으로 보인다.
주말 동안 (11월 18일 ~ 11월 20일) 관객 수 2만 2,526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32만 8,107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
▶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는 국내와 동일하게 개봉 2주차에도 역시 1위를
차지하였다. 2위부터는 신작이 등장하며 순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Lyle, Lyle,
Crocodile>과 <Smile>이 순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Black Panther: Wakanda Forever>는 주말 동안(11월 18일 ~ 11월 20일) 매출액은
67,300,000 (한화 약 908억)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총 누적 매출액은 287,992,647
달러 (한화 약 3,885억)를 달성하였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5>
1.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 6,730만 달러 (누적 2억 8,799만 달러)
2. <더 메뉴> 900만 달러 (누적 900만 달러)
3. <더 초즌 시즌 3> 821만 달러 (누적 821만 달러)
4. <블랙 아담> 448만 달러 (누적 1억 5,696 달러)
5. <스마일> 320만 달러 (누적 6,155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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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픽의 11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
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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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선언 - 이 작품이 신파로 느껴지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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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 재난 상황에 직면한 항공기가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요청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 용어
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송강호)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임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 재혁(이병헌)은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낯선 이가 신경 쓰인다.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I501 항공편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물론 지상까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
이 소식을 들은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는 대테러센터를 구성하고
비행기를 착륙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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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블이 비밀스럽게 준비하고 있는 엑스맨의 빌런 (feat. 소드, 완다비전)
#완다비전 #엑스맨 #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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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6jj...
마블쟁이 인스타그램: @marvel_jeng2"마블쟁이는 산돌구름에게 폰트를 지원 받았습니다"
* 영상에 사용된 모든 음악은 Epidemicsound 의 정식 라이센스 음원입니다.
https://www.epidemicsound.com/*영상 타임라인*
00:00 What is 소드?!
00:55 원작 속 S.W.O.R.D.
01:42 MCU 속 소드, 쉴드?
03:43 슈퍼히어로를 무기로 보는 단체
05:35 노드VPN 사용하고 완다비전 보자! (광고스킵은 6:55)
06:55 미래가 창창한 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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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애나 만들기> 공식 예고편
오직 실화만 담았다. 완전히 지어낸 부분만 빼고 <애나 만들기> 숀다랜드 제작, 에미상 수상 배우 줄리아 가너 주연. 곧 공개 예정. 오직 넷플릭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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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메인 예고편
인류 최초 가족들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스펙터클한 모험이 시작된다!
동굴을 떠나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
우여곡절 끝에 찾은 완벽한 트리 하우스에서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와 마주한다.
도구를 사용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지능형 베터맨 패밀리와
맨손으로 사냥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본능형 크루즈 패밀리는
너무나도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사사건건 부딪힌다.
반면 처음으로 여자 사람친구를 만난 ‘이프’와 ‘던’은 가족들과 달리 우정을 쌓아가지만
점점 두 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위협이 닥쳐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