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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엘2023-12-30 00:10:23

클레오의 순수함을 살려준 동반자인 보모 글로리아!

<클레오의 세계> 영화 시사회 후기

시놉시스

 

 

클레오는 보모인 글로리아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글로리아가 보모 역할을 그만두고 자신이 살던 섬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클레오의 곁에는 자신의 아버지밖에 남지 않게 된다. 그런데 클레오가 방학을 하고 글로리아가 있는 섬으로 여행을 가게 되자 그곳에 있는 글로리아의 가족을 만난다. 클레오가 가져온 짐 보따리에는 글로리아와 그녀의 가족들을 위한 선물이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글로리아를 만날 수밖에 없는 클레오에게는 무슨 일들이 펼쳐질까?

 

 

 

 

클레오가 태어났을 때부터 유일한 부모 역할을 해준 건 글로리아였다. 글로리아클레오를 자신의 진짜 자식처럼 사랑해 줬는데 클레오글로리아를 믿고 의지했으며 곁에 없으면 불안해했다. 결국에는 글로리아가 자신의 조국으로 떠나자 클레오는 엄청나게 불안에 떤다. 그런 클레오를 본 클레오의 아버지는 글로리아를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데 그곳에서는 클레오가 감당하지 못할 것들이 넘쳐났다.

 

 

그건 바로 글로리아의 딸인 난다와 아들인 세르자 때문이었는데 난다는 뱃속에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세르자는 자신의 진짜 가족이 아닌 클레오를 외면한다.

 

 

 

 

클레오는 자신의 곁을 항상 함께해 줄 글로리아가 진짜 가족이라고 여겼고 평생을 지켜줄 줄 알았다. 너무 기대한 나머지 글로리아도 챙길 가족이 있다는 걸 알았고 어린아이의 순수함 때문인지 그 이유를 몰랐던 것이다. 이 영화에서 그림 삽화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데 때묻지 않는 순수한 동화책을 읽는 느낌이었다.

 

 

또한 이 영화는 보모 역할로 인해 자신의 진짜 가족을 책임지지 못한 글로리아의 시선도 다루며 선진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보모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인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영화의 결말에서 클레오를 떠나보내고 우는 글로리아를 보면서 정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느껴지지만 클레오의 어린 동심을 채워주는 유일한 동반자이자 진정한 부모 노릇을 한 글로리아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만약 클레오에게 글로리아가 없었다면 어떻게 자랐을지 필자는 실감이 나질 않는다.

 

 

클레오와 글로리아는 영원히 떨어져 있어도 같은 가족이다!

 

※ 씨네랩의 크리에이터로서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 하니엘

출처 . https://blog.naver.com/gogomichael/223298958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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