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4-09-09 09:54:15
9월 첫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비틀쥬스 비틀쥬스> 개봉 첫 주말 1억 달러 넘겼다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 주에 1억 1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데드풀과 울버린>은 2위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한국 박스오피스에서는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데요.
개봉 후 누적 관객수 8만여 명을 동원하며 6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박스오피스 1위는 공포와 SF를 결합한
스릴러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차지했고, 푸바오와 사육사가
함께 했던 날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안녕, 할부지>가 2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한국 관객들의 취향이 북미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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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WFF 데일리] 엄마 탓 아니야, 내 탓도 아니고
- 경아의 딸Gyeong-ah’s DaughterCast감독: 김정은출연: 김정영, 하윤경Synopsis홀로 살아가는 ‘경아’에게 힘이 되어 주는 유일한 존재인 딸 ‘연수’는 독립한 뒤로 얼굴조차 보기 어렵다. 그러던 어느 날, 헤어진 남자 친구가 유출한 동영상 하나에 ‘연수’의 평범한 일상이 무너져 버리고 이 사건은 잔잔했던 모녀의 삶에 걷잡을 수 없는 파동을 일으킨다. (출처: 서울국제여성영화제)Review2022년 8월, 또 불법촬영물 유포자가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1만 개 이상의 불법촬영물을 유포했으며, 이는 올해 적발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또’라는 말도, ‘가장 큰 규모'라는 말도 화가 납니다. 이런 뉴스가 그리 놀랍지 않을 만큼 디지털 성범죄가 만연한 이 세상이 정말 두렵습니다.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감상한 영화 <경아의 딸>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자행되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성범죄 현실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언제쯤이면 이런 이야기가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에피소드로 남을까요? 씁쓸하고 착잡한 마음으로 <경아의 딸>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았습니다.⊙ ⊙ ⊙존엄한 인간으로서 용기 있게 전진현실에서 얼마든지 벌어질 법한 소재를 다룬 <경아의 딸>은 일면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한 다큐멘터리 같기도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쓰기 바로 직전에도 불법촬영물 유포에 관한 뉴스를 맞닥뜨렸으니까요. <경아의 딸>을 만든 김정은 감독은 GV를 통해 “영화가 충분히 현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 확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딸 ‘연수'의 전 애인이 유포한 불법촬영물을 엄마인 ‘경아’가 받은 것처럼, 가족에게 불법촬영물이 유포되는 경우를 자문 단계에서 다수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의 70%가 전 애인과 같이 친밀한 관계의 사람이라는 통계 자료는 이미 유명하고요.여성은 연애하는 것만으로 디지털 성범죄의 가능성에 노출됩니다. 사실 여성으로 태어날 때부터 여러 범죄의 가능성에 노출된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죠. 그런데도 사회는 익숙하게 피해자를 탓합니다. 극 중 ‘연수'는 경찰을 비롯한 여러 사람으로부터 “합의 하에 찍은 영상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질문의 탈을 쓰고 있지만, 그 안은 여성을 향한 질책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영상을 유포한 것이 문제인데도, 사회는 여성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립니다. 엄마 ‘경아'마저 “왜 그런 남자를 만났느냐”며 ‘연수’를 탓하기만 하죠. 아주 작은 질타 거리만 있어도 여성은 애먼 공격을 받습니다. 논점을 오도하는 손가락질을 수없이 겪으며 자라왔기에, 러닝 타임 내내 마음속에 일렁이는 공감과 울분을 억눌러야 했습니다.<경아의 딸>은 디지털 성범죄를 소재로 하는 영화, 더 나아가 여성이 피해자로 등장하는 여러 영화와 분명한 차별점을 갖습니다. ‘연수'가 전형적인 피해자성을 탈피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피해자가 된 ‘연수’도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어쩔 수 없이 사회적 고립을 택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책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영화도 그녀가 괴로움에 몸부림치거나 오열하는 장면을 일부러 보여주지 않죠. <경아의 딸>이 피해자가 다시 '살아내는' 과정에 집중하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김정은 감독은 <경아의 딸>이 “피해자가 아닌 한 사람의 존엄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감독의 말처럼 ‘연수'는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매 순간 용기를 냅니다. 겨울 끝에 언제나 꽃 피는 봄이 오듯이 ‘연수'는 잠시 멈추었던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흘러가기를 택합니다. 봄을 향해 걸어가는 ‘연수’의 모습과 함께 흘러나오는 엔딩곡 ‘눈 오는 밤'은 성차별의 세상에서 또 한 번 살아낼 용기를 내는 현실의 ‘연수'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 ⊙사랑하는 만큼 갑갑한 K-모녀 관계영화 제목이 <연수>가 아닌 <경아의 딸>인 것도 이 작품의 차별점입니다. 제목처럼 영화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중요하게 묘사합니다. 엄마 ‘경아'와 딸 ‘연수'는 꼭 어디엔가 존재할 것 같은 사실적인 모녀입니다. 이마트 장바구니에 바리바리 음식을 싸주는 엄마의 모습이나 엄마를 안심시키려고 영상 통화를 하며 자취방 구석구석을 보여주는 딸의 모습이 그렇죠. 아마 K-딸이라면 영화를 보면서 ‘아, 우리 엄마도 저러는데.’, ‘꼭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네.’ 싶은 장면들이 있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연수'는 불법촬영물 유포 사건만으로도 버틸 수 없을 만큼 힘든데, 엄마는 ‘연수’에게 더 큰 짐을 지워줍니다. K-엄마의 고정적인 멘트를 내뱉으면서요. “다 내 탓이다. 내가 너를 잘못 키웠다.” 엄마의 자책이 딸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엄마들은 모를 겁니다. 아니, 어쩌면 엄마들은 알면서 저런 말을 뱉는지도 모릅니다. 자책은 딸에게 속상한 마음을 전하는 너무나 쉽고 간편한 방법이니까요.‘딸이 최고'라는 말, 한 번쯤은 들어보셨지요? 부모를 잘 챙기는 건 아들보다는 역시 섬세하고, 친근하고, 착한 딸이라면서요. 그렇기에 K-딸들은 착한 딸로 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자꾸만 비밀을 늘리면서도요. 그러니 '잘못 키웠다'는 말이 비수로 날아와 꽂힐 수밖에 없죠. 김정은 감독은 영화의 제작 배경을 설명하며 “내게 이런 사건이 벌어졌을 때 가장 두려울 것 같은 대상이 이상하게도 나를 가장 잘 이해해줄 것 같았던 엄마였다"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기묘하게도 엄마와 딸은 제일 가깝고도 먼 사이입니다.‘경아’도 과거 남편에게 부당한 성관계를 요구 받고, 동네 사람들의 입소문에 오르내리는 등 성차별로 인한 고통을 겪은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세상의 관념에 잠식된 그녀는 언젠가 남편에게 들었던 “걸레 같은 년"이라는 말을 고통 속에서 헤매고 있는 딸에게 쏘아붙이고 말았죠. 그러나 ‘경아'와 ‘연수’는 결국 디지털 성범죄의 고통을 함께 겪으며, 애증의 모녀 관계를 해소할 첫 발걸음을 뗍니다. 자기 잘못을 참회한 '경아'가 '연수'에게 사과를 건넸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그런데 과연 딸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는 ‘경아'가 현실에도 존재할까요? 딸에게 용기 있게 사과를 건넨 ‘경아'가 엄마에게 단 한 번도 사과받지 못한 K-딸들의 마음속 응어리를 조금은 해소해주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이 세상의 모든 ‘경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저 나와 연대해주세요. 우리에겐 당신의 연대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 ⊙<경아의 딸>은 불법촬영과 모녀 관계부터 성차별과 여성 노동까지 여성의 삶에 관한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익숙한 얼굴의 김정영 배우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하윤경 배우의 탁월한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언제든 나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영화, 그래서 더 공감이 가는 영화, <경아의 딸>이었습니다.Schedule in SIWFF2022.08.28(일)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6관 10:002022.08.30(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5관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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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데 걸리는 시간 318분
행복이 뭘까?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있으면 행복해질까? 아니면 맛있는 걸 먹으면? 요기요로 치킨 시켜 먹으면 행복해질까? 사고 싶은 것들을 사면 행복할까? 26년 인생 전부를 고민해서 결론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동분서주해본 바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 넷플릭스를 통해 보고 있는 <퍼니셔>에서는 주인공이 '행복이란 치명타를 날리기 위해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어제 2년 만에 만난 여사친과의 대화에서의 나는 "'이만하면 됐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인생의 업보가 굴러들어 온다"라고 말했다. 이 두 정의를 다른 말로 한다면 '행복이란 있다가도 없는 것'이나 '행복하면 그에 맞게 좌절이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이 될 것이다.
이런 결론을 내기까지의 나는 사람에게 있어 행복은 극히 드물다는 염세주의 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고등학생 땐 버거운 학교 스케줄 때문에 힘들고. 대학생 때는 '왜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재미를 찾지 못했지' 싶어 괴롭고. 사회인이 되기 전 지금 순간은 공부하는 게 어려워서 짜증 난다. 행복한 순간이 과연 나에게 언제 찾아오나 싶다. 아니, 사실 내가 쓴 글에 의하면 인생은 절대 완벽하게 모든 걸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 애초부터 행복하다는 것은 살아있는 동안 전부 느끼기는 어려운 게 아닐까? 만족하다가도 어떤 것에 싫증이 나면 불행에 빠지기 쉬우니까. 내가 뭘 대단하게 성장해서 인격이 성숙해져도 갈등, 좌절, 실패, 불안, 뭐 그런 것들은 항상 나를 따라왔다. 행복한 인간이란 어쩌면 불가능한 꿈을 꾸는 게 아닐까. 그럴 때마다 영화를 튼다. 내 삶의 행복했던 순간을 투영하고 또 돌아보기 위해서다. 이런 우리에게, 또 나에게 5시간 18분짜리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포스트 고레에다 히로카츠, 아니 '제1의 하마구치 류스케'의 데뷔작을 찾아 나서보자.
1) 어떤 것에 대한 영화인가요?
네 명의 친구가 있다. 사쿠라코. 후미코. 준. 아카리다. 이들은 사회에서 만난 친구로 여느 때처럼 호호 수다를 떨고 있다. 마음이 잘 맞았기 때문에 각자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넷. 즐거운 소풍을 마치고 후미는 자기가 아는 워크숍에 넷이 참석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워크숍에 참석한 친구들. 그렇게 워크숍 강사의 프로그램을 끝마치고 뒤풀이 자리에 합류한다. 그곳에서 친구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준이 폭탄선언을 한다. 나. 이혼을 준비 중이야. 심지어 바람도 피웠어. 네 명의 친구 중에는 불륜에 아픈 기억이 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리액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물론 굳이 이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깜짝 놀란 반응을 선보이는 친구들. 준은 친구 네 명에게 이혼소송 재판에 오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그 재판에서 왜 준이 불륜을 해서라도 현재의 남편과 결별할 수밖에 없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그렇게 준에 대한 이해가 분기점이 되어 세명은 각자가 처해있는 상황과 결혼생활을 돌아보게 된다.
영화는 이 '돌아봄'을 소재로 삼았다. 돌아봄으로써 각자의 인간관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기도 하고, 사랑의 시작과 끝이 관찰되기도 하며 누구끼리는 싸우기도 한다. 소통하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를 견지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고, 타인을 받아들인다는 건 무슨 뜻인지도 제시하기도 한다. 사실 이것들을 지켜보며, 주인공들이 본연의 돌아보면서 알 수 있는 건 이들의 삶이 죄다 불행함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알게 된다. 318분의 마음이 움직이는 과정을 관찰하고 보이는 엔딩신에서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이들의 인생은 불행한 순간들의 연속인데, 엔딩신에서 왠지 모를 따뜻함을 경험할 수 있다.
2) 어떤 영화로 정의할 수 있을까요?
이는 왜 이 영화가 '러닝타임이 318분인가?'와도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시간에 관한 영화로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다 보는데 드는 소요시간이 318분이라서 그렇게 정의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주 예'다. 감독이 바보도 아니고 아무 이유 없이 영화를 5시간 넘게 설정 할리는 없겠지? 영화는 얼핏 보면 드라마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영화는 보통 경제적이다. 2시간 동안 한 사람에게 일어난 사건을 요약하거나, 누군가의 일대기를 축약하는 등 정해진 시간 안에 어떤 것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홍상수의 <북촌방향>이나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만 봐도 그렇다. 전자는 한 장소에서 반복해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였고 후자는 무려 다른 평행세계에서 악당들이 침입하는 영화였던 것 다들 기억할 것이다. 근데 이 영화는 다르다. 2시간을 뛰어넘어 5시간이라는 러닝타임이 나왔다. 이것은 의도가 분명하다. 천천히 감정이입의 빌드업을 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친구가 되어 함께 일상을 견디는 효과를 주고 싶어 그랬던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왜,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우리는 마음을 더 주지 않는가. 그렇게 사람들의 일상을 같이 지나며 관객들에게 똑같이 공허하고, 똑같이 외롭고, 똑같이 괴로운 일과를 더 잘 느끼게 도와준다. 그리고 단 한순간을 보여주며 완벽하진 않더라도 좋은 매개체가 될 수 있는 무언가를 보여준다. 난 이 엔딩부로 달려가는 메시지의 힘이 마음이 변하는 시간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3) 이 영화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2번의 질문과 비슷한 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의 장점 역시 '318분'이라는 러닝타임이다. 천천히 친구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이 영화. 영화는 시간을 길게 늘였기 때문에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이혼소송을 준비 중인 준의 심리상태를 이입할 수 있게 해 준다. 준뿐만이 아니다. 다른 세 친구가 느끼는 외로움을 또 느끼게 하기 위해 역시 1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할애했다. 근데 1시간만 할애하다 끝나는 게 아니고, 그 각자의 사연마다 얽히고설킨 게 있어 집중하는데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4) 난이도가 있는 영화인가요?
대사가 많긴 하다. 집중하지 않으면 후다닥 넘어갈 수도 있다. 또 장점이라고 언급했던 '러닝타임 318분' 역시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근데 '해피 아워'를 보는 분들이라면 영화에 관심 있지 않을까? 지금 당장 왓챠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이해가 어려우면 되감기를 하거나 끊었다가 다시 보는 방식을 택하면 될 듯.
5) 배우들의 연기들은 어떠한가요?
여기에 나오는 배우들은 전문 배우가 아니라고 한다. 일본의 한 도시에서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가 워크숍을 열어 배우들을 모았다고 한다. 정말 솔직히 말하면 그런 티가 좀 난다. <드라이브 마이 카>에서 무뚝뚝한 가 후쿠와 미사키는 뭔가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지 않았나?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좀 어색한 부분이 있다. 특히 준 역의 남편 역할 뭔가 국어책 읽는 느낌이 강했다. 그런데 뭐 보는데 지장이 있거나 그러진 않다. 무난한 디렉팅이었다.
6)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알아야 할 사실이 있나요?
없다. 무슨 사전 지식이 필요한 작품은 아니다. 아, 인물 간의 행보와 직업에 대해 염두하고 영화를 보면 감상하는 데 있어 폭 넓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몇몇 주인공은 자기들의 욕망을 투영하고 있다. 또 엔딩신에서 두 주인공이 '무슨 소재로 대화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자. 그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개같은 인생에서 이것이야 말로 일상을 버틸 수 있는 힘이 되지는 않을까 뭐 그런 기분이 들지 않을까.
7)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간단하다.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 외로운 사람. 공허한 사람. 본질적인 치유가 어려운게 사람의 상처고 또 관계 아닌가. 영화는 이들의 속내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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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먼 인 할리우드
한줄평 아닌 한줄평
한명만 움직여서는 바뀌지 않을 변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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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이미지라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미디어는 사람의 생각을 형성하고 좌지우지하게 해 미디어가 주입하는 성차별은 많은 사람들을 무감각하게 만든다.
여성의 이미지가 불편하다고 느꼈던 것은 내가 이상한 것이 아니라 미디어가 고정적으로 같은 이미지를 찍어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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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여성감독과 여성배우들은 할리우드의 장애물을 아무리 뛰어넘어도 그 자리에 있음을 느껴야했다.
다양한 이미지 뒤의 여성들은 가슴과 엉덩이에 초점이 맞춰져야했고 자신을 잃어버린듯 했다.
"그때 깨달았어요. 난 그냥 배우가 아니구나. 난 '여배우'구나"
변화를 위한 걸음은 혼자 나아가는 길이 아니라 같이 나아가야할 길이 되어야 한다.
한걸음 나아갔다고 두걸음 뒤로 물러나서도 안된다.이것을 찍은 감독조차 남자이지만, 남자의 목소리를 빌려서라도 여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 두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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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에서 본] H&M이었다가 발렌시아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모든 상들을 싹쓸어 갔지만, 후보군에 있었던 이름들도 쟁쟁했던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 감독 - 각본"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던 영화 <슬픔의 삼각형>.
굿즈의 출시 유무로 해당 영화의 기대치를 반영할 수는 없지만, 가장 인기가 좋은 "메가박스 오리지널 티켓"으로 나오기도 했다. - 무려, 경쟁작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였다.영화는 "칼 - 야야"모델 커플을 비롯해 사회 주요 각개 인사들이 승선한 호화 크루즈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발생하면서 상황 또한 예상한 방향과는 다르게 흘러가는데...1. 팔은 휘는데, 공은 뻗어나간다.
제목만 보더라도, 영화 <슬픔의 삼각형>은 뭔가 있어 보인다.
여기에 2022년 "칸 영화제"에서 최고 부문의 수상 "황금종려상"까지 받았으니 어려움을 나타내는 척도 "예술성"이 한없이 높아만 보인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본 작품 <슬픔의 삼각형>은 이야기를 이해하는 테에 큰 어려움이 있는 영화가 아니지만, 직관적인 방향성은 도리어,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영화는 총 3개의 챕터로 구분 짓는데, 첫 번째부터 남성 모델과 여성 모델의 임금 차이와 남성 모델들이 성범죄에 노출된 환경을 언급하며 우리의 통상적인 인식을 뒤엎는다.
그런 점에서 "칼 - 야야"의 식당 말다툼 장면은 상당히, 흥미롭다.
가볍게 본다면, 남자와 여자의 사랑싸움으로 볼 수 있겠지만 "돈 - 평등"이라는 바라보는 입장 차이는 뒤바뀐 성 역할을 넌지시 제시한다.결국, 이런 관계는 2번째 챕터에서 한껏 더 노골적으로 비치지만 단연 재밌는 이야기는 마지막 3번째이다.
"메슬로우의 욕구 단계"를 보면, 가장 아래에 있는 "생리적인 욕구"를 시작해 가장 맨 위에 있는 "자아실현"까지 피라미드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 학자에 따라 순서대로 실현해야만 하는 것과 꼭 이루지 않더라도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음으로 나눠져 있다.
그런 점에서 앞선 1, 2번째 이야기는 "자아실현"과 같은 높은 욕구의 이야기였다면, 마지막 3번째는 가장 아래에 깔려있는 "안전"에 대한 이야기이다.2. 우리는 어떤 상황에 처했을까?
이렇게만 본다면, "안전"과 같은 기본적인 욕구가 갖춰야만 '계급'이 발생하는 이론에만 기댄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영화는 좀 더 깊이 파고든다.
역사에서 "계급"이 발생한 것에는 농업이 발전하며, "잉여 생산물"의 발생으로 생겨난 규율 중 하나이다.
앞서 1번째와 2번째에선 "여성 - 남성 모델", 그리고 승선한 이들의 돈이 "잉여 생산물"이었듯이 마지막 3번째에서의 "잉여 생산물"은 어디에 해당될까?앞서 말한 "메슬로우의 욕구 단계"에서 "안전"을 포함한 생리적 욕구는 가장 아래에 위치하는데, 이는 "피라미드"로 표현되는 계급도에서 "노동자"로 비치기도 한다.
그리고, 위로 갈수록 권력자들은 소수로 나타나는데 3번째 이야기는 당연하게 이를 역전시켜 전개한다.
이처럼 영화는 "잉여 생산물"의 발생으로 계급이 만들어졌다 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상황을 봐야 한다.
마치, 선거기간에만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이는 의원들의 상황처럼 우리는 어떤 상황에 봉착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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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 | 바둑판 위를 수놓은 사제 대결의 낭만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세계 최고 바둑 대회에서 국내 바둑 기사 최초로 우승을 거두며 전 국민적 영웅 대접을 받은 '조훈현'(이병헌). 그는 한 대회에서 우연히 바둑 신동 '이창호'(유아인)를 발견하고, 직접 대국을 하며 천재성을 확인한 후 이창호를 내제자로 들인다. 한 지붕 아래에서 먹고 자며 제자에게 바둑을 가르치는 조훈현. 특히 그는 이창호에게 바둑의 정석, 강인한 체력, 그리고 정신력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시간이 흘러 프로 바둑 기사가 이창호. 사뭇 다른 바둑관으로 인해 스승과 갈등을 빚었던 그는 한 대회 결승에서 처음 열린 첫 사제 대결에서 충격적인 승리를 거둔다. 첫 대결 이후로도 스승과 제자는 결승에서 연달아 맞대결을 펼치지만, 스승은 매번 패배의 쓴 맛을 본다. 이에 조훈현은 이창호를 제자가 아닌 동료이자 호적수로 대하며 그를 꺾기 위해 사력을 다하기 시작한다.
스크린 위에서 되살아난 바둑의 미학
"바둑의 아름다움, 인간의 아름다움을 컴퓨터가 이해하고 두는 게 아니므로 바둑의 가치는 계속될 것이다." 8년 전 인공지능(AI) 알파고(AlphaGo)와 대국을 펼친 후 이세돌 9단이 남긴 말이다. 뛰어난 연산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에게 패했지만, 인간이 바둑을 통해 추구하는 아름다움과 예술성은 결코 인공지능이 따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자부심의 표명이었다.
하지만 세상의 변화는 그의 말을 뛰어넘었다. 프로 기사들의 실력과 성적은 누가 가장 AI와 비슷하게 바둑을 두느냐에 따라 갈렸다. 대회에서 AI를 커닝하다가 적발당하는 사례가 나올 만큼, AI는 바둑의 정답이자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이세돌 9단 스스로도 "인공지능이 나온 이후로는 마치 답안지를 보고 정답을 맞히는 것 같아 오히려 예술성이 퇴색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힐 정도였다.
이제는 바둑판 위에서 의미를 잃은 듯한 바둑의 예술성. 이 바둑의 아름다움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되살아났다. 스크린 위에서, 영화 <승부>를 통해서. 주연배우 유아인의 마약 이슈로 인해 공개일자와 플랫폼을 수차례 바꾼 끝에 빛을 본 <승부>는 40여 년 전 조훈현과 이창호, 스승과 제자가 처음 만난 순간으로 되돌아가 바래져 가던 바둑의 아름다움을 꽃피우는 데 성공한다.
성의와 무심의 무협
<승부>의 전반부는 정석적이다. 제자가 청출어람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바둑을 무예로 바꾸면 마치 무협물 속 사제 관계를 보는 듯하다. 이창호는 어릴 적 기대에 비해 성장이 늦은 것 같아 고뇌한다. 조훈현의 전투적인 대국 방식이 자신과 안 맞다 보니 스승과도 갈등을 빚는다. 하지만 스승을 이길 궁리를 하라는 '남기철'(조우진)의 충고를 들은 후 그는 자기만의 스타일을 정립하고, 스승과의 첫 맞대결에서 바로 승리를 거머쥔다.
바로 이 지점부터 <승부>는 예상과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무협물에서는 흔히 제자가 스승을 뛰어넘으면 스승이 정신적 지주로 물러선다. <쿵푸팬더>만 보더라도 포가 용의 전사가 되자 시푸는 그의 정신적 스승으로 남는다. <승부>는 다르다. 제자의 승리가 스승과 제자에게 남긴 여파를 각자의 시점에서 쫓는다. 청출어람의 전율과 쾌감뿐만 아니라, 그 이후로 새롭게 정립되는 사제 관계의 역학을 추적하는 셈이다.
이창호는 괴로워한다. 스승을 잡아먹은 제자라는 비아냥과 부정적인 시선에 흔들리고, 괴로워하는 아버지 같은 스승을 계속 궁지로 몰아넣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하지만 그는 스승의 가르침대로 우직하게 역경을 타개한다. 바둑은 전투고, 대국을 하는 순간만큼은 상대가 누구든 이기려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가르침대로.'성의(誠意)’. "진심을 다한다"라는 의미의 두 글자 속에 제자의 아픔과 성장이 축약된다.
제자에게 패배한 조훈현의 마음은 제자 못지않게, 그보다 더 복잡하다. 스승으로서의 자부심과 열등감이 뒤엉킨다. 계속되는 패배의 고통은 자존심에 상처를 남기고, 제자에게 계속 질 수 없다는 오기도 피어난다. 그러나 스승은 제자에게 승리하지 못한다. '무심(無心)'의 경지에 이르기 전까지는. 청출어람한 제자를 보면서 맛본 모든 번뇌와 잡념을 떨쳐 낸 후에야 그는 비로소 제자를, 16번째 대결만에 꺾는다.
다름의 미학
이처럼 스승과 제자가 '무심'과 '성의'의 경지에 다다르며 승자와 패자로, 더 나아가 호적수이자 동료로 변해가는 과정은 바둑의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그 예술성은 두 측면이 있다. 우선 <승부>는 두 기사가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의 대국을 완성하는 다름의 미학을 보여준다. "바둑이 두 명이 함께 수를 고민하고 두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예술이라 배웠는데"라는 이세돌 9단의 말마따나.
스승은 갓 프로가 된 제자가 못마땅하다. 전투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조훈현의 관점에서 승리 확률이 가장 높은 확실한 수를 찾아내는 이창호의 방식은 정석적이지 않고, 오만해 보인다. 하지만 간신히 1집 반 승을 거둔 제자의 기보를 유심히 연구한 뒤 그는 자기 과오를 인정한다. 제자의 바둑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저 다를 뿐이라면서. 자기가 꾸겨버린 기보를 다림질로 다시 펴서 선물하는 장면의 함의가 곧 다름의 미학인 셈이다.
다름과 차이를 인정할 줄 아는 스승은 관객에게도 뜻깊다. 알고리즘에 기반한 SNS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확증편향에 빠지기 쉽다. 사람들이 믿고 싶지 않은 정보를 의도적으로 외면할수록 사회는 다름을 존중하거나, 공통의 토대 위에서 차이점을 토론하기 어려워진다. 그렇기에 흑백의 차이를 인정하고, 오히려 그 차이를 조화시켜 나가는 사제지간의 박진감 넘치는 대국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는 교훈으로서 다가온다.
경쟁의 미덕
다름의 미학 다음으로 <승부>는 경쟁의 미덕을 선보인다. 다른 스타일과 신념을 인정하더라도, 자기 방식이 더 뛰어나고 아름답다는 확신과 경쟁심 없이는 질 높은 대국, 작품을 만들 수 없다는 것. 조훈현은 이창호에게 첫 패배를 당한 뒤 자기 경쟁력을 스스로 의심하고,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기권할 정도로 방황한다. 그동안 사제지간의 경기 내용은 대중들에게도 관심받지 못한다. 어차피 이창호가 압승을 거둘 테니까.
반면에 조훈현이 이창호를 꺾기 위해 사력을 다하자 그들의 대국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팽팽하게 펼쳐진다. 각종 예선전 등 여러 경기에 출전하면서 특유의 스타일을 재정립한 조훈현은 과거보다 더 과감하게 공격을 펼친다. 차분하기로 유명한 이창호도 당황한 기색을 못 숨길 정도로. 다름을 인정하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처절한 경쟁 덕분에 그들의 대국은 긴 시간 끝에 하나의 작품으로 빚어진다.
경쟁의 미덕은 한국판 <퀸스 갬빗>을 보는 것처럼 전율과 쾌감이 느껴지는 대국 장면 덕분에 더 직관적이다. 박진감 넘치는 연출은 바둑을 몰라도 대국의 흐름과 승부처를 바로바로 알아챌 수 있게 한다. 승부처에서 이창호가 바둑판 위로 수 차례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장면, 조훈현이나 이창호가 승부수를 둘 때 바둑판에서 그들을 올려다보는 구도로 찍은 쇼트가 대표적이다.
더 나아가 <승부>는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두 사람에게도 주목한다. 대국을 포기하려는 찰나에 시계를 보더니 어릴 적 아버지의 시계방으로 돌아가서 평정심을 되찾는 이창호의 모습도, 제자의 기세에 밀린 조훈현이 재떨이를 못 찾거나 담뱃재가 섞인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는 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그 덕분에 관객은 스승과 제자의 숨결과 땀, 열기까지 느껴지는 그 치열한 승부의 세계 속에 빠져들 수 있다.
바둑의 낭만
이렇게 조화를 이룬 다름의 미학과 경쟁의 미덕은 더 깊은 층위의 주제로 이어진다. 다름을 인정하면서 경쟁하는 스승과 제자는 그 끝에서 결국 각자의 방식이 모두 정답이 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이는 어떤 스타일이나 방식이 옳은 지를 따지는 대신, 얼마나 자신의 방식과 답을 뚝심 있게 믿고 밀어붙일 수 있느냐에 따라서 복수의 정답이 존재할 수 있다는 메시지나 다름없다.
이 메시지는 나날이 더 확실한 정답을 요구하는 시대에 경종을 울린다. 알파고의 등장 이후 바둑은 AI와 가장 비슷하게 두는 방식이 정답처럼 여겨진다.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다. 축구, 농구, 야구 같은 스포츠에서도 승리를 위한 지름길이자 정답이 통계적으로 굳건해지는 추세다. 스포츠를 벗어나도 다르지 않다. 당장 다수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사회적 성공은 그 의미도, 쟁취할 수 있는 길도 표준화되어 있다.
이런 시대에 각자의 길을 뚝심 있게 걸으며 서로가 생각하는 정답을 인정하면서 치열하고 겨루는 <승부>의 이야기는 그간 간과했던 삶의 미덕과 낭만을 일깨운다. 그렇기에 눈 내리는 한옥에서 펼쳐지는 사제의 대국을 담아낸 마지막 장면에서는 차분한 분위기와는 다른 열정적인 낭만이 느껴진다. 이는 30여 년 전에 이미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졌을 정도로 잘 알려진 실화가 2025년에도 충분한 소구력을 가질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Exceeds Expectations 기대 이상
361개의 교차점 위에서 흑백으로 피어나는 사제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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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3주 차, 최신 씨네 뉴스
국내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 참여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아수라처럼>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본 시리즈는 2025년 1월 9일에 공개 예정이며, 7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수라처럼>은 이전에 방영되었던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1979년에 방영된 가족 드라마 시리즈의 현대판으로, 무코다 구니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소설은 지난 2003년 장편 영화로 각색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아수라처럼>에는 미야자와 리에, 오노 마치고, 아오이 유우, 히로세 스즈가 출연하며 19979년 도쿄, 서로 다른 삶을 사는 네 자매가 노년인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 된 후 겪게 되는 사건들을 그립니다.
데이지 리들리, <스타워즈> 시리즈 복귀 예정
데이지 리들리가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향후 제작될 스타워즈 시리즈 중, 에피소드 X, XI, XII로 구성 예정인 사이먼 킨버그의 3부작과 샤민 오바이드 차노이가 연출하는 프로젝트에 핵심적인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THR은 루카스필름이 레이를 “프랜차이즈의 다음 단계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이먼 킨버그와 샤르민 오바이드-치노이의 프로젝트 외에도, 루카스필름은 제임스 맨골드, 데이브 필로니, 도널드 글로버, 타이카 와이티티, 라이언 존슨, 션 레비, 패티 젠킨스 감독이 참여하는 최소 7편의 스타워즈 영화를 개발 중입니다.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상영 시간표 공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가 상영 시간표 공개 일정을 알렸습니다.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 금요일 18시에 상영 시간표가 공개됩니다.
올해 50주년을 맞은 서울독립영화제는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부산국제영화상 4관왕을 휩쓴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 다큐멘터리 관객상을 차지한 조세영 감독의 <K-Number> 등 현재 주목받는 감독의 영화들이 상영됩니다. 또한 16mm 프린트가 유실되어 필름 디지털화 포맷으로 상영하지 못하고 있던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 아시아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가 디지털화 버전으로 최초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홍경, 오경화, 노재원 등 이제는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거쳐 간 ‘배우프로젝트’, 독립영화 감독과 배급사를 연결해 주는 ‘넥스트 링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8> 첫 예고편 공개
미션 임파서블 8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신작의 제목은 <Mission: Impossible — The Final Reckoning>으로 2025년 5월 23일에 북미 개봉 예정입니다.
18개월간의 긴 제작 기간과 여러 차례 지연되어 제작비가 4억 달러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으로 시리즈의 위기가 거론되었던 가운데, 마지막 ‘무비 스타’라고 불리는 톰 크루즈가 과연 이번에도 큰 성공을 거둘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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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팔콘앤윈터솔져를 주목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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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쟁이는 산돌구름에게 폰트를 지원 받았습니다"
2021. 04. 16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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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쟁이 인스타그램: @marvel_jeng2
* 영상에 사용된 모든 음악은 Epidemicsound 의 정식 라이센스 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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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타임라인*
00:00 클라이막스로 향해중
00:49 예상했던 짭틴아메리카
02:26 캡틴의 향수를 뿌린 샘
04:16 5화 카메오?
06:12 새로운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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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름끼치는 결말까지 시즌1 34분 만에 몰아보기 결말해석
영화에취한다 비지니스메일: allwey02@gmail.com
사용중인 이어폰 : 저지연 무선이어폰 GTW270 hybrid
지옥 결말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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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탑> 메인 예고편
중년의 영화감독이 오랜만에 만난 그의 딸과 함께 인테리어 디자인하는 여자의 건물을 찾는다. 딸이 인테리어 디자인을 배우고 싶어 해서 그녀에게 도움을 얻기 위해서다. 디자이너는 직접 고친 그 4층 건물의 소유주이고, 자기가 어떻게 고쳤는지 보여주고 싶어 한 층씩 두 사람을 데리고 올라간다. 각층의 방을 다 열고 들어가 보는 세 사람. 그렇게 시작한 영화는 그리고 나서, 이제 다시 밑에서부터 한 층씩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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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오자크 : 시즌 4> 파트 2 공식 예고편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 《오자크》 시즌 4 파트 2 마지막 이야기들, 곧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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