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yun2024-12-19 11:43:40
사자왕이 걸어온 반듯한 왕도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 리뷰
디즈니 르네상스를 이끈 명작 '라이온 킹'이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19년에 선보였던 실사 영화에 이어 새로운 시리즈를 공개했다.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의 이야기를 담은 '무파사: 라이온 킹'(이하 '무파사')을 내놓았다.
실사 영화 '라이온 킹'처럼 '무파사' 또한 원작 애니메이션과는 일부 다른 설정을 갖췄다. 프라이드 랜드의 왕인 무파사가 알고 보니 왕의 혈통이 아닌 점, 친형제였던 무파사와 스카는 의붓형제로 변경됐다. "왕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거듭난다"는 메시지에 맞춰 무파사의 서사를 극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바꾼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심바(도널드 글로버)와 날라(비욘세)의 딸 키아라(블루 아이비카터)가 동생을 출산하기 위해 떠난 엄마와 아빠를 기다리며 라피키(존 카니)에게서 옛날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전달된다. 이는 무파사에서 심바로, 심바에서 키이라로 유산(왕의 자질)을 물려주는 걸 암시하며 3대를 하나로 연결한다.
엄마 아빠와 함께 전설의 낙원 밀레레를 찾아 이동하던 무파사(에런 피에르/브레일린 랭킨스)는 대홍수를 만나 다른 곳으로 떠밀려 왔고, 왕의 혈통이자 예정된 후계자 타카(스카, 켈빈 해리슨 주니어/테오 소몰루)를 만나면서 의형제처럼 지낸다. 어느 날 '외부자들' 백사자 무리의 습격 때문에 무파사-타카는 생존을 위해 자신들이 속했던 무리를 떠나 밀레레로 향했고, 이 과정에서 암사자 사라비(티파니 분)와 개코원숭이 라피키를 만난다.
'무파사'의 스토리 구조는 기존 '라이온 킹'과 비슷하나, 전작과 달리 용기와 지혜로 왕이 되는 무파사의 모습을 그리며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이때 '라이온 킹'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 '생명의 순환'을 부각하고자 새로운 빌런인 키로스와 외부자들의 폭력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초원의 밑바닥부터 모든 종이 '생명의 순환' 속에 놓인 동일한 존재라는 걸 모든 동물들에게 전파하고 독려하는 무파사의 리더십을 그린다.
이 영화의 주체가 무파사-타카 두 사자인 만큼, 어렸을 때 친형제처럼 지냈던 이들이 어쩌다 파국으로 치닫게 됐는지 관계성 변화로 영화의 살을 붙인다. 특히 '라이온 킹' 빌런 스카의 타카 시절은 흥미로웠다. 새로운 형제가 생겨 행복해했던 타카는 위기를 맞이하면서 고뇌하다가 어느 순간에 질투심을 느껴 배신하기도 한다. 비겁하고 겁이 많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우정 앞에 용기 내는 순간도 있다. 그에 반해 무파사는 심바와 다르게 완성형 캐릭터로 구축되어 있다 보니 평면적으로 느껴진다.
실사 영화 '라이온 킹'에서 진일보한 VFX(시각특수효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영상미를 자랑했으나, 동물을 의인화하는 과정에서 대사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 부분이 보이고 이 때문에 감정 전달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무파사'는 전작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 드넓은 초원부터 폭포, 설경까지 아프리카의 장엄한 대자연부터 다채로운 감정 표현하는 동물 묘사, 디테일한 동물 털 표현까지 리얼하다. 흡사 내셔널 지오그래픽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다.
기술력은 확실히 진화했으나, 무파사, 타카, 사라비가 함께 있을 때에는 조금 헷갈린다. 캐릭터별 특징을 다르게 표현하긴 했지만, 한 앵글에 잡혀있을 때 구분하기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그 외 완벽한 동물 묘사에 비해 물을 표현한 CG의 완성도는 옥에 티다. 물론 이 부분들은 영화를 감상하는 데 크게 불편함은 없다.
★★★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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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망과 인간의 운명, 야누스란 이름의 괴물
욕망이란 구덩이를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인간, 그리고 그 구덩이에 빠져버린 이카로스
욕구란 생존이라는 본능에서부터 발생한 모든 생명체들이 추구하는 목표 혹은 소망입니다. 하지만 모든 욕구를 만족시키기란 불가능한 법, 어떠한 수를 쓰더라도 절대로 채울 수 없는 빈 공간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그 공간에서 욕망이라는 감정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 감정은 어떻게든 비어 있는 공간을 채우고자 하며,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결과물이 극히 미미하고 빈약한 양일지라도 끊임없이 반복하여 빈 공간을 채워나가고자 하는 동기를 가지게 합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빈 공간을 인정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또는 그 동기로부터 발생한 새로운 동기가 향하는 방향에 따라 그 공간을 채우는 행위의 의미가 180도로 달라지게 됩니다. 즉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욕망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가장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인 존재입니다. 이때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나이트메어 앨리>는 인간의 채울 수 없는 욕구에 대한 끝없는 욕망을, 특히 약점으로서의 욕망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중에 욕망에 관련된, 다이달로스와 이카로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탈출이 불가능하다시피 한 미궁 라비린토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망은 이카로스에게 밀랍으로 만든 날개라는 무기와 동시에 어디든지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새로운 동기를 가지게 하였습니다. 이는 태양이란 신적이고 경외의 대상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새로운 욕망을 낳았고 아버지 다이달로스의 조언과 경계를 무시하게 되었으며, 결국 추락이라는 날로 바뀌어 스스로를 베고 맙니다. <나이트메어 앨리>의 스탠턴 칼라일은 여러모로 이카로스와 닮은 점이 많은 주인공입니다. 서커스의 독심술사 피트로부터 독심술을 배우고 싶다는 그의 욕망은 부자들을 상대로 돈을 벌고 싶다는 새로운 욕망을 낳았습니다. 그 욕망은 더욱 많은 돈을 갈망하도록 만들었으며, 종국에는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하게 됩니다. 특히 칼라일이 탐내는 독심술에 관한 전문가이면서 그 모든 내용을 담은 공책의 소유자이자, 칼라일의 독심술에 대한 욕심에 대해 경계와 염려를 하는 피트의 모습을 통해, 그는 신적인 경외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다이달로스와 대응되는 존재임을 인지하게 해 줍니다. 다만 칼라일은 이카로스와 달리 욕망에 사로잡혀 자신의 스승이면서 경외의 대상을 살해했다는, 선을 넘었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욕망이란 선을 넘느냐 마느냐에 따라 무기가 될 수도 약점이 될 수도 있으니, 그 선을 넘어버린 칼라일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괴물, 그 이름은 인간. 야누스란 이명을 가진
욕망에 사로잡힌 칼라일은 독심술을 적극 활용하여 쇼에 참석한 관객들을 쥐락펴락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듣고 싶어 하는 사탕발림으로 상담을 해 주는 척하면서 농락합니다. 스탠턴의 겉모습과 행보만 본다면 그 누구보다도 자신 있고 당당한, 뚫을 수 없는 강인한 갑피로 둘러싸여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실상 그 속은 누구보다도 가냘프고 연약하기만 합니다. 반대로, 몰리 혹은 릴리스와 같이 나약해 보이거나 강인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던 인물들의 내면은 그 누구보다도 강인하거나, 더 나아가 잔인함이 담겨 있기도 했습니다. <나이트메어 앨리>는 인간의 욕망과 더불어, 이러한 인간의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인 야누스에 관해 다루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먼저, 영화 중간중간에 첫 시작의 배경이었던 낡은 집에서 칼라일의 늙은 아버지와 관련된 컷들을 반복하여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해당 상황을 끊임없이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칼라일의 욕망을 쫓는 행위는 아버지와 관련된 불편한 감정으로부터 도망을 치는 듯한 정반대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 감정이 무엇인지는 극단주 클렘의 수집품 에녹과 괴인을 찾으러 들어간 유령의 집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문구들을 통해서 구체화됩니다. 출산 과정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에녹의 이마에 박힌 눈은 관찰자를 따라다니는 것만 같다는 클렘의 대사와, 자신의 죄를 비추라는 거울 위에 쓰인 문구를 통해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사실에 대한 '죄책감'을 상기시킵니다. 죄책감은 칼라일을 끊임없이 바라보고 있으며 그는 죄책감으로부터 결코 벗어날 수 없음을 암시합니다. 화술로 사기를 치는 겉모습과 달리, 자신이 저지른 죄악을 두려워하고 도망치려는 본모습을 통해 칼라일도 사기의 대상이 된 인간들과 크게 다를 바가 없는 나약한 존재에 불과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등장인물들은 어떨까요, 클렘과 에즈라를 비롯해 릴리스는 외강내유라고 할 수 있는 칼라일과는 정반대에 위치해 있는 인물들입니다. 세 인물들은 모두 정상적이고 평범하거나 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수수께끼로 둘러싸인 채로 영화에 등장합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면서 셋 모두 공통적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인물임이 밝혀집니다. 아편을 이용해 사람을 나락으로 빠트리고 그 사람을 극단의 구경거리로 전락시키는 과정을 아무렇지 않게 자랑스럽다는 듯이 말하는 클렘, 아내를 잊지 못하는 듯했지만 수많은 여성들을 폭행하고 살해하기까지 한 에즈라, 칼라일의 본질을 꿰뚫고 자기 자존심을 짓밟은 대가로 천천히 나락으로 끌어당긴 릴리스. 이들 역시 겉과 속이 다른 야누스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묘사를 통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들에서 항상 등장해 왔던,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존재가 인간이라는 주제는 <나이트메어 앨리>에서도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 협의의 괴물이 전혀 등장하지 않음에도 말입니다.
겉과 속이 다른 야누스, 비단 칼라일뿐만이 아닌 대다수의 등장인물들이 야누스에 속한다. 그 속에 숨기고 있는 게 괴물이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그 외의 은유, 황홀한 미술과 함께
마지막으로 칼라일, 그의 아버지, 그리고 피트 사이를 운명이란 주제로 관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세 인물 간에는 술이 중요한 매개체로 사용됩니다. 칼라일의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로, 어머니가 가족을 버리고 전도사와 떠나게 하며 그 전도사는 칼라일을 성추행까지 함에도 아들을, 가족을 보호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기만 했음을 대화를 통해 드러냅니다. 칼라일은 그러한 아버지를 추위 속에서 얼어 죽도록 내버려 두고, 그의 시체를 구덩이에 묻고 집과 함께 불태우고 떠납니다. 칼라일이 극단에서 일을 시작한 후 스승 혹은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었던 피트 역시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그에게서 자신의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보였기에, 메틸알코올이 어떤 상자에 담겨 있는지를 알고 있음에도 의도적으로 메틸알코올을 피트에게 가져다 줌으로써 그를 살해합니다. 이후 릴리스에게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을 것임을 당당하게 이야기했던 칼라일 본인조차 술을 입에 대기 시작하였고, 점차 무모한 결정들을 내리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종국에 다다라, 클렘이 알려줬던, 괴인을 길들이는 방식을 그대로 언급하면서 일자리를 제안받았음에도 "자신은 그 연기를 위해 타고났다"라고 말하는, 완전히 술의 노예가 되어버린 칼라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죄를 저지르면서까지 아버지가 걸어왔던 길을 걷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지만 결국에는 그 악몽의 길을 똑같이 걸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 술을 통해 표현되었습니다. 특히 이 운명을 깨닫고 체념한 듯 웃는지 우는지 파악이 힘든 표정을 통해 가장 충격적이라고 하기엔 어렵지만 가히 인상적인 결말이라 할 수 있는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로 영화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여러모로 감독의 전작 <셰이프 오브 워터>와 많은 부분에서 대척점에 위치해 있는 영화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성이 가득 차 있는 <셰이프 오브 워터>와 달리 <나이트메어 앨리>에서는 그러한 감성은 1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셰이프 오브 워터>에서는 청록색이 영화를 상징하는 색이었다면 <나이트메어 앨리>는 청색과 더불어 주황색으로 대표되는 불빛의 색깔이 영화를 대표하는 색입니다. 불빛이라 하면 따뜻함이란 인상이 따라오기 마련이지만 <나이트메어 앨리>에서의 불빛은 전혀 따뜻하다는 인상을 주지 못합니다. 1940년대 시골 배경이 가져다주는 음침한 기운과 함께 건조하고 메마른 느와르 장르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용도로 사용될 뿐입니다. 아울러, 앞서 언급했던 겉과 속이 다른 야누스적인 모습을 칼라일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푸른빛과 주황빛이 각각 반쪽을 비추는 연출을 통해 묘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에 시대상을 담아낸, 고전적이지만 우아함이 살아있는 복식과 배경은 황홀감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과연 거장의 비주얼을 가지고 노는 솜씨는 여전하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예술이었습니다.
아비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애쓰지만 그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운명, 술.
전혀 따뜻함이 느껴지지 않는 불빛, 과연 기예르모 델 토로 답다
두말하면 입 아픈 배우진, 아쉬운 점
액션이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 느와르 장르, 심리극은 배우들의 역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함은 이전의 리뷰들을 통해 끊임없이 강조했었습니다. 당연히, <나이트메어 앨리>의 출연진들을 확인해 보면 연기력을 걱정한다는 게 말도 안 될 정도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있습니다. 브래들리 쿠퍼는 <나이트메어 앨리>의 주인공들 중에서도 가장 두껍고 중요한 줄기인 칼라일을 섬세하고 완벽하게 연기해 냈습니다. 앞서 말했듯 우는 건지 웃는 건지 알 수 없는 표정 연기로 정점에 다다른 피날레를 당연히 포함해서 말입니다. 그 외에 순수하고, 그렇기에 두려움에 빠져 있는 루니 마라의 몰리,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자신감과 자만감, 그것이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오만함과 도도함을 가진 케이트 블란쳇의 릴리스 등등, 모든 배우들이 영화를 구성하고 받치는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이트메어 앨리>는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게 느껴지지 않고, 아쉬운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는 영화입니다. <나이트메어 앨리>는 많은 메타포와 은유를 내포하고 있는, 치밀한 플롯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에 이를 분석하고 곱씹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스토리는 정말 단순하고 전형적인 이야기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새로운 맛이 느껴지지 않는 영화로 느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앨리>는 150분이란 긴 러닝타임에서 불필요한 부분이 없이 꽉 차있는 영화입니다. 불필요한 부분이 없다는 건 그만큼 몰입감이 강하다는 의미이지만, 이는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관객들이 피로감을 느낄 여지가 충분하다는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극단 파트가 불필요하게 길고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감상평을 한 관객들이 대다수인 부분에서, 극단 파트의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 달랐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영화를 꽉 채우고 받쳐주는 명배우들의 연기 향연
그리고 아쉬운 러닝타임과 극단 파트의 진행 방식
감독의 전작 <셰이프 오브 워터>에 비할 정도로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나이트메어 앨리>는 충분히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곳곳에 담긴 요소들을 파헤치고 느꼈던 모든 내용들을 글에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표현력으로 인해 여기까지가 제 한계였습니다. 올해, 아니 그동안 작성했던 리뷰들 중에서 가장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글임에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네요. 완벽하게 느낀 영화의 리뷰보다 긴 리뷰라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설명할 거리가 많다 보니 이렇게 된 느낌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이 글에 담지 못한, 더 많은 내용을 따로 작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여하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매력에 더 빠지게 만드는 정말 좋은 영화 <나이트메어 앨리>였습니다.
I was born for 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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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안녕하세요, 씨네픽입니다! :)
5월 셋째 주도 잘 보내셨나요?오늘 최고 기온은 30도로 굉장히 무더운 날씨를 보인다고 합니다.오늘뿐만 아니라 이번 주부터 기온이 오르니 더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씨네픽과 함께하는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과 한 주 동안 진행했던 씨네픽 예측 이벤트인'영화 <범죄도시2 >의 개봉 주 주말의 관객 수'도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그럼 시작해 볼까요?...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 <범죄도시2> (▲1)▶ 프리미어 유료 상영회만으로 2위를 차지했던<범죄도시2>가 5월 셋째 주에는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범죄도시2>는 <기생충> 이후 최단 흥행 기록을 경신하며 극장가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주말 동안 (5월 20일~5월 22일) 관객 수 253만 4,131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355만 809명을 돌파하였습니다.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1)▶ 아직 개봉 전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였는데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닥터 스트레인지 속편이 <범죄도시2> 개봉과 동시에 한 단계 하락해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주말 동안 (5월 20일~5월 22일) 관객 수 32만 8,080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547만 2,095명을 돌파하였습니다.
3. <배드 가이즈> (-)▶ 개봉 4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에서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배드 가이즈>!
주말 동안 (5월 20일~5월 22일) 관객 수 3만 5,943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37만 5,404명을 돌파하였습니다.
▶씨네픽의 이번 주 101회 예측 이벤트는 5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스코어 예측 이벤트입니다.
씨네픽 유저분들이 예측해주신 영화 <범죄도시2> 의 5월 20일, 5월 21일, 5월 22일의 관객 수 스코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범죄도시2>의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실제 관람객의 성별/나이별 관람 추이를 보겠습니다.
남성 60%, 여성 40%로 남성이 더 높은 비율을 가진 걸 알 수 있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가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20대가 아주 살짝 낮은 비율인 3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씨네픽 이벤트의 참가자분들 중 <범죄도시2> 주말 관객 스코어에 가장 근접한 예측치를 보인 건
13세 미만 여성(2,100,000명)과 20대 초반 여성(1,171,469명)이었습니다.
또한 <범죄도시2> 주말 관객 수 스코어 예측의 정답자 비율은 (오차범위 +-10,000) 전체 참가자의 0.5%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범죄도시2> 주말 스코어 예측 이벤트에 참여한 20/30대 비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4.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 (▲1)▶ <극장판 엉덩이 탐정: 수플레 섬의 비밀>는 4주 동안 박스오피스 순위권을 유지했는데요.
59분으로 짧은 러닝타임과 탄탄한 팬층을 보유했기에 긴 시간 박스오피스 순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 동안 (5월 20일~5월 22일) 관객 수 8,005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14만 7,176명을 돌파하였습니다.
5. <아치의 노래, 정태춘> (NEW)▶ 정태춘 데뷔 40주년을 맞아 정태춘의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가 개봉했습니다.
고영재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전 국민이 공감할 만한 영화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정태춘을 아는 사람도, 모르는 사람도 충분히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주말 동안 (5월 20일~5월 22일) 관객 수 6,797명을 동원했으며, 총 누적 관객 수는 1만 4,335명을 돌파하였습니다.
| 줄거리
10대 가수상, 가요 사전심의 철폐운동 그리고 음악시장을 홀연히 떠나기까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노랫말과 서정적인 음율로 시대와 함께한 뮤지션.
데뷔 40주년, 우리가 몰랐던 정태춘의 음악과 삶을 만나다!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
▶ 북미 박스오피스 1위는 3주 연속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가 차지했습니다.
셋째 주 주말에는 총 두 작품이 새롭게 등장했는데요. 바로 2위의 <Downton Abbey: A New Era>, 5위의 <Men>입니다.
<Men>은 올해 국내 개봉 예정이고, <Downton Abbey: A New Era>는 국내 개봉이 불확실합니다.
주말 동안(5월 20일~5월 22일)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의 매출액은 $31,600,000 (한화 약 402억)의 매출액을 달성했습니다.총 누적 매출액은 $342,080,485 (한화 약 4,354억)을 기록했습니다.<북미 박스오피스 TOP 5> (2022년 5월 6일 ~ 2022년 5월 8일)1.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3,160만 달러 (누적 3억 4,208만 달러)2. <다운튼 애비: 새로운 시대> 1,602만 달러 (누적 1602만 달러)3. <배드 가이즈> 609만 달러 (누적 7,436만 달러)4. <수퍼 소닉2> 394만 달러 (누적 1억 8,100만 달러)5. <멘> 329만 달러 (누적 329만 달러)...씨네픽의 5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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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물 영화 모음.zip
안녕하세요! 씨네랩입니다.
혹시 추리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영화를 보면서 추리 게임도 동시에 할 수 있는 추리물 영화!
영화에 몰입하여 범인이 누군지 예상하고,
맞췄을 때는 희열감을 느끼고 못 맞췄을 때는 경탄하는 매력이 있는 장르죠.
그럼, 지금부터 씨네랩이 추천하는 추리물 영화 모음집!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٩( ᐛ )و
용의자 X의 헌신
Devotion of suspect X, 2008
ⓒ 네이버 영화
synopsis
어느 날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남자의 시신이 발견된다. 사망자가 판명되자 전처인 야스코가 용의자로 지목되고,
그녀의 치밀한 알리바이에 형사 우츠미는 물리학자 유카와 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cine pick!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370만 관객을 동원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영화!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2010
ⓒ 네이버 영화
synopsis
탈출이 불가능한 섬 셔터 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연방 보안관 테디는 동료 척과 섬으로 향하지만 수사에 진전이 없고, 게다가 폭풍까지 불어닥쳐 두 사람은 섬에 갇히고 만다.
cine pick!
수많은 복선과 함께 촘촘한 구성과 디테일이 돋보이며
독특한 미장센과 긴장감 가득한 OST가 영화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인비저블 게스트
The Invisible Guest, 2016
ⓒ 네이버 영화
synopsis
호텔 방에서 눈을 뜬 남자 옆에는 연인이 싸늘하게 식어 있었고,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단, 3시간 안에 사건을 재구성해 무죄를 입증해야 한다!
cine pick!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치고 볼 수 없는 영화!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보여줄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2017
ⓒ 네이버 영화
synopsis
폭설로 열차가 멈춰선 밤, 승객 한 명이 잔인하게 살해 당한다.
완벽한 알리바이를 가진 13명의 용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추리를 시작한다.
cine pick!
애거서 크리스티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는
화려한 출연진과 화려한 미술이 돋보이며, 일반 추리물 영화와 달리 철학적인 부분이
조금 더 돋보이는 영화이다.
비뚤어진 집
Crooked House, 2017
ⓒ 네이버 영화
synopsis
대부호 애리스티드 레오니디스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손녀 소피아는 탐정 찰스에게 사건을 의뢰하였고,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서 살인 동기를 발견한 찰스.
그리고 곧 저택에서 두 번째 살인이 일어난다.
cine pick!
디테일한 미장센과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으며
12명의 명품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서치
Searching, 2018
ⓒ 네이버 영화
synopsis
딸 마고에게 걸려온 부재중 전화 3통. 아빠 데이빗은 그 후 연락이 닿지 않는 마고가 실종 됐음을 알게된다.
경찰 조사가 시작되지만 단서는 나오지 않던 중, 데이빗은 마고의 노트북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다.
cine pick!
촬영은 13일, 편집은 2년이 걸린 영화 <서치>.
컴퓨터 화면으로만 진행되는 독특한 진행 방식으로 새로운 추적 스릴러 영화를 탄생시켰다.
나이브스 아웃
Knives Out, 2019
ⓒ 네이버 영화
synopsis
세계적인 미스터리 소설 작가 할런이 85세 생일날 숨진 채 발견된다.
그의 죽음에 탐정 블랑은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파견되고,
할런의 가족들 모두가 용의선상에 오른다.
cine pick!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를 달성하였고,
제작비의 7배 이상인 3억 달러를 넘기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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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에 고립된 우주 비행사처럼 길을 잃어버린 '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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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먼 우주에 나 혼자
영화의 첫 장면은 2029년의 우주 어딘가에서 시작한다. 주인공 황선우는 우주 한가운데에서 동료들과 함께 공중에 떠 있다. 우주 비행사는 세 명이다. 세 사람이 있는 공간, 그러니까 우주선에 문제가 발생했다. 결함이 생겼으니 고쳐야 한다. 선우를 제외한 나머지 두 사람이 우주선 외부에서 수리 중이다. 비행사 내부적으로는 연료가 문제라고 파악하고 있었다. 연료 탱크 쪽으로 움직이는 두 비행사들. 그런데 무언가 이상한 게 발견됐다. 지지직. 연료 팩이 뭔가 이상하다. 갑자기 이상이 생긴 우주선. 불똥이 비행사들에게 튀었다. 한 비행사는 우주 깊은 곳으로 떨어졌고, 다른 사람은 우주복에 즉각적으로 핏자국이 드러날 정도로 생명에 지장이 생겼다.
갑자기 일어난 일이다. 선우는 할 수 있는 걸 다 해보기로 한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이미 포기한 선우의 선임 비행사. 선임 둘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말이 무색하게 둘은 선우의 곁을 떠났다. 선우 일행의 비행에 부처의 명운이 달려있기 때문에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모니터링하고 있다. 비상상황에 처한 건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연료에도 문제가 생겼고, 그 무엇보다 선우는 혼자가 됐다. 도움을 청하는 과학기술통신부. 연락이 닿은 곳은 김재국 박사의 연구소다. 과연 김재국 박사는 구원투수가 되어 선우의 무사귀환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까?
K-드라마 권위자
이 영화를 만든 김용화 감독은 한국형 드라마에 특화된 인물이다. 전작 ‘신과 함께’ 시리즈는 한 사람의 일생을 반추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는 영화가 모성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통해 감동을 주려고 했던 기획의도와 맞물린다. 영화의 핵심과 원작의 형식이 잘 맞아떨어진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야기의 설정을 공감대가 생길 수 있는 보편적인 선에서 잡고 그 가운데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에 힘을 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신과 함께 : 죄와 벌>에서 예수정 배우의 연기가 그 예시다. 이 캐릭터는 선하고 헌신적인 어머니상을 표현하기 위해 모든 방점을 다 찍었다. 모성이라는 무기가 영화의 무기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미녀는 괴로워> 같은 경우도 전신성형이라는 극단적인 설정 아래 외모지상주의/진정한 사랑의 존재 유무를 대비시켰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이 영화가 갖고 있는 무기는 여러 가지다. 첫째로 제목이 ‘더 문’인 만큼 우주의 디테일을 잘 살렸다. 누리호와 달을 구현한 방식, 중후반부에 발생하는 이야기의 가장 큰 위기까지 시각적으로 충분히 풍부하다. 이외에 주인공 도경수 배우가 보여주는 액션 역시 구체적이다. 주인공에 그렇게까지 몰입이 잘 되는 영화가 아니라는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이 액션 시퀀스 하나만큼은 인물에 이입할 수 있다. 비단 시각효과뿐만 아니라 이야기에서 감정적으로 진한 순간이 있다. 선우의 곁을 떠난 두 명의 우주비행사와 관련된 부분, 선우와 재국의 관계, 재국과 문영의 관계, 선우가 왜 이 프로젝트에 집착할 수 없었는지에 대한 부분까지 우주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휴먼드라마에 힘을 준 부분이 분명히 있다. 기존 김용화 감독의 작품들을 우호적으로 생각했던 분이라면 이 영화를 긍정적으로 볼 요소가 충분하다.
'이 정도면 한국에서 괜찮지'
이 영화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황선우를 구해라'다. 선우를 제외한 다른 인물들은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거나 감정적으로 이입하고 있다. 이 과정 중에 영화의 서스펜스가 만들어진다. 가령 선우의 동료들이 초반부에 사고사하는 일 자체나 후에 제시되는 특정 몇 사건들이 그렇다. 이 사건의 나열에서 영화가 시각화에 중점을 두었다는 사실은 굉장히 중요해 보인다. 여기서 디테일한 묘사에 실패하면 이야기의 감정적 공감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더 문>은 이 관점에서 어느 정도 성취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야기의 기본 틀 자체가 무너진다는 점은 이 영화의 성취가 과연 큰 의미가 있는가? 반문하게 된다. 영화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예술이다. 당연히 서사예술의 측면에서 ‘서사’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서사의 흐름을 잡지 못했기에 뛰어난 시각화 수준이 별로 들어오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이 영화에서 인물들은 황선우를 구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문제들을 계속 욱여넣는다. 기본적으로 이 누리호 프로젝트를 나라차원에서 준비한다고 가정하면 베이스가 너무 부실하다는 허점이 있다(심지어 과학기술부 장관에 대한 설정을 어물쩍 넘기기까지 한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조직이 나라가 아니다 하더라도 인물들은 이걸 열심히 준비할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철저하지 않으면 후반부 인물의 선택이나 감정적인 하이라이트가 성립되지 않는다. 이 사전준비의 측면이 아니더라도 사건이 벌어지고 난 다음의 대처도 감정적으로 임팩트를 주기 위해 인물들이 짜 맞춰져 진 것처럼 행동한다. 분명히 이 나라의 국민들에게 여론이 형성될 만큼 국가에 영향이 큰 사건인데 사람들이 깊게 고민하는 티조차 나지 않는다. 그냥 무턱대고 울면 그만인가?
깊지 않은 고민
영화 전체적으로 얕은 깊이가 얕다는 점은 분명한 단점이다. 최근 한국영화에서 찾기 어려웠던 것 중 하나는 ‘신파’다. 보통 인위적으로 인물을 괴롭혀서 관객에게 눈물을 유발하는 것을 신파라고 부른다. 최근 한국영화를 두고 많은 관객과 평론가들이 비판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제작자들이 어느 정도는 이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여주듯 감정을 쥐어짠다고 해서 무조건 흥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범죄도시’ 시리즈나 <공조 : 인터내셔날>처럼 시원한 액션이 들어가 있는 영화가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최근에 <인생은 아름다워>나 <드림> 정도가 아니면 신파코드가 있는 한국영화를 찾기 어려웠다.
이 영화는 쉬운 수만 골라서 택한다. 대표적으로 선우의 곁을 떠난 두 선임 비행사에 관한 몇 장면은 편의적이다. 이야기의 흐름에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감정적으로 ‘불쌍하지?’ 질문하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틈입한다. 또 영화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위기가 있다. 이 부분에서 재국의 동료가 취한 선택지가 구체적이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 또 이 이야기에서 국수주의적인 장면이 굳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IF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기도 하고,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과 직관적으로 맞아떨어진다고 보기도 어렵다. 왜 이게 들어갔을까 생각해 보면 그냥 감정적으로 고양시키고 관객을 자극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든다. 그만큼 이런 것들을 받쳐줄 깊이가 없기 때문이다.
누수가 생긴 테크닉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 CG 시각화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단점은 작품의 기술적인 부분이다. 음향은 영화에 이입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다. 일단 러닝타임 내내 들리는 삽입곡은 영화가 촌스럽게 느껴지는 지점이다. 결정적으로 대사가 잘 안 들려 상황 파악이 잘 되지 않는다. 특히 설경구, 김희애 배우의 분량에서 두드러진다. 두 배우는 연기력으로는 충무로에서 검증이 끝난 분들이다. 이 영화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었던 <유령>의 설경구 배우, <윤희에게>나 <부부의 세계>에서 건재함을 보여준 김희애 배우의 모습을 찾기 어렵다. 촬영 역시 아쉽다. 이야기에서 같은 구도가 계속해서 반복된다. 황선우가 무슨 문제가 생긴다? 그럼 조단역 캐릭터 중 아무나 자리에 앉아서 운다. 이 장면이 한 번만 들어가면 모르겠는데 반복되는 점은 영화가 갖고 있는 큰 아이러니다. 시각화가 중요할 수밖에 없는 영화에 기술적인 부분이 단점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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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재난 영화 추천 '콘크리트 유토피아' 잔인한가요?
콘크리트 유토피아
23.08.09 개봉
드라마, 15세 관람가
한국, 130분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올 여름 최고 기대작 '콘크리트 유토피아'!
실제로 롯데 배급이라 그런가 홍보도 젤 많이 하더라구요
저는 재난 영화를 좋아해서 <더 문>과 함께
가장 기대하는 작품 TOP 2 였어요 ㅎㅎ
사실 '세상이 멸망하고 아파트 한 채만 남았다'는 소재를 빼면
줄거리 자체는 흔하디 흔한 재난 영화이긴 합니다
싱크홀처럼 특출나게 웃긴 것도 아니고
엑시트처럼 재난 상황에 대비할 교훈을 주는 것도 아니고요
이제는 재난 영화에도 새로운 감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재난 영화가 가져갈 수 있는
대표적인 클리셰들을 빼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개중에는 팀원의 배신, 성별/나이/임무로 갈라치기,
서사 있는 캐릭터의 잔인한 죽음 등이 있을 텐데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그것들을 죄다 뺐어요...
나름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했다고 생각했을 텐데
시청자가 기대하는 거와는 정반대로 흘러갔달까요?
트는 주민의 것"
온 세상을 집어삼킨 대지진, 그리고 폐허가 된 서울.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오직 황궁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믄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황궁아파트로 몰려들자
위협을 느끼기 시작하는 입주민들.
생존을 위해 주민 대표 '영탁'을 중심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아선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덕분에 더 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유토피아 황궁아파트.
하지만 끝이 없는 생존의 위기 속
그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시작되는데...!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 규칙에 따르거나 떠나거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줄거리
기대했던 바와 실망했던 바를 함께 나열해 보겠습니다
# '살아남은 자들의 생존 규칙에 따르거나 떠나거나'
'콘크리트 유토피아' 속 캐릭터들은
정말 황궁아파트 주민이기만 하면 모든 것을 다 퍼 줍니다
외부인을 숨겨 주다 걸렸어도
200번 죄송합니다!! 만 외치면 다시 주민이 될 수 있게 해 줘요
저는 인간의 잔혹함은 끝이 없다는 걸 보여 주려고
내쫓는다거나, 죽인다거나, 심지어 먹는 걸 상상했거든요
혹은 노예로 부려먹을 수도 있었겠죠?
황궁아파트는 정말 유토피아가 맞아요
주민 입증만 할 수 있으면 무슨 짓을 해도 받아줄걸요
친구랑 얘기하다가 나온 건데
월세, 전세로 아파트에 들어온 주민이 있고
그 집의 집주인이 나타나서 빚는 갈등도 재미있었을 거 같아요
# 영탁(세범)을 향한 비난
영탁이 영탁이 아니라는(?) 건 영화 초반부터 많이 보여 줬죠
누가 봐도 황궁아파트 사람이 아닌 것처럼 보이잖아요
영탁의 신분을 밝히는 게 영화의 절정일 거라 기대했는데
갑자기 외부인들이 처들어오면서
영탁의 신분에 대한 건 갑자기 상관이 없어지게 돼요
모두가 영탁을 쫓아내려고 해서
아파트 vs 영탁 이런 구도로 가는 게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 민성-명화 관계성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딱히 빌런이 없다고 생각해요
굳이 말하자면 명화가 빌런입니다 ㅋㅋ
남편은 목숨 걸고 바깥 세상 나가서 시체 뒤지는데
외부인 숨겨 주는 집안에 음식 퍼다 주질 않나
일 그만하고 그냥 살자며 징징대질 않나...
물론 도덕성, 인간성을 보자면 최고겠죠
하지만 영화 내에서 고구마 백 개 먹은 캐릭터 ㅠㅠ
암튼 캐릭터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민성-명화 부부 관계성보다는
각자의 캐릭터에 치우친 줄거리 위주로 전개해서,
그러다 마지막에만 슬프게 죽어서 그게 좀 아쉬웠어요
사실 슬픈 감정을 느끼기엔
다정한 부부로 보이게 할 만한 이야기가 없었거든요
# 혜원의 역할
박지후 배우님이 항상 같이 무대인사를 도시기에
영화 내에서 당연히 중요한 역할을 하겠거니 했어요
영탁의 신분을 밝혀 주는 증인인 역할... 밖엔 없었죠
그마저도 너무 허무하게 죽어 버렸고요
그 정도 역할은 명화가 충분히 해낼 수 있었지 않나요?
# 부녀회장의 역할
부녀회장은 리더십 있고 전면에 나서는 캐릭터입니다
그러나 이 부녀회장은 영화 내용상...
리더십 있는 척지만 내로남불에 이기적인 인물이었어야 합니다
16세부터 60세 남성은 방범대로
외부에 나가서 식량을 구해 오는 역할을 하는데요
부녀회장의 미성년자 아들도 방범대 역할을 해야 해요
이때 부녀회장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아들을 빼내고, 우리집만 좋은 거 먹고 이러는 게...
그 갈등이 점점 커져 절정에 이르렀을 때 팡하고 터졌을 것 같아요
그러다 아들이 죽게 되었을 때도
부녀회장과 방범대간의 갈등이 눈에 보였을 거 같고요
문제점을 짚어 보니 전체적인 그림이 보입니다
캐릭터가 많은 데 비해 제역할을 다하는 인물이 없다는 거죠
위에서 언급한 캐릭터 외에도
황궁아파트에 몰래 숨어든 엄마와 아들
외부인을 숨겨 줘야만 했던 혼자 사는 남자
황궁아파트에 가장 오래 산 노부부
외부인과 싸우다가 배에 칼을 맞은 남자
등 클리셰로 이어가다 눈물샘 폭발시킬 수 있는 캐릭터가
정말정말정말 많이 나왔거든요
툭하면 우는 저인데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유일하게 울었던 부분은
노부부가 외부인 숨겨 주다 걸려서 사과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 장면은 겨우 20초 남짓한 씬이었고요,,
감독님이 클리셰를 따라가기 정말 싫으셨던 게 아니라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캐릭터를 하나도 못 살린 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예고편만 봤을 때는
황궁아파트 주민 vs 외부인 으로 세력이 나눠지는 줄 알았어요
'황궁아파트에 숨어든 외부인'이라는 캐릭터는 신선했지만
그 스릴 있고도 어려운 구도를
매력적으로 살리지 못했다는 게 아쉬운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은
줄거리가 아닌 영상미를 따져 보고
영화관에 가서 볼지 말지 정하는 시대인 것 같아요
영화값이 15,000원이나 하기 때문에 ㅠㅠ
그렇게 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15,000원까진 아니고... 10,000원 정도면 보기 좋습니다
저는 무서운 걸 정말정말 못 보는 사람인데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너무 무서웠어요
칼에 찔리고 바둑판으로 사람 죽이는 장면도 무섭지만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가를 보여 주는 장면이 많거든요
시각적보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영화였던 거 같습니다
*스토리: 2/5점
*연출: 3/5점
*영상미: 4/5점
*연기: 5/5점
*OST: 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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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4주 차, 최신 씨네 뉴스
안녕하세요. 영화/ 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일주일 중 가장 힘든 수요일 Hump Day에
활기를 더해줄 최신 씨네 뉴스 타임이 찾아왔습니다!
최근 국내외 영화 / OTT계에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
그럼, 4월 넷째 주!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웅남이>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 차지
ⓒ 네이버 영화
해외 배급을 맡은 CJ ENM과 박스오피스 베트남에 따르면, 박성광 감독의 영화 <웅남이>가 베트남에서 개봉 3일 만에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고 합니다.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입니다. <웅남이>는 지난 7일 개봉된 대만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도 개봉하며, 국내의 코믹 신드롬을 해외에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광한, 백상예술대상 시상자로 내한
ⓒ 네이버 영화
<상견니>로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허광한이 오는 4월 28일 개최되는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유일한 외국 배우 시상자로 초청된 배우 허광한 주연 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는 국내에서 5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 소희>, 해외 영화제 연이어 수상 쾌거
ⓒ 네이버 영화
배우 배두나와 김시은 주연작 <다음 소희>가 제45회 크레떼이유 국제 여성 영화제 젊은 관객 부문 최우수 장편 영화상, 제3회 랭스 폴라 스틸러 영화제 심사위원상, 제21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다음 소희>는 프랑스에서도 현지 유력 언론 매체들로부터 찬사를 얻었고, 개봉 2주 차에 51,6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영관 수가 확대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선균·주지훈 주연 <탈출>, 칸 국제영화제 초청
ⓒ CJ ENM
이선균·주지훈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가 오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었습니다. 영화는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김용화 감독이 제작을 맡았고, <굿바이 싱글>을 연출한 김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트와일라잇>, TV 드라마로 제작
ⓒ 네이버 영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소설, 영화 시리즈 <트와일라잇>이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미국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드라마 <트와일라잇>은 라이온스케이트에서 개발 중이며, 원작자인 스테파니 메이어가 제작에 참여하고,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5편의 프로듀서였던 윅 갓프레이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엘리멘탈>,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
ⓒ 네이버 영화
영화 <엘리멘탈>은 불, 물, 흙, 공기인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엘리멘탈>은 <업>, <인사이드 아웃>, <소울>에 이어 4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입니다. <엘리멘탈>은 개봉 전부터 놀라운 작품성과 독창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주 만에 매출 1조 원 돌파
ⓒ 네이버 영화
닌텐도 인기 게임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영화화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개봉 18일 만에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영화는 미국 포함 아메리카·유럽·호주 등에 개봉한 후 23일까지 누적 매출 8억 7,183만 달러(약 1조 1,63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제작비 1억 달러의 8배가 넘는 기록입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오늘(26일) 국내 개봉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씨네랩이 들려드리는 오늘의 씨네뉴스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곧 주말이 다가오니 조금만 더 힘내서 시간을 보내봅시다!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HIZY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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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가 만든 23 아이덴티티
23 아이덴티티(Split) / 2016
- bgm
Money (feat. Celeste Collins) by Pold
http://bit.ly/2PrkqnxBack Home by Ghostrifter Official
http://bit.ly/2PuYB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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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트릭스4」시리즈 속 모든 상징과 철학 뽀개기 #05 | 매트릭스 인문학적 리뷰 | 매트릭스 리저렉션 리뷰 | 매트릭스4 리뷰 해석 | 매트릭스 리저렉션 해석
?《매트릭스4 리저렉션》(2021) 영화리뷰 / 매트릭스4 리저렉션 리뷰
《매트릭스 1~3》 인문학 결말포함 영화리뷰 #5
*후속영상
#1 [네오는 테스형♪] https://youtu.be/gckW2TYRFMc
#2 [현실은 진짜일까?] https://youtu.be/wfvqm5HBRb0
#3 [빨간 옷의 여자] https://youtu.be/X_fQcoytk70
#4 [오라클은 악마다?] https://youtu.be/fLgWf7NWkn8
*추천영상
- 매트릭스1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각본: 워쇼스키 형제
제작: 조엘 실버, 댄 크라치올로, 캐롤 휴스, 리차드 미리쉬
음악: 돈 데이비스
촬영: 빌 포프
편집: 자크 스탠버그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 모스, 휴고 위빙 외
제작사: 실버 픽처스,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아츠 엔터테인먼트, 그라우쵸 II 필름 파트너쉽
배급사: 미국 워너 브라더스, 호주 로드 쇼 엔터테인먼트
개봉일: 미국 1999년 3월 31일, 대한민국 1999년 5월 15일
화면비: 2.39 : 1
제작비: 6300만 달러 ~ 6500만 달러
상영 시간: 136분
북미 박스오피스: $171,479,930 (1999년 9월 23일), 월드 박스오피스 $463,517,383 (2003년 3월 10일)
상영 등급: 12세 관람가
- 매트릭스2 리로디드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각본/원작: 워쇼스키 형제
제작: 조엘 실버, 비키 포플웰, 스티브 리처즈, 필 우스터하우스
음악: 돈 데이비스
촬영: 빌 포프
편집: 자크 스탠버그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 모스, 휴고 위빙, 글로리아 포스터, 제이다 핀켓 스미스, 해럴드 페리노, 모니카 벨루치, 랑베르 윌슨, 지나 토레스, 랜들 덕 김, 예성
제작사: 미국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미국 실버 픽처스, NPV 엔터테인먼트, 하이네켄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호주 로드 쇼 필름 디스트리뷰터스
개봉일: 미국 국기 2003년 5월 15일, 대한민국 국기 2003년 5월 22일, 호주 국기 2003년 5월 16일
화면비: 2.39 : 1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
상영 시간: 138분
북미 박스오피스: $281,576,461 (2003년 10월 30일)
월드 박스오피스: $742,128,461 (2011년 11월 25일)
- 매트릭스3 레볼루션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각본/원작: 워쇼스키 형제
제작: 조엘 실버, 비키 포플웰, 스티브 리처즈, 필 우스터하우스
음악: 돈 데이비스
촬영: 빌 포프
편집: 자크 스탠버그
출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 모스, 휴고 위빙, 글로리아 포스터, 제이다 핀켓 스미스, 해럴드 페리노, 모니카 벨루치, 랑베르 윌슨, 지나 토레스, 랜들 덕 김, 예성
제작사: 미국 빌리지 로드쇼 픽처스, 미국 실버 픽처스, NPV 엔터테인먼트, 하이네켄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호주 로드 쇼 필름 디스트리뷰터스
개봉일: 미국 국기 2003년 5월 15일, 대한민국 국기 2003년 5월 22일, 호주 국기 2003년 5월 16일
화면비: 2.39 : 1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
상영 시간: 129분
북미 박스오피스: $139,313,948 (2004년 2월 26일)
월드 박스오피스: $427,343,298 (2004년 3월 28일)
- 매트릭스4 리저렉션 영화정보
장르: SF, 액션
감독: 라나 워쇼스키
각본: 라나 워쇼스키, 알렉산드르 하몬, 데이비드 미첼[1]
제작: 라나 워쇼스키
음악: 조니 클라이맥, 톰 티크베어
촬영: 존 톨
출연: 키아누 리브스, 캐리앤 모스 외
제작사/배급사: 미국 워너 브라더스,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미국 2021년 12월 22일, 한국 12월 22일
화면비: 2.39:1
상영 시간: 1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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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틱> 메인 예고편
비행기 추락 사고 이후, 북극에 조난된 ‘오버가드(매즈 미켈슨)’.
그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무전을 치고, 북극의 지형을 조사하고,
송어를 잡고, 죽은 동료의 무덤에 가서 인사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추락한 헬기 속 생존자를 발견한다.
심각한 부상으로 인해 이대로 구조를 기다릴 수는 없고,
자칫 이동하면 함께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홀로 지내면서 잊고 있었던 생명의 온기.
그녀를 살리기 위해, 지도 한 장에 의지한 채 임시 기지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 속 선택의 순간…
살리기 위해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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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다음 소희> 리뷰 30초 예고편
“올해 가장 큰 울림을 선사한 영화” 온 세상이 [다음 소희]를 주목해? 폭발적 극찬! 리뷰 30초 예고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