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5-01-17 18:26:39
같은 영화 다른 배우, 리메이크 영화 8선
당신의 취향을 찾아라!

글로벌 시대를 맞아 영화들도 글로벌하게 제작되고 있는 요즘!
그에 따라 리메이크 영화들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리메이크 영화의 장점은 같은 캐릭터를 여러 배우의 연기로 접할 수 있다는 점 아닐까요?
나도 몰랐던 내 취향에 맞는 배우를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여러분은 어느 배우의 연기가 취향에 맞았나요?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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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름밤의 이별
재밌는 영화와 이야깃거리가 많은 영화는 엄연히 다르다. <미드소마>는 100퍼센트 후자인 영화로, 재밌는 영화는 사람들이 어떤 영화냐고 물을 때 “직접 보길 추천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이런 영화들은 선뜻 아무에게나 보라고 추천하기도 어렵다.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관에서 굉장히 몰입해서 이 영화를 봤는데 그럼 재밌었던 것 아니냐고 묻는다면 그보다는 흥미로웠고, 신기함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그에 대한 개인적 감상을 정리하기 위해 적어 본다.(내용 감상에 중요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제가 헤어짐을 겪은 뒤 이 내용을 구상했는데, 그 헤어짐에서 직접적으로 영감을 얻었다기보다는 그때 겪었던 감정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죠.” - 아리 애스터
가장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이별의 전조는, 많은 경우 자신이 고통을 겪고 있을 때 보인다. 영화 초반 전화 속 목소리로만 등장하는 대니의 친구는 크리스티안이 그녀의 고통을 공감하고 같이 나눠질 수 있는 사람인지 되풀이 해 묻지만 대니는 회피성 대답만 반복한다. 사실 아니란 걸 알고 있었지만 이미 그녀가 겪고있는 정신적 고통이 너무 컸기 때문에 또 하나의 상실을 겪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집요하게 영화는 크리스티안이, 정서가 불안한 대니가 절대 의지할 수 없는 못 미더운 사람이란 표식을 끊임없이 보여준다.
난 크리스티안이 ‘나쁜 애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물론 모든 사람은 기본적으로 나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긴 하지만, 어쨌든 내 기준에서 크리스티안 정도면 그냥 보통 인간이다. 그의 언행 중 무엇도 진심이 아니지만 그럴싸한 연애의 껍데기를 흉내내며, 공허한 관계를 몇 년 간 이어갈 수 있는 인간이라는 점에서. 게다가 대니의 고통은 비슷한 종류의 사건을 겪어보지 않은 인간들이 헤아리고 공감하기 힘든 종류다. 하긴, 어떤 종류의 고통인들 안 그렇겠는가만은. 대니와 크리스티안이 헤어지게 된 건 누군가의 일방적인 잘못이 아니다. 대니가 가족을 잃었을 때 그들은 이미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이 돼 버린 것이다. 종종 크리스티안을 빤히 바라보는 대니의 눈빛이 이야기 한다. 그들의 관계는 이미 종료 돼 있다고.
영화 내내 클로즈업으로 잡히는, 플로렌스 퓨의 울음을 참는 혹은 울기 직전의 표정.
영화 속에서 거행되는 호르가 마을의 신성한 의식은 그 자체로 이별을 받아들이고 감정을 정리하는 과정이다. 관계의 상실을 대면하기 직전, 오래된 연인들은 징조를 무시하고, 서로의 존재가 가진 관성 때문에 망설이고, 혼자 속으로 울음을 삼킨다. 그러다 차츰 시간이 흘러 깨어진 관계의 모습이, 더 이상 못 본 척 할 수 없을 정도로 한여름의 햇빛처럼 너무 선명해지면, 모든 것을 끝내고 감정을 정화 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불태우는 거다. 물론 그 사람을 태운다는 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말이다.
그러니까 이건, 오랜 연인들의 평범한 이별 이야기다. 아름답고 찬란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하나하나 돌아보면 때로는 엽기적이기도 했던 관계에 종말을 고하는 그 순간을 포착한, 평범한 이별. ‘태어나기 위해서 죽는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관계에 종말을 고하는 그 과정.
* 본 콘텐츠는 브런치 Good night and 님의 자료를 받아 씨네랩 팀이 업로드 한 글입니다.
원 게시글은 아래 출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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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자도 웃음도 감동도 <싱크홀>로 추락하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통근 지옥에 시달리던 ‘동원(김성균)’은 마침내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다. 그러나 얼마 지나니 않아 동원과 아내 '영이(권소현)'는 집 바닥을 굴러다니는 구슬들을 보면서 빌라 건물에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에 사로잡힌다. 여기에 더해 이사 첫날부터 사사건건 충돌하는 옆집 이웃 ‘만수’(차승원)'가 유발한 짜증도 그를 괴롭힌다. 애써 불안함을 가라앉히며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를 비롯한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동원.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지는 재난이 그들을 덮친다.
한국 재난 영화에는 일정한 공식이 있다. 영화를 크게 삼등분했을 때, 초반부는 주인공들의 평범한 일상과 갈등을 조명하고 그 과정에서 웃음을 자아낸다. 앞으로 다가올 재난의 전조를 비추며 경고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중반부에서 경고는 현실이 되고, 재난을 헤쳐나가는 사투가 펼쳐지는 가운데 일상 속 갈등들은 극적으로 해소된다. 이 과정에서 유머스러웠던 장면이 뭉클한 눈물 포인트로 전환되기도 한다. 마지막 단계는 생존자들의 행복한 엔딩을 다루는 에필로그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식에 생활밀착형 이슈를 더하며 사회 비판적 분위기를 곁들이기도 한다. 청년들의 취업난을 빌딩 숲 클라이밍 액션에 빗댔던 <엑시트>가 대표적이다.
<화려한 휴가>, <7광구>, <타워>를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작 <싱크홀>은 위의 공식에 충실하다. 평범한 소시민을 상징하는 캐릭터인 동원이 첫 등장하는 순간부터 양옆에 차승원과 이광수라는, 연기력과 예능력을 모두 갖춘 배우를 붙여 놓은 것에서는 이 조합으로부터 웃음을 뽑아내겠다는 의도가 명확하게 느껴진다. 빌라 구성원의 면면을 보면 어떤 포인트에서 감동을 주고 눈물을 흘리게 하려는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일하느라 바쁜 엄마와 홀로 집에 남은 어린 아들, 거동하기도 힘든 노모와 효성이 지극한 아들,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부자 관계는 등장만으로도 재난 상황이 빚어낼 감동 드라마를 눈앞에 펼치는 듯하다.
이에 더해 <엑시트>를 모델로 삼은 듯 최신 트렌드에도 발맞추는데, 특히 <엑시트>의 방향성을 뒤집는 선택이 돋보인다. <엑시트>는 날로 높아지는 취업 기준선에 맞춰서 사다리 위로 올라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청춘들을 그려냈기에 상승의 이미지가 지배적인 영화다. 반면에 <싱크홀>은 영화가 다루는 재난에서 바로 알 수 있듯이 하강의 이미지로 가득하다. 주인공들은 싱크홀로 떨어지고, 그 안에서도 진흙 더미 속으로, 더 낮은 층으로 거듭 내려간다. 그 중심에는 부동산 문제가 위치한다. 무조건 위로 올라가야만 하는 취업난 그 자체가 재난이 된 것처럼, 집이 삶의 터전이자 동시에 자산이고 인생의 보험이나 다름없는 한국인들에게 집이 무너진다는 것은 그 자체로 싱크홀만큼이나 무서운 재난이라는 사실을 꼬집는다. 작중 웃음을 자아내는 대사들도 대다수가 집값 변동과 관련된 자조적 표현이다.
하지만 재난 영화 공식을 충실히 따랐는데도 <싱크홀>은 또 다른 <엑시트>가 되지 못했다. 공식을 외우기만 했을 뿐, 제대로 적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말해 메시지 전달에만 급급한 나머지 완성도를 놓쳐 버렸다. 특히 113분의 러닝타임 중 약 1시간가량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전개를 알리는 싱크홀이 등장하는 장면은 모든 문제를 집약하고 있디. 영화는 그 전까지의 분량을 동원은 물론 빌라에 사는 다른 캐릭터들의 사연과 집안 사정과 그들 간의 갈등으로 채운다. 길고도 긴 발단은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에게 무너질 집이 어떤 의미인지를 각인시키고, 그들의 삶 속에 부동산 문제가 얼마나 큰 장애물인지를 부각하기 위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선택이 그 자체로 역효과를 일으키는 한편, 영화의 주제를 전달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선 각 인물들의 사연은 클리셰로 가득한 나머지 큰 흥미를 일으키지는 못한다. 너무 많은 장소와 사건, 시점을 오가다 보니 혼잡하기만 할 뿐 이야기에 몰입할 계기를 제공하지도 않는다. 또 정작 재난 상황에서 조명되는 이들의 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중심인물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연들을 과감히 쳐내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엑시트>, <백두산> 같은 근래 재난 영화가 인물들의 관계와 성격 등 기본적인 스케치만 그린 후 주인공들을 곧장 재난 속에 빠뜨리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심지어 지난한 초반부를 통해 애써 강조한 부동산 문제에 대한 비판도 기대에 비해 강렬하지 않다. 재난과도 같은 현실 속 부동산 이슈에 대한 불평을 토로하는 초반부와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을 연상시키는 장면으로 장식된 에필로그 사이의 간극아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어찌나 큰 지, 싱크홀이 발생하는 순간을 묘사한 부자연스러운 CG는 마치 이 모든 재난이 예능 프로 안에서나 등장하는 판타지와 다름없음을 암시하는 듯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다 보니 길고 길었던 영화의 기초공사에는 별다른 의미가 부여되지 않는다.
또한 코미디와 재난 영화 사이에서 좀처럼 무게 중심을 잡지 못하는 연출도 감상을 방해한다. 영화는 싱크홀에 갇힌 사람들을 걱정하면서 밥을 제대로 씹지도 못하는 지상의 생존자들을 보여준 직후에 진흙 통닭구이를 즐기는 싱크홀 속 사람들의 모습을 비춘다. 그 결과 웃음을 자아내려는 숱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이는 작품 내적으로 재난에 빠진 주인공 일행 외의 인물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인공들의 엉뚱한 행동에 웃으려면 싱크홀에 빠진 다른 주민들의 존재를 잠시 잊어햐 하는데, 다른 주민들이 어린 아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임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어느 순간이 되면 그들이 다시 등장해 눈물을 자아내는 장면을 만들기도 하지만, 주인공들에 비하면 명백히 약자인 이들을 침수되거나 진흙이 가득한 환경으로 내모는 연출 때문에 그마저도 부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특히 이 대목은 영화의 주제의식에 깊이를 더할 수 있었던 기회이기에 특히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잘 다듬었다면 같은 빌라나 아파트 건물 안에서도 층층이 나뉘어 집값이 상이한 현실을 지적하고, 이에 따른 갈등이나 박탈감을 부각해 한층 입체적인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재난 희생자들을 직접적,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던 <엑시트>가 잠시나마 학원에 갇힌 학생들을 재난의 또 다른 생존자로 등장시키면서 취업경쟁과 유사한 맥락에 놓인 입시경쟁이라는 사회현상까지 아울렀던 것과 비교되는 선택인 셈이다.
물론 공식에 충실한 만큼 <싱크홀>은 분명 일정 수준의 재미를 보장한다. 또 주인공들에게 공감하거나 감정 이입할 여지가 충분하기에 그들의 입장을 따라가면 무난히 즐길 만한 재난영화이기도 하다. 마침내 집을 마련한 가족, 집을 살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청년, 원룸으로도 만족하는 사회초년생, 월세를 내고 사는 현실을 씁쓸해하는 사람 등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조차도 재난 영화로서의 긴장감, 사회 비판 영화의 시원함, 재난을 극복하는 이들이 자아내는 감동과 코미디가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가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렇게 <싱크홀>은 무난함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무색무취한 여름 시즌 영화로 남는다.
D(Dreadful 끔찍한)
공식을 알아도 적용을 잘못하면 말짱 도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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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안녕하세요! 영화/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오늘은 5월 셋째 주 주말 동안의 박스오피스 분석 결과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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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연이은 할리우드 영화 개봉 소식과 함께
5월 셋째 주 주말 관객 수 1,315,176명을 기록한 극장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지난 주말 동안 약 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동시 정상의 자리를 지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38만명의 수치로 2위를 차지 했으며,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극장판:짱구는 못말려>는 3,4위의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6위였던 <스즈메의 문단속>은 다시 5위의 순위로 상승하였습니다.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new)
2001년에 시작하여 현재 시리즈 10번째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17일 개봉 동시 5일 연속 1위 자리를 놓지 않으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84만 명으로 곧 100만을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CGV 골든에그지수 94%, 롯데시네마 평가 8.9점, 메가박스 8.9점 등 각종 실관람객 지수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며 앞으로의 흥행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
여전히 식지 않는 열기로 꾸준한 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는 가.오.갤!
개봉 이후 줄곧 1위 차지하였으나 <분노의 질주>가 개봉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주말 관객수 약 38만 명, 2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334만 7346명입니다.
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
2023년 개봉작 중 최초로 글로벌 수익 10억을 돌파해 화제를 모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또한 4월 26일 개봉하여 지속적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
지난 4일 개봉한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는 주말관객 수 68,549명 누적 관객 수 60만2278명을 기록했습니다.
5. 스즈메의 문단속 (+)
지난 주 주말 스코어 6위를 차지했던 <스즈메의 문단속>은 다시 5위를 석권하였으며 <문재인입니다>, <드림>, <슬픔의 삼각형>은 각 6,7,8위를 차지하였습니다.
(2)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5월 셋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 역시 ‘Fast X’인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19~21일 북미에서 6750만 달러, 북미 외 나라에서 1억998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수익 2억673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미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2,3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6월 7일 개봉 예정인 <북 클럽: 넥스트 챕터>가 4위를, 국내 개봉 미정인 공포영화 <이블 데드 라이즈>가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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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픽의 5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 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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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달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좇아서
언제나 미디어는 여성의 몸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90년대에 태어난 나는 어릴 적부터 미디어 중독자였다. 유이의 ‘꿀벅지’를 기억하고, 설현의 완벽한 뒷모습을 기억한다. 한 통신사의 설현의 입간판은 숱한 남성에게 도둑을 맞기도 했다. 지금의 흐름은 양분화되어 있다. 누가 봐도 마른 몸의 슬렌더형 여성상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여성상은 함께 유행한다. 취향의 차이라지만,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진 여성 또한 사실은 마른 몸을 가진 여성이다. 카메라 뒤에 서는 일을 꾸준히 해왔기에 방송용 카메라가 가지는 한계를 안다. 카메라는 피사체를 현실보다 조금은 부하게 비추며, 화면상의 모습은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다. 그렇게 카메라 앞에 서는 여성들은 미디어에 보여질 기준에 맞춰 자신의 몸을 옥죄여 관리한다.
<서브스턴스>는 여성의 몸과 노화에 대한 이야기다. 인기 에어로빅 쇼를 진행하던 주인공 엘리자베스는 중년을 맞이한 스타다. 여전히 사람들에게 선망이 될만한 몸을 가졌음에도, 노화는 어쩔 수 없다. 남성 프로듀서들은 그녀의 모습에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다. 그 역학 속에서 엘리자베스는 ‘왕년의 스타’가 되어 쇼에서 내쳐진다. 이 영화는 그 순간에 절망하는 중년의 여성을 비추는 쇼가 아니다. 바디호러라는 장르를 이용해 그녀에게 새로운 젊음의 몸을 주는 특이한 양태를 취한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서브스턴스’라는 도구를 통해, 엘리자베스는 젊은 몸을 얻는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일주일은 엘리자베스의 몸으로 살아야 하고, 일주일은 젊은 몸을 가진 ‘수’로 살 수 있다. 앞은 조건이고, 뒤는 가능이다. 그 룰을 어기면, 균형은 무너진다.
그렇게 얻게 된 젊고 아름다운 몸으로 수(엘리자베스)는 엘리자베스(수)의 자리를 빼앗는다. 소프트웨어는 같은 사람이기에, 보여주는 에어로빅은 다를 바 없을 것임에도 남성 프로듀서들은 수는 무언가 다르다며 열광한다. 그리고 카메라는 수의 신체를 파편화해서 재현한다.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들을 여성의 몸에서 주로 대상화되는 ’부위‘들을 중심으로 클로즈업하여 보여준다. 수의 에어로빅 씬은 ’소프트 포르노‘와 다를 바 없다. 이전의 영광을 누리게 된 엘리즈베스는 수의 몸을 탐하고, 규칙을 어기게 된다. 그렇게 바디 호러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수의 시간을 늘릴수록 엘리자베스의 시간은 줄어든다. 그렇게 수의 신체에서 엘리자베스의 신체로 돌아왔을 때, 그녀는 노화를 넘어 붕괴를 겪고 있는 자신과 마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못하는 욕심은 결국 엘리자베스의 신체를 부식시키고 영화는 파국으로 흘러간다.
결말부에 대해서는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겠다. 이 영화는 끝까지 가는 영화다. 멈출 때가 됐다고 생각할 때에도 영화는 브레이크를 절대 밟지 않는다. 이 작품은 결국 중요한 것은 외면이 아닌 내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든지 하는 교훈적인 영화가 아니다. 끝까지 가는 이 작품의 방향성은 오히려 현실적이다. 이 사회에서 여성으로 태어나는 한, 젊음과 미에 대한 추구는 멈출 수 없기 때문이다. 코랄리 파르자 감독은 “중요한 건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악몽의 세계가 스스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결국 이 작품은 바디 호러라는 장르를 빌렸을 뿐, 그 어떤 작품보다도 현실적인 작품이다.
앞서 여성의 몸에 대해 주로 얘기한 바 있다. 하지만 요즘 가장 눈길이 가는 이슈는 ’중안부‘ 이야기다. 과거 작은 얼굴, 큰 눈, 높은 코, 브이라인 턱에 대한 추구가 컸다면, 이제는 ’중안부‘라는 말도 안 되는 영역까지 미에 대한 기준은 침범했다. 여성들은 그렇게 매일 거울 앞에 앉아 그녀들과 다른 자신의 얼굴에 절망한다. 그리고 그 부족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기 위해 화장을 한다. 그럼에도 덜어지지 않는 부족함은 시술로, 수술로 이어지며 절대로 도달할 수 없는 ‘추구미’ 를 좇는다. 끝없이 바뀌는 미의 기준 속에 우리는 어디를 좇아가야 하는가.
나는 여타 여성들보다는 외모 강박이 심하지 않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누군가의 피사체가 되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진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설 일이 있었다. 카메라 앞에 비춰진 나의 모습 속에 나의 단점들이 보였다. 언제나 마음에 들지 않는 작은 턱으로 인해 납작한 편인 옆모습이라든지, 좁은 어깨에 비해 큰 얼굴이라든지 하는 것들. 그런 것들을 변화시킬 의지는 없지만, 더 아름다운 나를 원하지 않냐고 물으면 말끝을 흐리게 될 것 같다. “너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공허한 말만을 외쳐서는 세상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어떻게 해야 이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낼 수 있을까.
로라 멀비는 일찍이 <시각적 쾌락과 내러티브 영화>라는 저작에서 미디어 속 ‘Male gaze’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이 작품은 여성 감독이 ‘Male gaze’를 갖고 놀며, 그 시선이 망쳐놓은 세상의 끝의 끝까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녀가 이 작품을 어떻게 바라볼지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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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OTT 종료예정작 추천
안녕하세요! 씨네랩입니다.
벌써 7월이 끝나가고 있네요.
며칠 남지 않은 7월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7월이 지나면 더 이상 볼 수 없는, 넷플릭스와 왓챠의 종료 예정작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٩( ᐛ )و
줄리 &줄리아
07.31
넷플릭스 종료 예정작
ⓒ 네이버 영화
synopsis
프랑스로 향한 줄리아는 요리를 통해 힘든 타지 생활을 극복하며 전설적인 프렌치 셰프가 된다.
한편, 뉴욕의 요리 블로거 줄리는 1년간 줄리아의 책 속 524개의 레시피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cine pick!
프랑스 음식을 주제로 다룬 이 영화는 음식을 만드는 그 과정 속에서
관객들에게 용기와 열정을 전한다. 사랑스러움이 가득 담겼으며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영화이다.
해리포터 시리즈
07.31왓챠 종료 예정작
ⓒ 네이버 영화
synopsis
이모네 식구의 갖은 구박을 받으며 살아가던 고아 소년 해리포터. 큰 기대 없이 맞이한 11번째 생일 날,
해리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 초대를 받고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알게 된다.
cine pick!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한 <해리포터> 시리즈.
국내에서 재개봉도 많이 했을 뿐더러 왓챠에서 독점으로 해리포터를 서비스했을 때
엄청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 시리즈 모두 내려가기 때문에
왓챠를 구독하는 사람이면 꼭 보기!!
아메리칸 셰프
07.31
왓챠 종료 예정작
ⓒ 네이버 영화
synopsis
일류 레스토랑의 셰프 칼은 유명 음식 평론가의 혹평을 받자 홧김에 트위터로 욕설을 보낸다.
이들의 말다툼은 화제가 되고, 칼은 레스토랑을 그만두기에 이르는데...
cine pick!
배고플 때 보면 절대 안 되는 영화 TOP 3 안에 들어갈 영화이다.
마블 '해피'로 유명한 '존 파브로'가 감독과 배우 두 역할 모두로 참여한 작품이다.
킬링타임용으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쿵푸허슬
07.31
넷플릭스 종료 예정작
ⓒ 네이버 영화
synopsis
1940년대 중국, 건달 싱은 정장을 빼입고 홍콩을 평정한 도끼파처럼
폼나게 살고 싶지만, 그저 흉내만 낼 뿐이다.
cine pick!
주성치가 감독과 배우 모두를 맡았던 정통 무협 영화이다.
홍콩에서 개봉 첫날 오프닝 수익 신기록을 수립했고, 한국에서도
공개 당시 1위를 하기까지 하였다. 주성치 최고의 무협 영화라고 평가 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마스크
07.31
넷플릭스 종료 예정작
ⓒ 네이버 영화
synopsis
우연히 고대의 마스크를 발견한 평범한 은행원. 호기심에 써보자
초인적 힘이 솟구치고 무한대의 능력이 발휘된다. 감히 넘보지 못했던 여성의 마음도 사로잡게 되지만 짜릿한 경험도 잠시.
마스크가 초래한 소동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
cine pick!
주조연의 뛰어난 연기력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 후보작에 선정될 정도로
완성도 높은 CG까지 더해져 그 당시 굉장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유쾌함이 적절하게 섞인 히어로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씨네랩 에디터 Hi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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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대부> 분석: 가문 내 마이클의 지위 변화에 따른 영화 속 미장센의 변화
가문 내 마이클의 지위 변화에 따른 영화 속 Mise-en-Scene의 변화
Godfather는 마피아 조직의 두목인 돈 코를레오네 가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야기는 돈이 솔로초와 타탈리아 가문에 의해 저격당하자, 본격적으로 전개가 이루어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영화 속 갈등과 사건이 벌어지며 마이클이 암흑세계로 발을 들이게 된다. 영화는 마이클이 마피아의 세계로 어떻게 점점 스며들고 마침내 코를레오네 가문의 두목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강조하듯 영화의 미쟝센(Mise-en-Scene)은 마이클이 집안 사업의 일에 관여하지 않을 때와 조직원의 일원이 되어 행동할 때가 다르게 나타난다.
첫 번째 변화: 마이클의 외적인 모습
첫 번째 변화로 마이클의 외적인 모습 즉, 의상과 머리 모양이다. 그가 조직의 일에 관여할수록 그의 외적인 모습은 변화한다. 집안 사업에 관여하지 않을 때 마이클은 편안하고 일상적인 옷을 입고 등장하며 머리도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꾸미지 않은 듯 격식을 차리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러나 마이클이 조직원의 일원으로서 집안 사업에 관여하기 시작하자 그는 편안한 옷이 아닌 짙은 색의 정장을 착용하며 머리도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가 아닌 헤어 제품을 사용하여 앞머리를 올리고 머리를 정리한 것만 같은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그의 외적인 변화와 지위 변화의 연관성은 그가 솔로초와 매클러스키를 살해할 때 분명하게 드러난다. 다른 조직원들처럼 정장 차림으로 둘을 저격한 것은 그가 둘을 살해함으로써 진정한 마피아 조직원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나아가 인상적인 점은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나타나는 마이클의 외적인 변화와 돈의 외적인 모습이 대비된다는 것이다. 마이클이 마피아 수장 자리에 더 가까워질수록 편한 옷이 아닌 정장을 더 많이 입고 머리도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이지만 돈은 대부의 자리에서 내려오며 영화 초반 정장을 입은 모습만 보이던 것과 반대로 편한 옷을 더 많이 입고 등장하며 죽음을 맞이할 때도 일상적인 옷을 입고 사망한다. 따라서 마이클과 돈의 외적 변화는 그들의 지위 변화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변화: 마이클의 위치
외적인 변화에 이어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마이클의 자리이다. 이때 자리란 카메라에 촬영될 때 배우가 촬영되는 피사체로서 존재하는 위치를 의미한다. 마이클이 마피아 조직원이 되기 전 그는 카메라 프레임의 끝에 위치하거나 카메라를 등지는 등 카메라 프레임의 중점에 위치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코니의 결혼식 장면에서 가족사진을 찍을 때 그는 오른쪽 끝에 위치하고 돈이 습격을 받은 후 소니와 조직의 간부들과 같이 앉아 회의할 때도 카메라 프레임의 중앙에 위치한 소니와는 다르게 카메라를 등지고 앉아 있다. 그러나 마이클이 솔로초와 매클런스키를 죽이겠다는 계획을 소니와 톰 그리고 클레멘차에게 얘기하는 장면에서 그는 카메라 프레임의 중앙에 위치한다. 뒤이어서 간부들과 밥을 먹는 장면에서도 카메라를 등지고 앉아있던 이전 모습과는 다르게 카메라 프레임의 중심을 두고 양옆에 소니와 함께 위치한다. 이는 집안 사업에 더 관여할수록 관객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인물임을 프레임에서 마이클의 위치 변화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다. 이후 마이클이 마침내 수장 자리에 오르면서 이를 다시 증명한다. 시칠리아에서 돌아온 마이클은 돈 대신 가문의 수장 자리를 맡게 된다. 조직의 간부들과 돈 그리고 마이클이 한 방에 모여 바르치니를 없앨 방법에 관해 얘기하는 장면의 풀 샷(full shot)에서 마이클은 프레임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돈은 프레임의 왼쪽이지만 두목 자리를 나타내는 테이블에 근접하여 서 있다. 그러나 돈이 이제 두목은 자신이 아닌 마이클이라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이클이 돈이 있었던 자리로 이동하며 프레임의 중앙에 위치한다. 해당 장면의 풀 샷(full shot)에서도 마이클은 가운데에 있다. 이는 이제 돈이 더 이상 사업에 관여하지 않으며 마이클이 그 뒤를 맡아 가문의 수장이 되었음을 나타낸다.
세 번째 변화: 장면 전환의 변화
마지막으로 마이클의 지위가 높아질수록 적이 되는 세력을 제거할 때 그의 반응이 변화하는데 이는 영화의 미쟝센(Mise-en-Scene) 중 장면전환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마이클이 조직원으로서 처음으로 적을 제거하기 위한 일환으로 솔로초와 메클런스키를 살해할 때 그는 클레멘차가 당부한 조언을 따르지 못할 만큼 긴장한 상태에 빠져있었다. 화장실에서 나와 바로 그들을 죽이지 못한 마이클은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 앉는다. 그의 긴장하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카메라는 장면전환 없이 천천히 마이클의 얼굴을 줌인(zoom-in)하여 나타낸다. 반면 가문의 수장이 된 후 다섯 가문의 수장과 바르치니를 제거할 때 영화는 제거하는 장면과 마이클이 코니 아들의 대부가 되기 위해 세례를 받는 두 장면을 교차하여 보여주며 교차로 인한 장면전환이 계속해서 일어난다. 처음 적을 제거할 때의 장면처럼 마이클의 얼굴을 클로즈업(close-up)하여 촬영되었으나 이전과 다르게 살인하는 장면이 계속해서 교차 되어 나오는 장면전환은 제거되는 자들과 마이클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나타내며 마피아의 두목으로서 냉철한 모습과 담담한 모습을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또한 반대되는 세력을 제거할 때 비교되는 장면전환의 쓰임은 마이클이 ‘대부’로서 완전히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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