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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2021-11-07 21:03:12

죽은 사람의 딸과 동거를 시작했다.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영화 내겐 너무 소중한 너(2021) 후기, 결말, 줄거리

 

  • 줄거리

재식은 행사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며 돈을 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아 돈이 궁하다. 

그 와중에 직원중 한명이 죽게 되고, 그 아이인 은혜를 만나게 된다. 

죽은 직원인 지영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 사실혼 관계였던 척 행세를 하게 되고, 은혜에게 아빠소리를 들으려고 악을 쓴다.

하지만 듣지도, 보지도 못하는 은혜가 재식을 받아들이기에는 재식의 방식이 너무나 갑작스러웠다.

어느날 은혜와 함께 지내던 집에 사람들이 들이닥치고 압류스티커를 붙이게 된다. 

이로 인해서 재식은 보험금을 받을 수 없게 되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재식은 지영이 이모라고 부르는 어떤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은혜를 데리고 이모를 찾기위해 시골로 내려가게 된다.

이모라는 사람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재식은 더이상 은혜와 함께 있어야 할 이유가 사라진다.

시골로 내려오기 전부터 은혜에게 글자를 알려주고 있던 재식은 시골로 내려와서 더 다양한 것들을 은혜에게 알려주고있었다.

재식은 은혜를 시설에 맡기려 하지만 이미 서로가 소중한 사람이된 두사람은 헤어질수가 없게된다.

 

  • 기억에 남는 부분

재식은 돈을 얻기위해서 은혜에게 접근했고, 자신을 아빠라고 부르기를 바란다.

하지만 서로가 너무 소중해지고 나서 은혜는 재식을 아빠라고 부른다.

은혜가 처음으로 재식을 아빠라고 칭할때의 상황이 너무 슬프다.

은혜가 자신이 누구냐고 재식에게 묻고, 재식은 은혜에게 이름을 알려준다.

은혜가 재식에게 누구냐고 묻자, 재식은 아무말도 할수가 없게 된다.

그때 은혜는 재식의 손에 아빠라고 적는다.

 

재식이 차마 자신이 누구인지 말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재식의 죄책감이 정말 잘 드러났던것 같다.

돈이 목적이었던 재식에게 진심을 알려준 은혜와 진심을 받아들인 재식의 관계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기억에 남는다.

 

중간에 은혜를 학교같은 곳에 보내려고 하는 장면이 있다.

은혜는 시청각 장애인으로 듣지도 보지도 못한다.

제공하는 수업중에는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교육이 없었고, 은혜는 어느 수업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현실에서도 시청각 장애인에 대한 정확한 규정도 없을 뿐 아니라, 제공되는 교육조차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비록 영화 소재일지는 몰라도 현실에서 이러한 부분들은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 명장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서 기다리던 도중에 신호가 바뀌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안내도 울리지만 시청각 장애인인 은혜는 재식의 손을 잡은채 해맑게 웃고만 있다.

재식은 그런 은혜를 빤히 쳐다본다.

 

마지막에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은혜가 재식의 손에 아빠라고 적는다.

 

파노라마_테디 에디터

작성자 .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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