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2-02-24 15:29:14
2월 마지막 주 씨네랩 홈시네마 추천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위쳐>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매거진 씨네랩입니다.
벌써부터 2월의 마지막 주가 되었습니다.
2월 한 달동안 씨네랩 콘텐츠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다음 달 3월에도 좋은 콘텐츠로 찾아뵐 것을 미리 약속드리면서
2022년 2월 마지막 주 씨네랩이 추천하는 홈 시네마 추천작 3편을 소개드리겠습니다. :)
오늘은 데이빗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그리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입니다.
그럼 오늘도 씨네랩이 작품을 선정 및 추천하는 이유와
간단한 작품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씨네랩이 추천하는 홈시네마작을 시청하면서
오늘 하루도 영화로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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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 - 판타지, 드라마ㅣ166분
- 콘텐츠 소개 :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말 뉴올리언즈. 80세의 외모를 가진 사내 아이가 태어난다. 그의 이름은 벤자민 버튼. 부모에게 버려져 양로원에서 노인들과 함께 지내던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다. 12살이 되어 60대의 외모를 가지게 된 그는 어느 날 6살 소녀 데이지를 만난 후 그녀의 푸른 눈동자를 잊지 못하게 된다. 청년이 되어 세상으로 나간 벤자민은 숙녀가 된 데이지와 만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비로소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벤자민은 날마다 젊어지고 데이지는 점점 늙어가는데…
- 선정 및 추천 이유 :
35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판타지영화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최우수 분장상)
8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미술상, 분장상, 시각효과상)
6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분장상, 특수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
29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감독상)
F.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위대한 개츠비>로 국내팬들에게 많이 알려진 레전드 작가입니다.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주연과 또한 할리우드에서 존경받는 배우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감독 중의 한 명인 '데이빗 핀처' 감독의 연출작인만큼 개봉 당시에도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노인의 외모로 태어나서 아이의 모습으로 생을 마감하는 특이하고 재밌는 스토리라인으로도 충분히 영화적 재미를 느끼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감독의 연출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우리에게 많은 생각과 감동, 여운을 주는 영화인데요. 특히 영화 곳곳에 묻어나오는 대사들과 개성있고 사랑스러운 배우들의 연기로 감동을 많이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점점 젋어지는 배우 브래드 피트의 멋진 외모를 감상하는 것도 영화의 묘미로 꼽히고 있습니다.
2. 넷플릭스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영화 - 판타지 ㅣ119분
- 콘텐츠 소개 : 1944년 스페인, 내전은 끝났지만 숲으로 숨은 시민군은 파시스트 정권에 계속해서 저항했고 그들을 진압하기 위해 정부군이 곳곳에 배치된다. ‘오필리아’는 만삭의 엄마 ‘카르멘’과 함께 새아버지 ‘비달’ 대위가 있는 숲속 기지로 거처를 옮긴다. 정부군 소속으로 냉정하고 무서운 비달 대위를 비롯해 모든 것이 낯설어 두려움을 느끼던 오필리아는 어느 날 숲속에서 숨겨진 미로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을 “산이고 숲이자 땅”이라 소개하는 기괴한 모습의 요정 ‘판’과 만난다. 오필리아를 반갑게 맞이한 판은, 그녀가 지하 왕국의 공주 ‘모안나’이며 보름달이 뜨기 전까지 세 가지 임무를 끝내면 돌아갈 수 있다고 알려주면서 미래를 볼 수 있는 “선택의 책”을 건넨다. 오필리아는 전쟁보다 더 무서운 현실 속에서 인간 세계를 떠나 지하 왕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게 되는데… 용기, 인내, 그리고 마지막 임무… 판의 미로가 다시 열리고,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진다!
- 선정 및 추천 이유 :
7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촬영상, 미술상, 분장상)
6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상상, 외국어영화상)
32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국제영화상, 최우수 신인배우상)
41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71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촬영상)
32회 LA 비평가 협회상(미술상)
지난 23일 개봉한 <나이트메어 앨리>를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 연출의 영화입니다.
판타지라는 장르 안에서 인간의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메시지와 감동을 자아내는 감독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영화를 어린이를 위한 순수한 판타지 영화로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관객들이 영화 포스터만 보고 '어린이 판타지영화'로 판단하여 영화관을 찾았다가 알고보니 잔혹동화였다는 웃지못할 평이 많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장르/평을 떠나 영화는 잔혹?하리만치 여러생각을 하게되고 여운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소녀 '오필리아'의 눈으로 바라본 어른들의 세계, 전쟁과 가족의 세계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성찰과 여운과 감동을 줍니다. 그러한 메시지들은 기이하고 판타지스럽게 그리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만의 연출과 독특한 분위기로 풀어냅니다. 특히 지금도 인터넷에서 극 중 괴물 캐릭터의 비주얼 등은 많은 짤들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연출/각본 등에 참여한 작품들은 너무 많지만 아직 그에게 입문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입문작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넷플릭스 <위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ㅣ 총 시즌 2
- 콘텐츠 소개 : 운명과 가족의 대서사시 <위쳐>는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 시리즈가 원작이다. 리비아의 게롤트는 괴물을 사냥하며 살아가는 고독한 사내. 때로는 인간이 괴물보다 사악한 이 세상에서, 그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찾고자 분투한다. 하지만 운명은 그를 두 여인에게로 인도한다. 강력한 힘을 지닌 여자 마법사와 위험한 비밀을 간직한 공주. 세 사람은 점점 불안해지는 대륙에서 살아나갈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
- 선정 및 추천 이유 :
'안제이 삽코프스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액션 드라마인데요. 이미 게임으로도 출시해 많은 팬들을 보유한 유명 콘텐츠입니다. 그만큼 넷플릭스에서 시리즈화하여 제작한다는 사실이 확정됐을때 여러팬들의 관심을 모은 작품이고 지금은 시즌 2를 종료하고 시즌 3의 제작도 확정이 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판타지 액션 서사를 기본 스토리라인의 뼈대로 삼고 있고 크리처, 흔히 괴물들이 주로 많이 등장하는만큼 CG가 많이 들어간 시리즈입니다. 또한 시대적 배경이 불분명케하지만 중세 시대를 연상케하는 캐릭터들의 의상과 비주얼, 화려한 로케이션 등은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슈퍼맨>으로 유명한 '헨리 카빌'을 주축으로 다양하고 개성있는 주조연들의 캐릭터들, 그리고 그들이 뿜어내는 연기들의 합을 보는 것도 시리즈의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시즌의 회를 거듭해갈수도록
캐릭터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주인공들에게 더욱 공감이 되고 그 변화를 보는 재미도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요.
특히 새로운 캐릭터(괴물들 포함)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그에 맞는 화려하고 크고 작은 스케일의 액션 장면들을 보는 것이 가장 큰 오락적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편 보게되면 정주행하고야 마는 흡인력있는 시리즈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씨네랩 에디터 Hez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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