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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LAB2022-08-30 16:50:58

[SIWFF 데일리]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절해고도> 리뷰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새로운 물결 <절해고도>

 

 

ⓒ 네이버 영화


정보

개요   드라마 | 한국 | 110분

감독   김미영

출연   박종환, 이연, 강경헌 등

 

 

줄거리

윤철(박종환)은 조각가이지만 주로 인테리어 일을 하면서 생활을 유지한다. 

그는 이혼한 아빠인데, 딸 지나(이연)는 아빠를 닮아 미술에 소질이 있지만 

고등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며 문제아로 낙인찍힌다. 

한 편 윤철은 영지(강경헌)라는 매력적인 여인을 만나 늦은 나이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절해고도>의 T.M.I

 

ⓒ 전주국제영화제 

 

 

이연 배우가 극을 위해 한 노력

이연 배우는 극 중에서 맡은 '지나' 역을 실제로 삭발까지 감행했으며, 

스님 역할을 위해  김미영 감독과 함께 템플 스테이를 했다고 합니다.


 

 

멧돼지

<절해고도> 후반에 산 속에서 멧돼지가 등장하며 이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장면이 있다.

사실 원래 이 멧돼지와 함께 새끼 멧돼지도 넣으려고 했지만, 아쉽게 넣지 못했다고 한다.


 

 

 

 

"인간관계"

 

ⓒ 네이버 영화 

 

영화의 제목이 이 영화를 정말 잘 표현해줬다고 생각한다. '절해고도',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로운 섬이라는 뜻이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절해고도의 위치에 있는 것 같았다. 서로 소통이 잘 안되고, 외로워 보이는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설픈 관계 속에서 좌절을 하던 이들은 어느 순간 다시 그 관계 안에서 회복을 한다. 

한 GV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이연 배우는 이러한 말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절해고도와 같이 될 때 진짜 관계가 시작되는 것 같다"

영화를 보면 도맹은 중국에서 모르는 여행자에게 도움을 받고, 윤철을 모르는 낚시꾼이 구해주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는 절해고도와 같은 외딴 섬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누군가와 짧은 인연을 만들기도 하고,

기존의 관계를 회복하며 위로를 받기도 한다. 

 

영화에서 '관계'에 대해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내 많은 생각과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만들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많은 관객이 여운에 젖어 있는 게 느껴졌다.

감독님이 주고자 한 깊은 메시지를 많은 배우가 진정성 있게 풀어나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영화였다. 

 

 

 

 

 

 

 

"이런 분들께 추천 해드립니다"

-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이 있다?

- 예술 분야를 꿈꾸고 있거나 예술 분야 직업을 가지고 있다 ? 

- 따뜻하고 잔잔한 영화를 찾고 있다? 

 

 

 

 

복합적인 감정이 들며,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 <절해고도>.

영화 <절해고도>는 11월 개봉 예정이라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럼, 지금까지 영화 <절해고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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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랩 에디터 Hizy

작성자 . CINELAB

출처 . https://cine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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