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필 K2022-10-09 00:46:13
대혼돈의 멀티버스 속에서 굳건히 존재하는 미친 가족애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리뷰
필자가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들을 관람했기에, 대다수의 영화들은 시놉시스나 예고편 정도만 보면 어느정도 스타일이 예상이 가는 편이다.
원래 장르에는 클리셰라는 것이 따르기 마련이니까.
하지만 가끔씩, 시놉시스랑 예고편만을 보고서는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도저히 감이 안 잡히는 영화들이 종종 있다.
이번에 시사회를 통해 관람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가 이러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민자 가족 이야기 같은데, 멀티버스라니? 대체 무슨 조합인걸까?
이러한 조합은 상상이 안될것 같지만, 이 영화는 이 조합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정말 흡입력과 매력도 겸비하여 만들어냈다.
이 영화는 멀티버스라는 주제답게 정말 많은 장르와 표현들을 넘나든다.
그 과정에서 영화는 호러, 액션, 드라마, 고전부터 통상적인 영화의 형태를 벗어난 실험영화의 형태로도 변주된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인 상업영화의 형태를 벗어나 예술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동시에 화려하고 세련된 영상미로 오락성도 겸비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존의 영화를 벗어난 형식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보편적인 한가지 주제를 꾸준히 관통하는데, 그건 바로 '가족애' 이다.
이러한 주제가 있기에 앞에서 말한 기존적인 영화에서 벗어나는 많은 요소들이 있음에도 많은 사람에게 편하게 추천드릴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씨네랩 크리에이터로서 시사회에 초청받아 참석하였습니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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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세기말에 갈 순 없지만, 소녀들의 사랑은 볼 수 있겠지!
1990년대 후반, 특히 1999년 세기말의 현실을.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 종말론이 가져온 불안과 혼돈의 시기, 그럼에도 21세기라는 미래를 염원하는 설렘 등의 분위기가 가득찼던 그 시절의 노스텔지아는 <응답하라 1997>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그 시절을 길어올린 드라마를 보면 잘 나타나 있다. 최근 개봉한 <빅토리>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이하 ‘<우천사>’)도 제목만 보면 앞소 소개한 작품들과 그 궤를 같이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그 뚜껑을 열어보면 아예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태권도 대회를 앞두고 체중을 증량해야 하는 고등학생 주영(박수연)은 친구 민우(김현목)의 부탁으로 롯데리아 알바생 예지(이유미)에게 고백 쪽지를 대신 전한다. 그 인연으로 예지는 태권도 부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던 주영을 도와준다. 태권도 코치의 폭력과 차별을 참지 못한 주영은 사랑했던 태권도를 그만두지만, 거짓말처럼 그 빈자리에는 예지가 자리한다. 엄마의 청소년 사회화 프로그램 참여로 주영은 예지와 함께 살게 된점점 시간을 함께 보내며 미묘한 감정을 확인한다. 하지만 이들의 감정과 달리, 현실은 냉혹하다.
잊고 살았다. <벌새>에서도 다루지만 1990년대는 지금보다 더 폭력과 억압의 시대였다. 특히 10대 소녀들에게는 더 그랬다. 당시 <여고괴담>(1998)이 큰 인기를 끈 이유는 최강희 누나의 점프컷이 아닌 체벌로 정당화된 폭력과 무한경쟁체제 몰아가던 시스템이다. 드라마 <학교>가 사랑받았던 것도 극화되었지만, 그나마 현실적인 고등학생 이야기를 다뤘기 때문이다. 학교와 가정이라는 울타리 바깥으로 튕겨나간 아이들, 보듬어주기는 커녕 착취에만 열을 올리는 어른들의 모습은 <나쁜 영화>(1997), <세기말>(1999) 등의 영화만 봐도 알 수 있다.
<우천사>의 주영과 예지는 각각 학교와 세상 밖에서 폭력과 차별을 받는다. 주영은 국가대표를 달기 위해 살을 찌워야 하고, 부원들의 폭력을 받아내야 하며, 코치가 행한 승부조작을 감내해야 한다. 예지 또한 마찬가지다. 소년원 출신이란 낙인 때문에 롯데리아에서 부당하게 잘리고, 거짓말에 속아 술집에서 일하고, 경찰도 색안경을 낀 채 차별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치의 강압에 폭력을 대리하고, 메달을 따기 위해 성폭력을 감내해야하는 태권도 소녀들은 지옥의 세계에서 멤돈다.
우연으로 이어진 이들의 만남이 운명처럼 그려지는 건 각기 다른 이유지만 지옥같은 그 시절을 함께 이겨나가는 연대감에 있다. 힘든 상황속에서도 함께 손잡고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 힘은 사랑이란 감정으로 번지고, 이들은 어른과 사회가 반대하는 사랑이란 관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혹독한 성장통을 겪는 두 소녀의 모습은 퀴어 멜로와 병합되면서 애잔함을 전하기에 충분. 끝내 이들의 용감한 사랑을 응원하게 된다.
시대물로서 당시 벌어졌던 체육계의 고질적 병폐, 억압적인 사회적 분위기는 두 소녀의 사랑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구실로서 작용한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시대상황이 그 활용 요인으로만 작용하기 위해 배치된 느낌이 강하다. 다수의 어른들은 악인으로서만 그리는 것도 되려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극중 악의 근원인 코치의 마무리도 확실한 매듭을 짓지 못한다.
그럼에도 두 소녀의 무모하고도 과감한 사랑 지키기에 응원할 수 밖에 없는 건 박수연, 이유미의 연기다. 무조건 직진하는 두 소녀의 당찬 에너지는 두 배우의 케미를 통해 보여지는데, 마치 지옥같은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당시 10대 들의 울분과 외침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도 보여준다. 말간 이들의 표정은 쉬이 잊히지 않을 것.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OST다. 자우림의 ‘애인발견’, 고호경의 ‘처음이였어요’ 등 당시 음악들은 관객을 그 시절로 데려가는 역할을 물론, 주인공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애인발견’은 예지의 마음을, ‘처음이었어요’는 주영의 마음을 대변한다.(엔딩크레딧에 두 배우가 직접 부른 ‘애인발견’이 나온다.) 여기에 012로 시작하는 삐삐, 레트로 감성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요소들은 영화의 감흥을 더한다.
결국 <우천사>는 ‘사랑’의 위대함을 설파한다. 힘든 세상에서 더 빛나는 사랑의 힘은 결국 어른과 사회라는 장애물을 뛰어넘는 역할을 한다. “지구가 종말하면 횡단보도 앞에서 만나”자는 이들의 약속이 끝내 지켜졌을지는 모르겠지만, 10대를 관통하고 어른이 되었음에도 그 맹세를 잊지 모습은 사랑의 무한한 힘을 일깨워준다. 사랑이 실종된 이 시대,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이 소녀들이 더 그립다.
사진제공: 메리크리스마스
평점: 3.0 / 5.0
한줄평: 지옥 같은 세상 속 빛나는 소녀들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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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 이별을 알아가는 8살 과거의 나에게
반려견 루와 헤어진 8살 소녀 사야카의 가슴 뭉클한 이별 여정을 담은 성장 이야기로
아쿠타가와상과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꼽히는 나오키상을 수상한
재일 교포 2세 작가 이주인 시즈카의 동명 단편 소설을
각색한 영화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 리뷰이자, 시사회 후기입니다.
40여 년간 꾸준히 작품을 출간하며 나오키상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몇 차례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일본 대표 문학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아이의 순수한 시선을 따라 전개되는 차분함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고
주연을 맡은 니이츠 치세의 연기 또한 이를 확실히 강점으로 만들 만큼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근래 자극적인 영상에 지친 마음을 다독여주기에는 더없이 좋았던 시간으로
이런 은은한 느낌을 좋아하시는 관객분들이시라면 나쁘지 않게 보실 것 같네요.
첨부터 끝까지 이런 분위기예욤
왠지 나랑 똑같다고 느꼈던 것 같다
8살 사야카는 등에 큰 점이 있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지만
용감하고 당찬 성격에 씩씩하게 다니는 밝은 아이입니다.
그렇게 긍정적인 생각으로 집으로 가던 중 거위 소리에 발길을 옮긴 펫샵에서 천덕꾸러기 루를 만납니다.
입양을 가기엔 너무 커버려서 아무도 데리고 가려고 하지 않아 샵 밖에 있었지만
소녀는 루를 보자마자 동질감을 느끼며 운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매일 루를 보러 가던 중 데려가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내다 버려지게 될 거라는 직원의 말에
부모님을 설득하게 되는데, 아빠에게서 개는 사람보다 빨리 죽는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죠.
그리고 엄마에게서도 어렸을 때 키웠던 개가 죽었을 때 슬펐다면서, 지금도 떠올리면 슬프다는 말을 듣지만,
루에게 빠진 마음이 컸기에 부모님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며 루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서로 친구가 된 루와 사야카는 아침, 저녁으로 동네 곳곳을 누비며 우정을 쌓아가던 어느 날,
몸집이 작은 그들만 들어갈 수 있는 바닷가 근처 벽의 조그마한 틈 너머 넓은 들판을 발견하고
둘만의 공간으로 여기고 매일 찾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용도를 알 수 없는 철로를 발견하게 되는데...
예고편│ Trailer
원제 : 駅までの道をおしえて, 영제 : Show Me the Way to the Station│감독·각본(각색) : 하시모토 나오키
│원작 : 이주인 시즈카의 동명의 단편 소설│출연진 : 닛츠 치세, 오이다 요시 외 多│장르 : 드라마│상영 시간 : 126분
│개봉일 : 2022년 2월 17일│국가 : 일본│등급 : 전체 관람가│평점 : IMDB 6.6, 야후 재팬 3.4점│시청 가능 서비스 : 17일부터 극장 상영
소중한 친구가 사라진다는 건 상심이 크겠죠.
이별을 받아들이는 8살 소녀의 마음
영화는 반려견 루가 세상을 떠나 그리워하는 사야카를 보여주며,
성인 역의 아리무라 카스미의 내레이션으로 과거를 회상하며 시작합니다.
만난 지 그리 반년쯤 지나 병으로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는데,
아직 어린 소녀에게 죽음이라는 것이 낯선 의미였고 볼 수 없다는 걸 인지하면서도
죽음을 받아들이지 준비가 되지 않았던 어린 시절을 보여주죠.
그리고 루를 만나 온 동네를 누비며 둘만의 추억을 쌓았던 시간들을 이야기하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만 소중한 친구의 모습을 그립니다.
극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잔잔하게 깔리는 카스미의 목소리는 그 당시의 순수했던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어른이 되고 나서 되돌아보는 기억의 행복과 이제는 완전히 받아들이는 이별에 대한, 죽음에 대한 단상을 보여줘
아마도 반려동물을 키워본 분들이라면 공감 가는 부분이 분명 존재할 겁니다.
죽음은 늘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나이가 들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조금은 덜 힘든 것도 사실이니까요.
둘의 케미가 참 좋아요
이어서 둘만의 공간에서 추억에 빠져있던 소녀는 우연히 갈색 개 루스를 만나 이를 통해
학교 앞 재즈 카페의 주인 후세 할아버지를 알게 되면서 죽음을 맞이하고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이어갑니다.
처음엔 혼나기도 하지만, 후세 할아버지에게 어릴 적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이치로라는 아들을 잃은 슬픔,
어렸을 때 루와 똑같이 생긴 강아지가 있었다는 사실로 동질감을 느끼며 나이를 뛰어넘는 친구 사이가 되죠.
결말을 생각한다면 루와 과거의 비슷한 개, 그리고 현재의 루스가 두 사람을 이어주며
서로의 상처를 보다듬게 만들고 이별을 받아들이도록 이끄는 역할을 해준 느낌을 받습니다.
어른들을 위로하는 아이
어른이 되어서도 소중한 사람을 잃는 슬픔을 감내하고 받아들이는 건 매우 힘든 일임을 우리는 알고 있기에
아직 어린 소녀가 루를 잃은 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그리워만 하는 것처럼
후세 할아버지가 아들을 잃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슬픔을 견디는 모습은 그들을 바라보는 관객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재미있는 점은 사야카가 할머니를 떠나보낸 할아버지의 마음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토닥여 준 것처럼
후세 할아버지에게도 적절한 위로를 해주는 모습으로,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는 아픈 진실보다는 착한 거짓이라도 배려가 더 좋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죠.
본인의 마음도 아플 텐데 다른 이들을 감싸주는 8살 소녀의 모습은 아마도 이 여정의 가장 큰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아지 연기력 갑!
마지막에 접어들며 다시금 맞닥뜨린 이별의 순간, 장르가 살짝 판타지 분위기가 바뀌지만
이미 이전 장면들에서 환상을 통해 그런 느낌을 나타냈기에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다만, 잔잔하고 슬픈 드라마에서 조금은 많은 듯해 보이는 슬로 장면들은 감정선을
끝까지 이어가기에는 너무 늘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슬픈 이별에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는 사야카를 연기한 닛츠 치세,
소녀와의 우정으로 한층 성장하게 만드는 후세 할아버지의 오이다 요시는 이별을 기리는 특별한 이야기를 잘 마무리해줍니다.
여러 면에서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은 물론, 좋은 OST가 가득했고 전하고자 하는 의미도 확실했으며
이를 표현해 준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딸이자, 4살부터 연기 활동을 한 닛츠 치세와 루의 호흡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적절한 템포를 맞췄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런 잔잔함을 선호하신다면 나쁘지 않게 보실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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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 인연 / デジモンアドベンチャー LAST EVOLUTION 絆, 2020
보수와 진보가 오랜 시간 동안 으르렁거리듯이 필자와 같은 90년대생들에게 "디지몬"과 "포켓몬"의 대립은 여전히 회자되는 주제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과연, 디지몬은 아는지?'를 되묻게 할 만큼 그들의 입지는 많이도 달라졌는데요.
그런 점에서 2015년에 들려온 <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의 6부작 소식은 기대를 많이 했지만 아시다시피,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어찌 보면, <트라이>가 성공했다면 나오지 않았어도 될 작품이었으니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기대보단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럼에도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을 보게 된 이유에는 '어드벤처'라는 4글자를 무시할 수는 없더군요.
과연,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트라이> 6부작의 아쉬움을 달랠만한 작품이었는지? - 영화의 감삼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는 디지털 월드로부터 세상을 구한 "신태일"과 친구들은 종종 디지털 월드의 균열로 침범하는 디지몬들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 졸업반인 "태일"과 "매튜"는 디지몬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래에 슬슬 결정할 순간이 다가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세계에 존재하는 선택받은 아이들이 쓰러지는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이번 일에 "에오스몬"이라는 디지몬이 연관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타이치"와 "야마토"는 오메가몬을 내보내지만, 도중에 진화가 풀리고 마는데...
막상,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쉽네.
1. 트라이의 문제점들이 개선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이전 <트라이>의 실패를 만회하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비교 대상이 <트라이> 6부작이기에 한없이 좋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나쁘게 볼 수도 있으니 피아식별을 잘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트라이> 6부작이 아니더라도 잘 만든 극장판입니다.
먼저, <트라이> 6부작과 비교하자면 각 캐릭터들의 분량이 눈에 띕니다.
많은 캐릭터들 중에서 누가 있을까?
기존 <트라이> 6부작에서 아쉬운 점은 <파워 디지몬>에서 나왔던 인물들의 활용이었습니다. 극 중 이들이 갇혀있는 듯한 캡슐을 보여주나 이에 대한 해명은 존재하지 않은 채 끝나고 마는데요.
이외에도 <어드벤처>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보여주나 이마저도 각기 1장으로 그치고 맙니다.
그렇기에 이야기는 이어진다는 시리즈임에도 똑같은 도돌이표를 반복하며 앞서 언급한 <파워 디지몬>의 캐릭터들에 대한 떡밥도 해소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1편뿐이니 무엇을 남기는 거 없이 시원시원하게 전개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파워 디지몬> 캐릭터들도 이번에는 나와주니 팬들에 대한 서비스도 챙기는 모습이고요.
2. 오직, 시리즈만 선보일 수 있는 퍼포먼스
팬들에 대한 서비스에 대한 말처럼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는 <트라이> 6부작뿐만 아니라 기존 극장판들에 대한 오마주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의 구조는 <우리들의 워 게임!2000>을 연상케합니다.
디지털 월드에 등장한 "에오스몬"을 "오메가몬"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은 "디아블로몬"에서 바뀌었을 뿐 크게 다르지도 않고 백업 멤버들도 "리키"와 "한솔이"로 똑같으니까요.
여기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 캐릭터들이 "태일"과 "매튜"이니 이를 보는 관객들에게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는 낯선 작품은 더 이상 아닐 겁니다.
어드벤처 팬들은 지금 모이세요!
이외에도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는 또 하나의 작품을 떠오르게 만드는데, 그건 <운명적 만남1999>입니다.
극 중 초반 디지몬이 현실 세계로 나와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디지몬이 그때의 디지몬이고, "태일"이 부르는 호루라기까지 올드팬들이라면 잠시 추억에 잠길만한 장면들입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히, "오마주"에 그쳤다면 추억 회상으로 끝났을 겁니다.
특히, 외부 영화들을 그대로 따온 것이니 이 극장판만의 새로움을 기대한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를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와 결합했으며, 무엇보다 "시리즈"만이 할 수 있는 특수성을 고려하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3. 그저, 짜깁기만 한 영화는 아닙니다.
이를 본다면,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는 그저 예전 극장판을 짜깁기해 좋아할법한 영화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토이 스토리 32010>에서 "우디"와 "버즈"가 "앤디"를 보내는 '안녕... 파트너'를 떠오르게 만듭니다.
이 말인즉슨,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은 시청자들과 함께 성장해온 작품으로 바라볼 수 있는데요.
결국, 이번 극장판의 제목인 "라스트"가 진짜 마지막이라는 것이죠.
많이 컸네?
이번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에서 다뤄야 할 설정은 "어른이 된다면 디지몬과의 파트너십은 해제된다"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이번 악역으로 나오는 "메노아"도 이와 관련된 동기를 가진 캐릭터로 주인공 캐릭터들과 반대 입장이니 "디아블로몬"보다 더 인상적인 악당인데요.
그런 점에서 "메노아"가 만들어낸 "네버랜드"는 아이들만 올 수 있는 <피터팬>의 "네버랜드"를 연상케합니다. (여기에 "메이코(디지몬 어드벤처 트라이)"도 있더라...)
특히, 유리로 만들어진 이곳은 깨질 것만 같은 인상도 있지만 투영된다는 이미지도 존재합니다.
이로써 "메노아"의 반전도 있겠지만, 깨지고 싶지 않은 관계임을 투영시킨 공간도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4. 진화와 성장에 대해서...
이쯤 하면, 굉장히 재밌는 작품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에게도 아쉬운 점은 존재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태일"과 "매튜"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나가기에 다른 캐릭터들의 분량이 거의 없다시피합니다.
여기에 디지몬들의 진화도 오리지널 에피소드들에서는 나름 최고치를 찍었지만, 엔젤몬과 니드몬, 원뿔몬 등 성숙기에 그치고 맙니다.
그렇기에 액션에 대해서 아쉬움도 생기는데요.
무엇보다 "오메가몬"이 아닌 새로운 진화체의 등장은 호불호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저는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여기에 "에오스몬"의 파워 인플레도 초반과 후반부에는 달라지니 94분으로는 이 아쉬움을 달래기에는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싸움이 전부는 아니니까
그럼에도 <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에게 눈물이 핑 도는 것은 "아구몬"이 일어난 "태일"을 향해 고개를 드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아구몬"은 "태일아, 많이 컸네?"라는 대사를 하고는 "태일"은 "나는 컸고, 너는 그대로네"라는 대사로 대답을 이어나갑니다.
이는 "태일"뿐만 아니라 이를 보는 저를 비롯한 시청자들을 꿰뚫는 대사처럼 들리는데요.
분명히, 디지몬은 숱한 진화를 겪는데도 도와주는 파트너인 인간들은 도리어 성장을 무서워하니 영화는 이런 아이러니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디지몬"을 비롯하여 많은 만화들을 놓지 못했고, 이를 놓는다고 해서 성장할지는 모르지만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하는 대사와 장면임은 분명했습니다.
나오는 데 있어 <트라이>때문에 고생한 극장판이지만, 결과는 디지몬 최고의 극장판이라고 손색없을 만큼 잘 나와주어서 이렇게 헤어질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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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신작 드라마 라인업
안녕하세요! 영화/ 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모두들 즐거운 한 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무료한 목요일에 활기를 더해줄 소식과 함께 찾아왔는데요,
바로 4월에 공개되는 신작 드라마 라인업입니다!
다가오는 4월은 신작 드라마 풍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요새 가장 핫한 배우! <더 글로리>로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도현의 <나쁜엄마>부터
김희애, 문소리 주연의 여성 투톱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까지.
이름만 들어도 너무 설레는 작품들이 잔뜩 대기 중이니까요, 이번 4월은 지루할 틈이 전혀 없겠네요.
그럼 다가오는 4월, 어떤 드라마들을 만나볼 수 있을지 지금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쁜엄마
The Good Bad Mother
ⓒ JTBC
개요: JTBC 수목 드라마 | 14부작 | 오후 10:30
장르: 가족, 휴먼, 코미디
연출: 심나연
극본: 배세영
출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 등
공개: 4월 26일
ⓒ JTBC
시놉시스
'세상의 모든 엄마는 나쁘다'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과 어느 날 아이가 돼버린 검사 아들 '강호'가 다시 모자 관계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감동 힐링 코미디.
캐릭터 소개
진영순(cast. 라미란) :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인 강호를 키웠다.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를 자처한 인물.
ⓒ YTN
최강호(cast. 이도현) :
엄마의 계획이 곧 자신의 인생이 될 수밖에 없어 자신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가 됐다.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그는 뜻밖의 사고로 어린아이가 되어 나쁜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이미주(cast. 안은진) :
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 속이 깊은 성격으로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당찬 인물. 사랑도 명예도 남김없이 불태우고 빈털터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아이가 된 강호와 재회하며 변화를 맞는다.
ⓒ DAZED
방삼식(cast. 유인수) :
조우리 대표 사고뭉치지만, 어릴 적부터 한 여자만 짝사랑하는 순정 마초의 면모를 지닌 인물.
ⓒ NETFLIX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컷
CINE PICK!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드라마 작품상 수상작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에서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만남, 그리고 믿고 보는 배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과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떠오른 신인 유인수를 비롯해 7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조진웅의 특별 출연까지! 봐야 할 이유가 많아도 너무나 많다.
퀸메이커
The Good Bad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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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12부작
장르: 드라마, 워맨스, 정치
연출: 오진석
극본: 문지영
출연: 김희애, 문소리, 류수영 등
공개: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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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이미지 메이킹의 귀재이자 대기업 전략기획실을 쥐락펴락하던 '황도희'가 정의의 코뿔소라 불리며 잡초처럼 살아온 인권변호사 '오경숙'을 서울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선거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
캐릭터 소개
황도희(cast. 김희애) :
'은성그룹'의 전략기획실장. 여론을 주무르는 이미지 메이킹 전략의 귀재로, 기업의 골치 아픈 일을 매끄럽게 처리하며 높은 신망을 얻고 있는 인물. 12년째 12cm 스텔레토 킬힐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여자다. 어느 날, '은성그룹'을 공격하던 인권변호사 오경숙의 서울 시장 선거 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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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숙(cast. 문소리) :
약자의 편에 서서 세상과 맞서 싸우는 노동인권변호사.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서울 시장 선거에 뛰어들게 된다. 뜨거운 심장, 세상을 바라보는 올곧은 시선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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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민(cast. 류수영) :
국민 아나운서. 메인 뉴스의 간판 앵커 자리를 수년간 굳건히 지킨 대한민국 대표 언론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 황도희, 오경숙과 대립한다.
CINE PICK!
김희애, 문소리를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데다가, 심지어 정치물이라고? 팬들 가슴 두근거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아니지, 내 심장소린가?) 남성 중심의 기존 정치물과 달리 다양한 여성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드라마로 각본을 쓴 문지영 작가는 정치물은 올드하고 진지하며, 어렵다는 선입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결코 같은 편이 될 수 없을 것 같았던 극과 극의 주인공이 어떻게 융화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
성난 사람들
BE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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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10부작
장르: 드라마, 코미디
제작: 이성진
출연: 스티븐 연, 앨리 웡, 조지프 리 등
공개: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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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금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두 사람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촉발된다.
캐릭터 소개
대니 조(cast. 스티븐 연) :
좀처럼 일을 따내지 못해 피해 의식에 시달리는 도금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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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라우(cast. 앨리 웡) :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사는 자수성가 사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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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 PICK!
HBO 드라마 <실리콘 밸리>를 포함해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작업 중인 이성진 감독이 총괄제작으로 참여한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난폭운전을 소재로 한 블랙 코미디 드라마인데 <미나리>를 통해 동양계 미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스티븐 연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겸 배우인 앨리 웡이 주연을 맡았으며 A24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되었다. 해외 평론가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품으로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마음 한 켠에 갖고 살아가는 분노와 증오를 신랄하면서도 감동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3
Romantic Dr. Kim 3
ⓒ SBS
개요: SBS 금토 드라마 | 16부작 | 오후 10:00
장르: 의학, 휴먼, 드라마
연출: 유인식, 강보승
극본: 강은경, 임혜민
출연: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등
공개: 4월 28일
ⓒ SBS
시놉시스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캐릭터 소개
김사부(cast. 한석규) :
본명 부용주,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 속을 잘 드러내지 않는 괴짜 의사다.
ⓒ SBS
서우진(cast. 안효섭) :
수술 천재’로 불릴 만큼 재능을 갖고 있지만, 불우한 인생 때문에 행복을 믿지 않았던 시니컬한 외과 의사. 김사부를 만나 변화하고 성장했으며, 3년 뒤 돌담병원의 든든한 써전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
ⓒ SBS
차은재(cast. 이성경) :
주위의 칭찬과 기대 속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으나, 수술 울렁증으로 방황의 시간을 보냈던 인물. 돌담병원으로 쫓기듯 내려와 인생 스승 김사부를 만나 수술 울렁증을 극복하고 진짜 의사가 되었다. 자신이 선택한 의사의 길을 돌담병원에서 끊임없이 증명하고 책임의 무게를 실감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
ⓒ SBS
CINE PICK!
시즌1과 시즌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돌파,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불리며 사랑받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가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 주조연 가릴 것 없이 시즌2의 캐스팅이 거의 그대로 이어진 데다가 이전 시즌들을 작업했던 유인식 감독과 강은경 작가까지 함께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즌3에서는 거대재단으로부터 독립한 돌담병원이 돌담의료재단을 설립했던 시즌2의 엔딩 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3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진화한 돌담병원과 의사들의 성장이 그려지며 더욱 스펙터클한 이야기와 사건들을 풀어낼 예정.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Stealer: The Treasure Keeper
ⓒ tvN
개요: tvN 수목 드라마 | 12부작 | 오후 10:30
장르: 케이퍼, 코미디, 액션
연출: 최준배
극본: 신경일
출연: 주원, 이주우, 조한철, 김재원, 최화정, 이덕화 등
공개: 4월 12일
ⓒ tvN
시놉시스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
캐릭터 소개
황대명 a.k.a 스컹크(cast. 주원) :
문화재청 특별조사과 공무원. 칼퇴는 기본, 연월차에 각종 수당은 목숨을 걸고 챙기는 것도 모자라 근무시간에 조는 월급루팡. 그러나 부캐는 각종 능력을 겸비한 다크 히어로이자 문화재 도둑인 스컹크다.
ⓒ tvN
최민우(cast. 이주우) :
경찰대학을 특급 성적으로 졸업한 엘리트 중 엘리트. 불같은 성격 탓에 꿈꿔왔던 강력반은 고사, 사무실 맨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문화재 전담팀으로 발령 났다.
ⓒ tvN
장태인(cast. 조한철) :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의 창시자이자 팀장. 오랫동안 쫓고 있던 문화재 전문도독 스컹크가 결국 자신과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팀 '카르마'를 창단해 스컹크를 섭외, 은닉된 문화재를 불문 환수하는 비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 tvN
CINE PICK!
국내에서 드라마 소재로는 매우 드물게 사용되는 케이퍼 장르를 차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영화 <카터>에서 훌륭한 액션을 선보였던 배우 주원이 주인공을 맡아 낮에는 빈둥대는 공무원, 밤에는 사회 고위층들이 불법적으로 은닉 중인 문화재들을 훔치는 대도둑 스컹크로 분한다. 흥미로운 소재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냈을지에 궁금증이 생기는 드라마.
보라! 데보라
Bora! Debora
ⓒ ENA
개요: ENA 수목 드라마 | 14부작 | 오후 09:00
장르: 로맨틱 코미디
연출: 이태곤, 서민정
극본: 아경
출연: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 박소진 등
공개: 4월 12일
ⓒ ENA
시놉시스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코치 데보라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수혁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면서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
캐릭터 소개
연보라 a.k.a 데보라(cast. 유인나) :
최강 연애 코치. 위트 넘치고 솔직해 여자들의 워너비 ‘연플루언서(연애+인플루언서)’이자, 베스트셀러 연애서를 보유한 스타 작가이기도 한 ‘만렙’ 연애 코치다. 그야말로 연애에 진심이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에는 한 치 앞을 못 보고 제대로 뒤통수를 맞는 인물.
ⓒ ENA
이수혁(cast. 윤현민) :
까칠하지만 왠지 모르게 빠져드는 출판기획자. 무심한 듯 뜨겁고, 시크한 듯 다정한 그는 사랑이 어려운 남자다. ‘연애란 어쩔 수 없이 빠져드는 것’이라는 연애 이상주의자 같다가도, ‘고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라는 무신론자 같은 면모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인물이다.
ⓒ ENA
한상진(cast. 주상욱) :
연애가 참을 수 없이 가볍고 쉽다. 도서출판 진리의 대표인 그는 수혁(윤현민 분)의 절친한 친구이자 사업 동반자다. 센스 넘치고 매너 좋은 그는 늘 만인의 사랑을 받는 분위기 메이커. 깊은 연애보다 자유분방한 삶을 만끽하는 인물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남자다.
ⓒ ENA
CINE PICK!
‘이 구역의 미친 X’, ‘검사내전’, ‘청춘시대 1,2’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이태곤 감독의 신작 ENA 드라마.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 박소진 등 로코 장인들의 만남과 현실적인 다양한 커플의 모습들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
패밀리
Family: The Unbreakable B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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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tvN 월화 드라마 | 12부작 | 오후 08:50
장르: 가족, 첩보, 코미디
연출: 장정도
극본: 정유선
출연: 장혁, 장나라, 채정안, 김남희 등
공개: 4월 17일
ⓒ tvN
시놉시스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 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
캐릭터 소개
권도훈(cast. 장혁) :
무역상사 사원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자 강유라의 남편. 신속 정확하고 뒤처리 깔끔한 원샷원킬의 베테랑 저격수로, 바쁜 탓에 가족들에게 소홀하지만 아내 강유라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충만한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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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라(cast. 장나라) :
살림 9단인 권도훈의 아내. 남편 권도훈을 만나 평생을 꿈꿔온 완벽한 가족을 꾸린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만렙 살림꾼으로, 사랑스러운 모습 뒤에 비밀을 감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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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련(cast. 채정안) :
권도훈의 사수이자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남들이 볼 땐 화려한 솔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이 고픈 외로운 인물. 세 번의 이혼을 한 자신과 달리 권도훈만큼은 끝까지 가족을 지키길 바라는 마음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 tvN
CINE PICK!
배우 장혁과 장나라의 4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가족드라마에 독특한 설정들이 첨가돼 편안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 차정숙
Doctor Cha
ⓒ Jtbc
개요: Jtbc 주말 드라마 | 16부작 | 오후 10:30
장르: 메디컬, 가족, 성장
연출: 김대진, 김정욱
극본: 정여랑
출연: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 등
공개: 4월 15일
ⓒ Jtbc
시놉시스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
캐릭터 소개
차정숙(cast. 엄정화) :
20년 차 전업주부에서 1년 차 가정의학과 레지던트가 되는 인물. 훌륭한 성적으로 의대를 졸업했지만, 종갓집 맏며느리이자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그녀는 사회에서 잘 나가는 동기들을 두고 살림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결혼과 육아, 시댁의 반대로 자아실현의 꿈은 멀어진 그녀에게 인생을 뒤흔들만한 사건이 발생하고, 고민 끝에 20년 전 포기했던 전공의 과정에 재도전을 결심한다.
ⓒ Jtbc
서인호(cast. 김병철) :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 대장항문외과의 과장으로, 완벽한 이중생활을 유지하는 도덕군자다. 집안일과 육아, 고된 시댁 살림까지 도맡아 분투하는 아내 정숙은 나 몰라라 하고, 강한 자기애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취향에 품위와 체면을 손상하는 모든 것을 참지 못하는 완벽주의자다.
ⓒ Jtbc
CINE PICK!
JTBC 새 토일드라마로, 의사가 된 20년 차 가정주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베테랑 배우 엄정화는 극 중 20년 동안 접어뒀던 의사 꿈에 다가선 차정숙 역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하며, 김병철은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를 연기해 집안과 밖에서 이중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는 가장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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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4월에 공개되는 8편의 드라마를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그럼 남은 한 주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씨네랩 에디터 Yumi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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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니스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듯
MBTI에서 끝자리 P를 담당하는 인간으로서, 나는 충동적이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뭔가 헛헛함을 털어낼 수가 없어 영화라도 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무작정 밤 10시에 영화 예매에 돌입해 요새 관심있었던 챌린저스를 보았다.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젠데이아 배우의 팬심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젠데이아로 시작해 두 남자 배우로 끝나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로맨스가 주된 내용인 영화는 서사에서 기대할 것은 딱히 없기 때문에 캐릭터가 매력있으면서도 공감을 살 수 있어야 하거나 서사에서 설정값이 독특한 지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영화는 테니스를 주제로 하는 만큼 설정값이 특이한 지점이 있었고, 세 캐릭터 모두 매력있었기 때문에 너무너무 잘만든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1. 인간의 관계성을 상징하는 테니스
"테니스는 관계야" 라는 타시의 대사가 있다. 공을 주고받으면서 상대의 강점, 약점을 모두 알 수 있으니 그럴 것이다. 인간관계도 그렇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며 말을 나누는 행위를 공을 주고 받는 행위와 같다고 한다면, 대화 과정에서도 이 사람의 장점, 단점, 그리고 건드리면 안되는 선이 어디인지 알 수 있게 된다. 테니스는 승부를 보는 게임이기 때문에 상대의 단점을 파고들어 허점을 찔러야 한다면, 인간 관계에서도 누군가와 싸워야할 때, 관계가 진전될 수록 보이는 단점에서 비롯된 상대의 허점을 찔러 안해도 될 말을 하게 된다. 이런 인간관계의 관점에서 많이 알수록, 그리고 친해질수록 범하게 되는 실수는 영화 속 인물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타시:
여주인공 타시는 두 남자 주인공인 아트와 패트릭의 사랑을 받는 여자이다. 타시는 두 남자의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알게 모르게 그들의 마음을 저울질한다. 패트릭은 저돌적이고 자신만만한 허세가 매력인 인물이고, 아트는 겸손해보이고, 수줍어 보이지만 내면의 야망을 숨기는 타입이다. 이 두 캐릭터의 차이를 두고 보았을 때, 타시의 애정을 갈구하는 두 남자의 대결에서 누가 이긴 걸까. 타시는 누굴 가장 사랑했던 걸까. 나는 타시가 두 남자의 성격적인 부분에서 매력을 느꼈다기 보다는, 두 남자의 테니스 실력을 사랑했던 것 같다. 테니스를 사랑하고 잘하고자 하는 그들의 마음을 이용해 더 재밌는 테니스를 보고 싶었던 것 같다. 그녀는 승부의 화신이었던 것이다. 마치의 자신을 떠올릴때면 '승리'가 자동으로 떠올릴 수 있게끔 말이다.
패트릭과 아트:
패트릭과 아트는 주니어 국제대회에서 복식으로 금메달을 따며 환상의 콤비를 보여주며 둘도 없는 친구사이이기도 했다. 사람들은 타시가 두 남자 중 누구를 선택한 걸까 궁금해하지만 나는 오히려 두 남자는 정말로 타시를 사랑한 것일까 의심이 든다. 타시를 일종의 트로피로 생각하고 두 남자는 서로를 사랑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 증거로 아트는 타시와 먼저 사귀었던 패트릭을 질투하며 조용히 이간질을 하기도 하지만 패트릭은 바로 의도를 눈치채면서도 화 한 번 내지 않고, 그저 웃기만 한다. 아트 또한 패트릭과의 과거를 대수롭지 않은척 하면서 기억하지 못하는듯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가 신경쓰인다는 것을 그를 격하게 부정하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두 사람의 서로를 향한 애정은 두 남자가 타시에게 동시에 애정표현을 하다 타시가 얼굴을 슥 빼면서 두 남자가 키스하는 장면에서 이미 다 드러나있었던 것을 깨달았다. 두 남자의 애정을 확인한 타시의 그 순간의 표정은 내가 사랑받지 못했다는 실망감보다는 '한 건 했다'는 표정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얘네 둘 이용하면 꽤나 재밌어지겠는데?'하는 느낌이었달까. 두 남자는 승리의 상징인 타시를 얻기 위해 경쟁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놓지 못하는 것 같아보인다. 그들에게 타시는 개인적인 욕망을 의미하다가도 일종의 트로피 같기도 하다.
그러니 마지막 두 사람의 숨차는 랠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고, 약점을 파고든다는 느낌보다는 '잘 지냈냐, 이 새끼야'라고 애정어린 대화를 하는 것 같다. 여기에서 타시의 테니스 관계론이 성립한다. 두 남자의 관계를 보고 있자면 관객은 두 남자에게 공감하지 않을 수 없고, 이들을 애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두 사람을 보고 있자면, 인간은 모두 관계를 논할 때, 일정부분 거짓말을 하고 있진 않은지 고민해보게 된다. 아트는 타시에게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지쳐있고, 패트릭도 타시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타시의 케어를 받는 아트가 부러운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타시도 아트를 겉으로 사랑한다고 하며 코칭을 하지만 사실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현 상황에 충실하기 위해, 혹은 체면을 위해 그들은 자신을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내 자신에게 포커스를 맞추게 된다. 누군가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하면 솔직을 가장한 거짓을 고하는 내 자신을 보면서 한심함을 느낀다. 어쩔 때는 나는 누군가의 관심이 필요한 인간인가 싶다가 정작 관심을 받으면 바로 도망쳐버리고 싶어지는 내 자신을 그들의 테니스 랠리에 비추어 고민해 보게 된다. 나는 내 인간관계에 얼마만큼 충실하고 솔직한지. 얼마나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있는지.
2. 마치 스포츠 광고 같은
이 영화는 세 사람의 관계성에 포커스를 두지 않아도 이미 테니스 경기를 보는 듯 혹은 나이키, 아디다스 광고를 보는 듯한 영상미도 일품이다. 선수들의 땀을 잘 보이게 하는 연출이나 공에 카메라를 붙이고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의 랠리에 참여할 수 있게끔 했던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경기장면 하나하나 모두 세련미를 강조하고자 했다는 지점에서 박수를 치고 싶다. 세 배우의 화보집을 보는 듯한 이 지점이 이 영화를 오락영화로만 소비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리고 음악도 마치 트렌디한 광고음악같아서 ost도 따로 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관객분들도 음악 얘기 해주시던데 정말 음악이 특별하다. 그 음악들을 듣고 있자면 '내가 걷고 있는 이 길이 런웨이다'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좋다.
총평
가볍게 영화 보고 싶은 분들, 가볍지 만은 않은 영화 보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젠데이아 배우의 멋있음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잘모르는 배우 새로이 덕질하고 싶다 하는 분들도 이 분들은 어떠냐는 소개를 하고 싶게 만든다. 좋은 영화는 한 번봐서는 제대로 보았다고 할 수 없으니 한 번더 봐야겠다. 요새 좋은 영화들이 참 많이 개봉해서 좋다.
그나저나올해 쓴 글들은 거의 다 괜찮았던 영화였던 것 같다.
어, 아닌가. (이전 썼던 글 다시 보고 오겠음)(확인하고 옴) 음, 맞다. 내 취향을 저격했냐 아니냐를 떠나서 만듦새가 좋은 영화들이었다고 생각하는 영화들만 글쓰게 되어서 기쁘다. 그 기쁨에 이 영화가 들어가서 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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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하늘 충무로 대세 배우, 강하늘 #톺아보기
안녕하세요!
영화/OTT 큐레이션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1월 26일 수요일 드디어 오늘! 개봉하는 <해적:도깨비 깃발>의 주인공인
충무로의 대세 배우인 강하늘 배우를 톺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
<해적:도깨비 깃발>
'미담 자판기'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항상 남을 배려하고 편안하게해주는 인간적인 매력과 더불어 그의 연기에도
매번 진심과 정성어린 영혼이 깃들어져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매번 진심을 연기하는 배우 배우 강하늘 #톺아보기 시작하겠습니다!
1. 프로필(Profile)
이름 : 강하늘 (본명: 김하늘)
출생 :1990년 2월 21일
국적 : 대한민국
직업 : 배우
2. 배우 강하늘의 성장과정
강하늘은 데뷔 전 2005년 KBS1 아침마당 토요일 코너에서 아버지와 함께 출연하여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는데요.
당시 진행자였던 이금희 아나운서도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을 정도였다라고 하네요!
그 후 공식적인 데뷔작은 2007년 KBS 2TV 드라마 <최강 울엄마>의 최훈 역할입니다.
당시 호감형 외모와 풋풋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
또한 강하늘은 뮤지컬계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고 ,
지금도 무대 공연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고 전해집니다.
<최강 울엄마>
3. '강하늘'의 주요 필모작 (영화 부문)
- 2015년 작 <쎄시봉>, 윤형주 역
출연진 : 정우, 한효주, 강하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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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계의 포크 열풍을 일으킨 전설적인 쎄시봉의 실화를 그린 작품.
강하늘은 극 중 윤형주 가수의 역할을 맡았다!"
- 2015년 작 <순수의 시대>, 진 역
출연진 : 장혁, 신하균, 강하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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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 왕자 이방원의 이야기를 다룬
왕좌와 권력을 향한 야망의 조선을 그린 작품으로
강하늘은 정도전의 사위이자 태조의 사위 '진'역할을 맡았다”
- 2015년 작 <스물>, 경재 역
출연진 : 강하늘, 김우빈, 이준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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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동갑내기의 자체발광 코디미물로
극 중 강하늘은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역할을 맡았다"
- 2016년 작 <동주>, 윤동주 역
출연진 : 강하늘, 박정민, 최희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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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인 '윤동주' 시인과 그의 사촌인 몽규를 그린 작품.
극 중 강하늘은 시인, 청년 '동주'역을 맡았다"
- 2017년 작 <청년경찰>, 희열 역
출연진 : 강하늘, 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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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충만 두 경찰대생이 우연이 외출을 나왔다가
납치사건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강하늘은 이론백단 경찰대생 '희열'역을 맡았다"
- 2017년 작 <기억의 밤>, 진석 역
출연진 : 김무열, 강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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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괴한들에게 납치된 형이 19일째 되는 날 돌아오면서
모든 기억을 잃고,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
강하늘은 변해버린 형, 유석을 의심하고 매일 밤 사라지는 형을 쫓게 되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동생 '진석'역을 맡았다"
- 2021년 작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영호 역
출연진 : 강하늘, 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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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주고받은 편지가 무채색 삶을 살던 영호와 소희의
일상을 설렘과 기다림으로 물들이는 영화.
극 중 강하늘은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는 '영호' 역을 맡았다"
- 2021년 작 <해피 뉴 이어>, 재용 역
출연진 : 한지민, 강하늘, 이동욱, 윤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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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엠로스에서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는
각양각색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강하늘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호텔 투숙객 '재용'역을 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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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강하늘 배우 #톺아보기 시간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개봉한 <해적:도깨비 깃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씨네랩은
설 연휴가 지난 다음 주 수요일에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즐겁고 건겅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
P.S 혹시 #톺아보기 배우로 추천하고 싶거나 관심있으신 배우들이 있으면
주저말고 편안하게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씨네랩 에디터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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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알라딘 총정리 #9
환몽씨네 디즈니 특집 1편!
영화 알라딘 (Aladdin, 1992) 분석** 영상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올해도 내년도 디즈니꺼!
환몽씨네 '디즈니 라이브 액션' 특집!'알라딘'과 '라이온 킹'에 대해 재밌게 떠들어 봤어요 :)
1편에서는 알라딘 실사화를 기념해,
환몽씨네가 26년만에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이야기합니다.- 승승장구하는 디즈니
- 디즈니의 실사 프로젝트 ‘디즈니 라이브 액션’
- 알라딘이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
- 알라딘이 중국인이라고?
- 디즈니의 캐릭터 설정
- 영화주제 : Be Yourself
- 실사화에서 기대되는 장면!영화 '알라딘'을 보고 마구 떠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2편 '라이온킹'도 많은 기대해주세요!
#알라딘 #aladin #영화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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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브 <코드 404 시즌2> 공식 예고편
최첨단 기술로 AI가 장착된 채 되살아난 반인 반로봇 형사 메이저와 파트너 카버의 코믹 수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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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트랜스포머 ONE> 1차 예고편
전설이 된 영웅들의 시작! [트랜스포머 ONE] 1차 예고편 대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