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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징2022-12-07 11:18:55

어이없어서 재미있었던 '지옥의 화원' 리뷰

(쿠키 없음)

 



*본 본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지옥의 화원

(2022.12.15 개봉)

감독: 세키 카즈아키

출연: 나가노 메이, 히로세 아리스 등

 

 

 

 

안녕하세요!

씨네랩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에깸입니다 ♥

이번에 지옥의 화원 시사회에 초청받아서 개봉 일주일 전 미리 보고 왔는데요

사실 기대 안 했던 작품인데 ㅋㅋㅋㅋ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지옥의 화원은 오피스 코믹 무비인데요

힘이 세다면 '최강 여직원' 타이틀을 달 수 있는 대양아치 세계관(??)을 배경으로 했고요

왕년의 양아치, 폭주족들이 사내 파벌을 형성하여 싸우는 와중

신입으로 들어온 란으로 인해 계급도가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은 지극히 평범한 여직원인 나오코...

아주 강력한 스포일러죠? ㅋㅋ

하지만 이 말만 듣고 멋대로 추측하며 영화를 보셨다가는 큰코 다칠 수도 있는 게 지옥의 화원인 거 같아요

네??! 쟤가 저런 애였다고요!!?? 의 연속인 영화랄까...

ㅋㅋㅋㅋ 그게 지옥의 화원 매력 아닐까 싶어요

 

 

 

지옥의 화원이 좋았던 이유는 또 있는데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젠더의 이미지를 뒤바꿨다는 거예요

사실 이런 양아치,, 폭주족,, 의 싸움은 흔히 남성들 사이에서 일어나잖아요?

우리나라만 해도 여자끼리 이렇게 피 흘리며 싸우는 영화 많지 않고요.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를 완전히 체인지 해 놨더라고요

보통의 영화가 지나가는 여자에게 시비 거는 남자 폭주족, 그런 폭주족을 한 방에 무찌르는 남자 주인공 이었다면!

지옥의 화원의 경우 지나가는 남자에게 시비 거는 여자 폭주족, 그런 폭주족을 한 방에 무찌르는 여자 주인공 이 되었습니다 ㅋㅋ

끝까지 로맨스가 나오지 않는 것도 한몫 한 거 같아요. 사알짝의 로맨스가 첨가되어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코믹 요소로 사용되니까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엔딩이 완전 대반전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옥의 화원은 100 퍼센트 코믹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예요. 조금의 신파, 조금의 스릴 전! 혀! 없고요

싸우면서 피가 철철 흐를 텐데 무섭지 않냐고요? 피도... 웃기게 나더라고요(??) 중간중간 일본 만화틱한 요소들이 등장하는데 그게 젤 웃겼어요. 주인공끼리 싸우는데 염력 뿜으며 여기저기 날아댕기고, 나레이션으로 '만화에선 이럴 때 혼자 등장하지, 그렇지!' 하기도 하고요 ㅋㅋㅋ 걍 진짜 무협만화 세계관,,,

 

포스터를 왜 저렇게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보고 나면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였거든요

사실 포스터 보고 이건 재미없을 거야 했던 편견도 있는 거 같구요. 미리 말하자면 대단한 스토리 라인은... 없습니다

줄거리가 이렇고 연출이 이렇고 말하기에도 어이없달까요. 그래도 기승전결 하나 만큼은 완벽한 거 같기도요 ㅎㅎ

 

 

 

 

지옥의 화원!

2022 보내야 하는 이 연말에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니까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찾고 계시다면

12월 15일 개봉 예정인

지옥의 화원 추천합니다~

 

 

 

*스토리: ★★★

*연출: ★★★★

*영상미: ★

*연기: ★★★★

*OST: ★

*재관람 의사: O

 

 

 

작성자 . 짱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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