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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혁2022-12-18 13:05:29

[4K 화질] 유튜브 게임 실황?

아바타: 물의 길 / Avatar: The Way of Water, 2022

1편에서 2편까지 오는 데에 3번의 입학과 졸업, 1번의 입대와 전역까지 12년 혹은 13년의 기간은 짧지 않았다!
잊을 만도 하겠지만, <아바타>는 늘 우리의 겹에 함께 했었다. - 그도 그럴 것이 흥행 기록이 역대 1위이다...
그리고, 근래 개봉한 <디지털 리스마터링>의 "쿠키"에 2편 <물의 길>의 영상을 숨겨두며 기대치를 한껏 끌어올렸는데 어땠을까?

 

지난 속편에서 지구인들과의 전쟁에서 "판도라 행성"을 지켜낸 "나비"는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낸다.
하지만, "판도라 행성"에 지구인들이 다시 찾아온다!
이번에는 자원이 아닌 "판도라 행성"을 자체를 인류의 새로운 거주지로 생각하기에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다시 한번 그들과의 전쟁을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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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끝까지 손이 안 가는 밑반찬
앞서 거창하게 말했지만, 영화 <아바타>는 이야기라고 말할 것이 없을 만큼 단출한 플롯의 작품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자리 잡힌 이유에는 시각효과를 비롯한 기술력에 있다.
이를 증명해낼 장면들은 많고 많지만 "할렐루야 산"과 "이크란 활공 장면"들이 그러하다. - 무엇보다 '미지의 장소 혹은 존재'로 공포를 조성하기보단 호기심을 자극해 "어드벤처"의 두근거리게 해주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부제에서도 보듯이 이번 <물의 길>은 "물"이라는 소재로 우리가 보지 못했던 장소와 생명체들을 진화된 "시각효과"로 보여주나 영, 느낌이 살지 않는다. 
이런 이유에는 다양한 원인들이 지적되겠지만, 이야기가 형성되지 않은 것이 가장 커 보인다. - 앞서 전작부터 가벼운 이야기가 지적되었던 것처럼 이번 <물의 길>은 이를 개선하려 다양한 캐릭터들을 출연시켜, 구도를 짜놓는다. 
극 중. 전작에서부터 이어진 "제이크 - 쿼리치 대령"의 대결부터 "아빠와 아들", 그리고 "키리"의 비밀까지 아이고, 많기도 해라!

 

하지만, 결과부터 말했듯이 이 모든 이야기들의 구도가 완벽하게 성립되지 않는다.
"제이크 - 쿼리치 대령"의 관계는 전작에서 성립되었으니 이를 제외하더라도, "아빠와 아들"을 비롯한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에 따라 구성되는 이야기의 설명이 완벽하게 성립되지 않는다. - 극 중. "나비"가 되려는 "스파이더"와 "나비"가 되어비린 "쿼리치 대령"이 대표적인데, 서사와 일부 행동에 따른 개연성이 아쉽다!
시리즈를 시작하려는 것을 생각하면, "멧카이나 부족"의 "토노와리 - 로날"과같은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상은 미미한 게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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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튜브로 보는 게임 실황?
물론, 이는 주인공 "제이크"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전작에 이어서 주인공에 위치하나, 이번 속편에 들어오면서 "다운그레이드"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전작에서 '앞뒤 없이 싸우자!'라는 인상과 달리, 이번 편에서 부족을 떠나 가족들과 이동하는 모습이 도망가는 것으로 보여 반대되는 설명은 아쉬웠다. - "토루크 막토"는 왜 했냐?

 

결국, 미성립되는 이야기들은 장점으로 언급되는 "호기심"을 가짓수 늘리기로 변하게 만든다.
기존에 등장하는 "이크란"뿐만 아니라 이번 부제 <물의 길>에 맞춰 나오는 크리처들이 많지만, 전작에서의 "토루크 막토"를 찾아내긴 어렵다. 
결국, 모든 것이 축소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물의 길>은 마지막 장면에서도 축소된 규모를 보여준다. - 전작에선 폭격기에 군대들이 동원되었지만, 이번에는 포경선 1척뿐이다.

 

이야기가 걱정스러운 점은 충분히, 예상했던 문제이다.
결국,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의 관건은 '얼마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지?'인데 전작이라는 높디높은 기준을 떠나 장면 자체들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빨리 감은 듯한 모습에 한 번, 그로 인해 바탕이 분리되는 (aka. 누끼?) 모션, 결국 플레이스테이션 혹은 엑스박스로 출시된 게임의 컷신을 좋은 화질로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본 영화의 시각 효과를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 tmi. 1 - 쿠키 영상은 없다!
· tmi. 2 - 아시다시피, 5편까지의 제작이 결정되었지만 이번 2편이 실패하면 3편에서 마무리된다고 발표했습니다. -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작성자 . 김성혁

출처 . https://blog.naver.com/whswls48/222955720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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