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LAB2023-03-20 17:11:22
3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분석 with 씨네픽
3월 17일 ~ 3월 19일
안녕하세요! 영화/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은 날씨가 정말 좋았는데요,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그럼 오늘은 3월 셋째 주 주말 동안의 박스오피스 분석 결과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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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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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 주 주말에는 총 112만 2천여 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는데요, 한 주간 총 163만 9천 명의 관객이 다녀가 지난주(175만 2천 명) 대비 93% 수준의 관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지난주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였으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켜냈습니다. 뒤를 이어서 지난 15일 개봉한 김다미, 전소니 주연의 <소울메이트>가 3위에, DC 유니버스의 신작 <샤잠! 신들의 분노>가 4위,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5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주말 박스오피스 1위~5위 중 세 편이 모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의 차지가 되어 극장가 앨본 애니 열풍의 위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습니다.
1. <스즈메의 문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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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을 소재로 고등학생 스즈메가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이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1456개 스크린에서 71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은 195만 1106명을 기록하였는데요, 개봉 첫 주 주말 관객수였던 69만 4251명보다 높은 결과치입니다. 이로써 <스즈메의 문단속>은 흥행 독주를 이어갈 뿐만 아니라 예상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개봉 12일 만에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되었습니다.
2. <더 퍼스트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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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역시 <스즈메의 문단속>과 마찬가지로 지난주보다 8.0%가량 증가한 관객 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주말 관객 10만 7515명으로 누적 관객 수는 415만 5087명을 돌파하였는데요, 일본 역대 애니메이션의 국내 흥행 순위 1위의 기록을 갈아치운 뒤에도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에 과연 500만 관객 유치까지 가능할 지에 귀추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3. <소울메이트>(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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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개봉한 <소울메이트>는 개봉 첫 주말 관객 7만 2662명, 누적 관객 11만 866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로 데뷔하였습니다. 영화 애호가들로부터 사랑받은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2017)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배우들의 호연과 섬세한 연출에 힘입어 ‘성공적인 리메이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한창 흥행 열풍에 탑승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4. <샤잠! 신들의 분노>(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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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히어로를 앞세운 성장 히어로물이자 DC 유니버스의 신작인 <샤잠! 신들의 분노> 역시 개봉 첫 주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강세에 밀려 주말 관객 수 4만 1661명, 누적 관객 6만 3135명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9년 개봉한 전편 <샤잠!>과 비교하였을 때는 대동소이한 성적으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는 1위로 데뷔해 국내에서 유난히 주목받지 못하는 느낌이 크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5.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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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후 팬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관객몰이 중에 있는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이번 주말 3만 1405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순위 5위를 기록, 누적 관객 수는 49만 4853명을 달성하였습니다.
북미 주말 박스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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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 TOP 5>
1. <샤잠! 신들의 문노> 3,050만 달러 (누적 3,050만 달러)
2. <스크림 6> 1,750만 달러 (누적 7,602만 달러)
3. <크리드 3> 1,537만 달러 (누적 1억 2,770만 달러)
4. <65> 580만 달러 (누적 2,242만 달러)
5.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407만 달러 (누적 2억 583만 달러)
국내에서는 외면받고 있는 <샤잠! 신들의 분노>가 북미에서는 개봉 첫 주 오프닝 수익 약 3050만 달러(한화 약 398억 원)를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개봉수익은 거의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적으로, 2019년 개봉했던 1편의 수익보다 44%가량 감소할 전망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난주 1위와 2위를 기록했던 <스크림 6>와 <크리드 3>는 샤잠에 밀려 이번 주말 각각 2위와 3위로 한 계단씩 떨어지게 되었는데요, 두 작품 모두 누적 매출액 7600만 달러, 1억 2770만 달러로 시리즈 내 최고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거듭날 예정일 정도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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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픽의 3월 셋째 주 박스오피스 분석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이번 주도 건강한 한 주가 되기를 바라며 씨네픽은 다음 주 월요일 이 시간에
또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ive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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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MFF 인터뷰] 생각은 적게, 행동은 바로
생각은 적게, 행동은 바로. 권철 감독의 버텨내고 존재하기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한국경쟁 부문에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를 초정하였다. 작품 속 일곱 뮤지션은 광주극장에서 각자의 ‘버텨내고 존재함’을 말한다. 8월 13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권철 감독님을 만나 특별한 대화를 나눠보았다.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를 소개해주세요.
이 작품은 뮤지션 최고은님이 2019년부터 진행한 커밍홈 프로젝트의 기록입니다. 고은님은 광주극장에 친한 뮤지션들을 초대하여 광주를 소개하고자 진행하였고 그 연출을 제가 맡았습니다. 광주극장에 가서 준비를 하다보니 극장의 느낌이 좋아서 한 편의 영상으로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는 기획에서 시작한 영화가 아닌, 쌓인 기록을 편집하여 만든 영화입니다.
극장과 뮤지션. 어떻게 보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영화 같아요.
이 영화는 극이 아닌 기록과 나열의 영화입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음악을 정말 사랑하고 음악과 함께하는 영화제이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사실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을 거의 해보지 않았는데, 여기에는 출품하고 싶어서 마감 기한에 맞추어 급하게 제출했습니다.
광주극장에는 다양한 공간이 있는데, 뮤지션마다 공연하는 장소를 다르게 한 이유가 있나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기획자이신 고은님이 ‘광주극장에 안 와본 사람들도 마치 와본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씀하셨어요. 뮤지션 여덟 팀을 보여주는 단순한 기록의 나열같지만, 나름의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았어요. 영화관에 들어와서 표를 사고, 대기를 하고 극장에 들어선다.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순서대로 입장문, 매표소, 대기실 등의 흐름으로 연출했습니다.
그럼 뮤지션의 장소나 순서는 어떤 기준으로 정하셨는지 궁금해요
뮤지션의 장소나 순서는 음악의 분위기나 주제에 따라 배열했습니다. 시작 주제가 사랑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김일두, 김사월을 앞에 배치하고, 그 다음은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곽푸른하늘, 고상지님의 음악, 마지막은 에너지를 주고 싶어서 정우님와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노래로 마무리했습니다.
영화의 독특한 인서트들이 기억에 남아요. 어디에서 아이디어를 얻으셨나요?
이 영화는 뮤지션들의 라이브와 그 사이에 인터뷰를 넣은 단순한 구성인데요. 한 편으로 이으려다보니 인서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김일두님이 화분으로 바뀌는 것은 촬영 중 갑자기 김일두님이 싱그러운 화분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즉흥적으로 찍은 장면이에요. 궁금해하셨던 곽푸른하늘님의 ‘포도봉봉’은 제가 캐릭터를 생각해서 준비한 소품입니다.
영화의 제목이 ‘버텨내고 존재하기’인데요. 감독님께서는 어떻게 버텨내고 존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굉장히 철학적인 질문이네요. 하하. 사실 저는 김일두님의 말씀처럼 생각을 적게하고 바로 행동에 옮기는 편이어서 버텨낸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아요. 만약 제 스타일로 영화의 제목을 정해본다면 ‘광주 극장의 지박령들’이라고 짓고 싶네요.(웃음)
감독님의 앞으로 꿈이나 목표가 있을까요?
저는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영상을 시작했고, 지금도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기획과 연출이 들어간 음악 영화를 만들고 싶네요. 저는 재미있는 걸 좋아해서 다음에는 좀 더 키치하고 막 나가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벌써 몇 가지 아이디어도 생각해 놓았습니다. (웃음) 재미있는 이야기를 공들여 만들어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버텨내고 존재한 광주극장에서 뮤지션의 다양한 음악을 재미있게 풀어내어 보여주며, 영화와 음악을 나란히 선보이는 이 작품은 어쩌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가장 닮아 있는 영화가 아닐까 한다. 권철 감독의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만들어 낼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글: 하이스트레인저 luna
사진: 하이스트레인저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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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 [You] 미국 드라마
어릴 적 학대를 겪으면서 인간관계 형성에 문제를 겪고 있는 남주인공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미드, 너의 모든 것 [You].
청불의 넷플릭스 드라마답게 스토리가 굉장히 자극적이다. (스토킹, 납치, 감금, 살인, 섹스까지)
덕분에 한 편을 보기 시작하면 모든 시즌 끝까지 쭉쭉 보게 되는 몰입도 높은 마성의 드라마.
드라마가 끝날 쯤엔 주인공에게 동화되어 주인공의 도피를 응원하게 되는데, 살인, 납치, 감금을 한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다는 걸 자각한 순간 참 무서운 미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주인공의 생각 회로는 일반적이지 않고 잘못되어 있다. 자신에게 벌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살인을 한다거나, 첫눈에 반한 상대를 스토킹하는 것처럼 대놓고 범죄로 규정된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
드라마는 그런 남주인공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어린 소년을 돕거나 좋은 일을 하는 그의 선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하... 뭐야 주인공이 대놓고 범죄자인데 왜 이렇게 재미있는거야.)
시즌 1 에서는 작가를 꿈꾸는 작가 지망생인 여자와의 달콤 살벌 로맨스이고, 시즌 2 에서는 요리사인 미망인 여자와의 로맨틱 사이코 로맨스이다.
그리고 2021년 3시즌에서는 어떤 로맨스가 이어질지.
이 드라마를 보고 떠오른 가장 강한 생각은 저런 걸 보고 따라 하는 사람은 없겠지? 주인공을 지나치게 매력적으로 그려서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이 따라 할까 봐 무섭기까지 한 몰입도 높은 드라마였다.
절대로 청소년 관람 불가가 되어야 할 드라마, 너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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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파더> 혼란의 한가운데에 내던져지다
런던의 한 집에서 평화로운 오후를 즐기던 '안소니(안소니 홉킨스)'. 그를 찾아온 딸 '앤(올리비아 콜맨)'은 돌연 자신이 파리로 떠날 것이라고 말한다. 앤이 나이 든 아버지를 부양하는 게 힘들어서 자신을 떠나려고 한다면서 불평을 내뱉는 안소니는 본인이 애지중지하는 손목시계를 찾으며 방문을 닫고 앤과의 대화를 거부한다. 그러다 집에서 낯선 소리를 듣고 문 밖으로 나가 본 그는 큰 딸과 사위, 작은 딸과 간병인의 얼굴과 목소리가 기억하던 것과 전혀 다른 이상한 상황에 처했음을 깨닫고, 본인의 현실, 기억, 더 나아가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매년 2월 전후(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올해는 4월 전후)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오른 작품들이 많이 공개된다. 거대한 스펙터클과 막대한 제작비를 자랑하는 블록버스터의 반대편에 서 있는 경우가 많은 이 영화들은 주로 한 인물의 내면을 깊숙이 관찰하고 따라가며 관객들이 자연히 그에게 공감하게 만든다. 이러한 과정은 대게 두 가지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루어진다. 하나는 시간 순서에 맞춰서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의 과거와 현재를 인과관계로 묶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현재의 주인공을 보여주면서 과거의 사건을 궁금하게 만들고, 인과관계를 역순으로 보여주면서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다.
<더 파더>의 첫 장면은 이러한 관습적인 전개를 자연히 기대케 한다. 안소니와 앤의 대화를 지켜보다 보면 남은 러닝타임 동안 어떤 에피소드가 등장할지 예상할 수 있다. 자신도 모르게 기억을 잃어가는 안소니와 그를 부양하는 앤의 모습은 그들이 겪었고 앞으로도 겪어야 할 갈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임을 암시하는 듯하다. 또한 앤의 얼굴을 얼어붙게 만드는 여동생과 관련된 과거의 비극, 앤소니가 집착 수준으로 소중히 여기는 손목시계에 담긴 그만의 인생사까지 영화는 특정 대사나 제스처, 소품 등을 강조하며 부녀의 사연을 보여줄 준비를 마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더 파더>는 두 개의 길 중 어떤 것도 걷지 않으면서 모든 예상과 기대를 벗어난다. 영화는 분명 첫 장면 이후 시간 순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을 제시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그 사건들의 내용은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안소니가 만나는 앤과 사위, 새로운 간병인은 매번 서로 다른 배우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새로운 남자를 만나 파리에서 살 것이라던 앤은 바로 다음 장면에서 언제 그런 소리를 했냐며 안소니를 타박한다. 또 안소니를 요양원에 보내지 않고 어떻게든 책임지기 위해 간병인을 고용하던 앤은 갑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싶을 정도의 극심한 원망을 표출한다. 바로 앞선 장면이 다음 장면을 부정하고 또 바로 다음 장면이 앞선 장면을 부정하며 논리적으로, 인과적으로 좀처럼 연결되지 않는 사건들이 이어진다. 그 결과 도통 안소니의 현재 상태와 그의 과거 사연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없고, 혼란에 빠져버린다.
혼란은 영화 내내 관객의 시선을 붙드는 손목시계와 문이라는 소품을 활용해 시공간을 뒤집어 놓는 연출 덕분에 금세 공포로 변한다. 우선 안소니는 딸을 비롯한 주변 인물의 배우가 변할 때마다 자신의 손목시계를 찾으며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한 것인지를 가늠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언제나 손목에 존재하지 않는 시계는 그를 혼란에 빠뜨린다. 대표적인 장면이 안소니와 앤, 사위가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다. 그는 딸 내외가 자신을 요양원에 보내야 할지 의논하는 순간을 마치 닥터 스트레인지가 마법을 걸어 시간의 루프에 빠뜨린 것 마냥 반복해서 접하며 큰 충격을 받는다.
또한 영화는 안소니가 문을 열고 자신의 방과 같은 특정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장면을 거듭 보여준다. 이때 문 너머의 공간은 시간이 꼬이고 반복되는 것만큼이나 안소니에게 혼란과 공포를 준다. 방에 있다가 문을 열었더니 집인 줄 알고 들어간 곳이 병원이라서 갑자기 진료를 받거나, 딸과 사위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나 하는 말이 정반대로 달라지거나, 자신을 위협하는 일이 똑같이 발생하는 등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손목시계와 문을 활용한 연출은 관객과 안소니가 처한 상황, 그들의 혼란스러움과 충격, 그로 인한 공포를 일치시키며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도로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특히 인상적이다. 칸트가 부정할 수 없는 선험적 감성형식으로 제시한 형식인 시공간은 현상을 경험하고 인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존재해야 하기에, 안소니는 자신의 시공간이 무너지는 가운데 이를 어떻게든 복구하려고 발버둥 친다. 이때 안소니의 시점에서 영화라는 세상을 따라가는 관객에게 그가 경험하는 시공간의 붕괴는 남의 일이 아니기에 그가 느끼는 여러 감정을 공유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이야기가 그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그를 러닝타임 내내 가득한 혼란을 헤쳐나갈 기준점, 북두칠성으로 삼은 채 그의 이야기에 계속해서 몰입할 수 있다.
이렇게 혼란스러움과 의아함, 더 나아가 두려움을 느끼는 관객에게 영화는 마지막 공간, 보육원 병실에서 지내는 안소니의 모습을 탈출구로 제시한다. 엉망진창이었던 영화의 모든 내용이 단지 자신의 담당 간호사와 방도 알아보지 못하고 딸이 자신에게 보낸 엽서도 못 알아볼 정도로 치매를 앓고 있는 한 노인의 머릿속에서 일어난 일임을 알려준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 상황, 이미 떠나보낸 사람과 지금 같이 지내는 사람이 모조리 뒤섞인 자신만의 기괴한 현실에 갇혀버렸던 그의 내면이 약 90분 간의 혼란과 공포의 원인이자 결과였던 것이다.
이를 깨닫는 순간 혼란과 의아함을 품은 채 밀려들었던 공포의 파도가 빠져나간 관객의 해변가에는 홀로 남은 그의 고독함과 쓸쓸함만이 존재한다. 그런 그를 바라보아야만 하는 안타까움과 연민도 피할 수 없다. 그리고 영화는 이 모든 감정을 "내 잎들을 모두 잃고 있는 거 같아(I feel as if I'm losing all my leaves)"라는 안소니의 대사와 대비되는, 그의 병실 밖에 수북이 자란 파아란 나무들의 잎사귀들 하나하나에 담은 채 끝난다.
이처럼 마치 주인공 옆에 서서 그와 하나 되어 그의 감정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더 파더>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그래비티>를 연상시킨다. 단지 <그래비티>가 촬영과 CG, 배우의 연기가 조합된 체험하는 영화라면, <더 파더>는 촬영과 CG를 관습과 예상, 기대를 전부 벗어난 각본의 힘으로 대신했을 뿐이라는 점만 다르다.
<더 파더>는 약 3주 뒤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각색, 남우주연, 여우조연, 편집, 미술상 후보에 지명되었다. 이는 간호사를 엄마 삼아 아이처럼 눈물을 터뜨리는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 엄청난 공포와 혼란스러움을 한 순간에 연민과 고독함으로 뒤바꾼 플로리안 젤러 감독의 각본과 연출력을 볼 때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다.
하지만 설사 시상식의 후보로 선정되지 않았어도 이 작품이 지닌 가치가 퇴색되지는 않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언제든 닥칠 수 있고, 또 언젠가는 닥치게 될 일들을 짧은 순간이나마 내 일처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더 파더>는 쉽사리 잊을 수 없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E(Exceeds Expectations, 기대 이상)
4dx가 아니어도 사실감, 몰입감, 현장감, 감정선을 모두 잡는 이야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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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첫째 주 OTT 추천신작 <마더/안드로이드>, <황무지의 괴물>, <네 명의 저녁 식사>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
2022년 새해 첫 인사드립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 주 월요일,
한 주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OTT 플랫폼의 신작 소개를 하는 시간!
2022년의 새해를 여는 신작은 무엇이 있을지 다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네 명의 저녁식사(4 meta), 넷플릭스
로맨틱 코미디 | 이탈리아 | 90분
감독 : 알레시오 마리아 페데리치 | 출연 : 일레니아 파스토렐리, 마틸데 졸리, 주세페 마조, 마테오 마르타리
넷플릭스 공개일 : 2022년 1월 5일 (수요일)
"소울 메이트가 부질없다는 로맨틱 코미디가 왔다. 가상의 현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친구들의 색다른 커플 이야기.
다양한 커플 조합을 들여다보면 진짜 사랑의 모습이 보인다!"
*관전 포인트* : 로맨틱 코미디의 주요 소비층은 항상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이 아닌 가상의 배경으로 만약에 '나에게 사랑이 온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벌어지는 커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요.
소재가 비교적 독특하며 남녀배우들의 다채로운 커플 연기와 매력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녀 커플의 조합으로 진지하면서도 엉뚱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사랑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로맨틱 코미디가 될 것 같습니다.
2. 황무지의 괴물 (The Wasteland), 넷플릭스
공포, 드라마 | 스페인 | 92분
감독 : 다비드 카사데문튼 | 출연 : 인마 쿠에스타, 아시에르 플로레스
넷플릭스 공개일 : 2021년 1월 6일 (목요일)
"19세기 전쟁 중의 스페인. 외딴 황무지에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가족이 있다.
전쟁과 무관하게 평온하게 황폐한 오지에서. 괴물의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가족은 시험에 들게 된다.
가족의 어린 아들 '디에고'는 공포심을 먹고 사는 사악한 괴물로부터 자신과 어머니 '루시아'를 지켜낼 수 있을까?"
*관전 포인트* : 공포 드라마 장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스페인 작품. 92분의 러닝타임으로 관객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집중력있게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예고편에서 나와있듯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심을 먹고 사는 사악한 괴물의 존재가 어떻게 그려질 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대목인데요.
엄마와 그의 어린 아들이 사건을 헤쳐나가는 연기 호흡이 기대됩니다. 어린 아들의 디에고 역은 스페인 영화 <페이 앤 글로리>의 '아시에르 플로레스'가 맡았으며, 이 아역배우의 연기 또한 무척 기대됩니다.
3. 마더/안드로이드 (Mother / Android), 넷플릭스
SF,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110분
감독 : 맷스 톰린 | 출연 : 클로이 모레츠, 알지 스미스
개봉 : 2021년 12월 17일(북미 외)
넷플릭스 공개일 : 2021년 1월 7일 (금요일)
"인간의 일상생활에 안드로이드가 필수가 된 미래의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조지아(클로이 모레츠)는 남자친구 샘(알지 스미스)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조지아는 엄마가 될 자신이 아직 없었고 결국 부모님에게는 비밀로 한 채 대학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조지아는 폭력적으로 변한 안드로이들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샘과 조지아는 숲으로 달아나게 된다. "
*관전 포인트* : <더 배트맨>의 각본을 쓴 시나리오 작가 '맷슨 톰린'의 감독 데뷔작입니다.
안드로이드들의 공격을 받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SF장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주연 배우인 '클로이 모레츠'의 임신을 한 모습은 물론 SF장르 안에서의 클로이 모레츠의 연기 또한 기대하게 됩니다.
감독은 1989년 루마니아 혁명을 경험했던 부모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라고 하니, 더욱 더 흥미가 가는 포인트인데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하고 바쁜 작가 중의 한 명인 '맷슨 톰린'의 감독 데뷔작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씨네랩 에디터 Hez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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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두번째 주 극장 개봉 & 예정작 ?
안녕하세요!
영화/OTT 콘텐츠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DC의 <플래시> 부터
현재 가장 기대되는 일본의 영화감독 미야케 쇼의 <너의 눈을 들여다 보면> 까지!
다채로운 이번주 개봉∙공개작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플래시
The Flash
©워너브라더스
개요: 액션 | 미국 | 144분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출연: 에즈라밀러, 마이클키튼, 사샤카에, 마이클 섀넌, 벤 에플렉
개봉: 2023.06.14
배급: 워너브라더스
시놉시스
시공간이 붕괴된 세계, 차원이 다른 히어로가 온다! 빛보다 빠른 스피드, 물체 투과, 전기 방출, 자체 회복, 천재적인 두뇌까지 갓벽한 능력을 자랑하지만 존재감은 제로, 저스티스 리그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히어로 ‘플래시’. 어느 날 자신에게 빛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면 시공간 이동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 그는 ‘브루스 웨인’의 만류를 무시한 채 끔찍한 상처로 얼룩진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다.
CINE PICK!
빛보다 빠른 히어로 ‘플래시’부터 원조 ‘배트맨’, 뉴페이스 ‘슈퍼걸’, 최강 빌런 ‘조드 장군’ 등 영화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DC의 캐릭터들이 <플래시>에 대거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플래시>는 스크린을 꽉 채우는 압도적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초광속 액션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엘리멘탈
ElementalTransformers: Rise of the Beasts Little Mermaid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개요: 애니메이션 | 미국 | 109분
감독: 피터손
출연: 레아루이스, 마무두 아티
개봉: 2023.06.14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시놉시스
불, 물, 공기, 흙 4개의 원소들이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는 어느 날 우연히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지금껏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웰컴 투 ‘엘리멘트 시티’!
CINE PICK!
놀라운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비주얼,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픽사가 <업>, <인사이드 아웃>, <소울>을 이을 또 한편의 인생 영화 <엘리멘탈>을 선보인다.
너의 눈을 들여다 보면
Small, Slow, But SteadyThe Flash
ⓒ디오시네마
개요: 액션 | 일본 | 100분
감독: 미야케 쇼
출연: 키시이 유키노, 미우라 토모카즈
공개: 2023.06.14
배급: (주)디오시네마
시놉시스
선천적 청각장애로 양쪽 귀가 들리지 않는 프로 복서 케이코.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도쿄 도심의 작은 복싱 체육관에서 훈련을 거듭하며 다음 시합을 준비한다. 끊이지 않는 고민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생각들이 마음에 쌓여만 가고, 체육관 회장에게 당분간 쉬고 싶다는 편지를 썼지만 끝내 보낼 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케이코는 체육관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는다.
CINE PICK!
현재 활약이 가장 기대되는 일본의 영화감독 중 한 명인 미야케 쇼의 최신작이다. 오로지 복싱에만 도전하는 한 여성의 모습을 작은 마을의 체육관 회장과 의 관계성과 교차시켜 그려낸 이 작품은 다양한 영화적 장치로 가득 차 있다.
나의 사소한 슬픔
All My Punny Sorrows
ⓒ스튜디오 에이드
개요: 드라마 | 캐나다
감독: 마이클 맥고완
출연: 알리슨 필, 사라 가돈, 메어 위닝 햄
공개: 2023.06.14
배급: 스튜디오 에이드
시놉시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빠에 이어 언니마저 잃을 수 없다며 어떻게든 언니를 살리려는 욜리. 그러나 내적으론 언니를 이해하려고 한다. 언니를 위해 스위스행도 고민한다.
CINE PICK!
죽고 싶어하는 언니와 살리고 싶어하는 동생의 이야기를 다룬 ‘나의 사소한 슬픔’은 리암 토우스의 2014년 베스트셀러 소설을 토대로 한 영화다. 영화는 캐나다 영화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밴쿠버 영화비평가협회 최고의 캐나다 영화상 등을 수상했다.
블랙워터 : 어비스
Black Water: Abyss
ⓒ(주)원더스튜디오
개요: 액션, 공포 | 오스트레일리아 | 98분
감독: 앤드류 트라우키
출연: 제시카 맥나미,루크미첼,아말리골든
개봉: 2023.06.14
배급: (주)원더스튜디오
시놉시스
호주의 깊은 숲 속, 외딴 동굴 탐험에 나선 제니퍼와 에릭, 그리고 친구들은 폭풍우로 인해 불어난 물로 동굴에 갇히게 된다. 제한된 식량과 시간 속에서 탈출구를 찾던 그들에게 불길한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우는데... 미로처럼 뻗어 나가는 동굴 속 그들은 과연 살아서 동굴을 탈출할 수 있을까?
CINE PICK!
컬트 클래식 ‘블랙 워터’ 이후 1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블랙 워터: 어비스’는 호주의 외딴 동굴 탐험 중 조난 당한 5명의 친구가 식인 악어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블랙 워터: 어비스’는 앤드류 트라우키 감독이 전편에 이어 또 메가폰을 잡고 ‘47미터’ 제작진이 참여해 스릴과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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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주 차, 위클리 씨네 뉴스
안녕하세요.
영화/ OTT 전문 큐레이션 웹 매거진 씨네랩입니다:)지난 한 주, 국내외 영화계에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정리해 보는 '위클리 뉴스' 차례가 왔습니다!그럼, 지난주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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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프 OST 마켓 런칭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음악가 데뷔 프로젝트 마켓 '짐프 OST 마켓'.
6월 5일까지 공개 모집을 하며, 산업 관계자들과 매칭 성공 시 총 지원금 2억 5천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의 음악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국제영화제, 6월 개막
ⓒ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올해 19회를 맞이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에코버스'라는 슬로건 하에 6월에 개막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총 73편의 환경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고, 개막작은 시릴 디옹 감독의 '애니멀'이다.
더불어, 영화제 상영작 전 작품을 온라인 상영하며, 메가박스 성수에서 오프라인 상영도 한다고 한다.
이준혁, <범죄도시3> 합류
ⓒ 배우 이준혁 인스타그램
배우 이준혁이 영화 <범죄도시3>에서 새로운 빌런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3>는 6월말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인천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도 이상용 감독이 맡아 연출하게 되었다.
에무시네마, 2022 '별빛영화제' 개최
ⓒ 에무시네마 인스타그램
에무시네마 루프탑에서 진행하는 '별빛영화제'가 올해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5월 19일을 시작으로 <녹색광선>, <플립>, <해변의폴린느> 등 다양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해제하자, OTT 성장세 주춤
15일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OTT 모바일 사용자 수가 올해 1월 대비 7~23% 떨어졌다고 밝혔다.
주요 OTT의 사용자의 경우, 넷플릭스는 7.7%, 디즈니+는 23.7%, 웨이브 11.9%, 왓챠는 12.6% 하락하였다고 한다.
해외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3월 예정
ⓒ 오스카 공식 홈페이지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와 ABC에 따르면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3년 3월 12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전세계 200개 이상의 지역에서 ABC를 통해 생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닥터 스트레인지 2>, 5억 5천만 달러 돌파
ⓒ 네이버 영화
9일, 디즈니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5억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2022년 개봉작 중 11번째로 높은 흥행 기록을 세웠다.
Neon, <브로커> 북미 판권 계약
ⓒ 네이버 영화
<기생충>의 북미 배급을 맡았던 Neon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브로커>의 북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네랩 에디터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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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돌풍> 공식 예고편
세상을 뒤엎기 위해 대통령 시해를 결심한 국무총리와 그를 막아 권력을 손에 쥐려는 경제부총리 사이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 6월 2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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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라임크라임> 30초 예고편
다세대촌에 살고 힙합을 좋아하는 소년 ‘송주’, 가수 이센스는 그의 영웅이다.
아파트 부촌에 살고 있는 반 친구 ‘주연’과 함께 둘은 힙합팀 ‘라임크라임’을 결성한다.
두 소년은 힙합 성지 ‘밀림’의 무대에 오를 꿈을 꾸며
함께 랩을 하기 위해 같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 차이가 둘의 길을 갈라놓기 시작한다.